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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는 양자컴퓨터 이야기

: 양자컴퓨터, 그 오해와 진실 개발 최전선에서 가장 쉽게 설명한다!

리뷰 총점9.4 리뷰 7건 | 판매지수 3,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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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1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244쪽 | 394g | 152*225*20mm
ISBN13 9791188569281
ISBN10 118856928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머리말
감수자의 글

1장 양자컴퓨터는 미래의 만능 비밀 도구인가?
양자컴퓨터는 미래의 비밀 도구?
뜨겁게 불고 있는 양자컴퓨터 붐
오해투성이 양자컴퓨터
오해 1 양자컴퓨터는 온갖 계산을 빠르게 처리한다?
오해 2 양자컴퓨터는 병렬계산을 하기 때문에 빠르다?
오해 3 양자컴퓨터는 머지않아 실용화된다?
컴퓨터, 그 시작
컴퓨터의 한계, 무어의 법칙
양자컴퓨터의 열쇠, 미시 세계의 물리법칙
양자컴퓨터의 탄생
쓸 만한 양자컴퓨터의 활약
칼럼 1 | 양자컴퓨터에는 양자 게이트 방식과 양자 애닐링 방식의 두 가지가 있다고?

2장 양자역학의 가장 아름다운 실험과 양자컴퓨터의 탄생
양자컴퓨터와 양자역학
작은 세계의 법칙, 양자역학
2중 슬릿 실험 수면을 나아가는 파동이라면
2중 슬릿 실험 전자 한 개라면
전자는 두 슬릿을 동시에 통과한다?
중첩은 벽에 부딪힌 순간 깨진다
중첩 ‘방식’도 여러 가지
2중 슬릿 실험이 보여주는 양자컴퓨터의 계산 원리
왜 일상 세계와 미시 세계는 다른가

3장 양자컴퓨터는 어떤 원리로 계산하는 걸까?
현대의 컴퓨터와 양자컴퓨터, 어떻게 다를까?
현대 컴퓨터가 정보를 처리하는 원리
기본적인 비트 변환 = 논리연산
논리연산을 조합하면 어떤 계산도 가능하다
비트와 논리연산의 양자 버전은?
중첩 방식, 양자비트가 정보를 나타내는 법
양자비트의 한계
양자비트 한 개의 중첩 방식을 바꾸는 양자 논리연산
양자비트 두 개를 연계시키는 양자 논리연산
양자컴퓨터는 파동을 조종해서 답을 찾는 계산 장치
병렬계산만으로는 계산이 빨라지지 않는다
칼럼 2-1 | 일반적인 컴퓨터와 양자컴퓨터의 덧셈 회로
칼럼 2-2 | 양자컴퓨터는 거슬러갈 수 있는 컴퓨터

4장 양자컴퓨터의 계산이 빠른 진짜 이유
양자컴퓨터의 계산 속도에 관한 오해
컴퓨터가 잘 처리하지 못하는 문제
양자컴퓨터가 현대의 컴퓨터보다 ‘빠르다’는 것은 어떤 의미?
양자컴퓨터가 빠르게 계산할 수 있는 문제
양자컴퓨터가 할 수 있는 빠른 계산 1 그로버 해법
그로버 해법의 구체적인 계산 순서
양자컴퓨터가 할 수 있는 빠른 계산 2 양자 화학 계산
구체적인 화학 계산 순서
양자컴퓨터로 빨리 계산할 수 있는 그 밖의 유형
칼럼 3 | 53개의 양자비트가 슈퍼컴퓨터를 이긴 비결

5장 양자컴퓨터, 어떻게 만들까?
어떤 양자를 선택할 것인가?
양자컴퓨터 만들기는 너무 어렵다
컴퓨터에는 오류 정정 기능이 필수인데…
현재 양자컴퓨터 개발은 어디까지 왔나
양자컴퓨터 개발의 주요 방식 네 가지
양자컴퓨터 개발 방식 1 초전도 회로 방식
양자컴퓨터 개발 방식 2 이온 방식
양자컴퓨터 개발 방식 3 반도체 방식
양자컴퓨터 개발 방식 4 광 방식
양자컴퓨터의 미래
칼럼 4 | 실제로 양자컴퓨터를 사용해보자

