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21년 10월 2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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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32쪽 | 382g | 130*200*15mm |
ISBN13 | 9791195240197 |
ISBN10 | 1195240198 |
발행일 | 2021년 10월 2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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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32쪽 | 382g | 130*200*15mm |
ISBN13 | 9791195240197 |
ISBN10 | 1195240198 |
프롤로그 - 6 첫 번째 수다 나는 지금 갱년기일까? 나의 갱년기 신호탄은 땀과 열감, 안면 홍조, 그리고 잦은 감기 - 18 이것도 갱년기 증상? 불면증이 생기거나 VS 겨울잠을 자거나 - 22 누군가에겐 가벼운 증상으로, 누군가에겐 심각한 질환으로 - 26 친구와 선배들은 언제 ‘내가 갱년기구나’ 생각할까? 같은 듯 다른 갱년기의 시작 - 29 지금 내 몸의 변화, 모두 기승전 갱년기? - 34 더 나은 갱년기를 위한 첫 시작, 몸의 변화와 솔직하게 마주하기 - 39 나에게 관대해지기 그리고 꼭 필요한 주변의 이해 - 42 더 많은 분과 함께 한 갱년기 수다 ① - 46 두 번째 수다 갱년기와 함께 달라진 나의 일상 나의 갱년기 일상 스케치, 소소하지만 큰 변화들 - 50 가장 큰 변화는 역시 식생활, 좋아지기보다 유지하기 - 54 건강보조식품들, 먹고는 있지만 과연 적절한 선택일까? - 58 또 다른 변화, 나의 옷장 속 그리고 사라진 기억 찾기 - 64 몸의 변화로 삶의 태도가 변하는 시간 - 68 세 번째 수다 갱년기 정보와 자가진단, 어렵고 아쉬워 갱년기에 대해 궁금할 때, 첫 시작은? - 74 좀 더 정확히 알고 싶어, 지금 나의 갱년기는 어디쯤 와 있는지 - 77 쿠퍼만 지수로 확인해 보면 이미 나는 갱년기 중증? - 83 다양한 자가진단법, 과연 얼마나 유용할까? -86 갱년기 여성에게 필요한 전문 케어, 산부인과가 답일까? 우리가 원하는 케어는? - 91 더 많은 분과 함께 한 갱년기 수다 ② - 100 70년생 선희 언니 갱년기 인터뷰 ① - 102 네 번째 수다 ‘갱년기’, 이 단어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있나요? ‘갱년기’하면 떠오르는 첫 단어와 이미지, 왜 부정적 느낌이 강할까요? - 114 여성성 관점에 머물러 있는 ‘갱년기’의 해석 - 122 우리 시대에 맞는 새로운 해석이 필요해 - 127 더 많은 분과 함께 한 갱년기 수다 ③ - 137 다섯 번째 수다 폐경 VS 완경, 그 차이를 아시나요? 머리로는 완경, 입으로는 폐경 - 142 폐경, 우리에겐 아직 여성성의 상실? - 145 삶의 질과 연결된 생리, 생리의 의미는 무엇일까? - 149 완경 파티가 보여주는 사회적 시선의 성장 - 157 더 많은 분과 함께 한 갱년기 수다 ④ - 164 여섯 번째 수다 여성호르몬, 얼마나 알고 계시나요? 얼마나 알고 있니? ‘여성호르몬’ - 168 여성호르몬이 줄어든 ‘몸’, 새로운 질서에 적응하는 ‘나’ - 171 줄어드는 호르몬, 꼭 인위적 호르몬 요법만이 답일까? - 176 내 몸을 공부하고 이해하는 기회-갱.년.기 - 183 호르몬 감소로 나타나는 시그널, 건강한 삶을 위한 방향키로 - 190 일곱 번째 수다 몸의 갱년기보다 더 두려운 정신적 갱년기 예측할 수 없는 두려운 영역, 나의 정신적 갱년기 - 198 갱년기의 연관 검색어 ‘갱년기 우울증’, 자신의 내면과의 갈등 - 201 정신적 갱년기의 다른 말 ‘억울함’, 그리고 ‘자존감’ - 207 나는 언제 행복한가? 나에게 향하는 무게 중심, 자아 찾기 - 214 여덟 번째 수다 사춘기 성장통 VS 갱년기 성장통 사춘기와 갱년기는 닮았다? - 228 ‘성장통’의 사회적 시선, ‘지랄맞음’ - 235 중년이라는 이름, 좌충우돌 과도기 - 241 관계로부터의 독립, 단단한 ‘나’로 만들어지는 시간 - 244 70년생 선희 언니 갱년기 인터뷰 ② - 254 아홉 번째 수다 들어 보셨나요? 