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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너머

: 피터 슈라이어, 펜 하나로 세상을 만드는 사람들에게

[ 양장 ]
리뷰 총점9.8 리뷰 37건 | 판매지수 2,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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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1월 3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344쪽 | 1410g | 196*250*28mm
ISBN13 9791155814178
ISBN10 1155814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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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MD 한마디

[피터 슈라이어, 그의 삶과 디자인 철학] 세계적인 디자이너 피터 슈라이어. 독일 시골의 식당 한 켠에서 그림을 그리던 소년이 유럽을 넘어 세계적인 디자이너가 되기까지, 그의 삶과 디자인 철학을 한 권에 담았다. 새로운 도전과 방향성을 제시해온 그의 디자인에서 예술적 영감은 물론 미래를 창조하는 질문에 대한 답을 얻게 될 것이다. - 예술 MD 김태희

저자 소개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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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의미에서 자동차 디자이너는 조각가입니다. 키네틱 아트, 즉 움직이는 작품을 빚어내는 조각가인 셈이죠. 갖고 싶은 것을 만들어야 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완벽한 기능성을 갖춘 것, 다시 말해 밤과 낮, 추위와 더위, 습기와 건조함 등 온갖 조건에서 제대로 작동할 뿐 아니라 각국의 상이한 규제를 통과할 수 있는 것을 만들어야 합니다. ”
--- p.81, 「탐험가」 '토머스 헤더윅Thomas Heatherwick' 중에서

“디자이너들이 다양한 스케치를 보여주었지만 그들의 생각은 지나치게 포괄적이었어요. 그래서 디자이너 중 한 명에게 자동차를 위해 생각해둔 주제가 있는지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가 대답하더군요. ‘제 주제는 아기 코끼리입니다.’ 그래서 내가 말했죠. ‘아주 좋아요, 근사한데요! 아기 코끼리를 만들면 되겠군요!’ 바로 이런 것이 완벽한 주제입니다. 완벽한 주제란 하나의 감정, 하나의 개성을 표현하는 것이죠. 인도 소비자가 공감할 수 있는 주제잖아요.”
--- p.175, 「디자이너」 '피터 슈라이어의 디자인 원칙' 중에서

“형태를 그릴 때는 두 손을 이용합니다. 각도를 묘사하거나 한 개의 선이 다른 선으로 어떻게 이어져야 하는지 보여주기 위해서요. 화가 앞에 선 모델처럼 몸 전체를 이용하기도 해요. 자동차의 캐릭터나 자세를 배우처럼 보여주는 거죠. 예를 들면 싸우는 자세로 서 있는 겁니다. 디자인이 약해 보이면 펀치를 피하는 것처럼 뒤로 물러나요. 그런 다음 권투선수의 방어를 취하면서 어떤 디자인이어야 하는지 보여주는 거죠. 나를 방어하면서도 앞으로 나갈 준비가 되어 있다는 느낌을 표현하려고요.”
피터는 자신이 아이디어를 설명하기 위해 이런 연기를 할 때 팀원들이 우스워 죽겠다는 듯 웃음을 터뜨린다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창의성에 보탬이 될 수 있다면 스스로 웃음거리가 되는 일쯤은 대수롭지 않다는 투다.
“때로는 놀이를 모방하는 것이 생각의 요지를 전달하는 최상의 방법이거든요.”
--- p.178, 「디자이너」 '창의력 키우기' 중에서

피터는 조너선 아이브Jonathan Ive가 애플에서 맡았던 역할을 예로 든다. 아이브는 디자이너가 전략적으로 중요한 지위까지 오를 수 있음을 입증하는 완벽한 사례다.
“조너선 아이브는 스티브 잡스와 긴밀하게 일하며 기업 내에 일반적인 장벽과 구조를 깨뜨렸어요. 이런 일이 전자기기 회사에서 일어날 수 있다면 자동차 회사에서도 얼마든지 가능하죠.”
아이브의 창조력과 잡스의 사업적 감각이 결합되어 애플의 아이맥과 아이팟 같은 제품들이 개발되었다. 이 제품들은 유례없는 성공을 거뒀다. 피터와 정의선 회장의 관계도 아이브와 잡스가 맺었던 관계와 유사하다.
--- p.331, 「디자이너」 '다음은 무엇일까?' 중에서