6장 지극히 현실적인 광 양자컴퓨터 개발 현장의 최전선
양자컴퓨터 개발의 현실
내가 광 양자컴퓨터 연구를 시작한 계기
광 양자컴퓨터 실현의 열쇠, 양자 텔레포테이션
루프형 광 양자컴퓨터 방식으로 대규모화를 노린다
실제 연구 개발 현장
테이블 위 광 회로
매우 예민한 광 회로
고생스럽지만 즐거운 연구 개발 현장
광 양자컴퓨터, 아직 갈 길이 멀다
이제 막 산을 오르기 시작했다
칼럼 5 | 광양자가 활약할 미래
맺음말
참고문헌

저자 소개 (3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왜 이렇게 많은 나라가 양자컴퓨터를 만들겠다고 기를 쓰고 있을까? 그 이유는 양자컴퓨터에 세상을 크게 바꿀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양자컴퓨터의 성능 향상이 스마트폰이나 개인용 컴퓨터의 성능 향상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 주변의 서비스나 제품 대부분은 컴퓨터의 성능에 의지하고 있으므로 양자컴퓨터의 성능이 향상되면 그런 서비스와 제품의 질이 극적으로 향상될 가능성이 있다.
예를 들어 자동차 엔진 개발, 항공기 기체 형상 설계 등은 컴퓨터가 없으면 수행할 수 없다. 치료 약을 개발할 때도 컴퓨터는 필수다. 만들어낸 신약 후보 물질에 어떤 효과와 부작용이 있는지 컴퓨터로 계산하면서 개발하기 때문이다. 매일의 일기예보는 컴퓨터로 대기의 흐름을 계산해서 예측한다. 그뿐만 아니라 유튜브를 열면 사용자에 맞춰 추천 영상이 표시된다거나, 청소 로봇이 장애물을 피하면서 최적 경로를 찾아 청소하는 식으로 우리도 항상 컴퓨터의 도움을 받는다. 따라서 컴퓨터의 성능이 향상되면 지금까지 누려온 다양한 서비스와 제품의 질이 더욱 향상되어 세상이 극적으로 풍요로워질 수 있다. 고성능 컴퓨터를 손에 넣으면 과학기술은 진보하고, 기업은 성장하며, 국가의 경제성장과 안전보장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러므로 국가 수준에서도, 기업 수준에서도, 양자컴퓨터를 먼저 만들기 위해 필사적이다. --- p.22~23

지금까지 열거한 예는 양자컴퓨터가 가져올 미래의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현대의 컴퓨터가 처음 세상에 등장했을 때도 컴퓨터가 이만큼이나 우리의 생활을 바꾸리라고는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다. 양자컴퓨터가 실현되면 생각하지도 못했던 사용법이나 서비스가 등장할 것이고, 세상은 지금보다 더욱 풍요로워질 것이다.
현시점에서 양자컴퓨터는 아직 쓸 만한 수준이 아니다. 실용적인 양자컴퓨터가 등장할 때까지는 아직 시간과 비용이 많이 필요할 것이다. 하지만 양자컴퓨터가 완성되었을 때의 장점은 이미 이론적으로 밝혀졌고, 그 영향력은 짐작조차 할 수 없다. 그러므로 나는 양자컴퓨터 연구는 오랜 시간과 비용을 들여서라도 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 p.47, 49

양자컴퓨터의 계산 규칙을 대략 설명했는데, 결국 양자컴퓨터의 계산과 현대 컴퓨터의 계산은 어떻게 다른 것일까? 이제까지 설명한 것처럼 현대의 컴퓨터는 비트 0과 1로 정보를 표시하고 논리연산으로 비트를 변환하면서 계산을 수행한다. 양자컴퓨터는 양자비트의 중첩 방식으로 정보를 나타내고 양자 논리연산으로 그 중첩 방식을 변화시키면서 계산을 수행한다. 얼핏 보기에는 중첩을 사용해서 계산 원리가 약간 바뀐 것뿐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구체적인 계산을 떠올려보면 계산의 질이 완전히 다르다. --- p.115

이렇게 양자컴퓨터는 단순한 병렬계산 장치가 아니라 많은 파동을 조종해서 답을 끌어내는 ‘파동을 사용한 계산 장치’라고 보아야 한다. 양자컴퓨터라는 것은 현대의 컴퓨터에 양자의 성질을 더한 것뿐이라고 받아들이기 쉽지만, 실제로 다루는 정보나 실행하는 계산의 질은 완전히 다르다. --- p.118~119쪽