아직은 생소한 남성 갱년기 아직은 무관심과 회피의 영역, 남성 갱년기 - 264 같은 듯 다른 듯 남성 갱년기 특징 - 268 갱년기 남성의 정신적 변화는? - 273 자신에게 향하는 갱년기 여성, 가족과 사회적 책임감에 묶인 갱년기 남성 - 277 갱년기는 인간이 공통으로 겪는 호르몬 변화의 시기 - 281 서로의 이해와 솔직한 대화가 필요해 - 285 더 많은 분과 함께 한 갱년기 수다 ⑤ - 290 열 번째 수다 갱년기, 사회적 시선으로 들여다보기 갱년기가 사회에 보내는 새로운 신호 - 296 더 빨라지고 더 광범위해진 요즘 갱년기 - 298 개인을 넘어선 세대의 건강 문제, 사회적 차원의 관심이 필요해 - 305 갱년기가 일으키는 사회적 관계의 파장 - 309 사회적 차원의 관심과 교육이 필요한 갱년기 - 315 도희의 60대 요가 선생님이 들려주는 갱년기 TIPS - 321 에필로그 - 324 |
갱년기에 접어들어서 도움을 받고자 검색하다가 평이 좋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갱년기에 대해서, 여럿이서 수다떠는 것이라고 했지만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껍데기같은 수다가 아니라 상당히 지적인 수다네요~
갱년기에 대해서 한 쪽면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여러사람의 시각을 볼 수 있어서 좋았고
갱년기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새로운 시각을 대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런데 실제적인 갱년기 대처법을 도움받고 싶었는데 그런 면은 좀 부족한 것 같아요
시각이나 관점면에서는 도움이 많이 되었는데 구체적인 실제 팁같은 것이 보완되면 좋겠네요
저는 특별히 운동을 한다거나 건강식품을 챙겨 먹지는 않지만 일정한 몸무게를 유지하려고 노력하며 몸에 나쁜 음식은 먹지 않고 강아지와의 산책을 즐기는 등 나름 건강을 챙기는 편에 속하는 사람이라 자부하며 살았어요. 게다가 이제 나이도 있다 보니 건강 관련 도서도 종종 읽는 편인데 갱년기 책은 이번에 처음 접했네요. 매번 같은 주기로 반복하는 생리를 그저 불편하고 귀찮은 존재로만 여겼는데 괜스레 내 몸과 마음에 미안해집니다.
저자들은 70년 대생 여성으로 한때 같은 광고 회사에서 근무한 20년 지기 친구예요. 아니, 이분들은 어쩜 이렇게 건강한 수다를 떨 수 있는 것인지.... 그녀들의 수다에 존경과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책은 사적인 영역의 갱년기 증상으로 시작해 다양한 정보와 함께 그녀들의 내밀한 이야기를 풀어내며 남성 갱년기와 사회적 담론을 이끌어내는 데까지 영역을 넓혀나갑니다. 또, 저자 셋의 이야기에 국한하지 않고 다른 분들의 의견도 함께 실어서 좀 더 다양한 의견을 접할 수 있게 구성해 놓았어요. 그중에서도 '70년생 선희 언니 갱년기 인터뷰'가 무척 인상 깊었어요.
(103쪽)
갱년기가 오기 전까지는 어른들이 말하는 "내려놓으라"라는 말은 욕심이 크고 거대한 걸 의미하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어른들이 말씀하셨던 욕심이 일상의 소소한 것들을 얘기하신 거라는 것을 그제야 알게 되었네요. 어른들이 말하는 욕심은 막 바랄 수 없는 큰불을 요구하는 거로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던 거죠. 어른들이 말하는 욕심이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당연하다고 여겨왔던 일상이더군요.
선희 님은 무료하면 바쁘게 살아보라고 하시더라고요. 저는 딱히 정해진 일을 하는 것도 아닌데 요즘 너무 바쁘게 사는 것 같아서 집안일에 충실한 삶을 살아볼까도 싶지만 그건 적성에 안 맞아서 못 하겠고, 앞으로도 죽 이렇게 하고 싶은 것을 하며 바쁘게 살아야겠어요. 그래도 마음만은 느긋해야겠지요. 또 지금까지 욕심냈던 것들도 편안하게 내려놓고요. 잘 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그런 연습을 하며 다가올 갱년기를 차분히 준비해야겠어요.
갱년기를 좀 더 잘 맞이하고 싶은 우리 세대에게 그리고 갱년기를 이해하고 싶은 모두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남성 포함).
[좋은 책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