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노명우의 한 줄 사회학

노명우의 한 줄 사회학

EBS 클래스ⓔ이동
리뷰 총점9.9 리뷰 13건 | 판매지수 411
베스트
사회 정치 top100 1주
정가
18,000
판매가
16,2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0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340쪽 | 534g | 145*210*30mm
ISBN13 9788954760010
ISBN10 8954760015

이 상품의 태그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15,300 (10%)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상세페이지 이동

예의 없는 친구들을 대하는 슬기로운 말하기 사전

예의 없는 친구들을 대하는 슬기로운 말하기 사전

11,700 (10%)

'예의 없는 친구들을 대하는 슬기로운 말하기 사전' 상세페이지 이동

눈아이

눈아이

13,500 (10%)

'눈아이' 상세페이지 이동

나는 안내견이야

나는 안내견이야

13,500 (10%)

'나는 안내견이야' 상세페이지 이동

여름이 온다

여름이 온다

24,300 (10%)

'여름이 온다' 상세페이지 이동

방금 떠나온 세계

방금 떠나온 세계

13,500 (10%)

'방금 떠나온 세계' 상세페이지 이동

우리가 케이크를 먹는 방법

우리가 케이크를 먹는 방법

15,120 (10%)

'우리가 케이크를 먹는 방법 ' 상세페이지 이동

퀀텀의 세계

퀀텀의 세계

17,820 (10%)

'퀀텀의 세계' 상세페이지 이동

다 같은 나무인 줄 알았어

다 같은 나무인 줄 알았어

14,400 (10%)

'다 같은 나무인 줄 알았어' 상세페이지 이동

한 컷 한국사

한 컷 한국사

18,000 (10%)

'한 컷 한국사' 상세페이지 이동

두더지의 여름

두더지의 여름

12,600 (10%)

'두더지의 여름' 상세페이지 이동

과학드림의 이상하게 빠져드는 과학책

과학드림의 이상하게 빠져드는 과학책

16,650 (10%)

'과학드림의 이상하게 빠져드는 과학책' 상세페이지 이동

한국의 능력주의

한국의 능력주의

16,200 (10%)

'한국의 능력주의' 상세페이지 이동

지구가 죽으면 달은 누굴 돌지?

지구가 죽으면 달은 누굴 돌지?

10,800 (10%)

'지구가 죽으면 달은 누굴 돌지?' 상세페이지 이동

그것만 있을 리가 없잖아

그것만 있을 리가 없잖아

12,600 (10%)

'그것만 있을 리가 없잖아 ' 상세페이지 이동

인지심리학은 처음이지?

인지심리학은 처음이지?

13,500 (10%)

'인지심리학은 처음이지?' 상세페이지 이동

우주 택배

우주 택배

11,700 (10%)

'우주 택배' 상세페이지 이동

난처한 동양미술 이야기 1

난처한 동양미술 이야기 1

20,700 (10%)

'난처한 동양미술 이야기 1' 상세페이지 이동

단어의 여왕

단어의 여왕

10,800 (10%)

'단어의 여왕' 상세페이지 이동

마음에 없는 소리

마음에 없는 소리

13,050 (10%)

'마음에 없는 소리' 상세페이지 이동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어쩌다, 아니 다행스럽게 사회학자가 되었습니다. 사회학자가 된 후 다른 사람에게 사회학자라고 소개하면 가장 많이 듣게 되는 질문은 이렇습니다. “사회학자는 사회에서 일어나는 일을 잘고 계시죠?” “이런 현상은 사회학적으로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이런 질문도 심심치 않게 듣습니다. 그럴 때마다 등에서는 식은땀이 흐릅니다. 사회학자라고 해도 사회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경험한 게 아니니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을 제가 다 알고 있다고 말할 수 없고, 또한 일개 사회학자가 어떻게 그토록 다양한 사회 현상을 다 설명할 수 있겠어요?