네 가지 패턴의 계산을 동시에 할 수 있다면 한 번에 한 가지 패턴만 계산할 수 있는 일반적인 컴퓨터에 비해 양자컴퓨터의 덧셈이 네 배 빠른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그 이유는 중첩해서 계산한 모든 계산 결과를 꺼낼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이미 설명한 바와 같이, 양자비트는 측정하면 중첩이 깨져서 어느 하나로 결정되는 성질이 있다. 아무 생각 없이 마지막에 계산 결과를 측정하면 네 가지 패턴 계산 가운데 어느 한 결과만 무작위로 골라낸다. 그럴 바에는 일반적인 컴퓨터로 덧셈하는 편이 나을 것이다.
양자컴퓨터가 중첩해서 병렬로 계산할 수 있는 것은 현대의 컴퓨터와 결정적으로 다른 점이다. 하지만 병렬계산한 결과 전체를 얻을 수는 없고 마지막에 얻을 수 있는 결과는 하나뿐이라서 병렬계산만으로는 계산이 빨라지지 않는다. 병렬계산 결과를 잘 이용하려면 파동 집합을 조종해서 계산할 때 파동과 파동의 간섭을 잘 이용해야 한다. 중첩과 간섭을 잘 활용해야만 비로소 양자컴퓨터가 진짜 능력을 발휘해서 계산이 빨라지는 것이다. --- p.119, 121

양자컴퓨터가 어려운 문제를 풀어줄 구세주가 되길 기대하고 싶지만,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 양자컴퓨터가 모든 문제를 빨리 풀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게다가 양자컴퓨터로 계산 횟수를 줄일 수 있는 문제가 어떤 종류의 문제인지에 관한 일반론조차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지금까지 연구자들이 쉬지 않고 노력해서 양자컴퓨터로 빨리 풀 수 있는 문제를 우연히 몇 가지 찾아냈을 뿐이다. 그 밖에 대부분의 문제에서는 ‘양자’의 성질을 살리는 방법을 알지 못하므로 현대의 컴퓨터와 양자컴퓨터의 계산 횟수는 차이가 없다. 그런 문제는 굳이 양자컴퓨터로 풀지 않고 현대의 컴퓨터로 풀어도 충분하다. 그러므로 양자컴퓨터는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컴퓨터보다는 전문적이고 제한된 용도에서만 사용하는 슈퍼컴퓨터 같은 것이다. 더욱이 양자컴퓨터로도 풀기 어려운 문제는 산적해 있다. 그러므로 양자컴퓨터는 많은 사람이 기대하는 것처럼 만능 컴퓨터는 아니다. --- p.138~139쪽

양자컴퓨터를 만들려면 전자, 원자, 광자와 같은 양자 하나하나를 각종 방해꾼으로부터 완벽하게 보호하고 아주 정확하게 조종해야 한다. 이 정도 품질이면 된다는 합격 기준이 없는 것은 괴로운 일이다. 양자를 방해하거나 흐트러지게 하는 원인을 찾아내어 제거하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완벽을 추구해야만 한다. 양자컴퓨터 개발자는 날마다 눈물겨운 노력을 하고 있다. 양자컴퓨터 개발이 얼마나 어려운지 조금이라도 알아주길 바란다. --- p.173~174

