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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여] 아주 사적인 궁궐 산책

: K-궁궐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 EPUB ]
김서울 | | 2021년 05월 18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10.0 리뷰 1건 | 판매지수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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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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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1년 05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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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
파일/용량 EPUB(DRM) | 63.02MB ?
ISBN13 9791130638041

이 상품의 태그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어서 와, 이런 궁궐 책은 처음이지?
K-궁궐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저게 한 장에 얼마짜린데...’ 다섯 개 궁궐의 수십 채 전각 중 단 하나뿐인 청기와 전각의 값을 속으로 계산해보고, 쌀과 콩즙과 들기름으로 실내 인테리어를 마감했던 궁궐 건물의 고소한 냄새를 상상하는 발칙한 유물 해설가 김서울의 궁궐 탐방기 『아주 사적인 궁궐 산책』이 출간되었다.

궁은 우리에게 친숙하면서도 여전히 어려운 유적이다. ‘조선왕조 500년’이라는 거대한 역사가 무거워서일까, 서울 한가운데 위치해 있어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쉽게 들어갈 수 있지만 호기롭게 입장했다가도 꽃구경만 하다 안내판의 한자투성이 설명에 압도되어 슬쩍 나와버리기 일쑤다. 아니, 꼭 조선 역사를 다 알아야만 궁을 즐길 수 있나? 그저 뒤뜰을 거닐 듯, 모델하우스나 인테리어숍 둘러보듯 구경하면 안 되나? 국사 공부에 대한 부담감은 잠시 잊고, 마음의 벽을 조금만 허물고 궁 구석구석을 자세히 살펴볼 순 없을까? 막연히 지루할 것이라 생각했던 궁궐에도 아기자기하고 아름다운 표정들이 곳곳에 잔뜩 숨어있다는 걸, 좀 더 많은 사람에게 말해주고 싶었다는 김서울 작가의 안내를 따라 궁을 거닐어보자. 섬세하고 유쾌한 김서울 작가의 글에,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포착해내는 정멜멜 사진작가의 사진이 생생함을 더한다.

오늘날 우리가 벽에 액자를 걸고 철마다 커튼을 갈아 끼우듯 궁에 살며 자신의 집을 꾸몄을 조선 사람들의 취향과 미감을 상상하고, 또 현재를 살아가는 밀레니얼의 시선으로 궁 이모저모를 관찰하다 보면 궁궐 산책의 새로운 즐거움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어쩌면 나만 아는, 내 취향에 꼭 맞는 새로운 궁궐의 표정을 찾게 될지도.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프롤로그

1장 지극히 주관적인 궁궐 취향 안내서
01 초심자도 마니아도 궁며드는 │ 02 광화문 한복판 도망칠 구석 │ 03 한국적인 너무나 한국적인 │ 04 물과 꿀이 흐르는 │ 05 없었는데요 있었습니다

2장 궁궐의 돌
01 K-돌의 매력 │ 02 체스판과 레드카펫 사이 │ 03 달구경 전망대 │ 04 진짜 다리는 아니지만 │ 05 쓸모없고 아름답기를 │ 06 지금은 힘자랑하는 데나 쓰고 있지만 │ 07 고궁의 돌짐승들

3장 궁궐의 나무
01 사시사철 피는 꽃 │ 02 평양냉면 같은 슴슴한 매력 │ 03 나무와 나무와 나무로 만든 집 │ 04 꽃무늬 벽지의 기원 │ 05 먹보 조상님의 진달래와 400년 묵은 뽕나무 │ 06 향나무 위의 회화나무 │ 07 댄스댄스 레볼루션
08 성격 나쁜 백송 │ 09 살아 있는 울타리

4장 궁궐의 물건
01 그림 속 궁궐 사람들 │ 02 왕실의 행사용품 │ 03 조선 왕실의 진짜 색 │ 04 고급 노동력의 상징 │ 05 조선의 인장

