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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답하다 : 일본에게 남은 시간은?

AI가 답하다 : 일본에게 남은 시간은?

: 인구 감소를 극복하는 10가지 사회 디자인

리뷰 총점10.0 리뷰 5건 | 판매지수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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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0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292쪽 | 536g | 152*225*20mm
ISBN13 9788956254418
ISBN10 8956254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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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AI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나를 대표로 하는 교토대학교 연구원 네 명과, 2016년 6월 같은 학교 내에 창설된 ‘히타치 교토대학교 연구소’의 여럿으로 구성된 우리 연구 그룹은 2017년 9월 AI를 활용한 일본 사회의 지속 가능성과 정책 제언에 관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2050년을 목표 연도로 삼아 AI를 활용해 약 2만 가지의 미래 시뮬레이션을 실시, 이를 토대로 앞으로 채택할 정책의 방향을 제안하려는 취지였다. AI를 활용한 사회 구상과 정책 제언은 일본에서 사실상 처음 다루는 것이기도 했다. 각 정부 부처와 관계 기관, 지방자치단체, 민간 기업 등 여러 곳에서 문의가 잇달아 이 주제에 대한 높은 관심과 호응을 느꼈다.
--- p.11

일본은 한층 더 권역 대도시 집중으로 향할지, 아니면 지역 거점 집중으로 향할지의 갈림길에 선 셈이다. 지역 거점 집중이란 일본의 미래 지역 구조 개념이다. 이는 수도권 집중이나 그와 대비되는 ‘지역 분산’과도 다른 도시·지역 구조다. 각 지역의 거점이 되는 도시나 거리·마을은 많다. 그런 장소는 걸으며 즐기는 거리처럼 가능한 한 집약적이고 보행자 중심인 커뮤니티 공간 기능을 중시한다.
--- p.102

그렇다면, 애당초 왜 인구의 확대·성장과 안정화라는 사이클이 발생하는 것일까. 바로 말하면 인간에 의한 에너지 이용 형태, 조금 강한 어조로 표현하면 인간의 자연 착취 방식이 고도화됐다는 점과 맞닿을 것이다. 행인지 불행인지 영양분과 유기화합물을 스스로 만들 수 있는 것은 식물의 광합성이라는 메커니즘뿐이다. 동물은 식물을 먹고 인간은 더 나아가 동식물을 먹어가며 생존을 유지한다. 이것이 수렵·채집 단계다. 농경이 1만 년 전에 시작된 것은 식량 생산, 즉 인간이 식물의 광합성을 관리하고 안정적 형태로 영양을 얻는 방법을 찾아냈음을 의미한다. 현대식으로 비유하자면 태양광 패널을 땅에 가득 설치한 것처럼 식물을 심고 공동 작업으로 수확해 식량을 얻고, 이 결과 인구가 빠르게 증가해나갔던 것이다.
--- p.136

그러나 이런 방향과 필요한 재원, 조세 부담 등에서 사회적 합의를 거치지 않고 “경제성장에 따라 자연스럽게 사회보장의 재원은 조달된다”라는 생각 아래 정책을 추진해 점차 중복지·저부담의 모습이 되었다. GDP가 거의 증가하지 않은 1990년대 이후는, 이 장의 첫머리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지금의 사회보장을 위한 부담조차 기피하고 대량의 빚을 미래 세대에게 떠넘기는 결과를 낳았다.
--- p.173

근래 들어 큰 사회 과제로 꼽히는 ①빈 상점가, ②빈터·빈집, ③경작 포기 농지라는 세 가지 문제는 서로 다른 영역의 이야기처럼 들리지만, 실은 모두 지금 언급한 토지의 사적 소유의 강고함과 가족을 초월한 계승이 무척 어려운 일본 정서가 바탕에 있다는 점에서 공통된다. 토지의 사적 소유성이 강해 공공 관점에서 제약이나 규제가 무척 어렵다는 점도 동일본대지진의 부흥 작업이 크게 지연된 하나의 큰 원인이다.
--- p.190

이렇게 끝까지 파고들어 생각하면, 결국 “질병의 근본 원인은 신체 내부가 아니라 사회나 환경 속에 있다”는 새로운 생각이 생겨난다. 따라서 여기서 논의한 것처럼 생활 방식 전체나 커뮤니티와의 연결, 노동시간 등의 근로 방식, 경제 격차나 소비·생산 등 사회 전체의 모습, 자연 환경과의 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는 관점이 의료와 건강을 둘러싼 논의에서 본질적으로 무척 중요해진다. 그것은 앞서 지속 가능한 의료를 모색하는 일은 지속 가능한 사회를 모색하는 일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는 생각과 일맥상통하는 것이다.
--- p.216

이처럼 초고령화의 진전과 정보과학의 발전이라는 전혀 다른 배경에서, 꿈과 현실의 경계, 그리고 ‘삶과 죽음, 유와 무’의 경계에 흔들림이 생기고 ‘현실과 가상의 연속화’가 진행된다. 고도성장기에는 확고하게 보이던 ‘유일한 현실’이라는 것이 다층화하고 꿈과 현실이 교차한다. 이러한 근본적이면서 새롭고, 동시에 ‘반가운 미래’라고 부를 법한 시대의 구조 변화 속에, 인구 감소 시대 일본인의 사생관이 자리 잡는 것처럼 보인다.
--- p.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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