자율주행 자동차에 대한 피터의 견해는 자율주행 자동차의 장단점을 명쾌하게 요약해준다.
“운전자는 가끔 즉흥적으로 운전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순간의 감흥에 사로잡혀 카페나 호숫가에 차를 세우고 싶을 때가 있잖아요. 자율주행 자동차로 그런 즉흥적인 일을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자기 차를 절대적으로 통제해야 하는 순간들도 있고요. 가령 어느 집 앞에 차를 멈출 때는 예절을 지켜 정해진 장소에 주차해야만 하는 때도 있지요.”
--- p.332, 「디자이너」 '다음은 무엇일까?'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40년 디자이너의 삶을 관통하는 5가지 원칙

“디자인이 약해 보이면 펀치를 피하는 것처럼 뒤로 물러나요. 그런 다음 권투선수의 방어를 취하면서 어떤 디자인이어야 하는지 보여주는 거죠. 나를 방어하면서도 앞으로 나갈 준비가 되어 있다는 느낌을 표현하려고요.”(본문에서)

피터 슈라이어는 높은 자리에 앉아 원칙을 고집하고 추상적인 지시를 내리기보다 세계 각지의 디자인 센터에 직접 가서 일대일로 디자이너를 만나고 몸으로 연기를 해가며 자신의 아이디어를 전달하는 편을 선호한다. 웃음거리처럼 느껴져도 자신의 진심이 통할 수만 있다면 상관없다. 그러나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개진하는 것, 특히 그의 기준만 통과한다면 실패할 자유까지도 허용하는 그의 자율성의 바탕에는 40년에 디자인 인생을 관통하는 원칙이 분명 존재한다.

이 책에는 피터 슈라이어가 디자이너로서 평생에 걸친 여정에서 길어 올린 원칙들이 꼼꼼히 정리되어 있다. 그는 평생에 걸쳐 전 세계의 디자인 센터에서 이루고 느끼고 부딪혔던 모든 것들을 자신의 모교인 런던 왕립예술대학교의 인텔리전트 모빌리티 석사 과정 학생들을 위해 쏟아내고 있으며, 한편으로 자신의 디자인 철학을 아름다운 아포리즘과 회화 작품으로 엮어낸 선언문 『조약돌과 당구공 선언문River Stone and Billiard Ball Manifesto』으로 만들어 모든 조직 구성원들과 나누기도 했다. 슈라이어는 이 책을 통해 자신의 원칙을 다섯 가지로 나누어 설명한다.

1. 비례와 균형이 전부다
아주 사소한 디테일이라도 전체 디자인과 분리해서 생각하면 안 된다. 첫 영감을 담은 스케치부터 디자인이 진화해나가는 전 과정 내내 완제품은 늘 통일된 전체로 바라보아야 한다.

2. 주제를 찾아내 고수할 것
디자이너가 차에 부여하고 싶은 특징과 같은 단순한 것도 좋다. 가령 ‘안전’이나 ‘야생미’ 같은 것. 피상적인 아이디어들, ‘스포티’하거나 ‘매끈하면’ 좋겠다 정도는 충분하지 않다. 주제나 특징은 더 감성적이어야 한다.

3. 자동차 실내 디자인은 건축이다
인체공학부터 인터페이스까지 실내 디자인에서 다루어야 할 디테일은 정말 많아서 이를 스타일링이라고 부르기엔 충분치 않다. 하나의 건축물처럼 설계된 공간 안에서 만족감과 행복감이 느껴질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4. 주류 너머의 세계로 전진할 것
전통의 존중과 혁신적 파괴 사이, 선배들의 아이디어를 확장하는 것과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것 사이에 균형을 잡는 것은 어느 디자인에서나 중요하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건 새로운 프로젝트에 임할 때마다 다시 시작하겠다는 의지, 새로운 해결책을 찾고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겠다는 의지를 갖는 것이다.