양자컴퓨터 연구 개발은 이제 막 험한 산길을 오르기 시작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우리의 생활을 바꿀 만한 고성능 양자컴퓨터를 완성하려면 앞으로 몇 년이 더 걸릴지 알 수 없다. 그래도 20~30년 전에는 꿈같은 이야기라고 생각했던 양자컴퓨터가 기술 축적을 통해 오늘날에는 어느 정도 모양을 갖춰가고 있다. 앞으로 수십 년 안에 틀림없이 예상을 초월할 만큼 진보할 것이다. 양자컴퓨터는 과제를 하나하나 어느 정도 수준까지 해결해가면 반드시 실현할 수 있다는 근거가 충분하고, 실현한다면 우리의 생활을 확 바꿀 힘이 있는 것은 틀림없다. 그런 가슴 설레는 미래 장치를 직접 만들 수 있다. 그런 꿈과 희망을 계속 추구할 수 있는 것이야말로 연구의 참맛이라고 생각한다.
--- p.233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양자컴퓨터에 관한 가장 쉽고 가장 현실적인 이야기
《처음 읽는 양자컴퓨터 이야기》의 저자인 다케다 슌타로 교수는 도쿄대학교에서 양자광학에 기반하여 양자컴퓨터를 연구하고 있다. 저자는 우선 양자컴퓨터의 기반인 양자물리학을 설명하면서 양자컴퓨터가 모든 문제를 다 잘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특출나게 능력을 발휘하는 문제 패턴이 있다는 사실부터 소개한다. 양자컴퓨터에 대한 오해는 그 원리를 잘 모르는 일반 대중에게 새로운 컴퓨터 기술이 부정확하고 과장되게 알려지면서 확산된 것이므로, 이러한 저자의 설명을 읽고 나면 저자가 왜 그렇게 ‘현재 양자컴퓨터는 오해받고 있다’라고 하는지 저절로 머리가 끄덕여질 것이다. 이 책은 6장으로 되어 있다.
1장 양자컴퓨터는 미래의 만능 비밀 도구인가?에서는 가장 먼저, 양자컴퓨터 붐이 불면서 확산되고 있는 양자컴퓨터에 관한 오해를 설명한다. ‘양자컴퓨터는 모든 문제를 다 처리할 수 있다’‘양자컴퓨터는 병렬계산을 해서 빠르다’‘양자컴퓨터는 곧 실용화된다’라는 일반적인 오해 세 가지를 들면서 진실을 밝힌 다음, 양자컴퓨터가 어떻게 시작되었으며 그 원리가 무엇인지 설명한다.
2장 양자역학의 가장 아름다운 실험과 양자컴퓨터의 탄생에서는 양자컴퓨터의 기본이 되는 양자역학이 무엇인지 설명한다. 양자역학은 이해하기 쉽지 않은 전문적인 분야이지만, 양자컴퓨터의 원리를 드러내는 가장 기본적인 내용은 ‘2중 슬릿 실험’을 통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다. 우리에게 익숙한 거시세계와 달리 원자, 전자, 광자 등의 미시세계는 이해하기 어려운 물리법칙을 따르는데, 물질이 입자성과 파동성을 동시에 가진다는 점이다. 특히 양자컴퓨터에서는 이 파동성이 핵심이다. 2중 슬릿 실험은 미시세계의 오묘한 물리법칙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실험으로서, 저자는 이 실험을 통해 양자컴퓨터의 계산 원리를 보여준다.
3장 양자컴퓨터는 어떤 원리로 계산하는 걸까?에서는 지금 널리 사용되고 있는 현대 컴퓨터와 양자컴퓨터의 차이를 통해 양자컴퓨터의 원리를 설명한다. 현대 컴퓨터가 정보를 처리하는 원리와 비교하면서 양자컴퓨터의 작동 원리를 설명하고, 현대 컴퓨터의 비트와 논리연산이 양자컴퓨터의 양자 비트와 양자 논리연산과 어떤 차이를 갖고 있는지 비교 설명하면서, 그 한계 역시 명확히 보여준다.
4장 양자컴퓨터의 계산이 빠른 진짜 이유에서는 3장에서 살펴본 양자컴퓨터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왜 양자컴퓨터가 빠르다고 하는지 살펴본다. 양자컴퓨터가 유난히 빠르게 계산하는 문제가 있으며, 그런 문제의 계산 순서를 살펴보면서 왜 빨리 계산할 수 있는 건지 알아본다. 5장 양자컴퓨터, 어떻게 만들까?에서는 양자컴퓨터의 현시점 개발 상황과 개발 방식들을 소개한다. 양자컴퓨터의 주요한 개발 방식으로는 초전도 회로 방식, 이온 방식, 반도체 방식, 광 방식이 있는데, 각 개발 방식의 원리와 장단점을 설명하고, 양자컴퓨터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가늠해본다.
6장 지극히 현실적인 광 양자컴퓨터 개발 현장의 최전선에서는 저자 자신의 양자컴퓨터 개발 현장을 소개한다. 저자가 연구하는 광 방식 양자컴퓨터의 원리와 장단점을 좀더 자세히 설명하고, 실제 연구 개발 현장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그리고 앞으로 양자컴퓨터 개발이 어떻게 될지 조심스레 전망한다.
미래의 컴퓨터라 불리는 ‘진짜’ 양자컴퓨터가 실현되려면 아직은 요원할지 모르지만,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양자컴퓨터가 어떤 것인지 정확히 이해하고 우리의 삶에 어떻게 도움이 될지 미리 들여다봄으로써 양자컴퓨터가 밝힐 미래를 현실적으로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다.

