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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의 마음

평균의 마음

: 저마다의 극단을 사는 현대인을 위한 책 읽기

[ 양장 ]
리뷰 총점8.4 리뷰 15건 | 판매지수 348
베스트
인문/교양 top100 9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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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1월 1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408쪽 | 480g | 130*205*20mm
ISBN13 9788998614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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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만든이 코멘트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안녕하세요. 이책의 저자 입니다.
2023-09-08
전작(全作)을 내고 싶은 저자(이지만 이미 이건 불가능하고요). 명석하고 탁월하고 엄밀합니다. 쉽게 들을 수 없는 강의는 또 다른 차원에서 넘사벽이에요. 고전주의자를 자처하는 이수은 작가가 『일리아스』부터 『프랑스 중위의 여자』까지 주요 고전 21종을 읽으며 인간의 마음, 보편성의 세계를 탐구합니다. 단순한 고전 독서록이 아닌 시론이자 비평서. 전문가급 깊이를 일상의 언어로 풀어냅니다. 편집하는 내내 팽팽한 지적 긴장감을 늦추기 어려웠지만, 독자는 그 긴장을 즐기면 되는 책. - 메멘토 박숙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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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을 읽는 이유는 저마다 다르겠지만, 나는 스페인 철학자 오르테가 이 가세트의 말에 전적으로 공감한다. 고전을 자세히 읽는 것은 “무한히 많은 주제가 정신에 자극을 주도록 하기 위해 우리 정신의 반사면들을 증가시키는 일”이기 때문이고, 그게 고전이어야 하는 것은 “내 가슴이 비참함을 느끼지 않기 위해서는 모든 유산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살아온 날들의 의미를 설명하고 살아가는 노고의 가치를 인정하기 위해서, 인간인 내가 한사코 인간성을 긍정하려고, 인류 공동의 문화유산에 기쁘게 의지하는 것이다.
--- p.18

각기 다른 시대를 대표하는 고전에는 그 시대를 살아간 사람들의 보편적 신념이 담겨 있다. 오래된 책들을 읽다보면 평범한 것에 대한 확신이 점점 흐려진다. ‘인간적’이라고 여겨지는 감각이 시대에 따라 얼마나 달랐는지, 지금 우리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많은 것들이 전혀 당연하지 않던 시간이 얼마나 오래였는지, 보편 정서라는 것이 얼마나 짧은 유효기간을 갖는지를 깨달아 깜짝 놀라게 된다. 고전은 인간이 자기 시대의 당연함만을 알고, 자기 주변의 사람들이 가진 통념을 공유하며 살아가는 존재라는 사실을 일러준다.
--- p.401

