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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하지만 낯선 식물 이야기

: 식물과 함께 살아가는 초록빛 일상을 이야기하다

리뷰 총점9.6 리뷰 6건 | 판매지수 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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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1년 11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142쪽 | 128*188mm
ISBN13 9791138308724
ISBN10 1138308722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먹먹한 회색빛 도시에서 유일하게 색으로 계절을 표현하는 초록 식물은 나와 함께 산다.”

식물과 함께 살아가는 초록빛 일상의 기록
초록 식물이 들려주는 이야기, 초록 친구들에 관한 이야기


“앞으로의 익숙하지만 낯선 이야기들은 나와 식물이 함께 살아가고 시간을 보내는 곳에 대한 기록이자, 식물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이 저마다의 공간에서 시도해 볼 수 있는 초록 친구들에 관한 이야기이다.”

먹먹한 회색빛 도시에서 초록빛 숲이 그리운 두 사람은 식물에 기대어 살아간다. 바로 이 책의 두 저자이다. 『익숙하지만 낯선 식물 이야기』는 식물과 함께 살아가는 삶의 순간들을 기록한 에세이다. 식물 이야기이자 사람 이야기이고, 사람과 식물이 만나 쓰여진 초록색 이야기이다.

엄마의 베란다에 자라던 목베고니아, 거실을 녹음으로 물들이는 켄차야자, 서류와 카페인으로 넘치는 사무실 책상 위를 작은 휴양지로 만드는 비로야자, 삐걱거리는 탁자에 놓인 몬스테라, 낡은 신발장 위에 자리 잡은 이름 모를 식물까지. 초록 식물은 어디에서든 짙고 엷은 녹색의 풀내음을 전한다. 어떤 사람과 어느 식물이 어디서 만날지는 알 수 없다. 달라지는 공간에 따라 만나는 식물들은 저마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식물이 전하는 따듯한 이야기, 그 속에 담긴 삶의 이야기를 책으로 건넨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prologue

1장 우리는 식물을 왜 키울까?

사람과 식물은 서로를 키운다
여기까지 수고했어, 당신도
보드랍고 따듯한 촉촉함
무던하다가도 예민하고 섬세하며 신경질적인
우리의 시간은 같은 속도로 흘러간다
식물은 끊임없이 말을 건다


2장 사각형마다 쓰여질 초록색 이야기

독립 후 첫 식물 만나기

원룸
필로덴드론 버킨 / 칼라데아 진저 / 아스파라거스 나누스 / 여우꼬리철화 / 크리소카디움 /황근 / 삼각잎 아카시아

반지하
몬스테라 / 박쥐란 / 홍콩야자 / 필레아페페 / 거북등 알로카시아 / 틸란드시아 코튼캔디 / 블루스타고사리

옥탑방
백화등 / 레몬유칼립투스 / 흑동백 / 비파나무 / 은쑥 / 꼭지윤노리 / 아글라오네마

초록 식물들과 살아가기

빌라와 아파트
[거실]
켄차야자 / 킹벤자민 / 아디안텀 / 오렌지 쟈스민 / 극락조 / 올리브나무 / 스프링삼나무
[침실]
휘카스 움베르타 / 하와이안 자귀나무 / 아레카야자 / 문샤인 / 무늬몬스테라 / 황칠나무 / 드라세나 드라코
[베란다]
보라싸리 / 무화과 / 실버레이디 / 목수국 / 은방울나무 / 티트리 / 목베고니아

고개를 돌리면 식물이 있었으면 좋겠다

사무실
벵갈고무나무 / 타이거 산세베리아 / 구름새 선인장 / 엽란 / 공작야자 / 비로야자 / 자바

카페
레몬나무 / 유칼립투스 폴리안 / 코로키아 / 송오브인디아 / 홍자귀 / 립살리스 부사완 /
블랙벨벳 알로카시아


3장 식물의 분위기는 사람에 담겨 있다

못생긴 식물은 없다
뻗어 가는 가지는 길을 묻지 않는다
식물의 얼굴
화분은 식물의 집이며 공간의 가구이다
또랑또랑 눈부시게
초록색 구름이 두둥실 떠다닌다
숲을 닮아간다

epilogue

저자 소개 (2명)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집으로 숲을 가져왔다. 식물들은 초록의 향기를 퍼뜨리며 이곳저곳에 자리 잡는다.
흰 벽의 모서리, 쌓아놓은 책 위, 서랍장 옆.”


