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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창업주 신격호 회고록

열정은 잠들지 않는다

: 한계를 넘어 더 큰 내일로

[ 양장 ]
리뷰 총점10.0 리뷰 2건 | 판매지수 7,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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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우량 투자서 35선 “최고의 주식 책을 소개합니다!”
더뮤지컬 미니 에디션 1월호
1월 전사
현대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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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1년 11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424쪽 | 832g | 152*225*30mm
ISBN13 9788930040945
ISBN10 893004094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인간 신격호, 뜨거운 열정으로 한계를 넘다
최초로 공개하는 롯데그룹 창업주 신격호 명예회장 회고록

이 책은 롯데그룹 창업주 신격호 명예회장 탄생 100주년을 맞아 그의 삶과 철학을 체계적으로 다음 세대에 전달하고자 쓰인 최초의 신격호 회고록이다. 이병철 삼성 회장, 정주영 현대 회장 등과 함께 대기업 창업 1세대를 대표하는 신격호 회장은 1967년 롯데제과로 시작해 200여 개 계열사를 거느린 롯데그룹을 창조해 냈지만, 개인적 면모나 삶은 잘 알려지지 않은, 대한민국 경제사의 조용한 거인이었다. 신격호 회장이 남긴 회고를 기본 뼈대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원로 기업인들의 글과 인터뷰로 세부를 더한 이 책을 통해 인간 신격호의 삶과 철학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고도성장기의 마지막 거인 신격호 회장이 보여 준 도전과 열정은 오늘의 독자들에게도 큰 울림으로 다가온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헌정사 - 신동빈(롯데그룹 회장) 5


1부: 둔터 촌놈의 꿈

울주 산골의 둔터마을 15
천자문으로 시작한 유년의 날들 21
미래의 꿈을 키운 삼동보통학교 시절 25
‘소설가의 꿈’과 ‘농업인의 현실’ 사이 32
경성을 보며 ‘큰 세상’을 상상하다 36
함경도 명천종양장에서의 1년 40
노(盧) 부잣집 딸과의 혼인 45
대한해협을 건너 큰 꿈을 향해 51
[일화 1] 수몰된 둔터마을 생가와 고향 사람들 55


2부: 일본 고학시절의 값진 경험

꿈을 안고 마침내 일본 땅에 63
우유배달원에서 ‘소(小)사장’으로 68
한국인 문학청년들과의 교류 74
전시상황에서 응용화학의 길을 택하다 78
처음 투자 받은 사업이 잿더미로 80
화장품 사업의 성공과 ‘롯데’ 브랜드의 탄생 85
[일화 2] 내가 좋아하는 영화배우들 93


3부: 일본에서 이룬 롯데의 '껌 신화’

롯데의 사업기반 이룬 ‘껌 신화’ 99
최초의 법인 ‘주식회사 롯데’ 출범 105
유통망을 확대하고 과자류에 도전하고 110
한국전쟁 시기의 일본경제 116
사업을 확장하며 신뢰를 쌓다 122
일본 최초로 천연치클 껌 개발 127
16년 만의 부자(父子) 상봉 131
일본 열도를 달군 1천만 엔 경품 이벤트 135
[일화 3] 재일동포들이 후원한 올림픽과 월드컵 143


4부: 껌 업체에서 종합 식품기업으로

초콜릿, 제품 아닌 ‘예술품’을 향해 149
초콜릿으로 일본 열도를 휩쓸다 160
캔디와 아이스크림으로의 사업 확장 168
외식사업·음료·비스킷으로 넓어진 보폭 175
[일화 4] 바둑 이야기 181


5부: 내 조국 대한민국에 '투자'를

한일 국교정상화 논의의 시작 189
“고국의 경제개발에 투자하시지요” 194
국교정상화 … 모국 투자의 첫걸음 201
제철 사업 길목에서 박태준을 만나다 205
모국에서의 첫걸음, 롯데알미늄 창립 212
1967년 4월, 롯데제과 출범 216
마침내 석유화학사업 시작 232
[일화 5] ‘나눔’은 소리 없이 242


