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미리보기 공유하기

마음이 마음대로 안될 때

: 나의 가을님에게

리뷰 총점9.7 리뷰 21건 | 판매지수 972
정가
15,000
판매가
15,000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소중한 당신에게 5월의 선물 - 산리오 3단 우산/디즈니 우산 파우치/간식 접시 머그/하트 이중 머그컵
[YES24 단독]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노무현입니다』종이책 오디오북 동시 출
5월 전사
5월 쇼핑혜택
1 2 3 4 5

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1년 11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83쪽 | 420g | 148*215*20mm
ISBN13 9788974188566
ISBN10 897418856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심리 상담이 궁금한 당신을 위한 상담자의 따뜻한 말
만남이 어떻게 힘이 되는지, 마음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누구나 살면서 막다른 길에 혼자 서 있는 기분이 들 때가 있습니다. 고민의 깊이가 깊어지고, 노력해봤자 벗어날 수 없다는 느낌이 커질 때 우리는 다른 사람과 연결되어야 합니다. 오랜 고민 끝에 ‘다른 방법이 없다’ 싶을 때가 다른 누군가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삶은 알 수 없는 방식으로 우리를 무너뜨리기도, 일으켜 세우기도 합니다. 어디서 저런 힘과 용기가 나왔을까 진심으로 감탄하고 존경하기도 했습니다. 잠시 길을 잃거나, 절망에 빠졌을지 모르지만, 많은 분들이 놀라운 힘으로 회복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았습니다. 머리에서 마음까지 가는 길이 세상에서 가장 먼 길이라던가요. 우리는 함께 그 길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프롤로그 - 만남이 힘이 될 수 있을까 · 9

1장 우리의 만남 - 당신을 알아가는 중입니다

상담은 처음인가요 - 심리 상담이 궁금한 당신에게 · 15
어떤 상담자를 바라시나요 - 당신에게 맞는 상담자 · 20
심리검사를 받으셨나요 - 검사로 알 수 있는 것 · 27
어떤 얘기를 해야 할지 - 상담에서 다루는 내용 · 30
한 방의 해결책을 바라시나요 - 함께 한다는 것 · 36
당신을 알아가는 중입니다 - 타인을 이해할 수 있을까 · 41
당신의 18번은 무엇인가요 - 공감한다는 것 · 45
우리의 만남은 - 상담 관계의 특수성 · 49
조금 더 가까이 - 친밀해질 때 드는 마음 · 53
말로 다 하지 못한 마음은 어떻게 하나요 - 비언어적 소통 · 57
그 마음은 제 것이 아닙니다 - 전이 감정 · 61
상담이 끝난 후, 그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 상담 종결, 그 후 · 66

2장 고통의 이름 - 마음을 이해하는 중입니다

지금 왜 아픈지 - 심리적 어려움이 생기는 이유 · 75
알아차림으로 시작합니다 - 감정 알아차리기 · 80
기분을 왜 자꾸 묻는지 - 감정이 신호등입니다 · 86
자꾸 눈물이 나는 이유 - 참는다고 사라지지 않습니다 · 91
마음은 죄가 없다 - 부정적인 감정이 불편하다면 · 95
과거가 무슨 소용이 있나 - 역사를 통해 지금을 안다 · 99
사람이 변할까 - 타고난 나 만들어진 나 · 103
아는데 잘 안 되는 이유 - 머리에서 마음으로 · 107
나의 중요한 욕구는 무엇인가 - 욕구와 기질 이해하기 · 111
미녀는 잠이 필요해 - 나만의 속도로 걸어가기 · 116
말하지 않는 것이 말해주는 것 - 비언어적 신호 · 120
자전거를 타며 균형을 잡는다 - 완벽주의의 함정 · 125
당신이 잃어버린 것들 - 상실과 우울감 · 130
비행기가 무서워졌다 - 불안 다스리기 · 135
화나는 마음 어떻게 할까 - 화를 이해하고 다스리기 · 140
중독은 혼자 오지 않는다 - 고통의 또 다른 얼굴 · 146
도망칠 때도 있는 거지 - 방어와 회피 · 151
다가오는 것들 - 나이 듦에 대하여 · 155
죽음은 이야기되어야 합니다 · 160
그건 지금의 아픔이 아닙니다 - 트라우마와 외상 후 성장 · 164