5. 개성을 구축하는 것은 결국 아날로그다
기술은 제품 개발에 분명히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기술에만 의지하면 디자이너의 개성을 잃기 쉽다. 자신만의 고유한 필적 같은 것을 영영 잃을 수 있다는 말이다. 기술에 기대 미래 지향적인 것에 기대는 건 충분치 않다. 공격성이건 자신감이건 친근함이건 바로 알아볼 수 있는 인간적 요소가 드러나야 한다.


문제는 하나의 이야기를 전하는 것이다
이야기가 없는 디자인은 형태에 불과하다


디자인 거장으로 명성을 얻은 피터 슈라이어의 마음 한편에는 예술가로서의 정체성이 굳게 자리하고 있다. 책에는 슈라이어가 어린 시절부터 드넓은 상상력을 펼치도록 영감을 준 초현실주의 작품들과 신선한 생각이 담긴 산업디자인 제품들은 물론 그로부터 영향받은 슈라이어의 순수미술 작품들도 수록되어 있다. 그의 예술적 감수성은 물론 혁신적인 디자인에도 자양분이 되어준 이 아름다운 이미지들은 슈라이어의 아이디어가 어디에서 샘솟는지 생생히 보여준다.

슈라이어 역시 자동차광이지만, 자동차를 바라보는 시선은 작가가 조각 작품을 대하는 것에 가깝다. 디자이너의 일이란 주어진 조건들 위에서, 현실 문제의 해결을 목적으로 시작되겠지만, 슈라이어는 모든 디자인이 그 자체로 독특함과 고유성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당부한다. 특히 그에게 자동차 디자인이란 하나의 작품처럼 이야기를 전하는 것이다. 주제를 반영하는, 의미 있고 중요한 디자인 결과물이 나오려면 이야기가 필요하다. 이야기가 없는 디자인은 그저 형태에 불과하다. 거창할 필요는 없다. 단순하지만 진정성이 느껴지는 아이디어는 수백만의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하나의 이야기로 확장될 수 있다.

“디자이너들이 다양한 스케치를 보여주었지만 그들의 생각은 지나치게 포괄적이었어요. 그래서 디자이너 중 한 명에게 자동차를 위해 생각해둔 주제가 있는지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가 대답하더군요. ‘제 주제는 아기 코끼리입니다.’ 그래서 내가 말했죠. ‘아주 좋아요, 근사한데요! 아기 코끼리를 만들면 되겠군요!’ 바로 이런 것이 완벽한 주제입니다. 완벽한 주제란 하나의 감정, 하나의 개성을 표현하는 것이죠. 인도 소비자가 공감할 수 있는 주제잖아요.”(본문에서)


독일의 디자인 전통과 만난 K-디자인

피터 슈라이어는 유럽과 아시아의 경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디자인 언어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조르제토 주지아로, 페르디난트 피에히와 같은 유럽의 전설적인 거장들 곁에서 멘토링을 받았고, 바우하우스의 정신과 그로부터 영향받은 미니멀리즘의 선구적 기업 브라운Braun 등 독일의 디자인 전통에 뿌리를 단단히 박고 있다. 그런 그가 유라시아 대륙의 반대편 한국으로 건너와 경험한 것들은 경이로움 그 자체였다. 그는 백두대간의 호랑이 얼굴에서 한국인의 정신을 보았고 이를 전면 디자인에 응용함으로서 K5의 성공 신화를 이끌어냈다. 제네시스의 플래그십 모델이자 대통령 의전 차량인 G90은 강인하고 우아한 한국의 궁수 이미지로부터 떠올린 ‘동적인 우아함’이라는 콘셉트가 바탕이 된 작품이다.

