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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빗방울의 이름을 알았다

리뷰 총점9.3 리뷰 51건 | 판매지수 7,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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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창작/이론 26위 | 소설/시/희곡 top100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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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1년 11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456쪽 | 618g | 130*205*29mm
ISBN13 9791156334347
ISBN10 1156334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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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MD 한마디

[세계적 작가들이 직접 뽑은 문제적 단편들] 미국 문학 계간지 [파리 리뷰]는 작가 지망생들의 등용문이자 문학의 실험실로 기능하며 단편문학의 다양성에 기여해왔다. 이 책에는 그동안 [파리 리뷰]에 실린 단편 중 굵직한 문학적 성취를 이룬 대가들이 직접 선정한 작품만을 골라 실었다. 당신을 무한히 확장된 문학의 세계로 초대한다. - 소설 MD 김소정

‘문학 실험실’ 파리 리뷰가 주목하고
장르의 대가들이 고르고 또 골랐다
문장으로 우주를 전달하는 열다섯 빛깔의 단편들


‘작가들의 꿈의 무대’로 통하는 미국의 문학 계간지 [파리 리뷰]는 가장 뛰어난 문학적 성취를 이룬 단편소설을 결산하기 위해 세계적인 명성의 작가들에게 특별한 질문을 했다. [파리 리뷰]가 지난 반세기 동안 발표한 단편소설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작품 하나를 고르고 왜 그 소설을 탁월하다고 생각하는지 설명해달라고 부탁했다. 『모든 빗방울의 이름을 알았다』는 그중 열다섯 명의 작가들이 선택한 작품을 뽑아 만든 단편 선집이다. 이 책에는 제목이 뜻하는 것처럼 단편소설의 정수이자 본보기라고 할 수 있는 열다섯 편의 작품이 담겨 있다.

각 단편에는 세계적인 작가들의 해제가 있어 ‘공부가 되는 읽기’를 할 수 있다. ‘사계절 4부작’(『가을』, 『겨울』, 『봄』, 『여름』)으로 최근 가장 주목받는 작가로 떠오른 앨리 스미스, 퓰리처상 수상 작가인 제프리 유제니디스, 맨부커 국제상 수상자인 리디아 데이비스, 워쇼스키 자매의 영화와 드라마의 각본가이자 최고의 에세이스트로 꼽히는 알렉산다르 헤몬 등 굵직한 성취를 이룬 작가들이 참여했다. 장르의 대가들이 그 소설을 가장 좋아하고 높이 평가하는 이유를 서술한 해제를 통해 독자는 문학을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하고 탐구할 수 있다. 이 책은 젊은 작가들에게, 그리고 문학을 사랑하는 독자에게 신선한 영감을 줄 것이다. 소설의 형식이 얼마나 다양할 수 있는지, 문학이 얼마나 큰 즐거움을 안겨주는지를 느끼게 한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편집자의 말 - 새로운 글쓰기에 도전하는 문학 실험실
옮긴이의 말 - 작가의 수만큼 새로운 세계

히치하이킹 도중 자동차 사고 | 데니스 존슨
관습을 부수는 통렬하고 날카로운 서사 - 제프리 유제니디스

어렴풋한 시간 | 조이 윌리엄스
귀에 대고 속삭이는 것같이 생생한 글 - 다니엘 알라르콘

춤추지 않을래 | 레이먼드 카버
위대한 이야기는 영원한 가려움 - 데이비드 민스

궁전 도둑 | 이선 캐닌
엄청난 깊이의 지혜, 수수께끼, 치밀함 - 로리 무어

하늘을 나는 양탄자 | 스티븐 밀하우저
평범한 일상을 환상으로 만드는 세밀한 감각의 축적 - 다니엘 오로즈코

에미 무어의 일기 | 제인 볼스
화자, 서술, 유머 모든 것이 명징하다 - 리디아 데이비스

방콕 | 제임스 설터
대화로 구성된 짧은 걸작 - 데이브 에거스

펠리컨의 노래 | 메리베스 휴즈
가슴이 찢어지는 듯한 슬픔 - 메리 겟스킬

모든 걸 기억하는 푸네스 |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우리는 영원히 실패하기에 경이롭다 - 알렉산다르 헤몬