에필로그
참고문헌 및 웹사이트

저자 소개 (1명)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마약 방석을 깔고 앉은 해치의 통통한 엉덩이
갓 도배를 마친 궁궐 전각의 고소한 냄새
집 한 채보다 비쌌던 청기와 한 장
.
.
교과서 바깥의 유물 해설가 김서울이 들려주는
우리 궁궐의 사랑스러운 매력


★★★★★
오래된 것들에 대한 가장 새것의 시선. 하나의 새로운 우주를 발견한 기쁨.
김서울이라는 독특한 안내자를 곁에 둘 커다란 행운을 부디 놓치지 않길 바란다.
_김혼비, 작가

때로는 뾰로통하고 때로는 견딜 수 없이 귀여운,
찡한 진심이 담긴 궁궐 유랑기를 읽고 있자니
마음이 둥실둥실, 아니 궁실궁실해졌다.
_김겨울, 작가·겨울서점 운영자


독립출판계 스타 작가 김서울이 들려주는
이상하고 재미있는 궁궐 감상법


작가이자 문화재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서울은 책 좀 읽는다 하는 사람들에게는 익히 알려진 이름이다. 문화재 보존처리 전문가로 일하던 시절 SNS에 짤막한 설명과 함께 한 장씩 올린 유물 사진이 화제가 되어 해당 콘텐츠를 책으로 만들어달라는 요청이 쇄도했고, 그렇게 출간된 《유물즈》가 전문가와 작가, 일반 독자들에게 두루 사랑받으며 독립출판물로는 이례적으로 품절 사태를 거듭하다 현재는 두 배의 가격을 내걸어도 구하기 힘든 ‘희귀템’이 되었으니 말이다.
금으로 더없이 화려하게 세공한 고려시대 신발 바닥을 보며 자신의 크록스를 떠올리고, 신라시대 불상을 ‘부은 눈 부처님’으로 비유하던 김서울만의 독특한 시선은 단번에 많은 이들에게 환호를 받았다. 유물을 이렇게도 바라볼 수 있다는 사실로 놀라움을 주는 동시에 국사 시험을 보기 위해 암기하던 딱딱한 유물 정보 대신 오늘을 살아가는 현대인의 시선으로 보는 유물의 아름다움을 일깨워줌으로서 박물관 방문 자체를 즐겁게 만들어주었기 때문이다.
그런 김서울의 새로운 상상력과 관점이 이번에는 궁궐로 옮겨갔다. “고려(시대 유물)는 연예인을 보는 느낌이라면 조선(시대 유물)은 어쩔 수 없이 친오빠를 보는 기분”이라고 말했던 작가가 조선시대 대표 유적인 서울의 5대 궁궐을 거닐며 느낀 감상을 특유의 위트와 유머를 버무려 산뜻하게 담아냈다. 어딜 가나 정신없는 서울 한가운데서 한결같은 모습으로 사람들을 기다리는 조선의 고궁을 ‘돌과 나무로 만든 숲’이자 잠시나마 여유를 찾을 휴식처로 바라보며 마치 내 친구의 집과 정원을 구경하듯 구석구석 애정을 담아 가까이에서 관찰했다.
궁궐 전각 아랫부분에 까는 석조 기단인 월대를 조선시대의 베란다로, 광화문 앞 해치를 마약 방석을 깔고 앉은 강아지로 상상해보는가 하면 궁궐 부지 어디서든 흔히 볼 수 있는 진달래나무를 보면서는 그 꽃으로 전을 부쳐 먹고 술을 담가 먹었을 먹보 조상님들을 떠올리는 김서울의 설명에 나도 모르게 키득키득 웃음을 터뜨리게 된다. 뿐만 아니라 지금은 텅 비어버린 궁궐 전각 내부에 놓여 있었을 조선시대의 물건과 소품들을 다양하게 소개함으로서 무채색의 지루한 고궁 이미지를 지우고 생동감 넘쳤을 그 시대의 풍경을 상상해볼 수 있도록 돕는다.