3장 관계의 법칙 - 따로 또 같이 나아갑니다

어쩌다 이 사람과 결혼했을까 - 부모와 배우자 · 171
좋은 엄마가 될 수 있을까 - Good enough mother · 175
내가 아는 나, 남이 보는 나 - 자기이해와 자기개방 · 180
바람이 드나들 만큼의 거리 - 고독과 밀착 사이 · 186
어떤 사람이고 싶은가요 - 착한 여자 미련 · 190
관계를 회복하는 다정한 손길 - 마음을 나누기 · 194
〈올가미〉와 〈베이츠 모텔〉, 『아들과 연인』 - 결혼과 삼각관계 · 199
리플리 증후군이라고요 - 어긋난 인정욕구 · 204
사람도 사랑도 변하지만 - 변화를 수용하기 · 209
대인관계가 어려운 당신에게 - 관계에서 마음챙김 · 213
잃어버린 어른을 찾아서 - 좋은 어른이란 · 217
그녀의 남성성, 그의 여성성 - 통합과 성숙 · 221

4장 마음의 발견 - 나 사용 설명서를 만듭니다

취미가 항우울제입니다 - 당신만의 안전지대 · 227
쇼핑이 멀어지는 글쓰기의 힘 - 글쓰기로 치유한다 · 232
매일매일 좋은 날 - 마음 건강은 지금 여기에 · 237
혼자서도 건강한 마음 - 멈추어 나를 돌봅니다 · 242
우리에겐 이야기가 필요합니다 - 이야기의 힘 · 248
세상에서 가장 귀한 책 - 나 사용설명서 · 254
놀다 보면 뭐가 되겠지 - 계획된 우연 · 259
약점보다 강점으로 - 긍정심리학으로부터 · 264
나 없는 내 인생 - 죽음 앞에 원하는 것 · 268
나에게 자비로운 어른 되기 - 자기수용의 힘 · 273

에필로그 - 나의 모든 가을님에게 · 279
감사의 말 · 282

저자 소개 (1명)

회원리뷰 (21건) 리뷰 총점9.7

혜택 및 유의사항?
포토리뷰 『마음이 마음대로 안될 때』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문**녀 | 2022.03.21 | 추천17 | 댓글6 리뷰제목
우리의 마음 속 불안과 원망의 마음은 어디에서 근원하는가의 삶의 본질적인 문제에 대해 우리는 끝없이 생각하고 사유한다. 그 알 수 없는 마음의 세계로 가는 길은 결코 쉽지 않다. 더욱이 우리 자신의 힘만으로는 닿을 수 없는 길이기에 우리는 그 답을 찾기 위해 수많은 책들과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는 것이리라. 그동안 내가 읽었던 마음을 다스리는 모든 책들은 마음은 내가 아니라;
리뷰제목

우리의 마음 속 불안과 원망의 마음은 어디에서 근원하는가의 삶의 본질적인 문제에 대해 우리는 끝없이 생각하고 사유한다. 그 알 수 없는 마음의 세계로 가는 길은 결코 쉽지 않다. 더욱이 우리 자신의 힘만으로는 닿을 수 없는 길이기에 우리는 그 답을 찾기 위해 수많은 책들과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는 것이리라. 그동안 내가 읽었던 마음을 다스리는 모든 책들은 마음은 내가 아니라고 한다. '나'는 마음을 바라보고 통제하는 주체라는 것이다. 처음에는 잘 이해가 되지 않았다. 마음이 내가 아니라는 말이 마음에 와 닿지를 않아서 많이 헤맸던 것 같다. 좋은 책은 또 다른 책들의 교두보가 되어준다. 그렇게 마음의 실체를 알기 위해 떠난 길 위에서 만나게 된 책이 바로 이 책 『마음이 마음대로 안될 때』이다. 


