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시즌 2의 문이 열리다 전천당을 파헤치는 수상한 남자의 등장! 새로운 대격돌이 기다린다. 요도미와 카이도의 퇴장으로 잠시 평화를 찾은 듯한 전천당과 베니코. 어김없이 전천당에는 고민으로 가득한 손님들이 하나씩 찾아온다. 성대모사를 잘해 연예인이 되고 싶은 학생, 시골로 놀러 가고 싶은 아이, 동생들에게 사랑받고 싶은 맏언니 등 저마다의 고민과 걱정을 해결하고 싶어한다. 그런데 전천당 손님들을 하나씩 찾아다니는 수상한 사람이 등장한다. 번뜩이는 뱀의 눈빛으로 손님들에게 꼬치꼬치 캐묻는 중년의 남성. 그는 어떻게 하여 전천당에 가게 되었는지, 어떤 동전을 냈고, 무슨 과자를 샀으며 무슨 부작용이 있었는지 등등을 손님들에게 물어보며 조사하고 다닌다. 과연 이 사람의 정체는 무엇일까? 전천당을 드리우는 검은 그림자의 기운이 심상치 않다. 요도미와 카이도가 물러나고 12권에서는 새로운 인물이 등장한다. 그는 ‘로쿠조 연구소’의 로쿠조 교수로서 연구소를 차린 뒤 연구원들과 함께 전천당 과자를 분석하기 시작한다. 자신의 연구를 위해 전천당 손님들을 찾아다니며 자료를 수집하고 조사하고 실험한다. 심지어 자기 뜻대로 자료가 모이질 않을 때는 함정을 파면서까지 전천당에 숨겨진 비밀을 찾으려 애쓴다. 그는 왜 전천당을 조사하고 과자에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려는 것일까? 로쿠조의 치밀하고 은밀한 계획에 베니코는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앞으로의 싸움이 기대된다. |
프롤로그 …………… 7 편한 낙타 부적 …………… 11 앵무새 코인 초콜릿 …………… 39 시골 모나카 …………… 63 홈즈 빈즈 …………… 91 쿵짝 친구 만주 …………… 111 졸졸 하트 땅콩 …………… 135 에필로그 …………… 172 스미마루의 그림일기 …………… 174 |
전천당 시리즈를 1권부터 사서 보기 시작했는데 14권까지 출간이 되었네요. 그만큼 아이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시리즈인 것 같아요. 신기하게도 무언가 답답한 상황에 놓여 있거나 탈출구를 찾는 사람들 앞에 전천당이 나타나죠. 만약 제 앞에 전천당이 나타난다면 저 역시도 가게 안으로 들어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시중에서 살 수 있는 간식이 아니라 가지각색의 신기한 간식들이 있으니 손님들의 눈은 더 즐거워질 수밖에 없어요. 앵무새 코인 초콜릿 같은 경우는 모양이 너무 예쁘고 독특해서 더욱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결국 정해진 값을 지불하고 간식을 사는 손님들에게는 매우 뜻밖의 일들이 펼쳐집니다. 좋은 쪽, 혹은 나쁜 쪽으로 벌어지는 일들을 보면서 뭐든지 지나치게 바라는 마음은 역효과가 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선한 마음을 갖고 있다면 그 마음이 행운을 불러다 줄 것이라는 기대도 갖게 됩니다.
시리즈라서 계속 꾸준하게 읽게 될까 싶은 생각이 들었지만 출간이 되면 항상 재미있게 보게 되는 책인 것 같아요. 앞으로 나올 이야기도 계속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