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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시
중고도서

집시

: 유럽의 운명

앙리에트 아세오 저 / 김주경 역 | 시공사 | 2003년 01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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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01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160쪽 | 218g | 128*188*20mm
ISBN13 9788952731111
ISBN10 8952731115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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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1. 유럽에 뿌리내리다
2. 사방으로 퍼진 '보헤미안 국가'
3. 실패한 정착화 정책
4. '예언자 부족'이 다시 길을 떠나다
5. 집시와 유럽의 민족주의
6. 기록과 증언
7. 참고 문헌
8. 영화 목록
9. 찾아보기
10. 사진 제공

저자 소개 (1명)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앙리오 아세오
역사 교수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으며, 파리에서 고등사범학교 문과 수험 준비반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집시의 역사를 연구하는 몇 안 되는 전문가들 가운데 한사람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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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상한 사람들이 서로 꼭 붙어서 잠든 모습을 구경하려고 투르네 시민들은 한밤중에 이들이 머무는 모포 시장까지 찾아올 정도였다. 이 방랑자 무리가 프랑스 땅을 통과했음을 언급한 가장 오래된 기록 중 하나는 1419년 8월 22일, 샤티 용엥동브 시의 일지 안에 있는 기록이다. 이들 무리는 '귀인(貴人)니콜라'라고 불린 사라센 소이집트인 백작이 이끌고 있었는데, 백작은 이들을 내쫓지 말라는 내용이 적힌 황제의 편지와 사부아 공작의 편지를 시당국에 보여주었다. 그러자 시에서는 금화 여섯 닢을 그들에게 내주고, 그들의 가축을 방목장으로 인도했다. 또한 사부아 공작이 그 시를 방문했던 것도 기록되어 있다. 그러니 만일 이 방랑자들이 지닌 편지의 진위가 의심스러웠다면 시당국은 그들을 공작과 직접 대면시켰을지도 모른다. 1452년 2월 23일의 일지에는 귀인 니콜라가 '무리를 이끌고 떠날 수 있도록' 시에서 그에게 돈을 주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들, 즉 최초의 보헤미안들은 흔히 '사라센 사람들'이라고 불렀다. 당시 기독교 국가들에서 '사라센'이라는 개념은 의미가 광범위해서, 마호메트를 따르는 이교도에서부터 비기독교 지역전체, 나아가 기독교 이전 시대의 사람들까지도 아우를 수 있었다. 또한 고대의 고전적인 것을 비롯해 모든 이국적인 것도 포함하는 개념이었다. 프로바읏에서도 보헤미안들이 그곳을 통과했다는 기록이 많이 발견되는데 여게서 그들은 이집트인이라는 뜻으로 '에집시엥', '에지티시엥', '에지시엥' 혹은 이디오피엥(이디오피아 사람이라는 뜻)'으로 불렸다.
---pp.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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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시(Gipsy)' 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가? 여성 패션지에 소개되는 치렁치렁한 액세서리와 구제 나팔바지 등의 집시풍 패션? 러시인 집시 카드 점? 혹은 에밀 구스트리차의 영화나 장고 라인하르트의 기타 소리를 떠올리는 사람도 있을까?
까만 머리를 치렁치렁하게 기른 검은 피부의 남자와 터번처럼 천을 둘둘 말아 머리에 쓰고 가슴이 깊게 팬 상의를 입은 여자, 특유의 인상적인 모습으로 15세기 유럽 시민들의 혼을 쏙 빼놓은 색다른 민족, 그들이 바로 집시다.

그러나 이 책에서 그려지는 집시의 모습은 단순히 낭만적인 정서만을 불러일으키지는 않는다. 흑인, 유태인, 제 3세계 소수민족, 그리고 오늘날에도 곳곳에서 자행되고 있는 인종차별 정책의 희생자들과 마찬가지로, 집시 역시 오랜 세월 한 맺힌 역사를 살아온 이들이다. 귀족 청년과 집시 처녀의 눈물겨운 사랑을 노래한 세르반테스의 작품 집시 여인에서 집시가 사회적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삶의 방식이자 천대받는 계급의 상징으로 그려지듯이 그들은 인도 지역에서 기원하여 오늘날 전 세계 곳곳에 퍼지기까지, 잇단 추방령과 정착화 정책, 독일 나치즘의 인종말살 정책 등으로 점철된 불행한 운명과 맞서 싸운 민족인 것이다.

중세 이전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유럽의 역사 속에서 집시들의 위치를 통시적으로 훑고 있다. 소수자들을 대하는 태도가 한 국가의 사회적 성숙도를 측정하는 척도가 되듯이, 집시들의 역사를 통해 유럽의 역사와 유럽 사회의 문화적 특징을 보여준다. 더불어 집시에 대한 오해와 편견이라는 거품들을 걷어내고, 유럽이라는 거대 대룩의 배척과 경멸적인 시선에 맞서 스스로를 '롬'이라 칭하고 롬이 아닌 사람들을 '가드조'라고 불렀던 자부심 강한 민족, 멜랑콜리가 가득한 음악과 신비로운 점술 세계, 공동체 생활과 축제 등 놀랍고도 풍요로운 문화를 꽃피워온 집시들의 역사를 객관적으로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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