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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지 말아요

사라지지 말아요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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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0월 2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176쪽 | 344g | 128*188*20mm
ISBN13 9791164500406
ISBN10 11645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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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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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워서 키우고 싶은 동물이라도 야생 동물은 야생에 있을 때가 제일 좋습니다. 우리가 관심을 갖고 지켜야 할 것은 우리 땅에서 서식지를 잃어 힘겹게 살아가는 수달이지 귀여운 수달을 이용해 돈벌이하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우리가 정말 지켜야 할 것」중에서

주로 쓰이는 밀렵 도구는 올무, 창애, 그물 등이고, 특히 철사나 와이어로 된 올무를 야생 동물이 스스로 끊는 것은 불가능 합니다. 올무에 걸려 발버둥치는 동물 앞에 놓인 선택지는 몸 어딘가가 잘리거나 목숨이 끊어지거나 둘 중 하나뿐입니다. ---「비극의 다른 이름」중에서

먼 거리를 오가는 이런 새들의 멸종을 막으려면 여러 국가가 협력해야만 합니다. 새가 오가는 세계에서는 인간이 만든 국경이 의미가 없으니까요. 비번식기에 지내는 곳의 환경이 나아져도 번식하는 곳의 환경이 나빠지면 개체수가 늘 수 없고, 중간 기착지가 사라지면 이동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역시 개체수가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새들의 세계에는 국경이 없다」중에서

야생 동물 구조 센터에는 어딘가 다쳐서 오는 동물과 더불어 농약 중독으로 쓰러진 동물도 많이 옵니다. 농약을 먹고 죽은 양서류 같은 동물을 다시 독수리 같은 포식자가 먹으면서 피해를 입은 겁니다. 심지어 조류 독감보다 농약 중독으로 집단 폐사하는 야생 새가 훨씬 더 많다고 합니다. ---「같은 땅을 밟고 사는 동지를 위해」중에서

혹시 멸종 위기 생물이 나와 전혀 관계없는 것처럼 여겨진다면 지금 사는, 비바람을 막아 주는 집을 생각하면 됩니다. 그 콘크리트에 들어가는 자갈과 모래가 바로 흰수마자, 여울마자 같은 민물고기의 집터였으니까요. 우리가 정신없이 건물을 짓고 허무는 사이 많은 생물이 집을 잃고 사라져 간다는 사실을 꼭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나의 집, 그들의 집」중에서

진화론 관점에서 환경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면 멸종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여기서 환경 변화란 오랜 세월에 걸쳐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지금 멸종 위기종 대부분은 인간 탓에 적응할 틈도 없이 급작스러운 환경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영영 사라져 버리기 전에」중에서

이렇게 다양한 경로로 물이 오염되는 것을 우리는 ‘수질 오염’이라는 짧은 단어로 표현합니다. 이 수질 오염으로 그동안 물속 생물이 참 많이도 사라졌는데 말이죠. 지구에 사는 모든 생물의 공동 자원인 물을 흐리는 존재는 미꾸라지가 아니라 인간입니다. ---「물을 흐리는 건 바로 우리」중에서

도시에 살면서 자연을 지키고 싶은 마음이, 자연을 보전하며 살아가야 하는 시골 사람들의 삶에 어떻게 실질적으로 보탬이 될 수 있을까 고민이 필요합니다. ---「환영하기에는 애매한」중에서

축제라는 이름을 붙여 어떤 종을 대량으로 증식했다 없애는 모습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어떤 생물도 일회성 눈요기, 즐길 거리로 써서는 안 되는데, 우리는 혹시 생명의 무게에 그만큼 무감각해진 것은 아닐까요? ---「장식되기 위한 생명」중에서

기억한다는 것에는 전제 조건이 있습니다. 기억할 대상에 대한 정보가 머릿속에 있어야 한다는 것. 전혀 모르는 것을 기억한다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기억한다는 것은 어떤 존재를 인식한다는 의미입니다. ---「기억하다」중에서

이제 뭘 더 할 수 있을까요? 이렇게 해도 내 몸만 힘들고 멸종 위기 생물에게 도움이 된다는 생각은 그다지 들지 않는데 말입니다. 대중 매체에서는 안타깝다, 위기다, 우리 탓이다 자꾸 혼내는데 뭔가를 하면 할수록 마음만 더 답답해집니다. ---「관심 갖다」중에서

궁금합니다. 매년 야생에서 생물을 관찰하며 그들이 사라지고 있는 것을 몸소 느끼는 사람과 지면과 화면, 상품으로만 야생 생물을 접하고 소비하는 사람 사이의 거리감은 얼마나 될까요? ---「모른는 척하다」중에서

호랑이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대표 동물이지만 현실은 지역멸절 상태에 동물원 신세입니다. 사람들이 닭을 좋아한다고 하면 보통은 닭튀김을 좋아한다는 뜻이죠. 개를 좋아한다는 말에 개를 잘 돌본다는 뜻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동물을 좋아한다는 ‘말’만으로는 실체를 파악하기 힘듭니다. ‘행동’을 봐야 어떤 의미로 동물을 좋아하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좋아하다」중에서

물론 동물 복지도 반려동물처럼 허울 좋은 말뿐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정말 동물을 생각한다면 아예 소비하지 말아야 한다며, 위선이고 가식이라 비판합니다. 우리는 모두 살아 있는 동안은 고통을 느낍니다. 이미 삶이 끝난 동물이 남긴 것을 소비하는 것에 고통은 없습니다. 동물이 고통스러워하는 걸 알면서도 그대로 두는 것과 덜 고통스럽게 하는 것, 우리는 그걸 선택할 수 있고 동물 복지의 핵심은 바로 이 선택에 있지 않을까요? ---「선택하다」중에서

동물원은 동물을 보호하는 곳이기도 하지만 고통스럽게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재정이 넉넉하지 않거나 돈벌이에만 급급한 동물원에서는 동물 학대가 발생하죠. 좁은 공간에 갇혀 고통 받는 동물을 우리는 꼭 봐야만 할까요? 이런 동물을 보는 것이 과연 학습인지, 이런 학습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합니다. ---「모순되다」중에서

풍경으로서만 자연을 바라보면 생물 다양성을 찾을 수 없습니다. 자연 속을 한껏, 깊숙이 들여다봐야지만 그 속에 사는 무수한 생물과 그들이 사는 세상을 알 수 있습니다. ---「빈곤하다」중에서

우리는 빠르게 돌아가는 세상에 살고 있지만 다른 생물은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가 수고롭게 이루어 낸 빠름이 시간을 들여 닦아야 빛나는 많은 것을 가치 없게 하거나 사라지게 하고 있습니다. 지금 사라져 가는 멸종 위기 생물을 기억하려면 느린 속도로 살아가는 생명이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우리 속도를 조절해야 합니다. 빠른 세상 속에서 느린 세상을 기억하기란 힘드니까요.
---「존중하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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