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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특산품 오마이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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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특산품 오마이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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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 예정일 미정
쪽수, 무게, 크기 356쪽 | 483g | 190*258*30mm
ISBN13 9788958620129
ISBN10 895862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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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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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늦봄, 나는 터키 이스탄불을 향해 날아갔다. 세계신문협회(WAN)로부터 오마이뉴스의 실험에 대해 발표해달라는 초청을 받았기 때문이다. 세계 각국에서 모여든 1,400여 명의 종이신문사 사장들 앞에 섰을 때 나는 당당할 수 있었다. 우리는 인간 커뮤니케이션 역사에서 오랫동안 잃어버렸던 소중한 그 무엇을 복원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2000년 2월 상근기자 4명, 시민기자 727명으로 출발한 오마이뉴스. 그 신생 인터넷 신문의 4년여 동안의 실험은 대한민국 특산품이었다. 우리는 세계의 주목 속에 21세기 저널리즘의 새 장을 열고 있었다.

이스탄불에서 돌아왔을 때, 미국 〈워싱턴포스트〉에서 이메일이 와 있었다. 사주인 도널드 그레이엄 회장이 나를 보고 싶다고 했다. 오마이뉴스의 실험에 대해 배우고 싶다면서. 워싱턴 디시로 날아가 〈워싱턴포스트〉 사무실에 갔더니 그레이엄 회장뿐 아니라 각 부문 부사장 6명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한국 네티즌 파워의 실체는? 블로그와 오마이뉴스의 차이는? 미국에서의 적용 가능성은? 1시간 30분 동안 일문일답식 강의가 계속됐다.

세계는 왜 오마이뉴스의 실험에 주목하는가? 간단하다. 세상이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터넷이라는 새로운 공간과 그 공간에서 출현한 새로운 사람들이 불러일으키는 변화의 본질이 무엇이고, 그것이 초래할 미래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를 알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 p.7-8
나는 워싱턴포스트와 어깨를 겨루는 미국의 또 다른 권위지 뉴욕타임즈가 2002년 대선 직후 오마이뉴스를 보도한 것을 떠올렸다. 뉴욕타임즈(2003년 3월 6일)가 한 면을 거의 다 할애해 심층보도했던 그 기사의 제목은 〈인터넷신문이 한국정치를 바꿔놓고 있다 Online Newspaper Shakes Up Korean Politics〉였다. 그로부터 1년 3개월이 지난 후 보도된 뉴스위크의 제목은 초점이 달라졌다. 오마이뉴스를 둘러싼 외국 언론의 관심이 ‘한국 정치를 바꾼 오마이뉴스'에서 이제 ‘세계를 무대로 미래의 저널리즘을 열어가는 오마이뉴스'로 옮겨진 것이다.

그 변화는 반가운 것이었다. 지난 4년여 간의 오마이뉴스 실험이 성공한 것은 한국적 특수성 때문만이 아님을 확인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모든 시민은 기자다’라는 오마이뉴스의 핵심 컨셉은 인터넷시대에 세계적 보편성을 확보할 가능성이 있음을 확인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워싱턴 디시에서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나는 1997년 가을 2년 8개월 간의 미국 생활을 마치고 귀국하던 시절을 떠올렸다. 그때는 우리보다 앞선 미국의 인터넷문화를 배워갔다. 그로부터 7년 후, 나는 미국보다 앞선 한국의 인터넷저널리즘을 미국 주류 언론인들에게 가르치고 돌아가고 있었다.
--- p.30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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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연호 대표 인터뷰
이 인터뷰는 2004년 7월 22일 휴머니스트에서 진행되었습니다.
_오마이뉴스가 창간된 지도 4년이 지났네요? 숱한 사건과 사고가 있었겠지만 오연호 대표의 기억에 생생히 남아 있는 ‘사건’을 꼽는다면요?
:‘작심’ 그 자체가 제겐 가장 큰 사건이었던 것 같습니다. 오마이뉴스를 창간하겠다고 최종 작심하는 것 말이에요. 직장인, 특히 지식인이라는 존재가 나약하지 않습니다. 결심만 하고 실행은 머뭇거리는. 저도 그중의 한사람이었는데, 1999년 12월 31일 그동안 다니던 직장에 사표를 냈습니다. 21세기의 시작과 함께 인터넷 바다에 풍덩 빠져들기로 작정한 것이지요. 어쩌면 그것은 ‘무모한’ 짓이었어요. 그러나 대한민국 네티즌들은 그 무모한 사내의 시도를 받아들일 만큼 오랫동안 준비되어 있었던 것이지요. 제가 ‘모든 시민은 기자다’라고 쓰여진 깃발을 드니까 그 준비된 자들이 참여해준 거지요. 그래서 제가 책에서 ‘바람이 거세면 누군가는 깃발을 든다’고 쓴 거지요.

_'창조와 변화’라는 낱말있잖아요. 오마이뉴스를 창간하고 이끌어온 대표기자로서 이 개념을 우리 현실에 들이댄다면 어떻게 표현할 수 있는지요?
: 저는 오마이뉴스를 통해 쌍방향 저널리즘을 본격적으로 구현해내고 싶었어요. 그것은 일방향적이었던 20세기 저널리즘과는 다른 새로운 창조였지요. 저는 기존의 굳어진 표준에 도전하는 창조정신, 그것이야말로 대한민국을 다이내믹하게 만들어내는 에너지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경제난이다 뭐다 해서 우울한 뉴스들이 우리를 감싸고 있지만 그 창조적 에너지를 긍정적으로 활용한다면 우리나라의 미래는 밝다고 생각합니다.