두꺼운 유리와 벽으로 쌓인 회백색의 콘크리트 건물 안에서도 여전히 우리는 녹색의 숲이 그립다. 이토록 먹먹한 회색빛 도시에서 초록 식물들은 나만의 작은 숲이 되어준다. 고개를 돌리면 나의 곁에 묵묵히 머물러 있는 식물 하나쯤은 볼 수 있다. 집 베란다, 탁자 위, 사무실 책상 위, 카페 창가 옆, 늘 그 자리에 피어나는 동네 어귀의 꽃봉오리와 잎사귀를 흔드는 커다란 나무까지. 눈에 띄지 않아도 언제나 우리는 풀빛의 식물과 하루를 함께한다. 무심코 지나쳤던 식물에 눈을 맞추고 귀를 기울여보자. 식물은 저마다의 이야기를 들려줄 것이다. 숨 가쁜 하루를 보낸 사람에게는 포근함을, 생각이 복잡한 사람에게는 단순함을, 위로가 필요한 사람에게는 따듯함을 담은 이야기를 건넬 것이다.


“조그마한 태양이 뜨고 엷은 바람이 부는 네 개의 테두리는 함께 살아갈 식물들을 찾고 있다. 사각형마다 쓰여질 초록색 이야기를 기다리고 있다.”

독립 후 나만의 공간인 원룸, 조금 늦은 아침과 조금 이른 밤이 찾아오는 반지하, 달빛 아래 옥탑방, 우리 가족의 따듯한 보금자리 빌라와 아파트, 집만큼이나 오랜 시간 머무는 사무실, 동네에 있는 작은 카페까지. 당신이 지금 머무는 곳이 어디든 그곳에 어울리는 식물을 추천한다. 혼자 사는 원룸이 아직 낯설다면 살랑살랑 잎을 흔들며 고운 손길을 건네줄 아스파라거스 나누스를, 햇살이 잘 들지 않는 반지하에서는 갈라지고 파인 잎으로도 햇살을 움켜쥐는 몬스테라를, 옥탑방의 회색빛 옥상 마당이 삭막하다면 비밀스러운 나만의 정원을 만들어 줄 덩굴 식물 백화등을 권한다. 이 밖에도 숲이 그리운 거실에는 켄차야자, 베란다 한편을 녹음이 우거진 산책로로 만드는 티트리, 편안한 숙면이 필요한 침실에는 끊임없는 애정을 쏟아내는 휘카스 움베르타를 추천한다.

당신이 지금 있는 곳이 어디든 그곳에 있는 식물은 당신의 하루를 묵묵히 들어줄 것이다. 그리고 식물들은 저마다의 이야기를 들려줄 것이다.

회원리뷰 (6건) 리뷰 총점9.6

혜택 및 유의사항?
식물과 함께 살아가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책 ‘익숙하지만 낯선 식물 이야기’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늘* | 2021.12.12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식물과 함께하고 싶다면 읽어보면 좋을 식물 이야기 저는 식물을 좋아하지만 곧잘 식물을 죽이는 사람이에요 분명히 저 나름대로는 지대한 관심과 사랑을 주었다고 생각했는데 식물들은 제 손만 거치면 시들시들해지고 곧 시들어서 죽어버리더라고요   주변에서 알려주는 대로 관심도 주어 보고, 관심도 끊어보고 다양한 방식으로 키워봤는데 식물을 키우는 건 정말 너무나;
리뷰제목

식물과 함께하고 싶다면 읽어보면 좋을 식물 이야기

저는 식물을 좋아하지만 곧잘 식물을 죽이는 사람이에요

분명히 저 나름대로는 지대한 관심과 사랑을 주었다고 생각했는데

식물들은 제 손만 거치면 시들시들해지고 곧 시들어서 죽어버리더라고요

 

주변에서 알려주는 대로 관심도 주어 보고, 관심도 끊어보고 다양한 방식으로 키워봤는데

식물을 키우는 건 정말 너무나 어려운 일이었어요

 

지금 이 순간에도 제 눈앞에는 시들어버린 다육이 화분 하나와

아직까지 잘 버티고 있는(?) 미니 돈나무가 있답니다

저는 이 친구를 정말 오랫동안 잘 키우고 싶은데 과연 가능할까요?