6부: '롯데호텔' 브랜드로 호텔업 진출

“반도호텔을 맡아주시오!” 249
비원 프로젝트 256
“38층 호텔? 18층으로 낮추시오!” 266
세계 톱 수준의 호텔을 서울 한복판에 277
개관 초기의 롯데호텔 286
전국 곳곳에 롯데 체인호텔을 291
홍역 치른 후 더 건강해진 롯데건설 299
[일화 6] 프로레슬링과 복싱 영웅들 이야기 307


7부: 한국 유통산업의 새 지도를 그리다

롯데쇼핑, 새로운 유통문화의 시작 313
롯데 유통망의 전국화 326
롯데리아가 심은 외식 산업의 씨앗 333
글로벌시장으로 보폭 넓혀 340
롯데인이 공유하는 공통언어 347
[일화 7] 롯데 자이언츠 야구단 356


8부: 잠실 벌판에 세운 '평생의 소망’

소공동 롯데호텔 신관 개관 367
잠실 롯데월드의 ‘전쟁 같은 공사’ 373
‘문화유산으로 남을 랜드마크’ 구상 388
대한민국의 랜드마크, 롯데월드타워 395
[일화 8] 내 가족 이야기 412

상전 신격호 연보 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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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의 마지막 거인을 기억하다
올해는 2020년 1월 별세한 롯데그룹 창업주 신격호 명예회장의 탄생 100주년이다. 신격호 회장은 이병철 삼성 회장, 정주영 현대 회장 등과 함께 대기업 창업 1세대로서 롯데를 200여 개 계열사를 거느린 대기업으로 성장시키며 대한민국 경제의 근간을 세운 인물이지만, 그가 일구어 낸 업적에 비해 개인적 면모가 상대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기업인이기도 하다. 신격호 회장 자신이 ‘기업인은 경영만 잘하면 된다’며 남들 앞에 나서지 않은 경영철학을 가졌거니와,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하다 보니 여타 국내 대기업 총수에 비해 대중 노출 빈도가 낮을 수밖에 없었다.
이 책은 이렇게 대한민국 경제발전사의 조용한 거인이라 할 수 있는 신격호 회장의 철학과 기억을 좀더 체계적으로 다음 세대에 전달해야 한다는 믿음하에 만들어진 최초의 신격호 회고록으로, 신격호 회장이 생전에 회고한 기록을 기본 뼈대로 삼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여러 롯데 원로 기업인들의 글과 인터뷰로 세부를 더해 완성되었다. 이를 통해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신격호 회장의 개인적 삶에 한 걸음 다가감과 함께, 롯데의 발전사와 궤를 같이한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사를 함께 되돌아볼 수 있을 것이다.

혈혈단신 일본으로 건너간 시골 청년
1921년 경남 울주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나 울산농업실수학교를 졸업하고 목양(牧羊) 지도기술원으로 일하던 청년 신격호는 보다 큰 세상에서 꿈을 펼쳐 보고자 1941년 혈혈단신으로 부관연락선을 타고 일본으로 건너갔다. 이 책 전반에 그려진 청년 시절 신격호 회장의 일본에서의 성장 과정은 우리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로, 가진 것 없는 젊은이가 외국 땅에서 편견을 이겨내고 성공을 이루어 나가는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우유배달, 트럭기사 조수 등 온갖 궂은일을 하며 와세다고등공학교를 졸업한 신격호 회장은 화공제품을 제작하는 작은 사업을 시작한다. 그 과정에는 신격호 회장의 인물됨을 알아본 이들의 도움도 있었으며, 2차 세계대전 기간에 어렵게 일군 공장과 제품이 폭격으로 두 번이나 완전히 소실되는 시련도 있었다. 이후 신격호 회장은 화장품 사업 등을 거쳐 1948년 롯데제과를 설립한다. 껌이라는 단일 품목으로 사업을 시작한 롯데제과는 초콜릿, 캔디 등으로 하나하나 분야를 확대하며 불과 20여 년 만에 일본 굴지의 종합제과업체로 우뚝 선다.

