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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소아메리카 전통의 꼬스모비시온 ‘신과 인간’

[ 양장 ] 도서 제본방식 안내이동 생태문명총서 -02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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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1년 09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20쪽 | 468g | 153*224*20mm
ISBN13 9788946073319
ISBN10 8946073314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국내 최초로 소개하는
메소아메리카 전통의 꼬스모비시온,
신과 인간에 대한 오랜 탐구의 결실


기후변화, 지구온난화, 생물다양성 감소, 여기에 코로나19 팬데믹까지, 오늘날 인류는 더는 물러설 수 없는 생태 위기에 직면했을 뿐 아니라 각종 미디어 매체의 발달로 국경은 희미해지고 문화와 문화가 자유롭게 만나는 세계에 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인류는 미래를 위해 어떤 패러다임을 마련해야 할까? 이에 대한 하나의 대답으로서 이 책은 중남미 지역 연구에 주목한다. 이를 통해 세계가 당면한 환경 문제에 대한 대안을 찾고, ‘문명 전환의 플랫폼’으로서 중남미를 재발견하고자 하는 것이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중남미연구소에서 번역하고 새롭게 엮어 ‘생태문명총서’의 두 번째 책으로 선보이게 된 『메소아메리카 전통의 꼬스모비시온 ‘신과 인간’』에서 주목하는 지역인 ‘메소아메리카’는 확실한 정치적 경계 없이 문화적으로 구분되는 영역이다. 멕시코의 절반(9개 주),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니카라과, 코스타리카, 파나마, 벨리즈, 온두라스를 포함하는 지역이다. 이 지역에 관한 연구에서 괄목할 만한 업적을 남긴 멕시코의 역사가가 바로 이 책의 저자인 알프레도 로뻬스 아우스띤이다. 이 책은 메소아메리카의 꼬스모비시온, 신앙, 의례, 신화의 의미를 역사적 맥락에서 총체적으로 탐구한 아우스띤의 연구를 집대성한 것이다. 이 책이 제시하는 우주와 신, 그리고 인간에 대한 시각은 공존과 상생을 위한 생태 패러다임으로서, 그리고 문화와 문명을 새롭게 혹은 다르게 보는 하나의 도구로서 여러 학문 분야에 적용 가능할 것이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제1장 분류와 주기

1. 우리 현실의 제약 요소
2. 다양한 분류 체계
3. 세계 이원론의 가능성
4. 메소아메리카 전통의 이원론적 분할
5. 주기의 탄생과 설정
6. 낮과 밤
7. 주기의 원동력인 신성한 산
8. 1년의 이원적 분할

제2장 하늘에 대한 지식

1. 반사되는 영역
2. 타자의 천체 개념에 관한 연구
3. 메소아메리카 전통에 나타난 천체 연구 관련 1차 자료
4. 하늘을 관찰하는 이유
5. 하늘에 대한 관찰
6. 천문학적 계산
7. 배치와 정렬
8. 천문학과 정치

제3장 인간

1. 인간의 몸
2. 인간의 다양한 관계
3. 인간에 대한 관념
4. 본질적 영혼
5. 개별화된 영혼
6. 인생 유전
7. 건강과 질병
8. 죽음

제4장 신성과 인간의 관계

1. 관계를 맺는 방법
2. 순명의 길
3. 개인숭배와 집단숭배
4. 일상생활의 의례
5. 신의 방문
6. 죽음의 의례
7. 불복종의 길

제5장 신화

1. 신화의 본성
2. 메소아메리카 전통에서 신화를 정의하고 나서
3. 신화-신앙의 특징
4. 텍스트로서의 신화 이야기
5. 신화의 구성
6. 메소아메리카의 신화 이야기
7. 신화와 의례의 관계
8. 신화와 역사의 관계

