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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 발행일 | 2021년 10월 22일 |
|---|---|
| 쪽수, 무게, 크기 | 256쪽 | 338g | 128*188*14mm |
| ISBN13 | 9788968333385 |
| ISBN10 | 8968333386 |
- 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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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너무 많은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 (10만부 돌파 기념 스페셜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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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스스로를 경쟁에 최적화된 인간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성취, 쟁취, 경쟁, 결과, 성과 따위가 무엇보다 중요한 이 시대에 어울리지 않는 사람 같았다. ‘고성능, 고효율, 다경험자 우대’ ‘빠르면 빠를수록 좋아요’ 시대에 잘못 떨어진 구식형 인간 같았다. 하지만 그렇다고 죽어 버리는 게 아니라, 바다 아래로 가라앉는 게 아니라 해파리처럼 수면 위를 떠돌며 살면 된다고. 어디로 가는지 알 수 없지만 그저 물결이 이끄는 대로 몸을 맡기면 된다고.
--- 「90년대생, 세기말에 태어나 지구에서 악착같이 표류 중」 중에서
직장을 구해 차근차근 경력을 쌓아 승진하고, 결혼을 하고, 모아 놓은 자금으로 언젠가 내 집을 마련하고, 노후를 대비하는 게 소위 말하는 ‘평범한 삶’이라면, 이 평범한 것을 얻기 위해 이토록 간절하고 열심이어야 한다면, 그렇다면 이제는 ‘평범함’의 기준이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 직장 대신 아르바이트, 정규직 아닌 계약직, 결혼을 선택하지 않는 삶, 쥐꼬리만 한 월급을 아등바등 모으는 대신 좋아하는 것 먹고, 좋아하는 곳 가고, 소중한 사람들과 먹고 마시는 삶…… 이런 게 평범함으로 대체돼야 하지 않을까.
--- 「평범히 살기 위해 이토록 열심이어야 한다면」 중에서
대신 우리는 이 자비 없는 무한 경쟁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 씩씩해져야 한다. 경쟁 뒤에 찌꺼기처럼 가려진 무수한 탈락과 거부의 경험을, 비교와 좌절의 굴레를, 가혹한 줄세우기 식의 폐해를 마주하고 넘어진다고 해도 금세 다시 기운을 차리는 것. 얼마간 아파하다가 툭툭 털고 다시 일어나 키보드 위에 손을 올려놓는 것. ‘괜찮아. 이거 안 되면 다른 데 지원하지, 뭐. 좀 더 기다려 보자’ 하고 마음을 다잡으며 다시금 씩씩해지는 것. 우리에겐 그런 자세가 필요하다.
--- 「우리, 이 시대를 씩씩하게 건너가자」 중에서
그렇기에 우리는 정신과 육체가 완전히 고갈되기 전에 스스로에게 적절한 처방을 내려야 한다. 이대로는 도저히 안 되겠다 싶은 마음이 들 때면 모든 걸 멈추고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연차를 써서 몸과 마음이 회복되는 시간을 확보하거나, 숨통이 트일 수 있는 곳으로 훌쩍 떠나거나,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해 어떻게든 짬을 내야 한다. 달콤한 케이크 먹기, 좋아하는 책 읽기, 한밤에 산책하기 등 사소한 것이라도 상관없다. 시간이 있을 때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게 아니라,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해 바쁜 와중에도 시간을 내는 것이다. 그렇게 해야만 우리는 각박한 세상 속에서 괴물이 되지 않을 수 있다.
--- 「괴물이 되지 않으려면」 중에서
내가 나를 대접하고 존중하는 것. 내 욕구와 만족에 귀 기울이는 것. 그런 순간들이야말로 삶이 황폐해지지 않도록 막아 주는 방파제가 아닐까. 내가 내 삶을 사는 게 아닌 삶이 나를 살아 내지 않도록, 목표를 좇는 것이 아니라 목표에 쫓기는 상태가 되지 않도록, 하루하루에 잠식당하는 일상이 되지 않도록 막아 주는. 동시에 ‘내가 나를 위해 살고 있음’을 알려 주는 이정표가 돼 주는. 그런 순간들이 쌓여 결국엔 자신을 귀히 여기는 마음, 자아 존중감이 높아질 거라고 믿는다.
--- 「오로지 나, 온전히 나를 위한 소비가 필요해」 중에서
J가 길을 잃은 상황 속에서도 무너지지 않고 양팔을 힘껏 휘저으며 한 걸음 한 걸음 앞으로 내디뎠기에 결국 그 못돼 먹은 삶도 J에게 손을 내밀어 줄 수밖에 없었다고 생각한다. 그런 J에게 이렇게 말해 주고 싶다. 삶은 아이유에게도 쉽지 않지만, 때로는 왜 저러나 싶을 정도로 우리에게 비열하게 굴지만, 그가 말한 것처럼 길을 잃어도 다시 또각또각 걸어가자고. ‘그래, 맞아. 인생은 너무 못돼 처먹었어’ 담담히 인정하며 그렇기에 계속 시도해 보겠노라고. 삶이 목 끝까지 칼을 겨눠도 움츠러들지 말고, 이대로 주저앉지 말고, 두 눈에 힘 똑바로 주며 끝까지 마주 보라고 말해 주고 싶다.
