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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지 못한 아이들

[ 양장 ]
고정순 글그림 | 노란상상 | 2021년 11월 2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10.0 리뷰 4건 | 판매지수 1,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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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1년 11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44쪽 | 336g | 192*267*7mm
ISBN13 9791191667189
ISBN10 1191667189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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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한마디

'작은 사람'들은 더는 아이가 아니라며 보호받지도, 어른이 아니라며 정당한 대가도 받지 못한 채 위험한 일터로 내몰렸다. 그리고 어느새 하나 둘 사라져 갔다. 좋아하는 일을 하며 정당한 대가를 받고 사랑하는 사람 곁으로 돌아오는 행복한 노동자를 꿈꾸던 작은 사람들은 모두 어디로 사라졌을까? 우리 사회의 가장 어두운 곳까지 두루 살피며 따뜻한 손길을 내미는 작가 고정순의 그림책 - 유아 MD 김현주

좋아하는 일을 하며 정당한 대가를 받고
사랑하는 사람 곁으로 무사히 돌아오는
행복한 노동자를 꿈꾸던 작은 사람들은
모두 어디로 사라졌을까?


마을에 우글거리는 쥐 떼를 없애 준 피리 부는 사나이는, 약속한 대가를 받지 못하자 아이들을 이끌고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다. 시간이 흘러 새로 나고 자란 아이들은 저마다 좋아하는 일을 하고 사랑하는 사람 곁으로 무사히 돌아오는 행복한 노동자를 꿈꾼다. 하지만 더는 아이가 아니라며 보호받지도 못하고, 어른이 아니라며 일한 만큼 정당한 대가도 받지 못한 채 위험한 일터로 내몰리는 ‘작은 사람’으로 살아가게 된다. 보이지 않는 무언가를 들이마시며, 열리지 않는 문 앞에서 홀로 외로이, 거친 소음에 시달리며 쓰러져간 작은 사람들……. 또다시 피리 소리가 들려오기 전에 이 작은 사람들이 무사히 집으로 돌아가게 할 수 있을까?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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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7명, 1년에 2천여 명의 노동자가 일하다 죽는 지옥 같은 나라 대한민국.’ 노동건강연대가 운영하는 트위터 계정 ‘오늘 일하다 죽은 노동자들’ 소개 글에 등장하는 표현이다. 최소한의 보호도 대우도 받지 못하고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청소년 현장 실습 노동자와 사회 초년생 청년 노동자들의 반복된 죽음을 고발하는 그림책이 출간되었다.

이 그림책을 만든 이는 바로 우리 사회의 가장 어두운 곳까지 두루 살피며 힘겨운 이야기를 꿋꿋이 그림책에 담아 온 고정순 작가이다. 그는 지난 10여 년간 그림책에서 쉽사리 시도하지 못한 묵직한 주제를 꾸준히 다루어 그림책의 한계를 거침없이 확장해 왔다. 그 연장선상에서 이번에는 자신이 직업학교에 다니면서 겪은 친구의 죽음을 기억하면서, 더 이상의 죽음을 막고자 하는 절박한 심정으로 이 그림책을 만들었다.

그림책 『돌아오지 못한 아이들』의 서사 구조와 이미지는 독일 민담 〈하멜른의 피리 부는 사나이〉와 이상의 〈오감도〉 제1호 시를 떠올리게 한다. 약속을 지키지 않은 어른들 때문에 피리 소리와 함께 사라져 버린 130명의 하멜른 아이들, 그리고 두려움에 휩싸인 채 질주하는 ‘13인의 아해’ 이미지에 빗대어 청소년·청년 노동의 참혹한 현실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아이가 아니라며 보호받지도 못하고, 어른이 아니라며 정당한 대가도 받지 못하는 이 청소년들을 작품 속에서는 ‘작은 사람’이라고 일컫는다. 바로 고통당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기록한 ‘목소리 소설’로 잘 알려진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의 말에서 빌려 온 표현이다.