이제 슈라이어는 이제 독일의 유구한 디자인 전통과 최근 몇십 년간 세계 무대로 도약한 한국의 디자인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그가 유럽에 뿌리를 두고 한국에서 날개를 단 융합의 디자인 언어는 끝없이 변주되고 새롭게 해석되겠지만 그 정신만은 브랜드의 밑바닥에 계속 남아 새로운 작품들의 영감이 될 것이다.


피터 슈라이어 소개

피터 슈라이어Peter Schreyer


독일 바이에른주의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닌 바트라이헨할에서 태어나 예술가의 꿈을 키우며 유년 시절을 보냈다. 뮌헨 응용과학대학교에서 산업디자인을 전공한 뒤, 1978년 아우디에 입사하여 디자이너로서의 커리어를 시작했다. 아우디의 지원으로 영국 왕립예술대학교에서 수학하던 시절에는 역동적인 당시 런던의 문화와 예술로부터 영감을 얻어 자신만의 디자인 철학을 다지는 토대를 쌓았다. 그후 독일로 돌아와 아우디와 폭스바겐에서 아우디 TT, 뉴비틀 등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유럽의 자동차 디자인 명장으로 주목받았다.

한국과의 인연은 2006년 기아 대표로부터 온 한 통의 전화로부터 시작된다. 한 차례의 대화만으로 새로운 운명을 직감한 그는 기아의 디자인최고경영자 자리를 수락하며 동서양의 경계를 허무는 디자인 언어를 구상한다. 당시 기아를 빈 스케치북과 같았다고 표현하는 그는 ‘직선의 단순함Simplicity of the Straight Line’이라는 원칙을 바탕으로 ‘호랑이 코Tiger Nose’ 등 고유의 스타일을 도입했고, 이를 바탕으로 기아가 세계인의 주목을 받는 계기가 된 K 시리즈를 탄생시킨다. K5(옵티마)로 2011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후 IF 등 국제적인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했다.

세계적인 디자이너로서, 그리고 세계 자동차 산업의 선도적 위치에 오른 현대자동차의 디자인경영을 진두지휘하며, 2018년부터 현대자동차그룹 디자인경영담당 사장을 역임하고 있다.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직선의 단순함으로 경계를 뛰어넘다

피터 슈라이어와의 첫 만남은 제가 기아 사장으로 재임하고 있던 2006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저는 그와의 짧은 첫 만남에서 그가 뛰어난 디자이너일 뿐 아니라,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의 소유자이며 기아의 디자인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적임자임을 직감했습니다.
새벽 시간 우연히 디자인 스튜디오를 지나가다 어둠의 정적 속에서 홀로 서 있는 피터를 본 적이 있습니다. 그는 자리에 서서 뚫어져라 차를 바라보고 있었는데 무언가를 간절히 찾으려는 사람처럼 완전히 몰입해 있었습니다. 아무도 없는 시간에 홀로 고민하는 그의 모습에서 저는 깊은 감동을 받았으며, 그러한 그의 노력과 열정이 예술적 영감의 원천이라 믿게 되었습니다.
그는 디자인을 넘어 많은 것에 영감을 주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사업 파트너로 첫 인연을 시작했지만, 가정사 같은 개인적인 일들도 함께 공유하는 친밀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는 서로에 대한 굳건한 믿음이 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피터는 훌륭한 성품과 삶에 대한 깊은 철학을 가지고 있어 그와 대화하고 토론하는 것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우리는 회사의 미래를 의논하고 여러 분야에 걸쳐 다양한 생각을 자유롭게 이야기합니다. 피터는 우리와 함께한 여정에서 디자이너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그의 합류는 현대차그룹 변화의 시작이었고, 그 변화는 현재도 진행 중입니다.
- 『디자인 너머』, 「추천의 글」에서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회원리뷰 (37건) 리뷰 총점9.8