제6장 가족과 공동체

1. 가족
2. 가족의 구성
3. 가족의 주거
4. 공동체
5. 깔뿔리의 특징
6. 수호신
7. 직업의 상속
8. 토지의 공동 상속

제7장 권력

1. 권력 게임
2. 통치 혈통
3. 권력의 정당화
4. 인간-신
5. 혈연 체제
6. 수유아니스모
7. 혈연 체제의 합병
8. 삼각동맹

저자 소개 (8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우리는, 21세기 생태와 환경의 위기에 직면해 다시 한번 이 대륙을 주목하고 있다. 이 지역 국가들이 ‘지속가능한 발전’에 내포된 한계를 극복하고 생태계와 인간성의 회복을 위한 근원적인 패러다임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2008년에 제정된 에콰도르의 신헌법은 인간에게 ‘인권’이 있듯 자연에는 ‘자연권(The Right of Nature)’이 있다고 선언한 바 있다. 같은 맥락에서 볼리비아 역시 2011년에 세계 최초로 ‘어머니 지구’의 생존권을 보장하자는 일명 ‘어머니 지구 권리법(Ley de Derechos de la Madre Tierra)’을 명문화했다. 안데스 국가들에서 께추아어로 ‘어머니 대지’를 의미하는 ‘빠차마마(Pachamama)’, ‘좋은 삶(good living, living well)’을 의미하는 ‘수막 까우사이(Sumak Kawsay)’는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공생을 지향하는 새로운 사회·문화적 패러다임으로 확산되고 있다.
---「‘생태문명총서’를 발간하며」중에서

메소아메리카에 유리수가 존재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다시 말해 두 정수의 비율, 분수, 십진법의 소수 등을 나타낼 방도가 없었다. 하루의 부분들(아침, 낮, 저녁 등)을 구별할 수는 있었지만, 하루는 성스러운 단위였기 때문에 수학적으로 나눌 수는 없었다. 그 결과 1년은 365일의 기간으로 이루어졌지만, 그것에 하루를 쪼갠 시간을 더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따라서 1회귀년이 365.24219일로 측정되는 점을 고려한다면, 현실과는 분명하게 차이가 났다. 유럽 역법 전통에서는 이 편차를 두 가지 방식으로 수정했다. 하나는 4년마다 하루를 더하는 율리우스 카이사르(기원전 42년)의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교황 그레고리오스 13세의 방식이었다. 후자의 경우는 개혁 시점(1582)에 1년의 계산에서 10일을 없앤 뒤, 00으로 끝나는 해에는 윤달을 두지 않는 계산법이었다. 마야인들은 다른 방식의 해결책을 찾아야 했다.
---「하늘에 대한 지식」중에서

옛말에도 있듯이 죽음이란 인간이라는 완성체의 해체를 의미한다. 인체 중 조밀한 물질로 이루어진 가장 부드러운 부분은 즉각적인 해체가 이루어지는 반면, 뼈에는 영혼의 일부가 계속 머물며 가족의 수호자 역할을 한다. 몸을 이루는 연한 물질은 각기 다른 운명에 처한다. 어떤 영혼은 원래의 근원으로 돌아가고, 또 어떤 영혼은 악귀가 되어 대지를 떠돈다. 주 영혼, 즉 본질적 영혼 역시 원래의 근원, 즉 신성한 산으로 돌아간다. 그러나 거대한 저장소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정화를 위해 안에꾸메노의 공간으로 가야 한다. 그곳에서 본질적 영혼은 자신에게 붙어 있던 삶의 잔재를 떨어내게 된다.
---「인간」중에서

빠끼따(Pakita)라고 불리는 어느 장소, 즉 조상의 성스러운 집에서 우리의 옛 어머니들, 우리의 조상 사이에서 옥수수가 태어났다. 우리의 조상들은 바다 건너편에서 태어났고, 거기서 세상을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합의해서 결정했다. 조상들은 다섯 번 길을 떠나고 멈추기를 반복하면서 바다에서 살게 되었다. 마침내 자신들이 어디에 마을을 만들 것인지 다시 의논했다. 그래서 그들은 바다를 건너 반대편 해변에 도달했다. 그곳 동쪽 해변에 이전 마을보다 다섯 배가 큰 마을을 만들었다. 이들이 바로 처음으로 모든 집을, 신성한 집, 신들의 집인 ‘깔리우에이(calihuei)’를 만든 사람들이다. 그곳 신성한 집에 ‘늘 자라는 옥수수의 어머니’, ‘옥수수의 젊은 어머니’인 우리의 어머니 꾸꾸루(Ku?kuru?)가 있었다. 사람들은 식량이 있었지만, 아직 옥수수를 알지 못했다.
---「신화」중에서