“저는 작은 사람에게 마음이 갑니다. 저는 그 사람을 작으면서도 큰 사람이라고 부르는데, 그 이유는 고통은 사람을 크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그 사람 스스로 제 책들에 작은 역사를 털어놓으면, 그 사람의 작은 역사는 큰 역사가 됩니다. 우리에게 무슨 일이 벌어졌고, 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아직은 이해가 되지 않기에 입을 열어야 합니다. 소리 내어 말을 하는 것으로 시작해야 합니다.”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알지 못하는 아이의 죽음』(은유 글, 돌베개 2019)에서 재인용)

먼지 한 톨 없는 ‘클린룸’에서 보이지 않는 가스를 들이마시며 쓰러져 간 삼성 반도체 노동자, 구의역에서 홀로 스크린도어를 고치다 숨진 협력업체 노동자 김군, 더 빨리 더 많이 배달하라는 압박에 시달리다 사고를 당한 배달 노동자, 언어폭력과 성희롱에 일상적으로 노출되며 스트레스를 견디다 못해 스스로 목숨을 내던진 콜센터 노동자…….

작가는 이 그림책을 통해 꿈을 찾아 일터로 갔으나 집에 돌아오지 못한 저 수많은 작은 사람들을 애도하는 동시에, 책임 있는 어른들에게 당장 이 죽음을 멈추는 강력한 제도를 만들라고 호소하고자 했다. 나아가 이 책을 만날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저마다 꿈을 펼치며 ‘행복한 노동자’로서의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기원하며, 안전하지 못한 세상에 당당히 맞서 자신을 지킬 수 있도록 준비시키려는 마음 또한 담아 보았다.

★ 교과 연계
국어 4-1 5. 내가 만든 이야기
국어 5-2 3. 토론을 해요
사회 6-1 3. 우리나라의 경제 발전
사회 6-2 1. 우리나라의 민주 정치
도덕 5 6. 인권을 존중하며 함께 사는 우리

회원리뷰 (4건) 리뷰 총점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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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지 못한 아이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동*미 | 2021.12.11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독일 민담 <하멜른의 피리부는 사나이>가 떠오르는 첫페이지. 피리를 불어 모든 아이들을 데리고 떠나버린 피리부는 사나이. 지금도 집으로 돌아오지 못한 아이들이 있다. 청소년들 노동. 어른으로 대우도 못받고, 아이로서의 보호도 받지 못하는 청소년, 청년 노동자들의 열악한 노동 환경과 인권 문제를 그림으로 잔잔히 풀어나간 고정순 작가의 그림책.   10년간 꾸준히;
리뷰제목

독일 민담 <하멜른의 피리부는 사나이>가 떠오르는 첫페이지.

피리를 불어 모든 아이들을 데리고 떠나버린 피리부는 사나이.

지금도 집으로 돌아오지 못한 아이들이 있다.

청소년들 노동.

어른으로 대우도 못받고, 아이로서의 보호도 받지 못하는 청소년, 청년 노동자들의 열악한 노동 환경과 인권 문제를 그림으로 잔잔히 풀어나간 고정순 작가의 그림책.

 

10년간 꾸준히 지속적으로 사회에 울림을 주고 있는 고정순 작가의 이 작품은 마음에 묵직한 과제를 남겨준다.

청소년들과 그림책 리터러시 활동에도 좋을 것 같다.

어린이들과 사회에 관심과 참여의식을 갖게하는 교양 도서로도 손색이 없겠다.

모든 사람들이 꿈꾸던 직장으로 아침이면 출근했다가 저녁이면 무사히  집으로 돌아와 가족들과 함께 저녁식사를 할 수있는 사회를 꿈꾼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쓴 글입니다.

#청년노동#청소년노동#고정순#돌아오지못한아이들#노란상상#책읽어주는약사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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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지 못한 아이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4*******e | 2021.12.04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믿고 보는 고정순 작가님의 신간이 나왔다. 판화를 기반으로 하여 단순해 보이는 삽화와 짤막한 글밥으로 구성되어 저학년 도서같아 보이지만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이라 불러도 될만큼 깊은 울림을 준다. 이 책에서도 그림책에서 쉽게 다루기 어려웠던 우리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주제로 하고 있다. 책을 받아보기 전부터 묵직한 주제를 그림책 속에서 어떻게 풀어;
리뷰제목

  믿고 보는 고정순 작가님의 신간이 나왔다. 판화를 기반으로 하여 단순해 보이는 삽화와 짤막한 글밥으로 구성되어 저학년 도서같아 보이지만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이라 불러도 될만큼 깊은 울림을 준다. 이 책에서도 그림책에서 쉽게 다루기 어려웠던 우리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주제로 하고 있다. 책을 받아보기 전부터 묵직한 주제를 그림책 속에서 어떻게 풀어나가실지 궁금증과 기대감을 갖게 했다. 

