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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이야기 한자
중고도서

[중고] 이야기 한자

: 대학가 괴짜훈장 김무근의

김무근 | 동양문고 | 1999년 06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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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1999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70쪽 | 148*210*30mm
ISBN13 9788985705509
ISBN10 8985705504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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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무근
원산지가 경남 고성인 김무근은 1968産 원숭이로 두개골이 큰것이 특징임. 회화국민, 중학교를 거쳐 선장이 되리라고 해양고등학교에 입학.'맥주병'인 관계로 다시 김해고등학교를 거쳐, 경남대 화학과 턱걸이로 입학. 현재 김무근은 건대, 외국어대, 한양대의 <한자특강>강사로 나가는 등 전국의 대학가를 누비면서 신세대 젊은 훈장으로 명성을 날리고 있으며, 어학출판사 <동양문고>에서 한자 집필과, 한자 연구에 전념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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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귀가 당나귀 귀처럼 생긴 임금님이 있었다. 그는 자신의 흉한 귀 때문에 고민하다가 마침내 귀를 가릴 수 있는 특별한 왕관을 제작할 것을 결심하고는 전국에 있는 장인(기술자)들을 대궐로 불러들였다. 이윽고 전국의 장인들 중에 수염이 가장 긴 김 노인이 임금님의 왕관을 만들 사람으로 뽑혔다. 임금님은 얼굴을 부채로 가리고 김노인에게 말했다. "왕관을 만들면서 보고 들은 내용은 죽을때까지 절대 입 밖에 내어서는 안되오. 만약 이 약속을 어기면 사약(독초)과 함께 저승 가는 수레에 탑승(搭乘)시킬 것이오." "예, 명심하겠사옵니다." 김노인은 깊이 머리를 숙였다.

그러나 아뿔사! 임금님의 왕관을 만들기 위해 용안(임금님의 얼굴)을 본 순간, 김노인은 너무나 길고 큰 귀에 놀라 벌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아니, 이럴수가! 임금님의 귀가 당나귀 귀와 너무나 흡사(恰似)하구나!'

임금님은 자신의 귀가 보이지 않게끔 왕관을 만들어준 김노인에게 비단을 주었다(급여給與하였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좋은 비단을 주느니라."

김노인은 상으로 받은 비단을 들고 낙향했지만 동네 사람들을 볼 때마다 임금님의 귀가 당나귀 귀라는 사실을 말하고 싶어 미칠 지경이었다. 하는 수 없이 김노인은 사람들과 얼굴이 마주치는것을 피하려고 사람들이 지나갈 때마다 허리를 숙여 돌을 줍게 되었는데, 어느새 그것은 김노인의 버릇처럼 굳어 버렸다. 사람의 그림자라도 비칠라치면 황급히 고개를 숙여 돌을 주음으로써(습득拾得) 지나가기를 기다리는 것이었다. 그렇게 주운 돌이 하루 열 개는 족히 되었다.

그러나 김노인은 날이 갈수록 임금님과의 약속을 지키기가 힘들었다. 궁리 끝에 김 노인(合)은 대밭(竹)으로 가서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고 수십 번을 외쳤고, 대(竹)는 김 노인의 말을 받아 바람이 불 때마다 똑같은 말을 되풀이했다(대답對答했다).

김 노인은 이제까지 마음속에 가지고 있던 비밀을 온몸에 땀이 날 정도로 내뱉었다. '아, 흡족(洽足)하다. 이제야 속이 후련하구나!'

한편, 임금인은 바람이 불 때마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는 소리를 내는 대숲이 있다는 보고를 받고 소스라치게 놀라는 동시에 누구의 목소리인지 알아오라는 어명을 내렸다. "상감마마, 대숲에서 나는 목소리는 김 노인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아니, 뭐라구? 당장 김 노인을 잡아들이렷다!" 이윽고 김 노인이 잡혀 들어와 임금님 앞에 무릎을 꿇었다. "여봐라, 김 노인을 당장 독초(사약)를 입에 물린 다음 저승 가는 마차에 탑승(搭乘)시키도록 하라."

그러한 일이 있고 난 밤이었다. 임금님의 꿈에 옥황상제가 나타났다. "아니! 옥황상제께서 어인 일이십니까?" "내가 너에게 당나귀 귀처럼 큰 귀를 내려준 것은 그 큰 귀로 백성들의 바람과 신하들의 직언을 잘 들어 어질고 바른 정치를 하라는 뜻이었거늘, 어찌 망측한 관을 뒤집어쓰고는 죄 없는 노인을 죽인단 말이냐? 당장 김 노인에게 사죄하고 그 관을 벗도록 하라." 날이 밝았다. 임금님은 밤새 자신의 죄를 뉘우치고 독초를 입에 물고 죽은 김 노인의 무덤 앞에 흙(土)으로 탑(塔)을 쌓아 그의 영혼을 위로해주었다.
--- pp.10-13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당신은 한자에 자신있습니까?
"대충은 읽겠는데 쓰는것은 영......"
"모양이 비슷한 한자는 너무 헷갈려....."

이 책을 읽으신 분이라면 그런 말은 하지 않습니다. 만화를 보듯 소설을 읽듯, 가벼운 마음으로 이 책을 읽고 나면 어렵고 복잡하게만 느껴지던 한자들이 머릿속에 분명하게 새겨집니다. 부수의 모양과 획, 한자의 뜻과 음까지, 잊고 싶어도 도저히 잊혀지지 않을만큼 분명하고 확실하게 알게 됩니다. 이 책에 나오는 이야기들은 한자를 익히기 위해 꾸며낸 것들입니다. 한마디로 사실무근입니다. 너무너무 재미있다고 해서 내용에만 치우치지 마십시오. 내용 속에 감춰진 한자를 익히는데 중점을 두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애써 한 글자 한 글자를 기억하기 위해 노력할 필요는 없습니다. 부담없이 읽다 보면 정말 신기하게도 그 많은 한자들이 어느새 '내 것'이 되어 있을테니까요.
--- '머리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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