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21년 11월 01일 |
---|---|
쪽수, 무게, 크기 | 260쪽 | 540g | 170*225*15mm |
ISBN13 | 9791190101738 |
ISBN10 | 1190101734 |
발행일 | 2021년 11월 01일 |
---|---|
쪽수, 무게, 크기 | 260쪽 | 540g | 170*225*15mm |
ISBN13 | 9791190101738 |
ISBN10 | 1190101734 |
작가의 말 학습 방법 일본어의 기초 1강 - いただきます 잘 먹겠습니다. 2강 - これ、からくない? 이거, 맵지 않아? 3강 - すしがいちばんすきです。초밥을 제일 좋아합니다. 4강 - いまはなんじですか。지금은 몇 시입니까? 5강 - きょうはすいようびです。오늘은 수요일입니다. 6강 - たんじょうびはです。생일은 9월 2일입니다. 7강 - しんぱいがあります。걱정이 있습니다. 8강 - へいくつもりです。한국에 갈 예정입니다. 9강 - きのうはなにをしましたか。어제는 무엇을 했습니까? 10강 - しずかにしてくれますか。조용히 해주시겠어요? 11강 - やさいがやすくなりました。야채가 싸졌습니다. 12강 - はしでわたさないでください。젓가락으로 건네지 마세요. 13강 - あのひと、しってますか。저 사람, 알아요? 14강 - これはいくらですか。이것은 얼마입니까? 15강 - のみすぎるのはいけません。많이 마시면 안 돼요. 16강 - うどんがたべたいです。우동이 먹고 싶습니다. 17강 - がれますか。한국 음식을 만들 수 있습니까? 18강 - こんなはチキンをべなければならないです。이런 날은 치킨을 먹어야 합니다. 19강 - ってしまいました。전부 다 써버렸습니다. 20강 - おこってごめんなさい。화내서 미안해요. 부록 - 정답 |
<밥상머리 일본어 회화> 라니, 처음에는 음식이나 식사를 주제로 구성한 회화 책인가, 짐작했다. 목차를 보니 음식과 관련된 주제뿐 아니라 일상적인 상황을 폭넓게 포함하고 있다. 작가의 말을 읽어보니 '밥을 먹으면서도 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이고 일상적인 대화 주제 자체에 포커스를 맞추고자' 했다고 한다. 그러니까 너무나 일상적인, 누구나 하루에도 몇 번씩 마주하는 밥상머리에서 나눌 수 있는 기본적인 일본어 회화를 담고 있는 책이다.
스무 살의 젊은 나이에 일본어를 가르치기 시작해서 이제 11년이라는 짧지 않은 경력을 갖게 된 저자는 그동안의 경험을 통해 "왜 이런 걸 알려주는 책은 없을까?" 라는 아쉬움으로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말한다. 특히 딱딱한 문법 중심으로 일본어를 배우려고 할 때 여러 가지 어려움과 한계가 있음을 지적하며 먼저 문화와 언어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상황에 맞는 문장 구사 능력이 중요하다고 말하는데 크게 공감하는 부분이었다. 사실 지금까지 일본어 공부를 여러 번 해 보았는데 흥미를 느끼다가도 좌절하고 포기하게 되는 것은 언제나 문법 중심의 학습과 실제 회화 간의 괴리 같은 것이었다. 문법 진도를 아무리 나가도 일상적인 문장 구사는 여전히 어렵다는 아이러니.
각 챕터는 제일 먼저 필수 언어 암기 콘로 시작한다. 뭐니 뭐니 해도 언어를 배우는데 기본이 되는 것은 단어다. 한 과를 시작하기 전 본문에서 다루게 돌 언어들을 알기 쉽게 정리한다. 처음 본 단어를 무조건 100% 외우려는 것보다 일단 익숙해질 때까지 읽고 써보며 문장을 통해 익히는 것이 효과적이다.
저자가 이 책의 특징 중 하나로 꼽은 것은 바로 본문의 회화를 반말 상황과 존댓말 상황으로 비교해서 살펴보는 것이다. 일본어를 공부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부딪치는 난관 중 하나가 바로 반말과 존댓말이다. 문법 자체가 달라 완전히 다른 문장이 되어 버리는 표현들이 참 난감할 때가 많다. 교재를 통해 주로 존댓말 위주의 딱딱한 문장으로 일본어를 익혔다가 실생활에서 반말 표현을 만나면 거의 못 알아듣게 되는 경험을 누구나 하게 된다. 저자는 먼저 존댓말 부분을 1회독하고 두 번째 다시 볼 때 반말 버전까지 포함해서 공부하는 방법도 추천하고 있는데 처음부터 두 가지를 다 익히느라 쩔쩔매는 것보다 훨씬 좋은 방법 같아 나도 그렇게 활용하고 있다.