젊은 사업가 신격호, 고국으로 향하다
1965년, 한일 수교가 이루어지자 일본에서 떠오르던 젊은 사업가 신격호의 눈은 고국 대한민국을 향했다. 1인당 GDP가 약 300달러에 불과했던 대한민국의 현실에 눈을 돌려, 고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시작한 것이다. 마침 한국 정부로부터 고국 진출 제안도 받은 터라, 신격호 회장은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정부로부터 근대화의 상징이라 할 제철업 진출을 제안받고 구체적인 사업준비에 들어갔지만, 공공성이 강한 제철업은 정부 주도로 추진하기로 계획이 변경되며 아쉽게 물러서고 만다. 이때 거액을 들여 준비한 제철 관련 자료는 그 대신 제철업을 준비하던 포항제철 박태준에게 조건 없이 제공한다.
이후 계획을 변경하여 롯데제과로 국내에 첫 진출한 신격호 회장에게 박정희 대통령은 유서 깊은 반도호텔 자리에 새로운 호텔을 지을 것을 제안하였다. 성공을 장담하기 어려운 큰 모험이었으나, 신격호 회장은 고민 끝에 한술 더 떠 세계적 호텔 건립 이상의 목표를 세운다. 300~400실 규모면 일류호텔 소리를 듣던 1970년대 초에 40층, 1천 실 규모의 호텔에 더해 백화점과 오피스타운까지 동시에 건설하는 전무후무한 복합개발을 구상한 것이다.

신격호 회장의 꿈의 정점, 롯데월드타워
소공동 롯데타운, 잠실 롯데월드, 그리고 롯데월드타워는 ‘가족 모두가 함께 즐겁게 지낼 행복한 공간’을 꿈꾼 신격호 회장 특유의 복합개발 방식과 규모를 잘 보여 준다. 서울 시내에서도 3~4층 이상의 빌딩을 찾아보기 힘들었던 1970년대, 소공동 롯데호텔과 롯데백화점의 규모는 지금으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것이었다. 이러한 복합개발 방식은 잠실 롯데월드에서 그 정점을 이뤄, 테마파크와 호텔, 백화점, 쇼핑몰의 복합개발이라는 유례없는 시도가 이루어졌다. 더 나아가 신격호 회장은 불가능한 일이라는 모두의 반대를 무릅쓰고 오늘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된 123층 롯데월드타워를 만들어 내었다.
이 책 후반부에는 잠실 롯데월드와 롯데월드타워의 기획?디자인에서 공사까지의 과정이 소개되어 있어, 숨 가쁘게 진행된 각 과정들을 손에 잡힐 듯 추적할 수 있다. 특히 롯데월드타워의 경우 1980년대부터 20여 년에 걸쳐 변화해 온 디자인 안들도 소개하여, 신격호 회장이 롯데월드타워에 어떠한 꿈을 품었으며, 이를 성취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이들의 노력이 들어갔는지를 생생하게 보여 준다.

인간 신격호의 일화들
이 책의 주를 이루는 것은 ‘롯데그룹 창업주 신격호’ 이야기이지만, 총 8개로 이루어진 각 장 끝에는 ‘인간 신격호’를 좀더 이해할 수 있는 개인적 일화들이 들어 있다. 댐 건설로 수몰된 고향 마을 이야기, 바둑기사 조치훈이나 프로복서 홍수환을 후원한 사연, 롯데자이언츠 야구단 창단을 둘러싼 비화 등 흥미로운 일화들이 이어지는데, 그 근본을 이루는 정서는 신격호 회장이 가졌던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이다. 가족을 떠나 일본에서 사업을 꾸려 나간 신격호 회장은 고국 출신의 스포츠인, 문화인 등을 지원하고 교류함으로써 고국에 대한 그리움을 다소나마 해소할 수 있었을 것이다.
사실 신격호 회장은 일본에서 성공한 한국인으로서는 보기 드물게 귀화하지 않고 끝까지 대한민국 국적을 유지했다. 그로 인해 일본에서 사업을 하며 겪은 고난이나 불리함은 이루 말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신격호 회장은 “본명: 신격호, 국적: 대한민국”이라고 뚜렷이 새겨진 주민등록을 끝까지 유지했고, 대한민국의 기업인으로서 기억되기를 원했다.

