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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귀헌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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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사원주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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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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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top100 4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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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은 ‘말을 글로 표기하는 규칙’입니다. 글로 소통하기 위해 오래전부터 사회적으로 정해 지켜온 약속이죠.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는 주로 말을 했다면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는 글로 배우고 글로 표현하는 일이 많아집니다. 이때 맞춤법을 정확하게 익히지 않으면 글을 올바르게 이해하지도, 내 생각을 제대로 전달하지도 못합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때 맞춤법과 받아쓰기에서 부진했던 경험은 ‘글쓰기’에 관한 부정적인 감정을 형성해 향후 글로 소통하는 일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칩니다.
--- p.2
맞춤법 공부는 말의 소리와 생김새가 다르다는 걸 이해하는 데에서 출발합니다. 우리말에는 [바다]처럼 소리와 생김새가 같은 말도 있지만 [국어](구거), [숟가락](수까락), [좋다](조타)처럼 소리와 생김새가 다른 말도 많습니다. 한편 [내]와 [네], [꽤]와 [꾀], [맞히다]와 [마치다]처럼 소리는 같으면서 뜻이 다른 말도 있습니다. 또 [어떡해], [어떻해](×)처럼 어른이 되어도 자주 틀리는 말도 있습니다. 이 모든 게 맞춤법에서 다루는 말들이지만 무조건 외우고 암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글씨 쓰는 연습하듯 단어를 쓰고, 문장 속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필사하면서 익히는 게 좋습니다.
--- p.3
맞춤법 공부에서는 먼저 규칙을 이해하고 암기한 다음 글로 쓸 때마다 적용하는 것보다, 우리가 일상에서 쓰는 단어나 책에서 읽은 문장 등을 자주 글로 써보는 게 효과적입니다. 초등학생이 이해하기에는 맞춤법 규칙이 너무 어렵고 복잡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젓가락 필요해?](저까락 피료해?), [학교 다녀올게요!](하꾜 다녀올께요!)처럼 평소에 사용하는 말을 먼저 글로 계속 써보는 게 좋습니다. 평소에 자주 사용하는 말부터 글로 정확하게 표기할 줄 알면 맞춤법 공부에 재미를 들이기 쉽습니다.
--- p.4
초등학생들이 글쓰기다운 글쓰기를 해본 적도 없이 글쓰기를 싫어하게 된다는 건 안타까운 일입니다. 글쓰기를 어렵게 생각할 필요 없습니다. 앞에서 말한 것처럼 일상적인 대화를 글로 옮겨보는 것도 글쓰기입니다. 맞춤법을 떠올리면서 하나씩 연습하다 보면 일상의 말을 글로 옮기는 일이 참 재미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렇게 시작하면 됩니다. 어떤 주제든지 내 생각과 감정을 문장에 담아 글로 표현하는 것이 글쓰기입니다. 이 책의 필사 부분을 열심히 따라 쓰다 보면 어느새 맞춤법, 받아쓰기, 올바른 글씨쓰기는 물론 글쓰기의 대가가 되어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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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 공부는 말의 소리와 생김새가 다르다는 걸 이해하는 데에서 출발합니다. 우리말에는 [바다]처럼 소리와 생김새가 같은 말도 있지만 [국어](구거), [숟가락](수까락), [좋다](조타)처럼 소리와 생김새가 다른 말도 많습니다. 한편 [내]와 [네], [꽤]와 [꾀], [맞히다]와 [마치다]처럼 소리는 같으면서 뜻이 다른 말도 있습니다. 또 [어떡해], [어떻해](×)처럼 어른이 되어도 자주 틀리는 말도 있습니다. 이 모든 게 맞춤법에서 다루는 말들이지만 무조건 외우고 암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글씨 쓰는 연습하듯 단어를 쓰고, 문장 속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필사하면서 익히는 게 좋습니다.
--- p.3
맞춤법 공부에서는 먼저 규칙을 이해하고 암기한 다음 글로 쓸 때마다 적용하는 것보다, 우리가 일상에서 쓰는 단어나 책에서 읽은 문장 등을 자주 글로 써보는 게 효과적입니다. 초등학생이 이해하기에는 맞춤법 규칙이 너무 어렵고 복잡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젓가락 필요해?](저까락 피료해?), [학교 다녀올게요!](하꾜 다녀올께요!)처럼 평소에 사용하는 말을 먼저 글로 계속 써보는 게 좋습니다. 평소에 자주 사용하는 말부터 글로 정확하게 표기할 줄 알면 맞춤법 공부에 재미를 들이기 쉽습니다.
--- p.4
초등학생들이 글쓰기다운 글쓰기를 해본 적도 없이 글쓰기를 싫어하게 된다는 건 안타까운 일입니다. 글쓰기를 어렵게 생각할 필요 없습니다. 앞에서 말한 것처럼 일상적인 대화를 글로 옮겨보는 것도 글쓰기입니다. 맞춤법을 떠올리면서 하나씩 연습하다 보면 일상의 말을 글로 옮기는 일이 참 재미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렇게 시작하면 됩니다. 어떤 주제든지 내 생각과 감정을 문장에 담아 글로 표현하는 것이 글쓰기입니다. 이 책의 필사 부분을 열심히 따라 쓰다 보면 어느새 맞춤법, 받아쓰기, 올바른 글씨쓰기는 물론 글쓰기의 대가가 되어 있을 겁니다.
--- p.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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