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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렘 셔플

할렘 셔플

[ 초판 한정 친필 사인 인쇄본 ]
리뷰 총점9.5 리뷰 88건 | 판매지수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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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0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468쪽 | 630g | 150*210*20mm
ISBN13 9791167370853
ISBN10 116737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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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한마디

[뉴욕 할렘 배경의 매력적인 범죄극] 『언더그라운드 레일로드』, 『니클의 소년들』로 퓰리처상을 두 번 수상한 작가 콜슨 화이트헤드의 장편소설. 『할렘 셔플』은 뉴욕 할렘을 배경으로, 평범한 가구 판매상이 강도 사건에 휘말리면서 범죄의 세계에 빠지는 과정을 그린다. 할렘에 거주했던 작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써낸 강력한 이야기 -소설MD 박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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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가 보기에 인생은 지금껏 배웠던 방식대로 살 필요가 없다는 것을 가르쳐주는 것 같았다. 온 곳은 정해져 있지만, 그보다 중요한 건 어디로 갈지 결정하는 것이다. --- p.24

모두에게 다른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비밀스러운 뒷골목과 구석이 있다. 중요한 것은 다른 사람들이 가진 당신이라는 지도 위에 나타나는 큰길과 주요 도로들이다. --- p.55

하나는 빠르고, 하나는 느리고. 강도질과 감시도 마찬가지다. 강도질은 토막고기다. 빠르고 뜨겁게 굽듯이 빨리 치고 빠진다. 감시는 립이다. 불을 낮추고 느리게, 시간을 들여야 한다. --- p.259

“내가 내 일을 하면서 배운 것 한 가지는 목숨은 싸구려고, 다른 것들이 점점 비싸지기 시작하면 목숨값이 더더욱 싸진다는 거죠.” --- p.358

그는, 이 범죄자는, 그의 아버지의 집단의 일원이니만큼 친척이었다. 카니는 자신의 슐리츠를 들어 올려 셰프를 위해 건배했다. 수요일 밤, 가족의 저녁 식사였고 식탁에서 그의 양옆으로, 정직한 사람들과 범죄자가 함께 식사를 했다. --- p.415

우리 모두 삶에서 우리 위치가 있다. 사람도, 별도, 도시도. 설령 아무도 카니를 보살펴주지 않고 아무도 그가 딱히 대단한 걸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해도, 그는 자신을 그럴듯한 사람으로 만들 것이다.
--- p.456-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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