 

『마음이 마음대로 안될 때』, 이경애/인간사랑:2021년 11월 10일 

 

"상담은 지극히 개인적인 작업이라, 묵은 감정들이 드러나 스스로 이해되는 과정과 함께 변화가 일어난다"라고 말한 이경애 저자는 14년차 상담자로 대학상담센터와 사설상담기관에서 일한다. 한국상담심리학회 상담심리전문가이다.  <책날개 발췌>

수많은 상담 사례자들을 "가을님"으로 표기한 작가의 센스가 돋보이는 책이다


 

1장  우리의 만남-당신을 알아가는 중입니다

"타인의 창을 통해 바라보라. 당신의 내담자가 보는 세상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하라."

_『치료의 선물』중에서_

 

그동안 우리는 몸의 고통과 상처는 쉽게 치유하면서, 마음의 고통과 상처에 대해서는 터부시하는 경향이 있어 왔다. 하지만 점점 마음의 상처로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심리학에 대한 관심과 심리 상담에 대한 관심들이 증가하고 있다. 처음 상담을 하러 오는 내담자에게 상담자는 신뢰를 주어 라포(Repport)를 형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렇기에 로저스는 상담자의 기본 태도를 강조하며, 어떤 지식이나 기법보다도 상담자의 태도가 내담자의 성격 변화를 촉진시킨다고 보았다. 그러므로 상담자의 역할은 '진실하게, 무조건적인 존중의 태도로, 정확한 이해와 공감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한다. 

"깊은 공감은 '스스로도 미처 모르는 자신의 모습을 알아주는 것"이라고 합니다."  (p.42)

상담을 할 때 상담자는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그때 어떤 마음이 들었는지, 어떻게 해서 그리 되었는지 들려달라고 한다. 이것 또한 내담자와 라포를 형성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볼 수 있겠다. 내담자와 만나는 과정에서 함께 무언가를 알아가고, 성장해 가는 충만한 기쁨은 어떤 책에서도 느낄 수 없었다고 작가는 말한다.


 

 

2장  고통의 이름 -마음을 이해하는 중입니다

"킨츠키를 아세요? 특별한 물건을 깨뜨려서 그걸 다시 금으로 붙이는 예술 기법이죠. 당신의 흉터는 당신이 깨졌다는 걸 뜻하는 게 아니라 치유되었다는 증거입니다." 

 _<키딩 Kidding> 중에서_

 

우리가 살면서 받은 크고 작은 상처들이 마음에 흔적을 남긴다. 즉, 사소하고 별일 아닌 일상의 에피소드가 많은 생각과 감정을 불러오는 촉매가 되기도 한다. 그래서 상담자는 상담을 할 때 내담자의 감정을 자주 묻는다고 한다. 우울한 감정은 때로 "화"로 표출 되기도 하는데, 특히 청소년들이나 남성들의 경우 감정을 잘 이해하지 못해 우울감을 '화'로 드러내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한다. 이런 경우를 "가면 우울증"이라고 한다. 사실 부정적인 감정들은 우리의 생존에 꼭 필요한 기능을 하는데, 예를 들어 불안은 위험을 알아차리고 이를 대비하며, 수치심은 도덕적 삶을 살게 해주고, 화는 부당하거나 억울한 일에 맞서게 해준다. 이처럼 부정적인 감정들은 우리를 지켜주는 삶의 신호등이나 나침반 같은 신호가 되어 준다. 소중한  누군가를 잃으면 애도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한다. 상실은 슬픔으로 때로는 깊은 우울감으로 우리 마음에 흔적을 남긴다. 때로는 아프기도 따뜻하기도 했던 기억을 되돌아보고, 그 사람을 잃은 것이 어떤 의미인지 이해해야 한다. 충분히 슬퍼하는 과정이 있어야 비로소 떠나보낼수 있는 것이다. 

