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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림 없는 역사 인식

흔들림 없는 역사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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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0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398g | 145*210*20mm
ISBN13 9788966551392
ISBN10 8966551394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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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식민지 지배와 침략전쟁의 책임을 묻는 이른바 전후 보상 문제에 대하여, 일본 정부는 국가 간의 ‘해결’이 끝났다는 이유를 내세우며 완전히 무시했다. 하지만 ‘해결이 끝난 문제’라는 일본 정부의 주장은 핑계에 불과하다. 개인의 손해배상청구권은 부정할 수 없는 것이고, 국가 간에도 배상을 한 것이 아니라 한일 경제협력협정을 맺고 청구권을 방기(放棄)한 것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정부는 피해자의 배상 청구를 모조리 거부했다. 그런 까닭에 배상 청구는 사법의 장에서 다툴 수밖에 없었는데, 그 사법 역시 하급심에서 드물게 원고가 승소하는 일은 있어도 최고재판소에서는 전부 패소 확정을 강요받았다. 사법이 정치권력을 추종하는 소위 어용 기관이 된 전형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역사윤리’의 심판」중에서

사할린에서 석탄을 수송하는 일이 해상의 위험으로 곤란해지자, 일본 정부는 1944년 8월 탄광노동자를 규슈, 후쿠시마현, 이바라키현(茨城?)으로 전환 배치하기로 결정했다. 미쓰비시광업은 약 1000명의 조선인 노동자를 다카시마, 하시마, 사키토로 전환 배치했다. 이를 ‘이중징용’이라 부른다. 다카시마에 235명, 하시마에 약 200명, 사키토에 520명이 배치되었다.

사할린에서는 가족을 불러들여 함께 살았던 사람도 많았으나, 패전 후 일본 정부는 일본인만을 본국으로 인도하고 조선인은 방치했다. 이중징용된 조선인은 귀국 후에도 사할린에 남아 있는 가족과 생활할 수 없었다. 재회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도 수포였고 가혹한 이별을 강요당했다. 전전뿐 아니라 전후에도 계속된 일본 정부의 무책임을 보여주는 사례로서 피해자의 증언에 귀를 기울이고 가슴에 깊이 새겨야 한다.
---「나가사키와 조선인 강제 연행」중에서)

어선 충돌 사건 후 중국에서 잇따른 항일 시위에 불쾌감을 느낀 사람도 많을 것입니다. 그러나 한 척의 어선의 순시선 충돌 사건이 양국의 국민감정을 자극하고 중대한 외교 문제로까지 발전하는 것 자체가 심상치 않으며, 그 원인이 어디에 있을까를 생각해야 합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그것은 역사 인식에 깊은 장벽이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포학하기 그지없었던 일본의 중국 침략 역사가 공통의 인식이 되지 않은 채, 이른바 미청산 상태에 머물러 있는 것이 중국 국민에게 반일 감정을 갖게 하는 잠재적인 원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내셔널리즘에 지지 않는 역사 인식을」중에서

저는 아시아의 많은 나라와도, 국제사회와도 여러 면에서 역사 인식을 공유하지 못하는 일본의 현상을 깊게 우려합니다. 그중에서도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불식하지 못하고 지금까지 해결하지 않은 채로 방치하면서, 한국 정부의 정식 협의 요구조차 거절하는 사태만큼 ‘인륜의 길’에서 벗어난 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민당 총재는 선거 때부터 “위안부의 강제 연행을 증명하는 증거는 없다”고 주장했으나, 이 주장 자체가 ‘위안부’의 연행은 노동자 연행처럼 각의 결정과 법령에 따라 실시할 수 없었다는 점을 은폐하기 위한 궤변임을 본인이 가장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역사윤리’를 묻는 해로」중에서

총리와 오사카 시장의 발언은 근대 일본의 가해책임을 부정함과 동시에 전후 민주주의를 공동화(空洞化)시킬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헌법 개악도 노골적으로 기도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정치·사회적으로 전후 최대 시련에 직면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평화와 인권의 확립을 바라는 시민의 역량이 시험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역사상의 위기는 전혀 드문 일이 아닙니다. 침략의 부정이나 ‘위안부’의 긍정에 대한 세계의 반응을 볼 때 우리는 세계의 양식에 발맞춰 걸어감으로써 미래를 열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흔들림 없는 역사 인식을」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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