 

이렇게 식물에 대한 고민을 가득 담고 있던 저에게 찾아온 책이 있는데요

바로 ‘익숙하지만 낯선 식물 이야기’라는 책이에요

 

바로 이 책이 오늘이 주인공인 ‘익숙하지만 낯선 식물 이야기란 책인데요

식물에 관련된 책인 만큼 책도 초록 초록하고 너무 싱그러운 느낌이에요

겨울에 읽으려니까 조금 이상한 느낌도 들지만 이 책은 결코 계절과는 상관없는 책이랍니다

 

식물과 살아가는 초록빛 일상이라니 정말 꿈만 같은 이야기 아닐까요?

저는 언젠가 꼭 다른 분들처럼 다육이든 다양한 식물이든 잘 키워서

집의 한편에 소박한 저만의 미니 식물원을 가꾸는 게 소원이에요

 

이 책을 읽으면서 저는 낯선 식물들에 대해서 잘 이해할 수 있게 될까요?

 

 

 

이 책은 각 공간에 맞는 식물을 추천하고 식물의 특징과 작가님의 이야기가 잘 어우러져 있어요

식물은 그저 어디서나 햇빛을 잘 주고, 물을 잘 챙겨주면 잘 자랄 거라는 생각했던

제가 너무 부끄러웠답니다

 

원룸, 반지하, 옥탑방, 사무실.. 다양한 공간에 어울리는 다양한 식물들의 이야기는

너무 예뻤던 것 같아요 식물의 특징에 대해서도 너무 예쁘게 설명해 주셔서

언젠가 꼭 저 식물들을 만나봐야지라는 생각도 했답니다

 

 

책 속에는 몬스테라, 홍콩야자, 탈란드시아, 베고니아 같은 우리에게 익숙한 식물도 있었지만,

크리소카디움, 꼭지윤노리, 블랙벨벳 알로카시아 등의 처음 듣는 이름의 생소한 식물들도 많아서,

평소에 식물에 대해서 잘 몰랐던 사람들에겐 새로운 식물을 만나게 되는 계기가 될 수 있답니다

 

내리쬐는 볕 속에 바람을 타며 자라는 식물이 있고,

고요한 떨림과 살짝 닿은 햇볕만으로 흡족한 식물도 있다.

저는 지금까지 정말 식물에 대해서 무지했던 사람이라는 걸 깨달은 문장이었어요

이제까지 식물들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지 못했구나,

나는 그저 내 욕심으로 무거운 생명을 쉽게 키웠구나

 

 

반려동물뿐만 아니라 식물도 쉽게 키워서는 안되는 생명의 존재 구라 나는 걸 다시금 깨달았답니다

예쁘다고 키울 수 있는 게 아닌 것은 동물뿐만 아니라 식물도 마찬가지였어요

 

 

앞모습도, 옆모습도, 뒷모습까지 흐뭇한 식물은

정해 놓은 각도와 상관없이 늘 어여쁘다.

식물들의 이야기, 작가님의 이야기 그 모든 게 너무 잘 어우러진 에세이 아닌 에세이 같은 책

아직은 많이 낯선 식물들의 이야기는 저에게 큰 교훈을 남겨주었습니다

사람이 다르듯 식물도 다르다는 걸 이제야 깨닫게 되었어요

 

앞으론 식물을 안 죽이고 잘 키울 수 있을까요?

여전히 막막하고 무서운 식물 키우기

식물의 달인까지는 아니더라도 내 집에 있을 작은 화분 하나만이라도

잘 키우고 싶은데 어쩌면 이게 가장 큰 욕심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더군다나 제가 어떻게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생명이잖아요?

 

제가 아무리 사랑해 줘도 식물에게 맞지 않으면 살 수 없고,

제가 아무리 물을 주고 관심을 주어도 이야기를 알지 못하면 살릴 수 없는 게 생명이죠

제 손에 쥐어지기엔 이 생명이 조금 많이 무거운 것 같아요

보는 것만으로 만족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식물은 여전히 어렵고 저는 식물의 이야기를 듣기엔

너무 게으른 사람이라는걸, 부족한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식물을 잘 키우고 싶은 분들이나 장소에 맞는, 나에게 맞는 식물을 찾고 싶은 분들이나