혜택 및 유의사항?
디자인 너머 - 다음은 무엇인가?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화**잽 | 2021.12.31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디자인 너머>는 피터 슈라이어의 거의 모든 역사를 빼곡히 담은 책이자 디자인 경영의 힘을 촘촘히 담아낸 책이다. 그의 작품들과 이야기를 듣다 보면 당신의 머리 속에도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샘솟을지도.                                            &;
리뷰제목


 

<디자인 너머>는 피터 슈라이어의 거의 모든 역사를 빼곡히 담은 책이자 디자인 경영의 힘을 촘촘히 담아낸 책이다. 그의 작품들과 이야기를 듣다 보면 당신의 머리 속에도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샘솟을지도.                                                                          - 출판사 소개 -

 

"모든 것은 스케치 하나에서 시작되었다."

 

연필의 감각을 중시하는 피터 슈라이어는 컴퓨터는 필수적이지만, 혁신의 손끝에서 나온다고

생각을 고수한다. 초심을 잃지 않는 마음이 있었기에 지금의 그를 만든 것은 아닐까?

디자인은 단순히 레시피가 아닌 자신의 철학과 사고방식을 통해서 고객과의 거리를 줄이는 것이라고 말한다. 물론 자신의 사고방식을 끝까지 고수하는 것이 아닌 고객이 수긍할 수 있는 정직함을 강조한다.

 

"산업디자인과 포스터를 보지 않았더라면 무엇을 했을까요?" (p.41)

 

불확실한 미래 속에서 그는..

'운도 어느 정도 필요하지만 기회를 알아볼 있는 것이 더 중요하다.'라고 한다.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는 삶 속에서 우리는 수없이 많은 기회를 놓치고 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는 어떻게 '기회'라는 것을 알아볼 수 있을까?

아마도 '기회'는 갑자기 다가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무엇인가를 시작할 때 찾아오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역사와 실용성을 생각하는 그의 40년 디자인 인생을 관통한 5가지 기준을 들여다본다.

 

1. 비례와 균형이 전부다.

'어디서 차를 보건 완벽해야 한다'라는 그의 자부심이 보인다. 완벽을 추구하려는 그의 모습은

자신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항상 자문을 하고 또 자문을 한다.

2. 주제를 찾아내 고수할 것.

거창하고 추상적인 의미는 필요 없다.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의미를 주어라.

3. 자동차의 실내 디자인은 건축과 같다.

요즘 우리는 집만큼이나 자동차에서 생활을 오래 한다. 그는 집과 같은 공간을 우리에게 제공한다.

4. 주류 너머의 세계로 전진할 것.

기존의 틀에서 우리는 그 이상의 것을 찾아내야 할 것이다.

5. 개성을 구축하는 것은 아날로그다.

초심을 잃지 말아야 할 것이다. 그것을 사용하는 것은 바로 '인간'이기에...

 

마지막으로 그는 리더십의 방향에 대해 이야기한다. 아이디어 리더십, 배움의 리더십, 문화의 리더십, 모범의 리더십, 그리고 미래로 이끄는 리더십의 다섯 가지 중에 어느 하나 빠져서는 안될 것이다. 리더라는 자리에서 최고의 성공을 이룬 리더는 역시 목마름 또는 새로운 것을 찾아내려고 한다.

 

보통 사람들은 자신의 기준에 의한 목표를 이루고 나면 어느 순간 그 현실에 안주하게 된다.

그런 한계를 정하는 행동이 자신의 발전 가능성을 생각하지도 못한 채, 매일매일 똑같은 삶을 살아갈지도 모른다. 현실에 안주하는 삶도 중요하지만, 자신이 하는 일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려면 끊임없는 의문들에 대한 답을 찾아가야한다.

 

피터 슈라이어가 자신의 이력 전체에 걸쳐 추구해 온 가치인 '지속 가능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본다.

