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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카페에 때수건을 팔라고 하셨어

엄마는 카페에 때수건을 팔라고 하셨어

: 92년생 애매한 인간, 4년 직장생활을 접고 카페사장 4년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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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1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60쪽 | 336g | 128*188*15mm
ISBN13 9791197549816
ISBN10 1197549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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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할 곳도, 해야 할 것도 정하지 않은 충동적 퇴사, 제일 바보 같은 퇴사를 하고 말았다. 퇴사 후 제일 먼저 한 일은 1분, 3분, 5분 단위로 맞춰둔 알람 14개를 모두 끄는 것이었다. 느지막이 일어나 회사 홈페이지와 메일함에 접속하니 아직 계정이 살아있다. 내가 일해온 흔적들을 살펴본다. 그동안 주고받은 수천 개의 메일들, 상신하고 반려당하고 재 상신했던 수백 개의 문서들이 보인다. 정말 열심히 살았구나. 그런데 왜 이렇게 허하지?
--- p.23, 「퇴사를 결심하고 1」 중에서

아이들을 유치원에 보내면 시간적 여유가 생기는 동네 아줌마들, 퇴근 후 취미생활을 즐기러 오는 직장인들, 동네 꼬꼬마들과 대학생들도 가끔 카페를 찾았다. 그렇게 2020년의 막을 열었고, 새로운 단골손님들을 만들며 다시 활기찬 하루를 보냈다. 행복감도 잠시, ‘코로나바이러스’의 음산한 기운이 온 골목을 휩쓸었다.
내가 만들고자 했던 따뜻한 공간의 카페는 부지불식간 차게 식어버렸다. 손님이 올 거라 믿고 사두었던 우유와 온갖 재료들은 유통기한이 지나 폐기 처분되었고, 제빙기가 만들어낸 얼음들은 만들어지기 무섭게 녹아내렸다. 하루 종일 켜둔 난방기 소리만 빈 공간에 요란하게 울렸다. 문을 여는 게 적자가 되어버린 시기에, 결국 카페 앞에 ‘잠정적 휴점’이라는 문구를 내걸었다.
--- p.39, 「카페를 두 달간 휴점했습니다」 중에서

온갖 포털사이트도 온통 ‘달고나’ 천지다. 이렇게 세상은 모두, 이미, 벌써 ‘달고나’를 외치고 있는데 나는 이제야 ‘달고나’를 검색한다. 이전에 유행했던 헤이즐넛 아메리카노, 토피넛라테를 판매한다고 사다둔 재료가 구석에 한 가득이다. 유행은 생각보다 재빠르게 사그라들었고 그때 다 판매하지 못한 재료들은 고스란히 짐이 됐다.
이번 달고나라테는 얼마나 유행할까? 재료를 사면 몇 잔이나 팔릴까?
휴대전화를 바라본다. ‘달고나’ 검색 기록 때문에 모바일 화면 좌우로 달고나 재료 구입 광고가 줄줄이 뜬다. SNS에도 달고나 광고가 연이어 나타난다. 여기도 달고나, 저기도 달고나.
--- p.61, 「흑당도 달고나도 없는 카페」 중에서

나는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가, 혹은 버티고 있는가.
그래, 솔직히 인정한다. 버티고 있다. 카페는 ‘날이 더울수록 성수기, 추울수록 비수기’라고들 한다. 하지만 일 년 내내 비수기였고, 일 년 내내 추웠다. 하루 열 시간 이상 근무하고 하루 매출로 7,600원을 벌었을 때 두려웠다. ‘이 일을 언제까지 할 수 있을까?’
‘나이 먹어서도 이 일을 할 수 있을까?’ ‘카페 사장이라는 직업의 정년은 몇 살일까?
이런 고민이 꼬리를 물고 이어질 때마다 ‘겨우’ 버티고 있다는 걸 깨닫는다. 하지만 버티고 있다고 해서 카페에서의 일이 불행하다거나, 우울하거나, 지치는 것은 아니다. 비록 버티고는 있지만 지금의 일이 꽤나 소중하고, 재밌고, 행복하다.
--- p.65, 「구독자에게 온 메일, 잘 버티고 계신가요?」 중에서