 

"이름을 붙인다는 건 그 존재를 인정하고, 이해하며, 의미를 부여하는 일입니다. 이유 모를 우울감을 느껴 왔다면 당신의 고통엔 어떤 이름을 붙일 수 있을지 찾아보셨으면 합니다. 당신이 무엇을 잃어버렸는지요."     (p.133)

 


3장  관계의 법칙-따로 또 같이 나아갑니다

"가장 중요한 과제는 고독과 고립의 경계선을 잘 유지하는 것이다. 고독은 종종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배경으로 두고 즐길 때 가장 흡족하고 가장 유익하다. "

_<명량한 은둔자>중에서_

 

프로이트는 우리가 의식하는 부분은 수면 위로 올라온 빙산의 일각일 뿐, 거대한 무의식이 수면 밑에 가라앉아 있다고 보았다. 무의식은 우리의 농담이나 실수, 꿈 등으로 표현되기도 하는데, 무의식의 영역에 가라앉아 있는 것들을 의식화하여 많이 깨달을수록 우리는 자신을 잘 이해하고, 타자와의 관계도 자연스러워진다. 대인관계 능력은 힘들어도 누군가와 만나고, 나를 조금씩 드러내고, 피드백을 받아보고, 그 과정에서 때로는 상처도 받으면서 훈련되는 기술이다. 그러한 예로 상담은 기본적인 "만남" 속에서 이루어지는 과정이며, 안전한 환경에서 새로운 관계를 경험하고 연습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고독과 고립은 전혀 다른 차원이며, 고독은 함께이면서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은둔자도 적당히 사람들과 연결되어 있어야 명랑하고, 관계 맺기를 좋아하는 사람도 고독을 즐길 줄 알아야 성숙해진다.가족 관계가 아무리 좋아도 성인이 되면 부모와도 적당한 거리가 필요하다고 한다. 세월이 변하듯 우리의 인간관계도 변하기 나름이다. 따라서 모든 인간 관계는 서로의 변화를 받아들이고, 관계의 거리를 조정해 나가야 더 깊은 관계로 발전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4장  마음의 발견 - 나 사용 설명서를 만듭니다

"우리의 생각이나 사건을 다른 사람에게 설명하기 위해 이야기가 필요하듯이, 우리에게 일어난 사건을 우리 자신에게 납득시키기 위해서도 이야기가 필요하다."

_『표현적 글쓰기』중에서_

 

정신과 의사이자 작가인 문요한은 그의 저서 『오티움』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단순한 여가가 아니라 놀이'라고 말한다. 무언가 하고 싶은 것을 하며, 영혼에 기쁨을 주는 능동적 여가 활동을 그는 '오티움'이라는 라틴어로 명명한다. 그러한 오티움 중에 글쓰기는 감정이 정화되고 후련해지는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으며, 이러한 취미 활동은 우리의 항우울제이다. 실제로 심리 상담에서는 '글쓰기 치료'를 하나의 기법으로 활용한다고 한다. 심리학자인 브루노 베텔하임은 아동의 발달 과정에서 옛이야기가 갖는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아이들은 전래 동화를 읽으며 부모와의 갈등을 조절하고 이해하는 사고의 능력을 기를 수 있다고 한다. 

 

우리 몸은 지금 '여기' 있지만, 우리 마음은 시공을 초월할 정도로 자유롭다. 그렇기에 우리 마음이 '지금' 여기에 머무를 수 있도록 마음을 알아차리고 "지금 여기에 집중" 하는 것이 "마음 챙김"이라고 한다. 감정으로부터 주권 회복을 하기 위해서는 감정을 알아차리며, 그 에너지를 느끼며, 거리를 두라고 린뽀체는 말한다. 즉, 자신과 감정 사이에 약간의 틈을 두어 감정을 살피고, 충분히 느끼며, 달래주어 감정을 흘려 보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우리는 감정이 시키는 대로 끌려가는 노예가 아닌, 진정한 나의 주인이 될 수 있다고 한다. 