나의 삶이 허다한 아무나의 삶만큼이나 뻔하디뻔하다 해도, 부정할 수 없는 엄연한 사실은 이런 것이다. 광활한 시간의 평면 속에서 각각의 점들은 고유값을 가지고 단 한 번만 어떤 위치에 나타나 찰나를 맴돌다 사라진다는 것. 우리 각자는 저마다의 원인과 목적을 가지고 저마다의 극단을 산다는 것. 그래서 다른 누구의 극단도 완전히 알지 못하고 저지할 수도 없다는 것. 나는 이것이 사랑스럽다.
--- p.402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감명 깊게 본 일본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에는 렌고쿠 쿄주로라는 등장인물이 나옵니다. 이길 수 없는, 인간이 아닌 상대 앞에 선 그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노쇠하는 것, 죽는 것, 인간이라는 덧없는 생물의 아름다움이다. 노쇠하고, 죽기 때문에, 그지없이 사랑스럽고, 숭고한 거야.” 이 책을 읽으면서 왠지 실레노스 앞에서 “인간은 평균의 마음을 측정할 수 없기 때문에 그지없이 사랑스러운 거야.” 하고 말하는 저자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래서 “귀멸의 칼날……” 하고 추천사를 쓰다가 겨우 정신을 차렸습니다. 그러다가 역시, 저자의 그 지극히 조촐하고 엄숙한 저항이 자꾸 떠올라, 저도 인간에 대한 나름의 애정을 간직한 채 그 곁에 서기로 합니다. 어차피 둘의 마음을 합쳐 반으로 나눈다고 해서 누구의 평균이 될 리도 없습니다. 당신도 비슷한 마음으로 함께 서기를 조심스레 권해 봅니다.
- 김민섭 (작가)
마지막 장을 덮으며 생각했다. 나는 대체 뭘 읽은 거지? 이것은, 똑같은 책 속에서 이수은이 이토록 치열하게 세상과 타자를 타당하게 이해할 결정적 진실들을 길어 올리는 동안 단편적인 감상만을 품에 안고 끝낸 과거 나의 독서들을 향한 탄식이자, 굉장한 책을 이제 막 다 읽었을 때 절로 흘러나오는 경이에 찬 감탄이다. 이렇게 영혼까지 푹 빠져 읽은 책은 정말 오랜만이다. 재미와 의미 중 어느 것 하나라도 없는 페이지가 단 하나도 없다. 이수은은 철학부터 과학까지 여러 학문을 넘나드는 지성의 기폭제 위에 고전을 하나씩 올려놓고는, 그저 ‘다름’이라고 치부하고 지나쳐온 타인이라는 세계의 깊숙하고 구석진 곳으로 나를 끊임없이 데려간다. 이수은의 문장들에 붙들릴 때마다 나는 조금씩 다른 사람이 됐다. 앞으로, 특히 냉소에 거세게 흔들리는 날에는 이 책을 자주 열 것 같다. 이 책에게라면 온 마음을 내맡기고 기꺼이 붙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그런 날에야말로 이 책의 타격감 넘치는 위트들도 분명 필요할 테니까.
- 김혼비 (작가)
독서를 독서하는 경험이 바로 이런 것일까. ‘고전’이라는 씨실과 ‘읽기’라는 날실이 구성한 그물망을 고전하며 읽었다. 발이 푹푹 빠지는데도 어떻게든 건너가고 싶은 눈길 같았다. 무엇보다 읽는 재미가, 계속 읽게 만드는 힘이 있는 책이었다. 이수은의 『평균의 마음』을 읽는 내내, 뇌들보가 신명나게 들썩였다.
빠른 길이 늘 좋은 것은 아니다. 책 속에서만큼은 기꺼이 길을 잃기도 하고 스스럼없이 상념에 젖어들기도 해야 한다. 책을 덮은 후에도, 아니 책을 덮은 후에야 생각은 비로소 열릴 수 있다. 그럴 때 독서는 내 안으로, 세상 바깥으로 확장된다. 읽고 났더니 눈길이 다시 길이 되는 작은 기적처럼.
독서의 필요성을 전면적으로 역설하지는 않지만, 이 책을 읽고 나면 또다시 책을 읽고 싶어질 것이다. 제대로, 내 방식대로.
- 오은 (시인)
세상 물정을 아는 교양인이라면 메타버스나 블록체인에 대해 한마디쯤은 할 수 있어야 할 것 같다. 우리는 자칭 ‘4차 산업혁명’의 효시다. 이런 혁명기에 플라톤의 『국가』, 괴테의 『친화력』 그리고 에이미스의 『런던 필즈』 같은 책들을 왜 읽어야 하는지를 설득하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대개 읍소하거나 애걸해보지만 잘 통하지 않는다. 하지만 저자는 그냥 “이게 내가 아끼는 책들인데……”라며, 마치 자신의 프리스타일 스케이팅을 리허설하듯이 살짝 보여준다. 궁금해지는 우리는 종횡하는 그의 스타일리시한 글에 어느새 깊이 매료된다. 해설을 위해 그가 꺼내든 과학 지식과 통찰마저도 충분히 신뢰할 만하다. 인간 본성을 연구하는 진화학자로서 “동시대 작품은 나의 개성을 확인하는 경험이며 고전은 인간 보편성에 대한 탐구”라는 그의 독서 철학에 동의하지 않을 수 없다. 고전이 인간과 나 자신의 깊은 뿌리임을 이처럼 매력적으로 소개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
- 장대익 (과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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