식물의 이야기를 듣고 싶은 분들에게 정말 추천해 드리고 싶은 책이에요

이 책에 나오는 식물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정말 초록이 주는 힘이란 무엇인지 알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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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익숙하지만 낯선 식물 이야기 - 식물과 친해지는 책!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타*****쥐 | 2021.12.03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제목: 익숙하지만 낯선 식물 이야기 지은이: 신정화, 김동현 펴낸 곳: 시대인       한때 식물을 과하게 사랑했던 시절이 있었다. 오래된 아파트라 베란다가 적당히 넓었던 덕분에 테크를 깔고 나만의 작은 베란다 정원을 꾸몄던 시절. 식물에 관해 공부하고 키우고 알아가며 하루의 시작과 끝을 함께 마무리했었다. 일에 치여 예전처럼 자주 신경 쓰지 못하게;
리뷰제목


제목: 익숙하지만 낯선 식물 이야기

지은이: 신정화, 김동현

펴낸 곳: 시대인

 

 

 

한때 식물을 과하게 사랑했던 시절이 있었다. 오래된 아파트라 베란다가 적당히 넓었던 덕분에 테크를 깔고 나만의 작은 베란다 정원을 꾸몄던 시절. 식물에 관해 공부하고 키우고 알아가며 하루의 시작과 끝을 함께 마무리했었다. 일에 치여 예전처럼 자주 신경 쓰지 못하게 되자, 세심한 보살핌이 필요한 녀석들이 하나둘 흙으로 돌아갔고... 남아 있던 녀석들도 한창때의 생기와 미모를 잃은 채, 시들어갔다. 알록달록 화려했던 정원의 최후는 안타까울 만큼 쓸쓸했다. 그래도 식물을 사랑하는 마음은 여전히 남아 있다. 언젠가는 꼭 다시 나만의 정원을 꾸미고 싶은 꿈이 있기에! 오늘은 식물과 함께 살아가는 초록빛 일상을 이야기하는 에세이 『익숙하지만 낯선 식물 이야기』로 가까운 미래에 만날 상상 속 정원을 마음껏 꾸며보았다.

 

 

 

표지를 넘기자 코로나 19 바이러스에 대비해 친환경 99% 향균 잉크로 인쇄한 안심 도서라는 문구가 가장 먼저 눈에 띈다. 시대인 출판사의 도서는 걱정 없이 산뜻하게 읽을 수 있겠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 삶의 방향을 가졌는지 알아야 '나'와 어울리는 식물을 찾을 수 있다고 한다. 식물의 습성을 알기 전에 나의 성향을 알아야 나의 속도에 맞춰 함께 살 수 있는 식물을 만날 수 있다고... 돌이켜보면 식물과 나의 속도에 관해선 생각해 본 적이 없는 듯하다. 그저 예뻐서, 키워보고 싶어서 들였던 초록이들. 앞으로는 함께 속도를 맞춰 나갈 수 있는 반려 식물을 들이자. 반질반질하게 잎을 닦아주고 촉촉하게 분무해주고 예쁘다, 사랑한다고 말해주면 식물은 더 건강하고 잘 자란다. 사람이나 식물이나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건 참 매한가지. 식물과 소통하고 함께 살며 스스로 치유하고 힐링하는 건 어쩌면 식물을 통해 나를 보듬는 이 시간 덕분일지도 모르겠다.

 

 

 

 

 


 

 

 

촘촘하게 가시가 박혀 있지만, 귀엽고 푹신푹신해 보이는 여우꼬리철화, 살찐 하트 같은 황근, 동그란 잎이 너무 귀여운 필레아페페, 옹기종기 모인 은녹색 잎이 소담한 은쑥, 빨간 열매가 탐스러운 꼭지윤노리, 얼룩덜룩한 잎이 매력적인 아글라오네마, 앙증맞은 연녹색 작은 잎이 사랑스러운 아디안텀, 한층 더 화려한 무늬몬스테라 등 아끼고 사랑하며 함께하고픈 식물이 한가득하다. 다양한 식물의 특성과 집 어느 곳에 두고 키우면 좋을지 알려주고, 대화를 나누듯 편안한 일상을 속삭이는 『익숙하지만 낯선 식물 이야기』. 책장을 넘기며 배시시 웃고, 마음을 사로잡는 식물의 어여쁜 자태에 감탄하며 한참이고 싱그러운 초록을 눈에 담은 행복한 시간이었다. 진심을 담아 신경 쓰고 챙길 존재가 있다는 것. 그것만으로 나란 존재는 특별하고 귀한 사람이 되니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반려 식물과 함께 하는 아름다운 초록빛 일상을 제대로 만끽하고 싶은 분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시대인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행복하게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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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이제 더 죽이지 말아요. 식물친구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r***n | 2021.11.29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답답한 팬데믹은 나아질 듯 나아지지 않으며 사람들을 지치게 하고 있다. 가을의 찬란함을 떨구고 앙상한 가지만 남아 다가올 봄을 기다리는 겨울이 왔다. 마음 편히 나가지도 못하고, 나간다고 해도 화려한 연말의 분위기는 즐기기 어려운 요즘, 집 안에서 위로와 안락함을 찾는 사람들에게 '식물'은 새로운 의미로 다가온다.   <익숙하지만 낯선 식물 이야기>는 늘 조용;
리뷰제목