IT 기술 강국에서 양자정보 기술 강국으로
우리나라는 IT기술에 있어서는 강국이고 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강력한 인터넷망을 갖추고 있지만, 양자정보기술 쪽으로는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에 비해 많이 뒤처져 있다. 그동안 우리나라가 나노테크놀로지와 디지털기술에만 매진한 탓이 클 것이다. 또한 기초과학보다는 응용과학에만 힘을 실어줌으로써 당장 결과가 손에 잡히지 않는 연구 개발 면에서는 그다지 발전이 이뤄지지 않기도 하였다.
《처음 읽는 양자컴퓨터 이야기》는 우리나라 청년들의 도전정신을 일깨워 새로운 지식과 기술에 도전하는 계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일반인들도 양자컴퓨터에 관심을 갖고 미래에 이 기술이 어떻게 구현될지 기대하면서 그 발전상을 지켜보면, 우리나라 과학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처음 읽는 양자컴퓨터 이야기》는 전문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지는 않지만, 양자컴퓨터에 얽힌 오해를 풀고 그 원리와 가능성을 이해해 양자컴퓨터에 대해 올바른 기대감을 갖게 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

회원리뷰 (7건) 리뷰 총점9.4

혜택 및 유의사항?
알기 쉬운 양자컴퓨터 이야기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r*********k | 2022.03.16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양자역학, 양자컴퓨터~ 이런 단어들을 들어본 적은 있지만, 이게 뭐냐고라고 질문을 받는다면 한마디도 할수 없었다. 들어보긴 했으나 실생활에서 쓰임이 있거나 잘 알려진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어렵게만 느껴지는 것들이다. 가끔 궁금하기도 했지만, 쉽게 접하지 못하였다. 우연히 도서관 새책 코너에서 찾은 책으로 상당히 쉽게 쓰여진 책이라 생각되어 집어 들었다. 작가;
리뷰제목
양자역학, 양자컴퓨터~ 이런 단어들을 들어본 적은 있지만, 이게 뭐냐고라고 질문을 받는다면 한마디도 할수 없었다.
들어보긴 했으나 실생활에서 쓰임이 있거나 잘 알려진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어렵게만 느껴지는 것들이다.

가끔 궁금하기도 했지만, 쉽게 접하지 못하였다. 우연히 도서관 새책 코너에서 찾은 책으로 상당히 쉽게 쓰여진 책이라 생각되어 집어 들었다.

작가는 양자컴퓨터 개발 분야의 전문가로 살아있는 이야기들을 이 책에 풀어냈다.
일반인들이 알기 어려운 원리와 용어들을 비교적 쉽게 풀어 전해준다.

우선 컴퓨터가 어떤 원리로 작동하는지 알려주고, 양자컴퓨터는 무엇이 다른지 알려준다. 그리고 양자컴퓨터가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과는 다르게 아직 초기단계이고 극복해야할 난관이 높고 많다는 것도 알려준다.
그렇지만 양자컴퓨터의 효용성이 어떤 것이고, 무궁무진한 성장성이 있음도 안내한다.

이 책은 양자컴퓨터라는 낯설은 분야를 나름 쉬운 어법으로 전해준다.
댓글 0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구매 이 정도로 이해가 쉬울 저작은 다시 없을 듯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이*라 | 2021.12.25 | 추천9 | 댓글0 리뷰제목
과거에 [프로그래밍 유니버스]라는 책을 양자컴퓨터의 원리를 해설한 책으로 오해해 읽다가 좀더 쉬운 양자컴퓨터에 대한 책은 없을까 하는 기대를 하게 되었었다. 그 이후에도 오랫동안 양자컴퓨터에 관한 책은 출간되지 않았었다. 본서의 출간 소식을 듣고야 최근 양자컴퓨터에 대한 저작들이 꽤 출간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출판사 리뷰와 목차 등을 고려해 가장;
리뷰제목

과거에 [프로그래밍 유니버스]라는 책을 양자컴퓨터의 원리를 해설한 책으로 오해해 읽다가 좀더 쉬운 양자컴퓨터에 대한 책은 없을까 하는 기대를 하게 되었었다. 그 이후에도 오랫동안 양자컴퓨터에 관한 책은 출간되지 않았었다. 본서의 출간 소식을 듣고야 최근 양자컴퓨터에 대한 저작들이 꽤 출간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출판사 리뷰와 목차 등을 고려해 가장 대중적이면서 이해하기 쉽도록 저술되어있을 것으로 판단되는 본서를 선택했다. 기대만큼이나 쉽고 책을 펼쳐들었을 때의 흥미를 끝까지 이어가게 해주는 책이다. 