늙은 새들 | 버나드 쿠퍼
분노, 애정, 그리움, 두려움을 탁월하게 다룬다 - 에이미 헴펠

라이클리 호수 | 메리 로비슨
이 소설을 읽고 한동안 다른 일을 할 수 없었다 - 샘 립사이트

플로베르가 보낸 열 가지 이야기 | 리디아 데이비스
문장 몇 줄로 우주를 전달한다 - 앨리 스미스

거짓말하는 사람들 | 노먼 러시
편집장은 첫 문장만 읽고 바로 출간을 결정했다 - 모나 심슨

브리지 부인의 상류사회 | 에번 S. 코널
완전히 새로운 연민을 느끼게 하는 독창적인 인물 - 웰스 타워

스톡홀름행 야간비행 | 댈러스 위브
이 미친 시대에도 재미있고 기괴한 이야기 - 조이 윌리엄스

저자 소개 (17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사랑받는 일은 생각보다 시간이 더 걸렸다. 머리카락과 다리가 길어졌다. 개울 속 돌멩이처럼 치아에 이끼가 꼈다. 바다 옆에서 빵을 먹고 부스러기는 물에 던졌다. 세계는 맬의 잿빛 묘지였고 비는 수의처럼 희끄무레한 하늘에서 바다로 곧장 떨어졌다.
--- p.47, 조이 윌리엄스 「어렴풋한 시간」 중에서

맬은 기쁨 없는 삶에서 믿을 수 있는 것은 없으며, 죽음은 어디에나 있으므로 꼭 시체가 있어야 애도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배웠다. 복숭아씨에는 청산가리 가 차오른다. 접은 냅킨에 수막염이, 젖은 샤워장에 소아마비가 있다. 영원은 저녁 공기 속에 있다.
--- p.47, 조이 윌리엄스 「어렴풋한 시간」 중에서

“설마 여태 그 일을 생각하는 건 아니겠지?”
“그냥 그때 무슨 일이 있었는지 가끔 궁금했어요.”
“그래, 자네가 거기 있어야 했지.”
아, 어린 시절의 모욕을 쉽게 잊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인간을 얼마나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인지!
--- p.166, 이선 캐닌 「궁전 도둑」 중에서

어린 시절 기나긴 여름이 오면 우리의 놀이는 갑자기 불이 붙어 밝게 타오르다가 영원히 사라지곤 했다. 여름은 길고 길어 한 해 전체보다 점점 더 길어졌고, 삶의 가장자리를 넘어 천천히 뻗어나갔지만 그 광활한 순간마다 결국 끝을 향해 다가갔다. 그게 주로 여름이 하는 일이었다.
--- p.193, 스티븐 밀하우저 「하늘을 나는 양탄자」 중에서

난 당신과 함께 살고 또 딱해지고 싶지 않으니까 솔직해지도록 노력할게. 매력적으로 보이려는 노력을 창밖으로 내던지는 일이 문맹의 오지 주민보다, 또는 바다 밑바닥을 기어다니는 납작한 물고기들보다 나을 게 없이 홀로 남겨지는 일을 의미하더라도 나는 이편을 선택할 거야.
--- p.221, 제인 볼스 「에미 무어의 일기」 중에서

방이 헤엄치고 있었다. 그는 생각을 붙잡을 수가 없었다. 과거가 갑작스러운 밀물처럼 그를 휩쓸고 지나갔다. 과거는 예전의 모습이 아니라 기억하지 않을 수가 없는 모습으로 지나갔다.
--- p.245, 제임스 설터 「방콕」 중에서

가끔 나는 책들의 뒤쪽 페이지를 훑어본다. 여성들을 일회용품처럼 부수적으로 다룬 살인 추리소설에 집중한다. 특히 가명처럼 보이는 작가들의 책을 읽으며, 언젠가 그 사람이 어머니가 얼마나 대단하고 아름다운 사람인지,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전적으로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한 사람은 어머니라고 용기 내어 말할 날을 기다리며 감사의 말들을 읽어본다.
--- p.274, 메리베스 휴즈 「펠리컨의 노래」 중에서

사실 우리는 미룰 수 있는 모든 것을 미루며 살아간다. 어쩌면 모두 마음 깊은 곳에서는 우리가 불멸이며 조만간 모든 인간이 모든 일을 할 수 있고 알 수 있으리라고 믿는지도 모른다.
--- p.290, 호르헤 루에스 보르헤스 「모든 걸 기억하는 푸네스」 중에서