산뜻한 시선과 상상을 따라 즐기는
나만의 고궁 언박싱


하루가 멀다 하고 건물이 헐리고 또 새로 들어서는 대도시 서울에서 궁궐이라는 문화재는 오랜 시간 같은 모습으로 묵묵히 자리를 지키고 서 있는 고마운 공원이자 휴식처다. 그런데 교과서나 역사책에서 지겹도록 반복해서 봐왔다는 이유로, 언제든 가볼 수 있는 익숙한 유적이라는 이유로 오히려 색안경을 끼고 바라봤던 건 아닐까? 조금만 다른 관점으로 보면 우리가 미처 몰랐던 고궁의 아름다움이, 궁궐 산책의 즐거움이 곳곳에 숨어 있는데 말이다.
전문 지식에 재기 넘치는 상상력을 입혀 과거와 현재를 직관적으로 연결하는 김서울의 글과 그 글을 주춧돌처럼 받쳐주는 정멜멜의 사진을 감상하며 책장을 한 장 한 장 넘기다 보면 금세 궁으로 통하는 다른 차원의 문을 열게 된다. 그러다 문득 궁이라는 곳이 이렇게 매력적인 공간이었나 하는 생각을 하는 동시에 조선시대와 조선시대 왕궁을 향해 가졌던 오랜 오해와 편견을 풀게 될 것이다. 이 땅의 오래된 것, 아름다운 것, 이상하고 다정하게 생긴 유적과 유물들을 사랑해온 김서울이라는 독특한 안내자의 새로운 시선을 따라 고궁을 가벼운 마음으로 즐겁게 산책해볼 수 있기를 바란다. 나아가 그 소중한 공간을 좀 더 애정 어린 시선으로 봐주면 좋겠다. 《아주 사적인 궁궐 산책》은 작가의 그런 쑥스러운 바람이자 염원이 담긴 책이다.
※ 주의! 책을 읽고 나면 당장 궁궐에 가고 싶어질 수 있음!

eBook 회원리뷰 (1건) 리뷰 총점10.0

혜택 및 유의사항?
포토리뷰 궁으로 가고싶게 만드는..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j****5 | 2021.06.07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협찬도서) 광화문 앞을 지키는 해치는 반곱슬 장모종이다.이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김서울 작가의 [아주 사적인 궁궐산책]을 읽은 사람이라면 알 수 있을 사실이다. 돌과 나무와 유물들로 우리 궁을 소개하는 이 책은 우리 궁궐만큼이나 매력적인 책이다.사실 궁궐 나들이를 좋아한다. 그래서 상반기에는 1학기 중간고사 시;
리뷰제목

(협찬도서) 광화문 앞을 지키는 해치는 반곱슬 장모종이다.
이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
김서울 작가의 [아주 사적인 궁궐산책]을 읽은 사람이라면 알 수 있을 사실이다.


돌과 나무와 유물들로 우리 궁을 소개하는 이 책은 우리 궁궐만큼이나 매력적인 책이다.

사실 궁궐 나들이를 좋아한다.
그래서 상반기에는 1학기 중간고사 시즌, 하반기에는 수능이 들어있는 주간에는 반드시 궁궐에 가려고 한다. 경험상 아름다운 궁궐의 모습을 마음껏 접할 수 있는 시기이기 때문인데, 이 시기의 궁궐은 궐이라기보단 아름다운 수목원이나 공원의 느낌이 뿜어져 나온다. 궁궐 어디에서나 아름다운 연두빛과 꽃들의 향기..또는 담백하면서도 화려한 단풍들을 누릴 수 있다.

그런데 이 책을 통해 특정 시즌이 아니더라도, 언제나 가서 느낄 수 있는 궁궐 건축물 자체의 매력을 알수 있게 되었다.

역사덕후까지는 아니더라도 역사이야기를 좋아하고 역사책도 꽤 읽어왔기에 간혹 역사에 관심없는 지인과 동행할 때는 오지랖넘치게 가이드역활도 자처했지만 저자가 보여주는 시선과 감성은 매우 색달랐고 마음에 들었다.