답답한 팬데믹은 나아질 듯 나아지지 않으며 사람들을 지치게 하고 있다.

가을의 찬란함을 떨구고 앙상한 가지만 남아 다가올 봄을 기다리는 겨울이 왔다.

마음 편히 나가지도 못하고, 나간다고 해도 화려한 연말의 분위기는 즐기기 어려운 요즘,

집 안에서 위로와 안락함을 찾는 사람들에게 '식물'은 새로운 의미로 다가온다.

 

<익숙하지만 낯선 식물 이야기>는 늘 조용히 그 자리에 있었기 때문에 눈으로는 익숙하지만,

막상 함께 살아가려고 '반려'의 길을 걷다보면 어느새 이파리를 떨구고 죽어버리는

낯선 식물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차차 알아가게 만드는 책이다.

저자 신정화님과 김동현님은 사람들에게 식물을 알려주는 식물 가게를 운영하며

직접 식물을 식재하고 SNS를 활용하여 낯선 식물 이야기를 사람들에게 들려주는 사람이다.

식물과 잘 지내보려는 마음은 충만하지만 사랑을 줄 대상에 대해 잘 몰라서

실수를 연발하고 마음 아픈 헤어짐을 겪고, 좌절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에게

다양한 질문을 던지며 식물과 함께 할 준비를 차근차근하도록 안내하고 알려주는

선생님이자 가이드의 충고와 격려가 책에 가득하다.


초록색의 생기가 좋아서, 잎의 모양이 예뻐서, 조용한 에너지가 좋아서 등

각자의 이유로 식물을 자신의 삶에 들여놓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그 사람이 사는 환경과 생활 습관, 시간을 보내는 취향과 스타일을 물어보며

'살아있는' 존재인 식물과 함께 살고 생활하기에 적합한 지를 스스로 파악하게 한다.

식물이 전문가의 손길과 케어 아래에서 상품 가치를 보존하도록 특화된 화원에서 벗어나

아파트, 원룸, 반지하, 옥탑방, 빌라, 사무실, 카페 같은 일상의 공간에서도 살아남으려면

어떤 식물을 선택을 해야하는지, 그리고 선택한 식물에게 어떻게 관리를 해줘야 하는지

2장 공간에 맞는 식물에서 자세하게 설명해주는 것은 그런 세심함의 연장선이다. 




 

내 공간에 맞는 식물을 들이고, 더 나아가 자연이 숨쉬는 인테리어를 완성하는 것도 좋지만

1장에서 다루는 식물을 키우기 위해 필요한 수고로움과 부지런히 돌보는 루틴을 만들고

무엇보다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의 강조하는 내용이 오래도록 마음에 남는다.

목적으로서가 아니라 존재 그 자체로서의 식물을 받아들이고 돌보아주기 위해 익혀야 할

분갈이, 물주기, 햇빛과 바람 쐬어주기, 온도와 습도를 맞춰 주기 등 챙겨야 할 매일의 일상은

그동안 무턱대고 들여놓고 죽이기 일쑤였던 나의 게으름과 무지함, 무정함을 반성하게 한다.

 

식물이 놓이는 공간에 대한 사유가 매 페이지마다 싱그럽게 피어나는 책

<익숙하지만 낯선 식물 이야기>는 정지된 것처럼 보여도 맹렬하게 살아가는 생명체 식물을

이제까지와는 조금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게 하는 힘이 있는 자연 에세이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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