회원리뷰 (2건) 리뷰 총점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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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롯데그룹 창업주 신격호 회장 회고_열정은 잠들지 않는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k*******4 | 2021.12.04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100년 전, 경상남도 울산군 삼동면 둔기리에서 빈농의 5남 5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현대 경제사에서 가장 역동적인 역사를 갖고 있던 동아시아는 100년 전 그가 나고 자라면서 그 역사를 함께 한다. 윈스터 그룸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포레스트 검프’는 발달장애를 갖고 있던 주인공이 삶의 행복을 찾아가는 내용이다. 이 영화에서 주인공은 6~80년대 미국에서 발생한 역;
리뷰제목

100년 전, 경상남도 울산군 삼동면 둔기리에서 빈농의 5남 5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현대 경제사에서 가장 역동적인 역사를 갖고 있던 동아시아는 100년 전 그가 나고 자라면서 그 역사를 함께 한다. 윈스터 그룸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포레스트 검프’는 발달장애를 갖고 있던 주인공이 삶의 행복을 찾아가는 내용이다. 이 영화에서 주인공은 6~80년대 미국에서 발생한 역사적 사건을 함께 한다. 롯데 창업주 신격호 회장의 ‘회고록’을 보면 내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 ‘포레스트 검프’가 생각난다. 한 사람의 이야기를 들으며 한국과 일본의 살아있는 역사를 배운다. 100년 전 ‘신격호’는 태어났고 전쟁과 가난 등, 동아시아가 피하지 못했던 역사의 흔적을 고대로 맞이했다. 그는 개인적 아픔과 국가적 고통을 함께하며 성장했다. 단순히 ‘돈’이 아닌 다른 가치들을 쫒던 그에게 ‘돈’이 따라온 것은 당연했다. 사람들은 부차적으로 따라붙은 ‘돈’에 집중을 했지만, 그의 열정은 ‘돈’이 아닌 ‘신뢰’에 모여 있었다.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것에 사람들은 지갑을 연다. 그는 그렇게 신뢰를 바탕으로 사업을 일궜다. 일본에서 수제 비누를 만들어 판매하던 시기부터, 껌을 만들어 파는 과정까지 순조롭지 않던 여러 상황에서도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여겼다. 흔히 요즘 말하는 ‘마케팅’이 장기 전략적으로 정답이 아니라는 사실은 그의 인생이 증명하고 있는 셈이다.

롯데를 좋아한다. 롯데마트, 롯데 백화점을 가장 많이 이용하고 타지역 외출 시에는 무조건 그린카를 이용한다. 외출에서는 엔젤리너스와 롯데리아를 방문한다. 롯데월드, 호텔롯데, 롯데 시네마만 다닌다. 이유는 굉장히 사소하다. 롯데는 소비자 친화적 기업이다. 소비자가 어떤 생활 패턴을 갖는지 굉장히 유심히 관찰하는 기업이다. 롯데는 소비자의 생활에 맞는 생태계를 갖고 있다. 다른 기업이 생산 생태계를 갖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다. 문화 생활을 비롯해 대부분의 현대인의 소비는 롯데그룹계열이 만들어 놓은 생태계 내에서 가능하다. 롯데그룹 내에서 발생하는 소비에 대해서는 ‘엘포인트’가 적립된다. 엘포인트는 혜택이 다양하다. 불편하지 않을 정도의 소비를 롯데 생태계에서 해결하면 ‘롯데’에게 나는 ‘VIP고객’이 된다. 앞서 말한대로 롯데는 소비자를 생활을 유심히 관찰한다. 이 도서에서 신격호 회장이 롯데를 일궈 온 과정을 보자면 알 수 있다. 롯데가 만든 소비 생태계 속으로 들어가면, 롯데는 소비자의 빅데이터에 굉장히 관심을 갖고 불편사항을 또다른 서비스로 확장한다. 롯데는 굉장히 나에게 친근한 기업이다. 이처럼 롯데의 소비 생태계에 가까워지면서 나 또한 ‘신용’에 대한 그룹의 철학을 느낄 수 있었다. 그들은 그들 생태계로 들어온 이들에게 롯데는 엄청난 보배다. 이렇게 소비자와 생산자 서로 간의 신뢰가 쌓인다.

