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가 차분하고 몰입감이 좋아서 작가님 글 자주 구매해서 봅니다. 이번 글은 계약 연애 소재라서 어느 정도 다음 전개 패턴이 예상되기는 해도 주인공들의 매력을 통해서 작가님 글만의 개성을 느낄 수 있는 글의 분위기가 있습니다. 크게 자극적이지 않아서 좀 잔잔한 분위기로 흐리기도 하지만 그런 분위기를 다 선호해서 글이 가볍지 않게 진행되는 터라 취향인 글이었어요. 후회남이기도 해서 재밌어요.

여주가 남주한테 회식자리에서 술김에 고백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근데 남주가 ㄹㅇ 으른으른하고 별 말 안해도 걍 멋있고 하 너무 좋아요 남들 앞에서 잘 안 웃는 사람인데 여주 앞에서만 무장해제 되는 모습이 너무 좋았어요ㅠㅠㅠㅠ 여주도 엄청 능력있는 사람이라서 멋있다고 생각했어요. 가끔씩 뭔가 엉뚱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는데 나름대로 귀엽고 좋았습니다.ㅎㅎ

좋아하는 키워드이고 짝사랑여주 계약연애 좋아해서 읽었는데 잔잔하고 섬세해서 좋았어요

여주가 먼저 고백하고 남주는 자신이 처한 상황때문에 여주를 이용하려고 계약연애 제의 합니다

남주도 자연스럽게 여주한테 스며들고 차가운 남주가 여주한테 빠져들면서 내는 몽글몽글한 

느낌이 좋았어요 다만 서술부분에 tmi도 많고 굳이 해석이 필요없는 부분도 자세하게 

설명한 부분이 많았어요 읽으면서 설마 독자들이 이런것도 이해못할까 설명한건가 하는 느낌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