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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것이 과학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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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력이 샘솟는 우리 주변 놀라운 이야기

과학하는 10대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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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1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16쪽 | 346g | 140*210*12mm
ISBN13 9791189799649
ISBN10 1189799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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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은 과거의 역사를 디딤돌로, 미래를 향한 열망을 원동력으로 삼아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갑니다. 오래전 하늘을 날고 싶어 했던 과학자들은 실패를 거듭한 끝에 비행기를 만드는 데 성공했고, 인류는 이제 우주를 개척하고 있어요. 우주여행이 일상이 된 뒤에는 어떤 미래가 등장할까요? 앞으로 인류는 어떤 내일을 꿈꾸게 될까요? 이 책을 통해 내 주변 곳곳에 숨은 과학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인류의 무한한 꿈과 도전 정신을 엿볼 수 있을 거예요. 여러분도 세상 모든 곳에 존재하는 과학을 느끼며 새로운 미래를 꿈꿀 수 있기를 바랍니다.
--- p.5, 「들어가며」 중에서

인간의 뇌에는 ‘거울 뉴런’이 있습니다. 이 거울 뉴런은 다른 사람의 행동을 보고 있기만 해도, 마치 내가 그 행동을 하는 것처럼 활성화돼요. 드라마 속 주인공이 위급한 상황에 놓이면 같이 안절부절못하거나, 하품하는 사람을 보면 나도 모르게 따라서 하품하게 되는 이유죠. 학자들은 거울 뉴런이 인간이 사회적 존재가 되는 데 필요한 핵심 부위라고 말합니다. 거울 뉴런을 통해 인간이 타인의 의도를 파악하고 공감하는 능력을 획득했고, 이로써 공동체를 형성하고 사회와 국가를 이루며 살 수 있었다고 보는 것이죠. 한편 사회적 상호작용과 다른 사람과의 교류가 어려운 자폐증 환자의 경우에는 거울 뉴런이 거의 활동하지 않습니다. 자폐증의 원인이 거울 뉴런계의 손상 때문이라는 ‘깨진 거울’ 가설도 제기된 바 있죠.
--- p.57, 「1장_ 반사가 바꾼 모든 것」 중에서

냉동 인간은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쳐 만들어집니다. 먼저, 심장이 멈춘 뒤 30분 이내에 체온을 영하 3℃까지 내립니다. 그다음으로 12시간 정도에 걸쳐 몸속의 혈액을 모두 빼내고, 동결 방지제를 주입합니다. 동결 방지제는 몸 안에 얼음 결정이 생겨 세포를 손상시키는 것을 막아 줍니다. 이후 드라이아이스를 이용해 급속 냉동으로 체온을 영하 79℃까지 내린 다음, 장기 보존을 위해 영하 196℃의 액체질소 탱크에 시신을 보관합니다. 이렇듯 사람을 냉동 보관해서 후일을 기약하는 행동에는 어떤 마음이 담겨 있을까요?
--- p.117, 「2장_ 불사의 꿈을 담은 기술」 중에서

아침형 인간과 저녁형 인간은 이러한 생체 시계의 바늘 차이로 나뉩니다. 생체 시계가 하루 24시간을 주기로 똑같이 작동하더라도, 아침형 인간은 그 주기가 적용되는 시간이 저녁형 인간보다 앞당겨져 있어요. 앞서 언급했던 수면 유도 호르몬 멜라토닌을 예로 들어 설명해 볼까요? 해가 져서 우리 몸에 들어오는 빛이 줄어들면 몸속에서는 생체 시계가 작동해 멜라토닌이 분비됩니다. 그런데 아침형 인간은 저녁형 인간보다 멜라토닌이 3시간 정도 빠르게 분비돼 이른 저녁부터 피로를 느끼고 일찍 잠자리에 들게 돼요. 반면에 저녁형 인간은 멜라토닌이 비교적 늦게 분비되기 때문에 늦은 밤까지 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각자의 생체리듬은 환경적 요인의 영향을 받기도 하지만, 타고난 유전자의 영향이 결정적으로 작용한다고 해요.
--- p.131, 「3장_ 꿀잠을 삽니다」 중에서

척추동물의 경우 과거의 화석이 잘 보존되어 있는 편입니다. 최초의 척추동물 화석은 5억 3,000만 년 전 물에서 헤엄치던 작은 물고기로, 중국 윈난성에서 발견됐습니다. 지금과 달리 턱뼈가 없는 구조를 갖고 있었는데, 초기 척추동물 연구에서 한 줄기 섬광 같은 발견이었죠. 지금으로부터 4억 5,000만 년 전에야 비로소 턱 있는 물고기 화석이 처음으로 출현했답니다. 턱이 있으면 호흡과 먹이 사냥에 더 유리하기 때문에 그렇게 진화한 것이라고 연구자들은 추측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 다른 무수한 척추동물 진화의 역사도 뼈에 고스란히 남아, 뼈는 과거를 보여 주는 블랙박스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답니다.
--- p.164, 「4장_ 뼈는 모든 것을 알고 있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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