현대나 삼성의 창업 철학과 개인사는 많이 알려져 있다. 다만 롯데는 그렇지 않다. 이는 창업주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이 철학 때문이다. 그는 생전에 “기업인이 경영만 잘하면 되지 굳이 말로써 자랑할 게 무어냐”며 남들 앞에 서기를 꺼려 했다. 그런 롯데의 조용한 철학은 되려 많은 오해와 편견을 만들기도 했다. 일본에서 성장한 롯데를 두고 사람들은 정체성에 대한 의심을 했다. 일본과 한국 간의 국가 간의 문제가 있을 때마다, 롯데는 타겟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롯데의 조용한 경영철학에 따라 그들은 적극적인 대응을 하지는 않았다. 우리는 JP모건이나 AIG, 골드만삭스, 메릴린치를 보며 흔히 ‘세계를 움직이는 유대계 자본’이라는 말을 사용한다. 정체성을 확고하게 하면서 세계를 움직이는 경영인들을 보며 ‘유대인의 철학’을 이야기한다. 롯데는 한국기업인지, 일본기업인지를 따지는 것은 의미가 없다. 사실 한국과 일본을 연결하며 양국 모두의 소비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양국 모두의 근로자에게 고용창출을 불러 일으킨다. 두 개의 문화가 함께하며 시너지를 발생시키고 더 넓은 포용력과 데이터베이스를 갖는다. 이처럼 양국을 연결하는 거대 기업의 창업주가 한국인이라는 사실은 어쩌면 행운에 가깝다.

한국전쟁이나 일본의 전쟁과 같이 극단적인 악조건에서 신격호 회장은 긍정적인 마인드와 열정을 갖고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다. 위기는 기회다. 그의 인생을 훑어보며 느낀 것은 그렇다.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능력. 사람에게 신뢰를 얻는 능력. 지치지 않고 열정을 쏟는 능력. 그런 능력이 그를 최고로 만들었으며 그것이 한국과 일본이라는 동아시아의 거대한 경제강국에 기여를 했을 것이다. 롯데는 단순히 물건을 만들고 판매하는 이상의 문화와 가치,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기업이며 그런 기업의 뿌리를 신격호 회장의 회고록에서 분명하게 확인 가능하다. 책은 우리의 역사를 보여주고, 경제와 경영을 말해주며, 개인의 삶과 인생을 보여준다. 이미 문학적 가치가 완전한 한 권 이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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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한국인의 힘을 보여준 롯데그룹 창업주 신격호 회고록 [열정은 잠들지 않는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엔***어 | 2021.12.02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귀한 책을 마주 대하는 영광만큼이나 첫 페이지의 신동빈회장의 보기 드문 자필서명이 담긴 헌정사를 읽으며 글자 하나하나에 돌아가신 아버님에 대한 경애의 감정이 가슴이 찌릿하게 다가옵니다. 돌아가신 부모님에 대한 애틋함이 어디 재벌총수만의 일일까? 만은 저 또한 돌아가신 어머님에 대한 그리움과 부모님이 일깨워 주신 삶에 대한 열정과 지혜를 잊을;
리뷰제목

 

귀한 책을 마주 대하는 영광만큼이나

첫 페이지의 신동빈회장의 보기 드문 자필서명이 담긴 헌정사를 읽으며

글자 하나하나에 돌아가신 아버님에 대한 경애의 감정이 가슴이 찌릿하게 다가옵니다.

돌아가신 부모님에 대한 애틋함이 어디 재벌총수만의 일일까? 만은

저 또한 돌아가신 어머님에 대한 그리움과

부모님이 일깨워 주신 삶에 대한 열정과 지혜를 잊을 수가 없거든요.

 

 


 


 

사실, 코로나19로 유동성이 풍부해지고 자산가치가 급등하면서

소위 투자 성공기를 앞세운 책들이 쏟아져 나오는 작금에

신격호회장의 회고록이 감회가 깊은 것은 단순한 감동을 담은 사업성공기라기 보다

이병철 삼성 회장, 정주영 현대 회장 등과 함께 대한민국의 역사와 함께 일궈낸

한국인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예요.