 

무엇보다 자기 수용을 위해서는 채우기보다 내려놓는 연습이 필요하다. 사랑받고 인정받기 위해 끝없이 노력해야 하는 조건이 아니라, '모든 인간은 부족한 점이 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받아들여질 수 있다. 나 또한 그렇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 그것이 자기 수용인 것이다. 결국 자기 수용이 가능하면 타인에 대한 수용도 가능해진다. 과거의 나에게, 상처받고 겁내는 내면의 아이에게 자상한 어른이  따뜻하게 대해주듯 살펴주는 것은 곧 자기안에 온전한 사랑을 채워주는 것이다. 

 

"가을님은 이미 자신만의 보물을 찾아 용감하게 길을 떠났습니다. 때로는 괴물도 물리치고, 눈속임 함정도 피하여 아름다운 꽃밭과 길동무도 만나게 될 거에요. 가을님의 여정이 담긴 귀한 책, 당신 사용법이 적힌 지도가 이 모험을 통해 만들어지겠죠. 저도 함께 따라 걸으며 가을님을 응원하겠습니다." (p.258)


 


이 책 『마음이 마음대로 안될 때』를 읽으면서 마치 이경애 작가에게 심리 상담을 받는 것처럼 마음이 편안해졌다. 워낙 글쓰기와 책 읽는 것을 즐기는 작가이기에 어려운 심리학 용어에 대한 설명들도 작가가 시청했던 드라마나 영화, 그리고 책을 인용하여 알기 쉽게 이야기로 풀어주는 서술방식이 참 좋았던 것 같다. 50여 명 남짓한 내담자들의 상담 사례들을 마치 내 일인냥 감정이입을 해서 읽으니, 나의 묵은 감정들이 해소된 듯한 시원함이 느껴졌다.

 

결국 나의 마음이란 실체는 여러 감정들이 하나로 묶인 수많은 감정들의 실타래였던 것이다. 그동안 내 마음이 나의 주인인냥 마음속의 웅성거림을 마치 마음의 계시로 착각하여 곧이곧대로 믿어왔던 어리석은 나를 마주하게 되었다. 왜 깨달음은 바로 오지 않고 여러 단계를 거쳐 비로소 나에게 오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내가 그토록 찾아 헤맸던 마음의 실체에 대한 확실한 깨달음을 얻게 해준 이 책이 너무나 고맙게 느껴진다.

 

풀리지 않는 마음 속 고민과 갈등으로 힘들어 하거나, 영원한 그리움의 세계에 갇혀서 후회와 죄책감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분들에게 이 책을 꼭 권해 드리고 싶다. "다 괜찮다고, 내 잘못이 아니었다고, 울만큼 울어버리라고, 그러면 마음이 편안해진다고..." 이 책의 저자는 마음의 상처로 신음하고 있을 모든 독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말을 건네줄 것이다. 

 

 

 

"이 책은 도서출판 인간사랑으로부터 지원받아 솔직하게 쓴 개인리뷰입니다."

 

 

 

댓글 6 17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7
세상에서 가장 귀한 책은 당신입니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골드스타 추**방 | 2022.01.01 | 추천20 | 댓글26 리뷰제목
   고백이라고 할 건 아니지만 그동안 살아오면서 몸과 마음이 한 번씩 크게 아픈 적이 있다. 몸이 아팠을 때는 진단을 받은 병원 외에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큰 병원에 찾아가 상담을 하고, 고민 끝에 수술을 결정한 병원에서 7시간이 넘는 큰 수술을 받았다. 한동안 치료를 받았지만 병이 악화되기 전 병원에 간 덕분에 지금은 완쾌가 되어;
리뷰제목


