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참 눈치 없는 언어들

참 눈치 없는 언어들

: 알쏭달쏭하다가 기분이 묘해지고 급기야 이불킥을 날리게 되는 말

리뷰 총점9.7 리뷰 69건 | 판매지수 24
정가
15,000
판매가
13,5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0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268쪽 | 352g | 125*195*15mm
ISBN13 9791192044002
ISBN10 119204400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나는 여러 조직을 거치며, 많은 말에 부딪혀 왔다. 몇몇 말은 비수처럼 날아와 내 마음에 생채기를 내기도 했고, 또 어떤 것은 곱씹으면 곱씹을수록 우울감이나 분노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반면, 무심코 스쳐 지나갔지만 돌아보니 삶의 따뜻함을 다시금 느끼게 해 준 말들도 있었다. 나는 이런 말들의 실체를 오래도록 고민해 왔다. 메시지 발신자의 입장에서 그 의도를 가늠해 보기도 했고, 메시지 수신자로서 발신자와의 관계에 따라 다르게 느껴지는 말들의 차이를 비교해 보기도 했고, 시대적 환경이랄지 시기적 유행이랄지 조금 더 거시적인 관점에서 말들의 진의를 파악해 보려고 노력하기도 했다. 이렇게 모아온 말의 조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내가 모은 말들은 모두 내가 몸소 경험한 바에서 비롯된 것들이다. 도대체 그 실체를 알 수가 없고 알쏭달쏭하여 밤에 잠 못 들게 했던 말들을 모아둔 《참 눈치 없는 언어들》을 읽으며 우리가 하고 듣는 말에 대해 함께 생각을 나눠 보고자 한다.
--- p.13, 「프롤로그」 중에서

흔히 위로의 정석이라는 ‘나도 그랬다’라는 말은 한 마디도 없었지만, ‘많이 도와주겠다’라는 말에 큰 위로를 받았던 기억은 아직까지 생생하다. 돌이켜보건대, 많이 도와주겠다는 말에 위로를 받았던 까닭은 더 성장하고 싶어하는 나의 욕심과 의지를 인정하고 수용해 주셨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많은 사람들이 ‘위로’에는 공감이 중요하다고 한다. 그러나 공감에 선행하는 것은 인정과 수용이 아닌가 싶다.
--- p.19, 「01. 나도 그랬다」 중에서

누군가 나에게 얼마나 잘해 주었는지 아는 사람은 나에게 잘해 줬다고 말하는 그 사람이 아니라 바로 나 자신이다. 그렇기에 당사자는 기억하지 못하는 사소한 호의를 잊지 않고 있다가 끝끝내 결초보은했다는 이야기가 우리 주변에 존재하는 것이며, 선물을 준 사람은 자신이 언제 그런 선물을 했는지 가물가물하지만 그 선물을 받은 사람은 선물을 볼 때마다 흐뭇해하며 감사함을 잊지 않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운한 것은 여전히 서운한 것이다. 만일 서운함과 고마움이 같은 선상에 놓인 것이어서, 이를테면 0을 기준으로 (-)로 향해 가면 서운함을 느끼고, (+)로 향해 가면 고마움을 느끼는 것이라 서운함과 고마움이 상호 간에 상쇄될 수 있는 것이라면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라는 것은 한결 수월할 것이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서운함과 고마움은 서로 다른 선상에 분리되어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이질적인 것이기 때문에 서운함에 고마움을 더한다고 해서 서운함이 상계 처리되지는 않는다.
--- p.37~38, 「05. 그동안 얼마나 잘해 줬니」 중에서

‘특이하다’는 말이 성립되려면 ‘보통의 상태’가 전제되어야 한다. 그리고 이 ‘보통의 상태’를 정량화하면 ‘51퍼센트 이상’이라고 정의할 수 있겠다. 예를 들어, 하와이안 피자에 대한 선호도를 전수 조사하여 51퍼센트 이상이 하와이안 피자를 싫어한다고 응답했다면 하와이안 피자는 싫어하는 것이 보통이라고 말할 수 있게 된다. 문제는 바로 이 지점에서 발생한다. 과연 ‘보통의 상태’라는 것을 우리가 실제로 확인할 수 있을까? 여지없이 불가능하다.
--- p.72, 「12. 특이하다」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51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8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7점 9.7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3,5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