 

1, 2장은 양자컴퓨터에 대한 오해나 고정관념을 깨어주고 양자컴퓨터의 현재를 알려주는 내용이고 3, 4장은 양자 컴퓨터의 계산 원리와 계산 속도가 빠른 원리를 소개하고 있다. 5, 6장은 다양한 양자컴퓨터의 개발 상황을 크게 4 종류를 대표해 소개하고 또 개발 현장 상황을 간략히 소개하는 내용이다.

 

양자물리학에 관한 약간의 지식만 있으신 분(내가 그렇다)이더라도 이해가 아주 쉽다. 사실 양자물리학에 대해 완전히 문외한이신 분도 이해하기 쉬울 해설이라고 생각됐다. 양자중첩을 기반으로 계산하기에 일반 컴퓨터 보다 우위에 선 계산 속도를 보일 수 있고, 양자의 원리를 바탕으로 하기에 물질 기반 전분야에 있어 높은 정확도와 실제적인 영향을 끼치기에 활용범위가 무척이나 광대할 수 있을 컴퓨터라고 한다. 그러나 현재까지의 개발 상황으로는 어떤 부분에서는 현재의 컴퓨터를 능가한다고만 하기에는 논란의 여지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 저자의 이야기에서 확연히 기억에 남는 부분이다. 

 

양자컴퓨터의 운영(계산) 원리를 담고 있는 부분은  너무도 쉽게 설명되어 있기에 아마도 이 정도로 쉽게 설명하고 있는 저작은 다시 없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다른 장들도 이해가 이 정도로 쉬운 설명을 할 수 있는 전문가가 몇이나 될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양자물리학의 전문적인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이라면 양자물리학 책을 따로 더 읽으셔야 할테지만 양자컴퓨터에 대한 내용만이 궁금하다는 분들이라면 이 책을 시작 삼으시면 좋을 것 같다고 권해 드려도 될 것 같다.

 

 

 

댓글 0 9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9
처음 읽는 양자컴퓨터 이야기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밤****다 | 2021.12.05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양자 컴퓨터에서 느끼는 기대나 경외감은 아마도 우리가 양자역학이라는 흔하면서도 쉽게 접근할 수 없는 단어의 존재감에서 오는 것 같다. 우리가 여지껏 생각하는 가장 훌륭한 컴퓨터는 '슈퍼컴퓨터'로 명명되어지는 전문적인 기계였다. 일반컴퓨터로 해결할 수 없는 계산식이 어렵다는 걸 표현하기 위해 자주 쓰이는 표현은, '슈퍼컴퓨터'로도 몇 십년이 걸린다는 식이었다. IBM;
리뷰제목

양자 컴퓨터에서 느끼는 기대나 경외감은 아마도 우리가 양자역학이라는 흔하면서도 쉽게 접근할 수 없는 단어의 존재감에서 오는 것 같다. 우리가 여지껏 생각하는 가장 훌륭한 컴퓨터는 '슈퍼컴퓨터'로 명명되어지는 전문적인 기계였다. 일반컴퓨터로 해결할 수 없는 계산식이 어렵다는 걸 표현하기 위해 자주 쓰이는 표현은, '슈퍼컴퓨터'로도 몇 십년이 걸린다는 식이었다. IBM에서 2019년 1월부터 양자컴퓨터를 생산 판매하기 시작했다는 기사에서 우리는 어쩌면 양자컴퓨터가 생각보다 빨리 우리에게 일상화 될 지 모른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그런 이유에선지 저자는 책의 앞부분을 양자컴퓨터의 오해에 대해 해명하는 식으로 장을 할애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오해는 양자 컴퓨터는 모든 계산을 다 빠르게 한다는 생각이다. 어떤 두 수를 반복적으로 사칙연산 해 답을 구하는 경우를 보자. 슈퍼컴퓨터는 CPU를 최대한 많이 동원해서 그 계산을 효율적으로 하는 형태므로 양자컴퓨터는 엄청난 속도로 더 빨리 한다고 생각을 할 것이다. 하지만 양자컴퓨터가 푸는 방식은 기존의 계산방식으로 더 빨리 더 많이 처리하는 방식이 아니라 전혀 다른 해법을 통해 사칙연산의 횟수를 줄이는 방식으로 그 접근법이 전혀 다르다. 100개의 문제를 풀 때 10명이 10문제씩 푸는 것이 병렬방식으로 기존의 컴퓨터 해법이다. 그러나 양자컴퓨터는 기존의 방식으로 더 빨리 해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방법을 찾는 방법으로 문제해결 시간을 단축한다. 무한한 계산방식을 동시에 검토해서 최적의 계산법을 찾아 적용시키는 식이다. 또 한가지는 양자컴퓨터가 금방이라도 실용화될 것이라 생각한다는 점인데, 양자컴퓨터는 짧게는 20년에서 100년까지도 상용화가 어렵다고 보기도 한다. 

