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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해나가는 마음

오래 해나가는 마음

: 음악과 창작의 태도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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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1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196쪽 | 296g | 130*205*15mm
ISBN13 9791189327149
ISBN10 1189327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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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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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건 ‘아는 것’ 자체보다 ‘아는 것을 끊임없이 새롭게 바라보고 연결하려는 자세’인지도 모른다. 지극히 당연시되는, 그런 이유로 쉽게 도외시되곤 하는 것들의 가치와 가능성을 재검토하고, 그것들을 연결하는 방법을 스스로 조금씩 깨우쳐나가는 것. 내가 아는 것을 고정물로 취급하지 않고, 언제든 새롭게 갱신할 수 있고 활용 가능한 연결고리로 바라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아는 것은 연결되어야 한다. 그리고 어쩌면 아는 건 이미 충분한지도 모른다. 음악에 있어서도, 삶에 있어서도.
--- p.19-20

가수는 말하자면 전문 표현가다. 뛰어난 가창 실력과 자신만의 음색으로 음악을 표현하는 것이 가수의 일이다. 따라서 가수란 그 자체로 ‘프로페셔널’을 의미한다. 가수라 불리기 위해서는 가창력에 있어서만큼은 특출나야 한다. 그런데 싱어송라이터 쪽은 이야기가 좀 다르다. 물론 싱어송라이터 중에도 가수 못지않은 가창 실력을 가진 이들이 있으나 필수 조건은 아니다. 왜냐하면 싱어송라이터의 목적은 어디까지나 ‘곡과 가사와 연주와 노래를 한데 엮어 하나의 이야기로 전달’하는 데 있지, ‘노래를 부르는 행위’ 자체에 있지 않기 때문이다.
--- p.30

자발성을 유지하는 나만의 비결이란 작업을 비일상적 이벤트로 만들지 않는 것이다. 장비든 공간이든 나를 부자연스럽게 만드는 것들은 하나씩 제거해나가야 한다. 그러다 보면 자연히 늘 뭔가 조금은 부족하고 아쉬울 수밖에 없다. 풍요롭거나 완벽한 환경과는 거리가 멀어진다. 그렇지만 그것이 내가 가장 완벽하게 여기는 장비와 공간의 요건이라 할 수 있다. 내게 가장 완벽한 건 완벽하지 않은 것이다. 그런 까닭에 나는 되도록 주변을 뭔가로 가득 채우려하지 않는다. 그리고 아무도 시키지 않았거나 꼭 해야 할 필요가 없는 일을 찾아서 한다. 작업실 같지 않은 장소에서 고물 같은 악기를 안고 왠지 혼날 것 같은 일을 한다.
--- p.40

창작 경험이 쌓일수록 선명해지는 믿음 중 하나는, 창작이란 결국 ‘뭔가가 찾아왔기 때문에 하는 일’이 아니라 필연적으로 ‘뭔가를 찾아나가는 과정’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창작은 돌발적 ‘해프닝’이라기보다는 지난한 ‘프로세스’다. 해프닝이란 저쪽에서 날아와 발생하는 것으로 내가 어찌해볼 도리가 없지만, 프로세스란 어디까지나 내 쪽에서 준비하고 가동하는 것이다. 따라서 창작을 시작하는 데 있어 가장 필요한 자질은 프로세스에 대한 최소한의 이해와, 당장 마음이 어떻든 눈앞에 무슨 일이 벌어지든 이 프로세스만 차분히 따라가면 결국 어딘가 의미 있는 장소에 다다르게 된다는 믿음이다. ‘일을 하러 간다’는 척 클로스의 표현은 예의 그 프로세스를 수행하러 간다는 뜻이다.
--- p.66

오리지널리티란, 겉으로 어떻게 보이느냐를 떠나 다른 무엇과 간단히 바꾸거나 대체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니 만약 자신만의 것을 찾고 있다면 “이것이 멋진가?”라고 묻기보다는 “이것을 대체할 만한 게 있는가?”라고 물어보자. 대체할 수 없는 건 언제나 멋지니까.
--- p.73

먼저 뛰어난 연주를 할 수 없는 혹은 연주 기술만 늘 뿐 실질적인 표현력은 도무지 나아지지 않은 상태의 원인을 지적하는 것으로 말문을 연다. 그 원인이란 대개 ‘해결해야 할 여러 작은 문제들을 하나의 큰 문제로 뭉뚱그려 해결하려는 태도’에 있다고 한다. 따라서 뛰어난 연주를 하고 싶다면 우선 커보이는 문제를 단계별로 잘게 나누어 현실적으로 차근차근 풀어나가야 한다고. 그는 이를 “리얼리스틱realistic한 관점과 태도”라 표현한다.
--- p.86

잘게 나눈 문제들을 확실히 내 것으로 만든 뒤에 다음으로 넘어가라는 것이다. 어쩌다 해결된 것처럼 보여도 그 문제가 어떻게 해결될 수 있었는지 또는 왜 해결될 수 없었는지 스스로 명확히 파악하지 못하면 그것은 여전히 애매한 상태로 남아 이후에 배워나가는 모든 것을 흐리멍덩하게 만들고 말 것이라는 이야기였다. 바꿔 말해, 정확한 효과와 용도를 파악하지 못한 채 단순히 기계적으로 기술을 습득해 나가면 결국 연주자 스스로도 무엇을 연주하고 있는지 모르게 된다는 얘기.
--- p.86

경쟁심은 외부 자원이 아닌 나 자신의 내면을 연료로 삼는, 말하자면 ‘자가 재생 에너지’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누구나 어느 시점부터는 남들과는 무관하게 내가 하는 일이 지닌 본래 가치를 마주하고 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 경쟁해야 하는 상대가 있다면 그건 바로 과거의 나여야 한다는 뻔하디 뻔한 말을 그저 말이 아닌 생생한 체감으로 가슴에 새기는 것이다. ‘남들보다 더’가 아니라 ‘어제보다 더’라고 되뇌는 것이다.
--- p.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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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해나가는 마음》은 연결하는 책이다. 모르는 것을 아는 것으로 잇대고 아는 것을 다시 모르는 것으로 돌려놓는 책이다. 이는 자꾸만 어떤 것을 발견하는 일이기도 하다. 마음에는 으레 파문이 일고 고민은 일단락되었나 싶다가도 또 다른 고민을 물고 돌아오게 마련이니까. 그의 글은 싱어송라이터로서의 고민에서 출발해 생활인으로서 맞닥뜨리는 일상을 거쳐 사람의 도리에까지 가닿는다. 완벽하지 않아서 오래 해나가는 것들을 생각한다. 그저 오래 해왔기 때문에 나를 지탱해주는 것들 말이다. “내게 가장 완벽한 건 완벽하지 않은 것이다”라는 그의 문장처럼, 지켜나가는 일이 있다는 건 완벽하지 않은 나를 지키는 일이기도 하다. “자르고 남은 것”에서 시선을 거두지 않는 미덕은 ‘하는 마음’으로 연결된다. 음악에 몰두하고 세상과 감응하고 마침내 스스로를 이해하는 마음. 나다운 것이 어떤 것인지 끊임없이 고민하는 마음. 새싹과 고목 사이에 가만히 놓아두고 싶은 책이다.”
- 오은 (시인)
“만약 지금 당신이
보일 듯 보이지 않고
잡힐 듯 잡히지 않는 것들을
사랑하고 있다면

한 번쯤은 시간을 내어
누군가 오랫동안 가꾸어온
섬세하고 단정한 자존의 정원을
천천히 거닐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 권나무 (뮤지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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