 

리딩 투데이 지원 도서

 

#네이버독서카페 #리딩투데이 #리투 #북적북적 #디자인너머 #피터슈라이어 #게슈탈텐 #윌북 #경제경영 #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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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디자인 너머 3 - 그의 원칙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화**잽 | 2021.12.26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역사와 실용성을 생각하는 그의 40년 디자인 인생을 관통한 5가지 기준을 들여다본다. 1. 비례와 균형이 전부다.  '어디서 차를 보건 완벽해야 한다'라는 그의 자부심이 보인다. 2. 주제를 찾아내 고수할 것. 거창하고 추상적인 의미는 필요 없다.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의미를 주어라. 3. 자동차의 실내 디자인은 건축과 같다. 요즘 우리는 집만큼이나 자동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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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실용성을 생각하는 그의 40년 디자인 인생을 관통한 5가지 기준을 들여다본다.

1. 비례와 균형이 전부다.
 '어디서 차를 보건 완벽해야 한다'라는 그의 자부심이 보인다.

2. 주제를 찾아내 고수할 것.
거창하고 추상적인 의미는 필요 없다.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의미를 주어라.

3. 자동차의 실내 디자인은 건축과 같다.
요즘 우리는 집만큼이나 자동차에서 생활을 오래 한다. 그는 집과 같은 공간을 우리에게 제공한다.

4. 주류 너머의 세계로 전진할 것.
기존의 틀에서 우리는 그 이상의 것을 찾아내야 할 것이다.

5. 개성을 구축하는 것은 아날로그다.
초심을 잃지 말아야 할 것이다. 그것을 사용하는 것은 바로 '인간'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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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너머 Roots and Wings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k*******2 | 2021.12.26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1958년 여름, 다섯 살짜리 꼬마가 식당에 앉아 있다. 식당을 운영하는 꼬마의 부모는 주방에서 단골손님을 위해 바이메른 전통 음식을 준비하느라 분주하다. 꼬마는 연필을 집어 들고 식탁에 놓여 있던 주문서 붂음에 뭔가를 그리기 시작했다. 그날 꼬마는 자동차 두 대를 그렸다. 하나는 누가 봐도 트렉터였다. 아이의 부모는 식당을 운영하며 농사일도 겸하고 있었기 때문에 트랙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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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8년 여름, 다섯 살짜리 꼬마가 식당에 앉아 있다. 식당을 운영하는 꼬마의 부모는 주방에서 단골손님을 위해 바이메른 전통 음식을 준비하느라 분주하다. 꼬마는 연필을 집어 들고 식탁에 놓여 있던 주문서 붂음에 뭔가를 그리기 시작했다.
그날 꼬마는 자동차 두 대를 그렸다. 하나는 누가 봐도 트렉터였다. 아이의 부모는 식당을 운영하며 농사일도 겸하고 있었기 때문에 트랙터를 그린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20-)


피터 슈라이어는 눈에 듸지 않는 차림새로 유명하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검은색 옷을 입는다.'과시적' 이라는 표현은 피터와 가장 거리가 먼 단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밖으로 드러내는 걸 좋아하지 않는 천성에도 불구하고 피터는 통통 튀는 디자인, 이목을 끄는 디자인으로 명망이 자자한 디자이너다. 피터의 아버지가 구입했던 1950년대 초 BMW 5 시리즈 같은 디자인 말이다. (-30-)


"바우하우스는 논리적인 디자인, 정밀성, 정갈함에 대해 내가 배운 것들의 큰 뿌리렸어요. 하지만 젊은 시절 나를 매료시킨 것은 바우하우스 디자인 자체보다는 이들의 급진서이었습니다. 바우하우스는 다다이스트와 인연이 있는 급진적인 예술가 오스카어 슐레버를 고용했죠. 그는 과격한 의상을 입는 파티를 여는 거으로 유명했어요. 여성이 미술과 디자인을 공부했던 최초의 학교 중 하나도 바우하우스였고요. 바우하우스는 억압을 일삼는 당국에 반대하는 입장에 서 있기도 했죠. 결국 그러다 폐교를 당했지만." (-83-)


