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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디자인 도서관

그림책 디자인 도서관

: 어린이와 작가를 위한 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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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1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938g | 226*240*14mm
ISBN13 9788940806463
ISBN10 894080646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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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이 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내내 런던의 해처드 서점이 떠올랐습니다. … 삐걱대는 나무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가면 어린이 책 서가가 있는데요. 거기서 패브릭 소파에 앉아 한나절 시간을 보냈습니다. 서점 직원들이 메모지에 손글씨로 써둔 다정한 추천의 글을 읽다가 혼자 빙그레 웃기도 하면서 말이죠. 런던과 파리의 서점 구석구석에서 진귀한 책들을 모아서 한국으로 돌아오면서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이 책들을 한 공간에 모아서 그림책 도서관을 만들면 얼마나 좋을까?’ 해처드 서점의 어린이 책 서가처럼 내가 수집한 그림책을 나만의 기준으로 아카이브하고, 손글씨로 단정하게 추천의 말과 참고할 자료를 써서 정돈하고 싶었습니다. 영감과 아이디어가 필요할 때마다 언제든 방문할 수 있도록 말이죠. 이 책을 번역하면서 문득 그때가 떠올라서 무릎을 탁 쳤습니다. 《그림책 디자인 도서관》은 바로 제가 하고 싶었던 그 작업을 한 권의 책 속에 실현해둔 작품이더군요. … 아마 여러분은 책의 어느 장면을 펼쳐도 여행하는 기분이 들 겁니다. 골목을 걷다가 우연히 노란 불빛이 켜진 서점에 들어가서 마음을 사로잡는 그림책을 만난 것처럼 말이죠. 침을 꼴깍 삼키면서 매혹적인 장면 속으로 빨려 들어갈 거예요.
--- 「옮긴이로부터」 중에서

어린이 그림책은 그림과 글이라는 두 가지 방식으로 내용을 전합니다. 다른 장르로는 대체할 수 없는 독특한 전개 방식을 선보이죠. 어린이 그림책을 만들 때 작가들은 창의성에 도전하며 작업하는데요. 단순히 책을 제작하는 과정이라기보다는 자아실현의 과정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자기 안의 틀을 깨뜨리고 관습을 뛰어넘어야만 놀라운 작품이 탄생하니까요. … 여러분의 책장을 한번 쭉 둘러보세요. 눈에 띄는 위대한 그림책들이 여러 권 있을 겁니다. 아마 그런 그림책은 특별하고 신비로운 느낌을 줄 거예요. 그 신비로운 기운은 그림책에만 머물러 있지 않고 마음껏 뻗어 나갑니다. 어느 날은 무시무시한 벽장으로 옮겨가기도 하고요. 자라다 죽었다 다시 살아나는 나무가 되기도 합니다. 또 어느 날은 극장, 여행, 가을날 오후로도 바뀌곤 하죠. 이런 점에서 그림책은 참 특별합니다.
--- 「초대의 글」 중에서

잘 만든 어린이 책에는 몇 가지 비밀이 숨어 있습니다. 마치 웃는 표정 안에 기쁨과 같은 어떤 감정이 숨어 있는 것처럼 말이죠. 우리는 종종 얼굴을 마주할 때 표면적인 미소만 볼 뿐 그 너머에 무엇이 있는지 제대로 보지 않는데요. 책을 볼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께 제안을 하나 할게요. 책을 볼 때 눈에 보이는 과장된 표현이나 참신한 기법, 거침없는 상상력 그 너머에 무엇이 있는지 찬찬히 한번 들여다보면 어떨까요. 책 속에는 인간의 보편적인 진리나 감정이 작가의 생생한 경험과 함께 담겨 있거든요. 그걸 발견해보는 겁니다. 그러다 보면 작가들이 책을 통해서 삶의 본질을 전달하기 위해 얼마나 놀라운 글솜씨를 펼쳐두었는지도 알게 될 것입니다.
--- 「어린이 책이란」 중에서

어린이 책의 길이는 일반적인 성인용 책보다 훨씬 짧습니다. 속표지까지 포함해 보통 24~40페이지 분량이죠. 어린이 책이 많은 독자들에게 가닿기 위해서는 우선 잘 읽혀야 하고 또 재미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디자인을 할 때 페이지와 페이지 사이의 리듬을 살릴 수 있도록 이미지 배치, 페이지 간 연결, 줄거리 전개를 정교하게 설계해야 합니다. 영유아용 책은 대부분 단순한 일화 몇 개가 연속적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마치 동요처럼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운율감이 두드러지면서 반복적인 구조를 띠고 있다면 어린이가 멜로디를 느끼며 즐겁게 읽을 수 있습니다.
--- 「어린이 책을 즐겁게 디자인하는 방법」 중에서

우리는 책을 다 읽고 나서 책장을 덮을 때 뒤표지를 마주합니다. 한 권의 책을 끝까지 읽었다는 뿌듯함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순간이죠. 뒤표지는 앞표지와 책등을 확장하면서 요약하고 강조하는 역할도 합니다. 그리고 앞표지와 뒤표지는 연결된 채 서로를 보완합니다. 뒤표지를 앞표지와 함께 봐야 하는 경우도 있고, 뒤표지가 이야기의 결말이나 후속편을 보여주기도 하거든요. 뒤표지는 간단하게 마무리할 수도 있지만 독자에게 어떤 단서를 던져줄 수도 있습니다. 독자는 책을 덮었지만 독서가 끝난 것은 아닙니다. 뒤표지를 통해서 또 다른 독서가 시작되기도 하니까요.
--- 「어린이 책을 즐겁게 디자인하는 방법」 중에서

아이들의 생각에는 한계나 경계가 없습니다. 따라서 어린이 책을 디자인할 때도 그저 단순히 밝은색을 칠하는 것 이상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색을 다룰 때 작가로서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어린이가 지닌 상상력과 심리적 요구입니다. 어린이의 눈으로 바라본다면 풀이라고 꼭 초록색이 아니어도 되거든요. 어쩌면 코끼리가 빨간색일 수도 있고, 하늘도 파란색이 아닐지 모릅니다. 어린이의 세계에서는 모든 것이 가능하니까요! 어린이 책 작가들은 끊임없이 판에 박힌 생각을 깨뜨리고 상상력을 자유롭게 발휘해야 합니다. 그래야 어린 독자들을 위해서 다채로운 공간을 마련할 수 있을 테니까요.
--- 「어린이 책을 즐겁게 디자인하는 방법」 중에서

과학기술이 발달하면서 종이책만이 전부였던 시대는 지나갔습니다. 컴퓨터, 아이패드, 전자책 기기와 휴대전화로 얼마든지 독서할 수 있으니까요. 어디서든 전자기기를 켜는 순간, 단 몇 초 사이에 눈앞에 읽을거리가 나타나죠. 어린이 책도 이런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급속히 발전했습니다. 오늘날 어린이들은 AR과 VR 기술을 통해서 3차원으로 독서와 학습을 경험하는데요. … 공룡은 늘 인기 있는 주제일 겁니다. 어린이들은 이 선사시대의 생물에 특히 관심이 많거든요. 영국의 공영방송기관 BBC는 VR 기술을 활용해서 선사시대 환경을 만들었는데요. 시청자들은 공룡이 바로 앞에서 움직이는 걸 보거나 엑스레이 버전으로 공룡의 심장박동을 느끼기도 했다는군요.
--- 「독자와 상호작용하는 읽기를 위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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