(...) 속담은 한 사람의 창작품이 아닙니다. 속담은 구전으로 전해지는 설화나 서사시처럼 집단 창작의 결과물입니다. 한 명의 경험이나 해석이 아니라 집합체의 경험과 공유된 해석이 하나의 문장으로 표현된 것이지요. 속담은 사회학자보다 세상 경험을 더 많이 했고, 그래서 사회를 구석구석 더 잘 알고 있고, 직접 경험했기 때문에 생생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평범한 사람이 만들어냈고 평범한 사람들 사이에 전수된 지식 체계라는 점이 장점입니다. 속담은 학문적 언어가 아니라 민중의 언어로 표현된 사실상의 사회학이라 할 수 있습니다.
---「01 시작하는 한 줄. 낫 놓고 기역 자도 모른다」중에서

사과가 썩었습니다. 썩은 사과는 썩은 사과 상자 안에 들어 있습니다. 이 현상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해석할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 개인에 주목하는 거죠. 원래 어떤 상자에 썩은 사과가 있었고, 썩은 사과가 상자 안에 있는 다른 사과를 썩게 만들었고 급기야 상자마저 썩게 만들었다. 이것이 가능한 첫 번째 해석입니다. 다른 해석도 가능합니다. 본래 상자 안에 있는 사과는 모두 멀쩡했는데, 단지 사과 상자만 썩어 있었다는 두 번째 해석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썩은 사과 상자 안에 썩지 않은 사과가 있었는데 세월이 흐르면서 상자가 썩었기 때문에 상하지 않았던 사과도 결국에는 상자로 인해 썩게 된 거죠. 그럼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라는 속담을 썩은 사과 상자와 썩은 사과 이야기에 대입해보겠습니다.

가끔 우리는 사회에서 정말 악마 같은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인간이 어떻게 저럴 수 있을까?” “저건 인간이 아니야. 악마야.” “어떻게 저런 사람을 살려둘 수 있어?” 이런 이야기를 하면서 우리는 쉽게 썩은 사과에 모든 책임을 돌릴 수도 있습니다. 물론 악마 같은 사람이 있을 수도 있지요. 그런데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 바로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라는 속담에서도 이야기하고 있는 것처럼, 썩은 상자라는 자리에 놓이면 멀쩡하던 사과도 썩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사과가 썩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썩은 사과만 탓할 것이 아니라 썩은 사과가 들어 있는 자리도 살펴봐야겠지요.
---「02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중에서

플랫폼 기업은 플랫폼 자본주의에서 일하는 사람을 직접 고용하지 않습니다. 플랫폼 기업은 특정 서비스를 찾는 사람과 특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을 만나게 해주는 중개자입니다. 기업이 만든 플랫폼이 없다면 서로 만날 수 없는 사람을 만나게 해주는 것이지요. 에어비앤비를 예로 들어볼까요? 집을 단기간 임대할 사람과 집을 단기간 빌려줄 사람은 에어비앤비라는 플랫폼에서 만납니다. 에어비앤비는 이들이 서로 만날 수 있도록 설계된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앱)을 운영합니다. 에어비앤비는 집을 빌려주는 사람을 직접 고용하지 않습니다. 에어비앤비를 통해 집을 빌려주는 사람은 에어비앤비에 고용된 사람이 아니라 독립적인 기업가입니다.

최신 경영 기법이라는 이미지를 주지만, 에어비앤비 본사가 이른바 공유경제로 벌어들인 이윤은 ‘공유’와는 거리가 한참 멀지요. 플랫폼 기업은 법률상의 지위와 실질적인 지위의 교묘한 차이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공유경제와 연관된 일자리는 사실상 다른 각도에서 보면 “다음 계약이 보장되지 않는 일회성 작업이나 거래”를 의미하는 긱(gig) 노동일 거예요. ‘공유경제’가 플랫폼 기업이 내세우는 장밋빛 포장이라면 그 실상이 ‘긱 경제’입니다.
---「06 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주인이 받는다」중에서

1990년대 초반의 베스트셀러 『공부가 가장 쉬웠어요』는 막노동꾼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인문계에 수석 합격한 장승수 씨가 쓴 책입니다. 왜 책 제목이 ‘공부가 가장 쉬웠어요’이냐면, 이분은 막노동을 하면서 대학교 입학시험을 준비했다고 합니다. 막노동을 하면서 대학교 입학시험을 준비했는데도 누구나 가고 싶어 하는 서울대학교에, 그것도 인문계 수석으로 합격했는데, 노동에 비하면 공부는 오히려 쉬웠다는 메시지를 책에 담았고 시대적인 공감을 사서 초대형 베스트셀러가 되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많은 사람들이 고개를 끄덕였죠. 역시 용은 개천에서 나온다고요. 1990년대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부잣집 아이들은 공부를 못한다는 속설이 있었고, 공부를 잘하는 집 아이들은 오히려 집안이 가난한 경우가 많아서 우리 사회는 개천에서 용이 끊임없이 나오는 역동적인 사회라는 생각을 상식으로 품고 있었습니다.
---「10 개천에서 용 난다」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2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6,2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