 

그렇다면 양자컴퓨터를 알아보기 전에 양자역학이 뭔지 알아야 한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아는 물리법칙을 고전역학이라고 하는데, 양자역학은 이런 고전역학으로 해석이 안되는 미시적인 세계에 적용되는 법칙을 말한다. 양자역학을 설명할 때 가장 많이 나오는 것이 이중슬릿 실험이다. 두개의 슬릿에 파동을 통과 시키면 서로 중첩하면서 서로 간섭현상이 일어나 벽면에는 여러 무늬가 번갈아 나타난다. 단순한 물질이라면 들어간 슬릿과 같은 모양의 형태만 벽면에 나타나지만 파동이라면 세로 무늬가 번갈아 나타난다는 것이 핵심이다. 문제는 전자를 통과시킬 때이다. 하나의 슬릿에 통과 시키면 당연히 그 형태는 벽면에 그 모양 그대로 나타난다. 두 개의 슬릿을 통과 시키면 중첩현상이 일어나면서 파동의 형태일때 나타나는 줄무늬가 나타난다. 이 현상이 특이한 점은 파동은 서로 중첩이 일어날 수 있지만 전자는 동시에 양쪽을 통과할 수 없으므로 이런 무늬가 나타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결국 하나의 전자는 양쪽의 틈을 동시에 빠져나갔다는 말이 되므로 전자는 '입자이면서 동시에 파동'이라는 이상한 결론에 도달한다. 더 이상한 점은 이 파동이 벽면에 닿을 때면 다시 중첩의 형태가 깨지면서 어느 한곳에만 전자가 나타난다는 사실이다. 

 

양자컴퓨터는 이러한 '중첩'과 '간섭'의 현상을 이용해서 계산을 한다. 저자는 네가지 패턴이 있는 비밀번호를 해독하는 패턴을 예로 든다. 고전컴퓨터는 하나의 숫자를 조합하고 아니면 다음으로 넘어가지만, 양자컴퓨터는 중첩이 일어날 때와 마찬가지로 동시에 여러 조합을 검토한다. 고전컴퓨터는 트랜지스터에 전류를 흘리거나 흘리지 않는 방법으로 0과 1을 만들고 여기에 AND나 NOT을 이용해 다양한 조합을 가능하게 한다. 양자컴퓨터는 최소단위는 고전의 비트가 아니라 양자비트라 불리는데 이 비트는 과거 0 또는 1 중 하나만 사용하는 방법이 아니라 양자의 특성인 중첩을 이용하는 방식이다. 과거에는 00,01,10,11 네 가지의 패턴 중 하나만 표현할 수 있었지만 양자 비트는 네 가지 패턴을 중첩해서 동시에 갖는다. 양자비트가 하나 증가할 때마다 중첩할 수 있는 패턴은 두 배가 된다. 양자비트가 n개라면 2의 n제곱만큼의 경우의 수를 중첩해 갖는 방식이다. 이 책에는 양자비트가 정보를 나타내는 방법을 상세히 설명하며 연상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비전공자가 접하기에는 여전히 어려운 면이 많지만 최대한 독자를 배려해 소개하고 있다. 생각했던 것보다 아직 해결해야할 숙제가 많은 것이 조금 아쉽지만 일상으로 들어온다면 우리는 이전과는 다른 세상을 살게될 것이라고 예상해 본다. 일반인이 양자컴퓨터를 접할 때 입문서로 적절한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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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양자컴퓨터 시대가 올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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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골드 책*****담 | 2022.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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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컴퓨터에 대해 이해하기 쉬운 책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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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지 | 2022.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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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대중교양서라 하더라도 전문분야에 대해 이 정도로 이해가 쉬울 책은 다시 없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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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라 | 2021.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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