 

 고백이라고 할 건 아니지만 그동안 살아오면서 몸과 마음이 한 번씩 크게 아픈 적이 있다. 몸이 아팠을 때는 진단을 받은 병원 외에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큰 병원에 찾아가 상담을 하고, 고민 끝에 수술을 결정한 병원에서 7시간이 넘는 큰 수술을 받았다. 한동안 치료를 받았지만 병이 악화되기 전 병원에 간 덕분에 지금은 완쾌가 되어 1년에 한 번 정기 검사를 받으러 병원에 가는 일 외에는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다.

 이에 반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큰 일을 겪어 심적으로 힘든 나날을 보낸 적이 있다. 그 당시 마음의 병은 내가 제일 잘 알고 있다는 자의적 해석과 개인적인 이야기를 남에게 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 커서 정신건강 상담을 받으러 병원에 가지 않았다. 아내에게라도 이야기를 했더라면 아픈 마음을 치유하는데 도움이 되었을텐데 그때는 무슨 자존심이 있었는지 혼자 감내하며 힘든 시기를 견뎌냈다. 시간이 약이라고 시간이 흐른 지금은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지만 가끔씩 당시 힘든 상황이 떠오르는 것을 보면 아직 마음의 병이 치유되지 않았나보다.

 

 [마음이 마음대로 안될 때]는 나처럼 몸이 아프면 수시로 병원에 찾아가면서도 마음의 병이 걸렸을 때는 상담을 받으러 병원에 찾아가기를 주저하는 사람들을 위해 14년차 심리상담가인 이경애가 쓴 치유 에세이다. 책은 가을님이라는 가상의 내담자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으로 저자가 상담을 하면서 들은 이야기들을 토대로 특정한 개인의 신상이 노출되지 않도록 각색을 하거나 일부는 창작을 해서 담아내고 있다. 책은 총 4장으로 "1장 우리의 만남 - 당신을 알아가는 중입니다, 2장 고통의 이름 - 마음을 이해하는 중입니다, 3장 관계의 법칙 - 따로 또 같이 나아갑니다, 4장 마음의 발견 - 나 사용 설명서를 만듭니다."로 구성되어 있다. 

 

 책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가독성이 매우 좋다는 것이다. 심리 상담에 대한 이야기지만 어려운 심리학 용어를 최대한 배제하고 여러 상담 사례들을 작가가 그동안 인상 깊게 보았던 영화나, 드라마, 책의 내용을 인용해서 담아내고 있어서 마치 상담을 체험하듯이 책장을 술술 넘기게 된다.

 

 "우진아, 자전거를 처음 배울 때 기억나니? 균형을 잡는 법을 배워야 자전거를 타는 게 아니야. 타면서 균형을 잡는 걸 배우는 거지. 완벽하게 균형을 잡을 때까지 기다리다가 영원히 자전거를 탈 수 없어." - p.126

 

 <스포트라이트>라는 드라마에서 극 중 열혈 기자 우진(손예진)이 어느 날 앵커 자리에 발탁 될 기회가 찾아온다. 앵커가 되기에는 아직 부족하다는 생각에 망설이는 우진을 보고 선배이자 상사인 태석(지진희)이 말한 대사를 저자가 기억을 더듬으며 옮긴 문장이다.

 저자는 드라마 속 대사를 통해 결과에 대한 두려움이 커서 아예 시도조차 못하거나 처음부터 너무 잘해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힌(완벽주의자 성향을 가진) 사람들에게 저자의 경험도 함께 담아내며 용기와 위안을 건네준다.

