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21년 11월 10일 |
---|---|
쪽수, 무게, 크기 | 448쪽 | 470g | 128*188*28mm |
ISBN13 | 9791191560060 |
ISBN10 | 1191560066 |
발행일 | 2021년 11월 1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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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448쪽 | 470g | 128*188*28mm |
ISBN13 | 9791191560060 |
ISBN10 | 1191560066 |
프롤로그 8월 9월 10월 11월 12월 1월 2월 3월 감사의 말 |
정말 나랑은 다르게 기억하네. 역시 진실은 주관적이라니까. 다들 자기 보고 싶은 것만 보는 거야. 어쩌면 우리 둘 다 맞을지도 몰라 (p.420)
지금 생각하는 것, 기억하고 있는 것, 믿고 있는 것 중 얼만큼이나 사실일까요
‘객관적 사실은 없다’라고 주장했던 어떤 심리학자가 생각납니다.
캑터스는 45살에 고아가 된 수잔의 시점으로 그려지고 있는 소설입니다.
동생이 전달해 준 어머니의 부고로 이야기가 시작되는데요.
어머니의 유언장엔 동생에게 어머니 집의 거주권을 준다고 되어있고요.
그것을 되찾기 위해 수잔은 지난 과거와 기억 사건들을 마주합니다.
(케이트가 점점 맘에 들고, 실비아 이모는 영.. 그랬네요)
동생이 반전이라는 피드를 보았었던 터라.
저는 어머니의 죽음이 혹시? 혹시? 혹시? 하고 자꾸 헛다리를 긁었네요.
그런데, 정말 동생이 놀라웠어요!
어머니의 부고를 듣고도 평소와 같은 시간을 보낸 수잔을 보며
#이방인 이 떠오르기도 했고요
일정 시간을 두고 이전과 다른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모습을 보면서는
소설 #라이프리스트 가 생각났어요.
(캑터스가 좋으셨던 분들에게 #라이프_리스트 추천드려요)
수잔의 삶과 시간을 선인장과 빗대어 표현을 했었는데요.
어쩌면 ‘쉼’ 혹은 ‘멈춤’이 필요함을 이야기 하는 듯 했습니다.
잠깐 멈춰서,
내 생각과 그의 생각이 어느 부분 정도하는지
우리들의 기억이 왜곡되지는 않았는지 퍼즐놀이를 해보는 것도 좋겠어요!
p.291
‘안 돼’라고만 말하지 말고, 가끔은 ‘그래’ 하고 무언가를 새로 도전해봐요. 최악이라고 해봤자 무슨 일이 있겠어요? 약간의 창피함, 약간의 어색함이 다에요. 그리고 최선이라고 해봤자, 재미있는 사람들을 만나고 새로운 경험을 하는 거잖아요. 또 알아요? 즐길 수 있을지.
알고리즘을 따라 다니다 우연히 알게된 소설이다. 영국 소설이고 드라마나 영화화 되면 딱 좋을 내용인데 역시나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화가 결정되었고 리즈 위더스푼이 주인공 역을 맡는다고 한다.
스스로를 매우 이성적, 합리적으로 생각하지만 외부에서 본다면 까칠하기도 한 45세 수잔이 주인공이다. 동생으로부터 전해진 엄마의 임종 소식으로 시작된 이야기는 이후 알게 된 유언장에 대한 반발과 이를 해결하는 과정에 담긴 다양한 사람과의 관계 그리고 수잔이 변화하는 모습을 담았다.
일단 나는 흥미진진하게 집중하여 읽었다. 엄청난 기승전결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나는 그런 이야기를 더 좋아하기도 하고 후반부에는 추리소설의 느낌과 나름의 반전까지 있는 구성이 알차다. 현실적인 느낌이 소설 속에 잘 녹아 있고 수잔은 제목인 선인장의 의인화가 찰떡같은 캐릭터인데 가시를 시종일관 내보이지만 그 선인장이 자라고 꽃이 피는 것을 응원하게 하는 매력이 느껴진다. 수잔 주변의 다양한 인물들도 적절히 배치되어 중심 이야기와 잘 어우러진다.
격리기간 하루를 즐겁게 보낼 수 있게 해준 책. 영화가 나오면 또 즐겁게 볼 생각이다!
#캑터스 #사라헤이우드 #김나연 옮김 #시월이일
정말 나랑은 다르게 기억하네. 역시 진실은 주관적이라니까. 다들 자기 보고 싶은 것만 보는 거야. 어쩌면 우리 둘 다 맞을지도 몰라 (p.420)
지금 생각하는 것, 기억하고 있는 것, 믿고 있는 것 중 얼만큼이나 사실일까요
‘객관적 사실은 없다’라고 주장했던 어떤 심리학자가 생각납니다.
캑터스는 45살에 고아가 된 수잔의 시점으로 그려지고 있는 소설입니다.
동생이 전달해 준 어머니의 부고로 이야기가 시작되는데요.
어머니의 유언장엔 동생에게 어머니 집의 거주권을 준다고 되어있고요.
그것을 되찾기 위해 수잔은 지난 과거와 기억 사건들을 마주합니다.
(케이트가 점점 맘에 들고, 실비아 이모는 영.. 그랬네요)
동생이 반전이라는 피드를 보았었던 터라.
저는 어머니의 죽음이 혹시? 혹시? 혹시? 하고 자꾸 헛다리를 긁었네요.
그런데, 정말 동생이 놀라웠어요!
어머니의 부고를 듣고도 평소와 같은 시간을 보낸 수잔을 보며
#이방인 이 떠오르기도 했고요
일정 시간을 두고 이전과 다른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모습을 보면서는
소설 #라이프리스트 가 생각났어요.
(캑터스가 좋으셨던 분들에게 #라이프_리스트 추천드려요)
수잔의 삶과 시간을 선인장과 빗대어 표현을 했었는데요.
어쩌면 ‘쉼’ 혹은 ‘멈춤’이 필요함을 이야기 하는 듯 했습니다.
잠깐 멈춰서,
내 생각과 그의 생각이 어느 부분 정도하는지
우리들의 기억이 왜곡되지는 않았는지 퍼즐놀이를 해보는 것도 좋겠어요!
p.291
‘안 돼’라고만 말하지 말고, 가끔은 ‘그래’ 하고 무언가를 새로 도전해봐요. 최악이라고 해봤자 무슨 일이 있겠어요? 약간의 창피함, 약간의 어색함이 다에요. 그리고 최선이라고 해봤자, 재미있는 사람들을 만나고 새로운 경험을 하는 거잖아요. 또 알아요? 즐길 수 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