가장 도움이 되었던 파트는 매 챕터 끝부분에 정리된 <짚고 넘어가는 문법>이다. 말 그대로 일본어를 공부하면서 반듯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할 문법을 알기 쉽게 잘 정리해 두어서 헷갈리는 부분을 일목요연하게 다 확인할 수 있어서 무척 유용했다. 일본어를 조금 공부해 본 나는 사실 이 책의 첫 부분은 꽤 만만했지만 뒤로 갈수록 마냥 쉽지만은 않았다. 문법 정리 코너를 통해서 학습한 내용을 정확히 집고 넘어가는 것은 좋았으나 회화 본문도 짧은 편이라 문법을 풍부한 예문은 조금 아쉬운 부분이다.
<궁금한 데 잘 알려주지 않는 일본어> 코너도 무척 흥미롭다. 언어를 배울 때 가장 중요한 것 하나가 각 단어의 표현 뉘앙스를 제대로 익히는 것이다. 그저 사전에서 뜻만 확인하고 사용하다가는 부적절한 표현으로 곤란한 상황을 만들기 쉽다. 일상 속에서 빈번하게 사용하는 일본어 단어가 가지고 있는 이런 뉘앙스들을 섬세하게 살펴보고 있어서 반드시 익혀야 할 부분이기도 하다.
책 한 권으로 회화가 가능해 질리 없지만 그래도 입을 여는 것과 무관한 문법 중심의 공부를 벗어나 기본적인 문장을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만나본다면 언어를 효과적으로 익히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사실 책 소개처럼 일본어를 처음 공부하는 사람이 이 책 한 권으로 혼자 흥미롭게 익히기에는 쉽지 않을 것 같지만, 자료 찾기가 어렵지 않은 시대인 만큼 다양한 자료와 함께 차근차근 따라간다면 많은 도움이 될 교재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했습니다.
밥상머리에서는 언제나 즐겁고 떠들석한 모습을 그려볼 수 있다.
그런만큼 자유스럽다는 뜻도 포함되어 있다보니 밥상머리 교육에 대한 이야기도 종종 마주하게 된다.
우리뿐만 아니라 동양에서는 거의 밥상머리 교육, 가정교육이 이루어 지고 예절과 사회성 교육 등 다양한 교육과 배움의 장이라 할 수 있다.
그런 밥상머리를 외국어 교육에 접목시켜 회화만의 특징인 필수 어휘, 반말과 존대말 상황과 대화, 직접 문장 만들어 보기 등의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밥상머리 일본어 회화" 는 외국어 학습에 있어 매우 중요한 현실성을 반영한 실용의 목적을 들수 있는데 그러한 책을 찾기가 그리 쉽지 않다는 것이 오늘 외국어를 배우는 우리들에게 부과된 문제이다.
일상 생활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표현과 문장들을 익히는 것이 학습자로서는 합리적인 학습이 될 것이다.
그야말로 밥상머리에서 나눌수 있는 가장 평범하고 일상적인 생활 밀착형 회화를 다루고 있는 책이기에 초급자에게는 살아있는 언어를 배우는 아주 좋은 기회라 할 수 있다.
어쩌면 밥상머리 교육은 동양에서는 공통의 진리처럼 여겨 지지 않나 하는 생각과 그러하기에 밥상머리 일본어 회화를 더욱 효과적으로 배울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을 품을 수 있다.
밥먹으면서 정치와 경제를 말하기 보다는 가벼운 생활의 이야기 등이 이루어지는 밥상머리 일본어 회화라 생각하면 부담없이 접하고 학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언어 사용에 있어 같은 말이라도 뉘앙스에 따라 존대말과 반말로 구분될 수 있는 상황들이 있다.
친한 친구와의 밥상머리 대화라면 당연히 반말이 오고갈 수 있으며 격식을 갖춰야 할 재상과의 식사 자리라면 존대의 표현을 써야 함이 마땅하다.
그러한 구분을 뉘앙스에 따라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어 익혀두면 적절한 상황에 긴요하게 쓰일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본문의 회화 전체 문장에 대한 mp3 파일을 출판사 홈페이지에서 제공하고 있기에 책과 함께 활용하면 더욱 실용적인 회화 학습이 되리라 판단한다.
실생활에서 밀접하게 사용하는 회화를 간단하게 나마 익히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은 더욱 깊이 있는 일본어 학습을 위한 발판이 되는데 충분하다 할 수 있다.
독자들의 일본어 학습에 도움이 되는 기회가 되길 바라마지 않는다.
**네이버카페 컬처블룸의 서평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