 

 "넘어질 때도 있고, 비틀거리기도 하지만 일단 페달을 밟아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고, 균형을 잡으며 자전거를 탈 수 있습니다." - p.129

 

 책의 두번째 장점은 저자가 많은 사람들과 만나 고민하며 알게된 다양한 이야기(상담 사례)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4장에 걸쳐 총54개의 다양한 이야기를 읽다보면 누구나 한 두번쯤은 경험했을만한 고민들에 공감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독서를 하면서 모든 장이 다 좋았지만 가장 마음에 와닿았던 장을 고르라면 "4장 마음의 발견 - 나 사용 설명서를 만듭니다 "라고 하겠다. 4장에서는 취미가 항우울제!, 글쓰기를 통해 감정이 정화되고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다!, 지금 이 순간에 우리가 있을 뿐이다!, 죽음 앞에 원하는 것은 우리의 삶! 등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발견하고 세상에서 가장 귀한 책 '나 사용설명서'를 따라 인생이라는 길을 향한 걸음을 응원해 주고 있다.

 

 "가을님은 이미 자신만의 보물을 찾아 용감하게 길을 떠났습니다. 때로는 괴물도 물리치고, 눈속임 함정도 피하여 아름다운 꽃밭과 좋은 길동무도 만나게 될 거예요. 가을님의 여정이 담긴 귀한 책, 당신 사용법이 적힌 지도가 이 모험을 통해 만들어지겠죠. 저도 함께 따라 걸으며 가을님을 응원하겠습니다. - p. 258

  

 [마음이 마음대로 안될 때]를 읽기 시작한 시기가 공교롭게 회사 업무로 바쁜 시기를 보내고 있을 때였다. 갑자기 팀 직원이 파견을 가서 직원 업무까지 맡아서 하는 상황이라 만약 어려운 용어로 가득한 심리학 책이었다면 책읽기를 중도에 포기했을텐데 상담자가 되기 전 10년간 TV 교양프로그램에서 방송 작가로 일한 저자 이경애 상담가의 필력 덕분에 책장을 어렵지 않게 넘길 수 있었다(리뷰 작성은 많이 늦었지만). 코로나 블루로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많은 요즘이다. 이 책 한 권으로 마음의 병을 한 번에 치유할 수는 없겠지만 책 속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에 공감하며 위안과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도 심리 상담에 대한 마음의 거리를 좁힐 수 있었다는 것이 이 책을 읽은 큰 소득이라 하겠다. 평소 책을 고르기 전에 작가 이름이나 출판사를 먼저 확인하곤 하는데 서평단을 통해 이번에 처음 만나게 된 [인간사랑] 출판사도 앞으로 책을 고르기 전 관심있게 보게 될 것 같다. 연말 바쁘고 힘든 와중에 귀한 책 한 권을 만났다. 물론 세상에서 가장 귀한 책은 당신이지만 말이다.

 

 이 책을 이런 독자들에게 추천 하고 싶다: 심리 상담가를 꿈꾸거나 궁금한 사람, 마음의 병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는 사람, 새해 어떤 책으로 독서를 시작할 지 고민하는 사람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 26 20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20
심리 상담이 처음이라면...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골드스타 초* | 2021.12.26 | 추천14 | 댓글0 리뷰제목
심리 상담이라고 하면 우선 궁금한 것이 많다. 심리 상담을 받아본 적은 없지만 때로는 마음속에 담고 있는 이야기를 누군가에게 하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 내 마음속에 담겨있는 이야기가 무엇인지, 얼마나 되는지 막상 생각해보면 떠오르는 게 거의 없는 것 같다가도 어느 땐 너무도 많은 말들을 억누르고 있다는 생각도 들어서다. 그런데 처음 상담을 받으러 가면 어떤 말을 해야 할;
리뷰제목