발람 끼체의 자손인 우따뜰란(Utatla?n)의 지배자들은 …… 밤에 전투를 벌였다. 그들이 밤에 적지(敵地) 사람들을 죽이려고 가자 사람들이 속수무책 사방으로 흩어졌다. 그들은 사람들을 겁박하려고 악령(Demonio)의 힘을 빌려 재규어와 퓨마로 변해 사람들 앞에 나타났고, 밤에는 입으로 불을 내뿜으며 공중을 날아다녔다. 이런 식으로 사람들에게 큰 해를 끼침으로써 엄청난 공포를 유발해 로보날(Robonal)의 모든 땅을 복속시켰다. 그리고 그들은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들이 만물을 창조한 차꼴 삐똘(Tzacol Pitol)의 아들들, 말하자면 조물주의 아들들이라고 이해하게 만들었다.
----「권력」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신과 인간의 잔혹하면서도 마력적인 신화,
메소아메리카의 눈으로 세상과 현상을 해석하다


이 책은 총 3권으로 구성된 원서를 내용에 따라 ‘우주와 신성’, ‘신과 인간’,두 권으로 나누었으며, ‘신과 인간’에 해당하는 이 책에서는 신과 인간의 관계, 그리고 인간 공동체 내부의 구성과 권력관계에 관련한 내용을 담았다.

제1장에서는 메소아메리카의 전통 사상에 나타난 이원론적 분할에 관해 소개한다. 세상 만물은 물질의 두 가지 성질로 구성되어 있다. 제2장에서 로뻬스 아우스띤은 하늘의 법칙과 지상의 삶의 관계를 인식하는 차이가 문화권별로 어떻게 나타나는지 다루면서, 천체에 대한 인간의 지식이 과학적 영역으로 들어와 학문으로 자리 잡는 과정을 기술한다. 제3장에서 로뻬스 아우스띤은 메소아메리카의 인간에 대한 관념이 종교와 신화, 윤리, 심지어 정치에 이르는 다양한 사고 체계를 형성하는 근간이 되었다고 주장한다.

제4장은 ‘신성과 인간의 관계’를 다룬다. 메소아메리카 전통에서 인간은 신들이 거주하는 ‘안에꾸메노’ 세계의 시공간을 상정하고 신들을 경배한다. 제5장에서 로뻬스 아우스띤은 메소아메리카 전통에서 ‘신화’의 의미를 정의하고, 신화와 신앙의 특성, 신화와 의례의 관계, 신화와 역사의 관계 등을 설명한다. 또한 메소아메리카의 각 민족들의 신화를 소개하며 우주에 대한 해석을 담았다. 제6장에서는 ‘가족과 공동체’에 관해 다루며, 직업의 상속에 관해 언급한다. 제7장에서는 메소아메리카에서의 ‘권력의 기원과 실제’에 관해 분석한다. 메소아메리카 사회는 일반적으로 소수의 특권층과 다 수의 평민층으로 구성된다. 귀족은 사회적 지휘권은 물론 집단의 수호신 역할을 자처하고, 평민은 고된 생산 활동에 집중한다.

현재까지 한국에 소개된 메소아메리카의 역사와 전통, ‘꼬스모비시온’은 간헐적이고, 피상적이고, 파편적이었다. 이 책이 지닌 의미와 가치가 번역의 회로를 통과하면서 다소간 훼손되었을 수도 있으나, 메소아메리카 전통의 ‘꼬스모비시온’에 관한 깊고 넓은 전문 지식을 한국에 ‘총체적’으로 소개할 기회를 갖게 된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며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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