_이 책을 집필하게 된 동기는 무엇입니까? 또 구상과 집필은 어떻게 했나요? 왜냐면 시시각각 촌음을 다투는 미디어의 CEO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 지난 1월중순 세계신문협회(WAN)로부터 총회장에서 강연을 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책을 써야겠다는 생각을 본격적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직원 4명으로 출발한 인터넷 벤처언론이 세계의 주목을 받기까지의 과정을 우리 국민들 모두와 나누고 싶었습니다. 또 일단 한글판을 내고 그것을 바탕으로 영문판, 일어판을 내서 세계에 우리의 실험을 구체적으로 알리고 싶었습니다. 우리는 단순히 한 인터넷언론사를 만든 것이 아니고 ‘시민참여 저널리즘’이라는 21세기의 새로운 저널리즘을 주창한 것이었으니까요. 지난 2월부터 틈틈이 썼으니까 5개월 정도 걸린 셈입니다.

_꿈과 열정, 자신감 등이 글 속에 등장합니다. 오연호 대표가 보기에 한국 시민 사회에 이말 이 여전히 유용하다고 생각하시는지요?
: 그렇습니다. 꿈, 열정, 자신감 그것이 없다면 오늘의 오마이뉴스는 존재할 수 없는 것입니다. 제가 책 속에 ‘목숨을 내놓고 일해본 사람은 행복하다’고 표현했는데 우린 그렇게 열정적이었습니다. 그것이 불과 4년만에 오마이뉴스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만들어낸 거죠. 나는 대한민국 사회 곳곳에서 ‘오마이뉴스식 창조’가 끊임없이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_오마이뉴스는 ‘열린 진보’라는 편집철학이 있습니다. 지난 4년간의 경험에 비추어본다면 ‘열린 진보’ 개념의 변화가 있었는지요?
: 기본적으로 진보적인 목소리를 내되 양심적이고 생산적인 보수와 악수를 하고 경직된 진보에 회초리를 드는 것이 우리가 처음 이야기한 ‘열린 진보’의 개념입니다. 우린 그 초심을 지키려고 합니다. 그런 전제하에 이제 대안을 제시하는 ‘제3세대 인터넷신문’이 되고자 합니다. 제가 책에도 썼지만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면 영원한 비주류가 됩니다.

_최근 외국 언론이나 기업들에서 인터뷰와 강연 제안이 많아 진 듯합니다. 그들이 정말 궁금해하는 건 무엇입니까? 그리고 강연하시면서 배우는 것도 상당할 것 같은데요?
: 요즘에는 KT, 국민은행, 산업은행 같은 기업들이 강연요청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또 서울경찰청, 인천경찰청 등 전혀 뜻밖의 기관에서도 강연요청이 옵니다. 그들은 인터넷시대에 여론주도시장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알고 싶어 합니다. 기업은 마케팅 차원에서, 기관들은 여론관리 차원에서 네티즌 여론의 생성과정과 그에 대한 대응법을 알고자 하는 것이지요. 저는 그런 강연들을 통해 날카로운 질문들을 많이 받습니다. 그런 질문에 답을 하다보면 오마이뉴스를 이렇게 발전시켜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저 스스로도 많이 배우게 됩니다.


_오마이뉴스, 시민들에게 새로운 사고의 전환을 가져다주었는데요. 향후 계획을 간략해 소개한다면?
: 우선 내적으로는 기사컨텐츠의 질을 높이고 더욱 다양화할 생각입니다. 그동안 오마이뉴스는 정치와 사회에 강했는데 이제 그 영향력을 경제와 문화에도 전이시킬 예정입니다. 그리고 오마이뉴스 모델을 수입하고자 하는 나라들이 생기고 있는데 ‘오마이뉴스의 세계화’를 수입과 연결시키는 노력을 계속 할 것입니다.

_그전에도 기자생활을 하면서 몇 권의 단행본을 쓴 것으로 아는데 이번 책을 쓰면서 달리 드는 소감이 있다면.
: 그 전에 〈말〉지 기자시절 대여섯 권의 책을 썼지요. 그 책들은 대부분 ‘내가 그 무엇을 취재하는 것’이었습니다. 《식민지의 아들에게》, 《한국이 미국에게 당할 수밖에 없는 이유》 등 대부분 한미관계사를 심층 취재한 책이었죠. 그런데 이번 책은 ‘내가 대한민국 네티즌과 함께 실험해온, 지금도 실험중인 것’을 쓴 것이죠. 그러니까 상당부분 ‘내가 나를 취재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책을 한 장 한 장 쓸 때 마다 내 스스로에게 묻는 질문이 수없이 많았습니다. 때문에 그 어떤 책보다 쓰기가 힘들었습니다. 지금 심경은 ‘기쁜 탈진’입니다. 마치 아기를 막 낳은 산모처럼.

_예! 감사합니다. 바쁘겠지만 건강에도 힘써 주셨으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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