 

 

 

회고록이라고 하더라도 영웅화하거나 업적을 미화하지 않고

정치·경제·사회·문화·가치관 등 모든 것이 뒤쳐진 빈국이였던 우리나라의 근대사를 살아온 삶을

담담히 적어 내려가며 인간 신격호 회장의 철학을 읽어 볼 수 있어요.

 

 

 

니 이름값대로 해보거래이!

임금에게도 직언하는 격군심지비(格君心之非),

사물의 이치를 바로 보는 격물치지(格物致知)

그러라고 니 이름에 격을 쓴 거 아이가!

문학이라는 단어에 가슴이 뛰었던 청년이 소설가의 꿈과 가정 형편상 농업인으로 살아야 하는 현실사이에서

1941년, 전시상황임에도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세우고 더 큰 세상에서 성공하기 위해

일본행을 택하고 세상을 지배할 것은 응용화학공학이라고 예견하여 화학을 전공한 것이 무척이나 인상적이었어요.

 

 

 

꿈을 안고 일본 땅을 밟았다 하더라도 그 시대에 한국인들은 천대를 받아야 했지만

한국인으로서의 어질고 바른 본성, 그리고 근면 성실한 태도를 인정받아

1944년, 하나미츠 어르신에게 6만엔이라는 거금을 투자받게 되어

선반용 기름을 제조하는 공장을 세우면서 처음으로 사업을 시작합니다.

그러나 2차 대전의 폭격으로 공장이 전소되어 모든 투자금이 사라지게 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훗날, 비누와 화장품을 만들어 재기에 성공하여

그 투자금을 다 갚고도 집 한 채를 사드리며 그 감사함을 되갚아 준 일화는 감동적이예요.

 

 

 

1967년 롯데제과의 창업으로 시작된 롯데의 식품 부문은 제과와

음료, 주류, 식품 소재와 가공식품, 외식을 아우르고

1970년대부터 유통 산업의 변화와 유통 문화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으며

롯데 화학 부문은 1970년대부터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품질 혁신을 이르고 있는데

식품, 유통, 관광, 화학, 건설,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한

롯데라는 이름의 시작이 재밌어요.

 

 

고학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을 때도 문학에 대한 열정을 놓치 못하고

감명깊게 읽었던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 나오는 여주인공 ‘샤롯데’의 이름을 따서

지금의 '롯데'라는 사명이 되었다고 해요.

 

어쩜 이런 감동스런 에피소드는 상상도 못했어요.

더욱이 ‘샤롯데’에서 뮤지컬을 관람하기도 하였는데

신격호회장의 20대 청년시절의 감동이 묻어나는 거 같아요.

 

 

 

사실 우리에게 익숙한 롯데의 사업기반은 비누와 화장품을 시작으로 '껌'의 신화가 아닐까 싶어요.

일본에 진주한 미국 병사들의 지프 뒤를 졸졸 따라다니는 아이들에게 나눠 주는 껌과 초콜릿.

껌을 씹어 보고 달콤하고 코끝을 톡 쏘는 향기에 반해

그 맛과 향기, 질감등을 살려 껌을 만들 생각을 한 것은 발상의 전환이 아닐까 싶어요.

당시만 해도 빈곤에 배고픈 시대였기 때문에 배가 부르지 않는 껌을 누가 살까? 반문이 드는데

껌의 향기에 청량감을 부여해서 씹는 사람에게 행복감을 주는 대중적인 기호품으로 자리 잡은 것은

분명 사업에 대한 안목이 남다르단 생각이 듭니다.

어쩌면 지금 우리에게도 남들과 다른 창의적인 사고가 요구되는 이유가 아닐까 싶어요.

 

 

 

고국의 경제개발에 투자하시지요

21년만에 군사정부의 초정으로 한국땅을 밟은 그는 첫걸음으로 롯데알루미늄을 창립하여

롯데제과, 호텔 롯데,·롯데 전자, 롯데 기공으로까지 사업을 확장하죠.