--- 「90년대생, 세기말에 태어나 지구에서 악착같이 표류 중」 중에서
직장을 구해 차근차근 경력을 쌓아 승진하고, 결혼을 하고, 모아 놓은 자금으로 언젠가 내 집을 마련하고, 노후를 대비하는 게 소위 말하는 ‘평범한 삶’이라면, 이 평범한 것을 얻기 위해 이토록 간절하고 열심이어야 한다면, 그렇다면 이제는 ‘평범함’의 기준이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 직장 대신 아르바이트, 정규직 아닌 계약직, 결혼을 선택하지 않는 삶, 쥐꼬리만 한 월급을 아등바등 모으는 대신 좋아하는 것 먹고, 좋아하는 곳 가고, 소중한 사람들과 먹고 마시는 삶…… 이런 게 평범함으로 대체돼야 하지 않을까.
--- 「평범히 살기 위해 이토록 열심이어야 한다면」 중에서
대신 우리는 이 자비 없는 무한 경쟁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 씩씩해져야 한다. 경쟁 뒤에 찌꺼기처럼 가려진 무수한 탈락과 거부의 경험을, 비교와 좌절의 굴레를, 가혹한 줄세우기 식의 폐해를 마주하고 넘어진다고 해도 금세 다시 기운을 차리는 것. 얼마간 아파하다가 툭툭 털고 다시 일어나 키보드 위에 손을 올려놓는 것. ‘괜찮아. 이거 안 되면 다른 데 지원하지, 뭐. 좀 더 기다려 보자’ 하고 마음을 다잡으며 다시금 씩씩해지는 것. 우리에겐 그런 자세가 필요하다.
--- 「우리, 이 시대를 씩씩하게 건너가자」 중에서
그렇기에 우리는 정신과 육체가 완전히 고갈되기 전에 스스로에게 적절한 처방을 내려야 한다. 이대로는 도저히 안 되겠다 싶은 마음이 들 때면 모든 걸 멈추고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연차를 써서 몸과 마음이 회복되는 시간을 확보하거나, 숨통이 트일 수 있는 곳으로 훌쩍 떠나거나,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해 어떻게든 짬을 내야 한다. 달콤한 케이크 먹기, 좋아하는 책 읽기, 한밤에 산책하기 등 사소한 것이라도 상관없다. 시간이 있을 때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게 아니라,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해 바쁜 와중에도 시간을 내는 것이다. 그렇게 해야만 우리는 각박한 세상 속에서 괴물이 되지 않을 수 있다.
--- 「괴물이 되지 않으려면」 중에서
내가 나를 대접하고 존중하는 것. 내 욕구와 만족에 귀 기울이는 것. 그런 순간들이야말로 삶이 황폐해지지 않도록 막아 주는 방파제가 아닐까. 내가 내 삶을 사는 게 아닌 삶이 나를 살아 내지 않도록, 목표를 좇는 것이 아니라 목표에 쫓기는 상태가 되지 않도록, 하루하루에 잠식당하는 일상이 되지 않도록 막아 주는. 동시에 ‘내가 나를 위해 살고 있음’을 알려 주는 이정표가 돼 주는. 그런 순간들이 쌓여 결국엔 자신을 귀히 여기는 마음, 자아 존중감이 높아질 거라고 믿는다.
--- 「오로지 나, 온전히 나를 위한 소비가 필요해」 중에서
J가 길을 잃은 상황 속에서도 무너지지 않고 양팔을 힘껏 휘저으며 한 걸음 한 걸음 앞으로 내디뎠기에 결국 그 못돼 먹은 삶도 J에게 손을 내밀어 줄 수밖에 없었다고 생각한다. 그런 J에게 이렇게 말해 주고 싶다. 삶은 아이유에게도 쉽지 않지만, 때로는 왜 저러나 싶을 정도로 우리에게 비열하게 굴지만, 그가 말한 것처럼 길을 잃어도 다시 또각또각 걸어가자고. ‘그래, 맞아. 인생은 너무 못돼 처먹었어’ 담담히 인정하며 그렇기에 계속 시도해 보겠노라고. 삶이 목 끝까지 칼을 겨눠도 움츠러들지 말고, 이대로 주저앉지 말고, 두 눈에 힘 똑바로 주며 끝까지 마주 보라고 말해 주고 싶다.
--- 「아이유도 사는 건 어렵겠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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