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필 출판사에서 출간된 포와송님의 몰락한 영주님의 사정 1권 리뷰입니다. 스포가 있으니 리뷰 읽으실때 주의해주세요. 예전에 연재하실때 초반부분 재밌게 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이후 출간하시면서 못봤던거 같은데, 얼마전에 커뮤에서 몰락한 영주님의 사정 웹툰 관련 글이 올라와서 예전에 재밌었던 기억으로 다시 구매해 읽었습니다. 오랜만에 봐서 그런지 새롭고 재밌었어요.

루이센이 죽음을 맞이하고 가장 후회하던 날 밤, 칼튼을 피해 야반도주를 하기 전으로 돌아오게 된다. 끔찍한 그날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칼튼을 찾아가 항복을 한다. 그리고 영지로 되돌아와 과거와 달리 영주로써 할 일을 혼자 고군분투 하는데 험담도 듣고 그러는데 괜히 안쓰러웠다. 하지만 루이센 니가 먼저 망나니였자나.. 아무튼 우울해질 때마다 육포 꺼내먹는게 귀여웠고 사납고 무서웠던 칼튼이 약간의 착각과 함께 루이센에게 점점 감기는 서술이 유치하지 않고 되게 재미있다.

그냥 운좋게 귀족으로 태어나고 개노답으로 살던 우리 영주님이 회귀하면소 조금 달라진 삶을 살아보려고 발버둥치는 이야깁니다. 다만 웃기는건 공이랑 수가 이러다가 진자 사랑이 된다고? 싶어지는...기대가됩니다 둘의 사랑... 일단 수가 대가리꽃밭이긴한데 회귀했다고 대가리꽃밭이아니라 갑자기 냅다 똑똑한 지략가가 되고 그러지 않아서 일관성잇는 노답이라 좋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