우리에게 익숙한 롯데는 제과, 식음료, 호텔, 유통, 테마파크이지만

정작 청년시절부터 기계에 심취하고 화학공학을 전공해서 정유나 제철에 의욕을 보였죠.

물론 한국 경제를 일으킬 수 있는 기간산업에 대한 투자는 크기때문에

제일 잘 할 수 있는 업종부터 한 것이 신의 한수였죠.

바로 롯데제과, 당시 보릿고개가 당연시되던 시절에 기호음식은 사치였는데

먹거리를 통해 일종의 사회와 국가에 봉사하는 일일거라 생각해요.

특히 당시는 도매상에 물건을 맡기는 위탁판매방식이라서 몇 단계를 걸친 후 소비자에게 도달하기 때문에

소비자가격이 상숭하는 구조였는데 업계최조로 '직판제'로 유통구조를 혁신한 것도 바로 롯데라는 거..

이 고질적인 유통구조를 업계의 반발을 무릅쓰고 뜯어 고친 그만의 경영철학은 역시나

국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기 위함은 아니였을까요?

그리고 찾아온 기간산업 참여로 시작된 석유화학사업..

지난 경제사를 되짚어 보며 세계경제를 휘청이게 했던 오일쇼크를 떠올려 보면

내수위주로 경쟁력을 키워 온 롯데가 석유화학사업으로 수출형 기업으로 거듭나면서

지금의 롯데케미칼이이 바로 미래지향적인 회사로 성장하게 된 것도

경영인의 탁월한 미래예측과 안목, 그리고 위기대처에 능하였기 때문이지요.

 

 

 

롯데호텔은 단순한 호텔이 아니다.

호텔과 백화점, 오피스 등으로 이루어진 복합공간이다.

나은 이곳이 쇼핑과 문호, 관광의 명소가 되기를 원했다.

한국에 몰려드는 외국손님들을 맞이하기 위한 관광사업으로 국제적인 호텔을 만들라는

박대통령의 계획으로 시작되었지만 당시의 한국 경제규모를 감안하면 어려운 사업이었을 것이예요.

이 어려운 '역사적 과업'을 이루기까지 세계적인 명문호텔 답사여행을 할 정도로

국책사업과 맞먹는 롯데호텔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세계수준의 호텔을 서울 한복판에서 세우게 되었지요.

그래서 지금의 롯데호텔과 한국의 랜드마크가 된 123층의 롯데월드까지 이어지며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복한 공간이자 놀이문화를 이룬 셈지요.

 

 


 

"큰 부자는 하늘이 내고, 작은 부자는 근면함에 있다[大富由天 小富由勤]"고 '명심보감'했듯이

사실 이 나라에서 흙수저로 태어나 성공하기란 희박한 일이지만

자수성가로 지금의 롯데를 일궈낸 비밀은 근면성실한 한국인의 힘은 아니였을까? 생각해 봅니다.

특히 발로 뛰며 현장경영으로 일궈낸 리더십과 사업구상에 대한 창의적인 사고, 그리고

리더로서의 발상의 전환은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요구되는 능력인 거 같아요.

책은 11월 3일에 출간되었는데 바로 신격호회장의 생일에 맞춰 나온 회고록이라

더 뜻깊은 의미가 있는 거 같아요.

사람들을 행복하게 한다는 롯데의 비전을 품고 잠실벌에 우뚝 솟은 롯데월드타워만큼이나

자부심넘치는 대한민국의 기업, 롯데는 신격호회장의 리더십이 더욱더 높아 보이네요.

앗!! 전 롯데인은 아니지만 흙수저 시골청년이 일궈낸 지금의 성공이 존경스럽습니다.

제목만큼이나 한계를 넘어 더 큰 내일로 도약하려는 롯데의 열정을 읽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신격호회고록 #롯데 #열정은잠들지않는다 #나남출판사 #리더십

[저는 이 책을 해당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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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5점
정주영,이병철 회장님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은 롯데 신격호 회장님의 인생을 처음 알게되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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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 | 2022.01.09
구매 평점4점
읽을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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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 2021.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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