심리 상담이라고 하면 우선 궁금한 것이 많다. 심리 상담을 받아본 적은 없지만 때로는 마음속에 담고 있는 이야기를 누군가에게 하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 내 마음속에 담겨있는 이야기가 무엇인지, 얼마나 되는지 막상 생각해보면 떠오르는 게 거의 없는 것 같다가도 어느 땐 너무도 많은 말들을 억누르고 있다는 생각도 들어서다. 그런데 처음 상담을 받으러 가면 어떤 말을 해야 할지, 생판 처음 보는 사람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놔도 되는 건지 불안감이 스며든다. 그래서 꾹꾹 눌러 마음속에 담아놓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이 책 [마음이 마음대로 안될 때]는 그런 심리 상담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다. ‘상담실 앞을 서성이는 당신에게 보내는 편지’라는 부제마냥 상담을 하게 될 때 느끼는 감정들, 또는 처음 상담을 받을 때 하게 되는 이야기들에 대해 쓴 책이다. 자신의 마음이 아프다고 느낄지라도 막상 상담실 문 앞에 서게 되면 아픈 마음과는 별개로 또 다른 불안이 찾아올 것이다. 심리 상담을 한지 14년차라는 저자는 ‘나의 가을님’이라는 가상의 내담자에게 보내는 편지형식의 글을 통해 상담실을 처음 찾아오는 사람들이 느끼는 여러 감정을 비롯하여, 상담의 과정, 상담의 힘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실 사람이 사람을 이해한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우리는 자기 자신에 대해서도 제대로 알고 있다고 선뜻 말하지 못한다. 그러기에 심리 상담이란 우선은 자기 자신을 알아가고 그 위에 타인을 알아가는 과정이 아닌가 싶다. 책을 읽고 상담과정을 알아가면서 내 마음의 상태를 발견하고 이해하기 위해서 우선 내 마음이 어떤지를 생각해보았다. 최근 들어 부쩍 다운된 마음상태가 어디서 비롯되었는지, 내 마음의 기저에 자리하고 있는 감정은 무엇인지 살펴본다. 그래서인지 저자의 글 중 지금, 여기에 집중해야 한다는 말이 눈에 들어온다. 마음이 현재에 있지 못하고 과거에 있다면 우울해지고, 미래에 있다면 불안해질 수밖에 없다고 한다. 지난 일은 어찌해볼 수 없으니 무력감에 빠지고,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예측하면서 온갖 근심걱정에 휩싸이게 된다는 것이다. 머릿속으로는 알고 있는 말이기에 다른 사람에게는 쉽게 말하면서도, 내 마음에게는 말하지 못하고 살펴보지도 못한 것은 아닌지. 살아오면서 슬럼프에 빠진 적도 많았지만 그때마다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무난하게 이겨낸 것 같다. 그래서 너무 쉽게 생각해 마음을 제대로 돌아보지 못한 것은 아닌지. 저자가 가을님에게 보내는 편지를 읽어가면서 내 마음을 들여다본다.

 

언젠가 심리학 관련 책을 읽으면서 자신의 마음을 타인마냥 바라보는 훈련이 필요하다는 말에 꽂힌 적이 있다. 저자 역시 자신의 마음을 가만히 살펴볼 것을 주문하기도 한다. 혼자서도 할 수 있지만 다른 누군가가 필요할 때 상담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알아가고, 상담이 마음을 다독이며 변화시키는 힘이 되는 것을 알려준다. 저자의 글을 읽으면서 심리 상담에 대해 가졌던 막연한 회의와 불안을 내려놓는다. 또한 지금의 내 마음이 왜 이리 갈팡질팡하고 있는지 살펴보게 만든다. 나도 잘 모르는 내 마음을 조금 더 바라보아야겠다.

댓글 0 14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4

한줄평 (4건) 한줄평 총점 10.0

혜택 및 유의사항 ?
구매 평점5점
수시로 읽으면서 마음을 점검해야지. 누가 읽어도 힘이 나는 책이다.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이* | 2021.12.09
평점5점
가을님이 내가 된 듯 따뜻한 시간을 보낸 책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올***7 | 2021.11.21
평점5점
한번쯤 고민했고, 때론 누군가와 나누고 싶었던 감정들. 덕분에 나를 돌아볼 수 있었다.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YES마니아 : 로얄 m***h | 2021.11.21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5,0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aniAla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