손님들로부터 선물을 받을 때마다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복잡한 감정에 휩싸인다. ‘왜 내게 이런 선물을 주시는 거지?’ 하는 의문 한 꼬집, 고맙고 감사하고 따듯하고 뭉클거리는 마음 한 꼬집, 조금은 신기한 기분 한 꼬집, 그리고 곧이어 닥쳐오는 씁쓸하고 미안한 마음 한 뭉텅이. ‘돈’을 받고 손님들이 주문한 음료를 준 게 단데, 그게 단데, 이런 걸 받을 자격이 있을까?
그런 의문을 안고 시간이 흘러 오늘은 단골손님으로부터 드라이플라워를 선물 받았다. 단골손님이니까, 용기를 안고 물어봤다.
떨리는 목소리를 애써 숨기며 물어본다. “왜, 왜 주시는 거예요?”
손님은 무슨 대단한 말이 나올까 기다렸는데, 고작 저 질문이냐는 듯 웃으며 대답해준다.
“사장님이 좋아서요. 커피 한 잔도 마음을 담아 만들어주니까요.
여기 오면 커피를 마시는 게 아니라 마음을 마시니까요.”
--- p.70, 「나, 지금까지 정말 잘 해왔구나」 중에서

우리는 아빠를 너무 사랑해서 귀어를 반대했다.
아빠가 걱정돼서, 아빠가 멀리 가는 게 싫어서 한사코 반대했다. 하지만 아빠라는 한 사람을 존중하고 사랑하기 때문에 더 이상의 반대가 어려웠다. 군대라는 조직을 나와서 본인만의 삶을
꾸려나가고 싶어 하는 사람. 그 한 사람을 믿고 응원해주는 것이 이제 우리가 할 수 있는 전부였다. 나는 사고만 치는 딸이라 그동안 모은 돈을 카페에 쏟아 넣었다. 동생은 힘들게 모은 육백만 원을 엄마랑 나 몰래 아빠에게 주었다. 아빠는 쭈뼛거리며 돈을 받고는, 꼭 갚겠다고 말을 건넨다. 잘난 자식들이 아니라서. 가지고 있는 돈도 능력도 다 애매해서, 효심마저도 애매하다. 그 사실이 뼈저리게 가슴 아프다.
--- p.233, 「아빠가 출근을 안 했다」 중에서

초콜릿 다음은 때수건이었다. 엄마는 오래 전 아빠가 사둔 재봉틀을 꺼내어 새벽 내내 드르륵 때수건을 만들었다. 어린아이들도 사용할 수 있는 인견 때수건이라며, 밤새 만든 50장의 때수건을 보여준다. 한숨부터 쉬었다. “엄마, 카페에 이런 걸 어떻게 내다 팔아? 못 만들었다는 게 아니라, 카페가 너무 잡화상점 같잖아.” 엄마는 제발 가져가서 하나라도 팔아보라고 한다. 결국 엄마의 성화에 못 이겨 ‘알겠다’라고 대답한 뒤, 때수건 50장을 모조리 집에 들고 왔다. 카페가 아닌 집으로. 아무리 생각해도 카페에 못 내다 팔겠다. 결국 50장 중 한 장은 그날 밤 내 팔이며 다리의 때를 미는 때수건이 되었다. 그나저나 정말 잘 밀린다.
--- p.253, 「엄마는 카페에 때수건을 갖다 팔라고 하셨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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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지기이자 책방지기인 그이는 언제 다시 열릴지 모를 가게에 앉아 인터넷 공간에 일지 같은 글을 쓰기 시작했다. 오로지 ‘버티기’ 위해서. 안정적인 회사 생활을 그만두고 마음이 원하는 일, 꿈꿀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어 북카페를 열었지만, 막막한 바다를 조각배로 표류하는 듯한 울렁임이 끊이지 않는다. 그럼에도 그이를 버티게 해주는 찰나의 반짝임들이 있다. 물결에 햇살이 비쳐 눈부시게 반짝이는 윤슬처럼, 예상하지 못했던 곳에서 고마운 힘이 되어준 사람들과의 이야기가 때로는 웃게 하고, 때로는 코끝을 찡하게도 만든다.
- 이도우 (작가,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누구든 꿈에 접근할 수 있지만 현실 자체가 꿈일 수는 없다. 이 말은 누구나 애매하게 꿈에 다가서 있다는 말이다. 이 중간 어디쯤에서 어느 쪽으로 기울지는 본인만의 해법을 찾아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애매한 씨의 하루하루는 애매하게도 이상적이다. 수없이 고민하고 좌절하고 있는 세상의 많은 애매한 이들에게 더없이 이상적인 길을 가고 있는 그가, 애매함에 발가락을 담그고 있는 나 또한 부럽다.
- 박훌륭 (아직독립못한책방 대표, 『약국 안 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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