나처럼 박물관을 좋아하는 유물애호가라는 저자는 처음에는 궁궐을 좋아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더욱 객관적으로 관찰할 수 있었다는데 글에서 객관성과 애정이 쌓여감이 보여서 재밌기도 하고 흐뭇하기도 했다.

고요하고 차분해지도록 만드는 경복궁,
중심축이 조금씩 비틀려 있어서 사생활이 보장되는 창덕궁
복잡하면서도 한국적인 덕수궁
흐르는 물소리를 들을 수 있는 창경궁
아직까지도 방문 못 한 경희궁 등 서울 5대 궁궐을 뜯어보는 1장을 지나면 소재별로 궁궐을 소개한다.


흔히들 조선의 미美를 이야기하면 끄집어 내는 용어가 <검이불루 화이불치>이다.
검소하지만 누추하지않고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는 조선의 미학인데 이런 정신에 가장 어울리는 것이 단청인것 같았다.

기본적으로 나무의 배색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이 단청인데, 유교 이념을 따르면서도 왕실의 위엄과 부를 과시할 수 있게 색에 힘을 주었다고 한다.
단청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은은한 하늘색(삼청색)은 그당시에 염료의 가격이 금값에 버금간다고 한다. 무심한듯 시크하게 부를 드러낸 조선 왕실이다.

조선의 색은 은은한 잿빛이 아니라 다양한 색들이 있었음을 알수 있었다. 샛노랑과 진보라 그리고 분홍색(육색)과 하늘색 (삼청색)과 같은 파스텔톤이 수놓여진 유물사진들은 들여다보면 볼수록 감탄스러웠다. 촌스럽다 여겨졌던 오방색의 멋스러움도 다시 알게 되었다.




마치 현대 미술조각같은 빙렬무늬 장식벽을 얼음이 쪼개진무늬라는 뜻으로 아궁이를 장식하며 화재를 방지하고자 했다는 마음에는 정성스러움도 느껴졌다.



작가는 돌石을 좋아한다고 고백한다.
그래서인지 이 책에서 궁궐에서 볼 수 있는 돌에 대한 설명들이 꽤나 자세하다.
흔히들 서양예술품들에서 익숙한 대리석이 우리 나라에는 없음을 아쉬워하는데 우리 궁궐의 기반이 되는 화강암이 얼마나 멋진 암석인지 작가의 글을 보면서 새삼스럽게 느꼈다.


책을 읽는 내내 돌과 나무, 단청과 기와 등등 우리 궁궐을 이루는 모든 것에서 보이는 것 이상의 감성을 끄집어낼줄 아는 작가의 애정과 시선이 참으로 감탄스러웠다.


?돌을 쪼는 일은 화강암을 닮은 성격의 사람이 아니라면 오래 하기 힘든 일이다. 그렇게 묵묵히 우직함을 쌓아 왔을 석상이 궁궐 곳곳에서 해맑게 웃는 돌짐승을 조각했다고 생각하면 마음 한구석이 간질거려 온다. p69


?잠시 도배를 막 마친 궁궐 전각을 상상해본다. 아주 말끔하고 희어서 보기에도 좋았겠지만 쌀로 만든 풀에 고소한 들기름, 콩즙까지 후각적으로도 행복해지는 기분이다. p122

신체적, 정신적으로 어마어마하게 에너지가 소비되는 기말고사 대비기간이고 덥기도 한 요즈음 이지만 이 책을 들고 혼자 고궁을 다녀오고 싶어졌다.

더운 날, 걷는 것을 질색하는 나로 하여금 궁을 걷고 싶도록 만드는 요망스러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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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3건) 한줄평 총점 8.6

혜택 및 유의사항 ?
평점4점
잘 봤습니다만 좀 오락가락 하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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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 2021.12.30
평점4점
좋습니다. 마음이 차분해지고 정화되는 기분입니다.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h****n | 2021.10.28
평점5점
싫어한다고 생각했던 사람의 시선이라 그런지, 기존의 새로운 관점의 관찰들이 더 흥미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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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H | 2021.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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