"스팅어는 전략적 사고를 도입했던 대표적 사례였어요.우리는 무슨 일을 해야 할 지 분명히 알고 있었어요. 기아에서 만들어야 할 차는 기동성과 속도 면에서 우월하면서도 혁신성이 있어야 했어요. 우리는 여기에서 출발했죠." (-160-)


'동적인 우아함 Athletic Elegance' 이라는 개념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중추를 형성하는 개념으로 G70  는 이를 충실하게 구현하고 있다. 피터 슈라이어는 G 70 디자인의 가장 눈에 띄는 특징중 하나로,뒤에서 보는 외양을 꼽는다. "G70 의 후면을 보세요. 끝으로 갈수록 가늘어지는 자태에 차체가 바퀴에 얹혀 있는 모양새가 힘차면서도 섹시하죠." (-200-)


피터는 네모를 가리켜 "혁신과 첨단 기술과 전통이 완벽한 균형을 이룬 차이, 한국의 전통 미술과 공예의 우아함과 순수성이 최첨단 기술과 결합된 것에서 영감을 받은 산물'이라고 평한다. (-287-)


2015년 벤츠 최초 여성 익스테리어 디자이너 조진영의 <자동차 그리는 여자>를 읽었다. 그리고 6년 뒤 피터 슈라이어에 대해 알게 되었다. 익스테리어 조진영이 한구에서 미술을 공부하고, 독일의 벤츠 회사로 이직을 했다면, 피터 슈라이어는 독일 바우하우스 디자인 철학과 다다이즘에 정통한 자동차 디자이너였으며, 2006년부터 한국의 기아와 현대차의 차의 총괄 디자인을 완성하게 된다. 그는 독일 아우디 회사에서 ,일하였고, 그가 보여준 자동차의 섬세함과 디테일, 완벽주의 뒤에, 연필에서 느껴지는 거침과 여백,투박함이 있었다. 그가 생각하는 자동차란 생활과 밀접해야 하며, 산업 디자인적인 요소가 아닌 실내디자인적인 요소가 자동차에 채워져야 한다는 디자인적인 철학을 구축하고 있었다. 


 20세기 우리의 생각에 자동차는 단순히 이동하고, 움직이는 것에 불과했다. 유럽식의 자동차에 대해 깊이 매료되었을 뿐, 여전히 아시아의 자동차 맹주로서,기아와 현대차는 일본의 대표적인 자동차 도요타와 경쟁하면서,가성비 높고 기능에 충실한 저렴한 자동차로 인식하게 된다. 기아와 현대가 그걸 주도하였다. 그러나 미국의 현대자동차 수요가 늘어나고, 고객의 니즈와 원츠가 높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새로운 컨셉의 자동차가 필요하였으며, 아우디에서 디자인 팀을 이끌었던 피터 슈라이어를 통해 기아, 현대 자동차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갈 수 있게 된다. 그 과정에서 자동차의 비례와 균형을 중시하였고, 2015년 제4세대 스포티지를 , 2019년 하바니로 콘셉트카를, 2017년 i30 N,2014년 카니발, 제네시스 G70, G90 으로 해회 고객의 트렌드를 주도 하였을 뿐만 아니라 한국의 상류층에게 제네시스 자동차가 해외의 아우디, 벤츠 차에 비견될 수 있는 프리미엄 자동차로 인식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즉 디자인이란 자동차의 기능을 어떻게 구현하며, 자동차의 미래에 대한 기대치를 충족시키는 것 뿐만 아니라 자동차 그 자체로 자산이 될 수 있는 방법까지 찾아내고 있었으며, 한국의 자동차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올려 놓게 된다. 단순히 디자인이 자동차의 성능과 심미적인 요소를 충족시키는 것 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만족도를 올려 놓고, 이후 , 소비자의 브랜드 충성도를 키워나가는 게기로 삼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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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선 디자인의 세계에 빠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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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 2023.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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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용. 마음에 듭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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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랑 | 2022.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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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슈라이어 그의 디자인 철학으로 우리나라 자동차디자인의 철학도 바뀐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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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가 | 2021.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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