  이 책은 우리 주변의 노동자들을 조명하고 있다. 열악한 환경속에서 안전장비도 제대로 갖추지 못한채 작업하다 목숨을 잃은 구의역 스크린 도어 정비공의 사망사건부터 세계적인 대기업에서 반도체를 만들다 백혈병을 비롯한 각종 질환에 시달리는 노동자이야기까지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했기 때문인지 한 장 한 장 책장의 무게가 제법 묵직하여 쉽게 넘어가지 않았다. 우리는 유치원 때부터 아이들이 꿈을 찾아 직업을 가지고  자신의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각종 진로교육을 한다. 학교에서 가득 채운 꿈을 안고 사회에 나가지만 아이들이 맞닥뜨리는건 매정한 현실이다. 이러한 어두운 현실을 이 책에서는 독일 민담 '피리부는 사나이'를 기반으로 풀어가고 있다.마을에 가득한 쥐 때문에 골치를 앓던 사람들은 쥐를 없애주겠다는 이가 등장하자 환호하며 정당한 보수를 약속하지만 정작 쥐가 사라지자 마음을 바꿔 보수를 지급하지 않는 모습에서 우리의 현실을 꼬집는다. 언택트시대에 살아가는 우리에게 배달원이나 전화 상담원이 없다면 얼마나 불편하고 답답할까? 현관 벨이 울리면 사람들은 배달원을 반기지만 그들이 일하는 환경에는 관심이 없다. 그들은 오늘도 속도전에 시달리며 목숨을 건 질주를 하고 있지만 우리 모두는 '피리 부는 사나이' 속 마을 사람들처럼 원하는 물건만 받고 나면 그만이라는 생각이다. 그러는 사이 우리의 아이들은 피리부는 사나이에 홀린 것 마냥 직장터에서 목숨을 잃거나 몸과 마음의 병에 걸려 하나 둘 사라지고 있다. 

  얇은 동화책 한 권 이지만 그 여운만은 절대 가볍지 않은 [돌아오지 못한 아이들]. 우리 주변의 노동자들과 그들의 근로환경에 대해 생각해보고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이야기 해 볼 수 있는 책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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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지 못한 아이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꽃**계 | 2021.11.30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돌아오지 못한 아이들 피리부는 사나이를 따라 간 아이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돌아오지 못한 아이들이 늘 궁금했다. 아이들은 다시 태어났고, 그 아이들은 자라 '정당한 대가와 안전을 약속받고 꿈꾸던 일터'로 갔다. 아이도 어른도 아닌 '작은 사람들'이 된 그들은 이전에 돌아오지 못한 아이들처럼 사라졌다.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고, 그들은 위험에 허망하게 쓰러졌다. 또다시 시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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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지 못한 아이들
피리부는 사나이를 따라 간 아이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돌아오지 못한 아이들이 늘 궁금했다.
아이들은 다시 태어났고, 그 아이들은 자라 '정당한 대가와 안전을 약속받고 꿈꾸던 일터'로 갔다. 아이도 어른도 아닌 '작은 사람들'이 된 그들은 이전에 돌아오지 못한 아이들처럼 사라졌다.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고, 그들은 위험에 허망하게 쓰러졌다.

또다시 시간이 흐르고 아이들은 자란다.
저마다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사랑하는 사람 곁으로 무사히 돌아오는 행복한 노동자를 꿈꾼다.
"다녀왔습니다."
다시는 피리 소리가 들려오지 않기를.


산업 현장에서 돌아오지 못한 고3 아이들 소식을 접한 적이 있다. 아침까지 밝고 또렷한 목소리로 '다녀오겠습니다'라고 말했을 아이를 저녁에는 볼 수 없게 된다고 생각해보는 것은 너무 끔찍한 상상이다.
하지만 누구도(특히, 어른들) 염려하지 않고 위험을 제거하려는 노력을 않는다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하는 아이들은 계속 있을 것이다.
슬프지만, 널리 알려져야 하는 이야기다.
작가님이 한 쪽, 한 쪽 얼마나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쓰고 그렸을지, 그리고 가슴 아파했을지 느껴지는 그림책이었다.
펼칠 때마다 돌아오지 못한 아이들이 내내 그리울 것이다.
더이상 아이들을 잃고 싶지 않다.
어떤 아이들은 서로를 지켜주는 세심한 어른들로 자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읽는 어른들에게도 안전한 노동 현장을 위해 애써주길, 희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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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1건) 한줄평 총점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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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보고 또 보게 되는 책. 아프지만 어찌 보면 세상을 향한 작가의 애정이 느껴지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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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 | 2021.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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