아버지를 찾아야 한다는 절박함에도 나는 다시 침대로 기어들어 갈 준비를 했다. 나는 내가 들고 있지만 떨어뜨리지는 않을 돌멩이처럼 굴복을, 휴식의 고요를, 중력을 사랑한다.
--- p.313, 버나드 쿠퍼 「늙은 새들」 중에서

인류라는 종은 가능한 한 귀신이라는 존재를 두고 가장 낙관적인 해석을 하기로 마음먹은 것 같아. 죽은 자가 고약한 복수심을 품고 돌아온다는 주장으로 요란하게 출발한 강신론은 얼마 지나지 않아 죽음을 여름날처럼 행복하게 바라보는 현대의 심령론으로 교화되기 시작했지.
--- p.388, 노먼 러시 「거짓말하는 사람들」 중에서

사람들에겐 평등한 권리도 없다는 것, 그게 바로 그녀가 그에게 해주고 싶었던 말이다. 하지만 몇 분 토론하고 나면 자신이 부족하다는 느낌에 압도되면서 혼란스러워지기 시작했다. 그러면 그는 그녀가 유리 상자 안에 든 뭐라도 되는 것처럼 잠시 그녀를 빤히 바라보다가 하던 일로 돌아갔다.
--- p.416, 에번 S. 코널 「브리지 부인의 상류사회」 중에서

“게이브, 1978년 1월 13일 금요일인 내일이면 나도 예순여섯 살이 되고, 평생 소설을 써왔지만 어떤 곳에서도 단 한 글자도 출판해주지 않았어요. 〈파리 리뷰〉에 소설이 실릴 수만 있다면 내 왼손 새끼손가락을 줄 거예요.”
--- p.440, 댈러스 위브 「스톡홀름행 야간비행」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문학 실험실’ 파리 리뷰가 주목한 단편들
★허핑턴포스트 올해의 책★
★뉴욕 매거진 올해의 책★

한국 문학을 이끄는 젊은 작가들의 추천!

〈파리 리뷰〉는 가장 문학적인 꿈이 실현되는 통로였고
그 꿈들이 지금 여기 현실이 되어 도착했다_정지돈

다양한 색채의 단편소설 컬렉션을 찾고 있는
당신에게 추천하는 소설집_최은영

이 책을 읽고 좀 더
소설 쪽으로 다가갔다_편혜영


‘문학 실험실’ 파리 리뷰가 주목하고
장르의 대가들이 고르고 또 골랐다


“나는 모든 빗방울의 이름을 알았다.
일어나기도 전에 모든 일을 감지했다.
차에 탄 가족의 다정한 목소리만 듣고도
우리가 폭풍우 속에서 사고를 당할 것을 알았다.”
- 〈히치하이킹 도중 자동차 사고〉 중에서

단 몇 페이지의 단편소설이 주는 여운은 때로 장편소설보다 진하다. ‘작가들의 꿈의 무대’로 통하는 미국의 문학 계간지 〈파리 리뷰〉는 가장 뛰어난 문학적 성취를 이룬 단편소설을 결산하기 위해 세계적인 명성의 작가들에게 특별한 질문을 했다. 〈파리 리뷰〉가 지난 반세기 동안 발표한 단편소설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작품 하나를 고르고 왜 그 소설을 탁월하다고 생각하는지 설명해달라고 부탁했다. 《모든 빗방울의 이름을 알았다》는 그중 열다섯 명의 작가들이 선택한 작품을 뽑아 만든 단편 선집이다. 어떤 작가는 고전을 골랐으며, 어떤 이는 완전히 새로운 소설을 골랐다.
원제 ‘Object Lessons’는 ‘실물 교육’이라는 뜻이다. 이 책에는 제목이 뜻하는 것처럼 단편소설의 정수이자 본보기라고 할 수 있는 열다섯 편의 작품이 담겨 있다.


문장으로 우주를 전달하는
열다섯 빛깔의 단편들


“우리는 요란한 선동가나 음모꾼이 아닌
좋은 작가들과 시인들을 환영한다.
잘 쓰기만 하면 언제든지.”- 〈파리 리뷰〉

〈타임〉이 ‘세상에서 가장 강한 문학잡지’라고 부른 〈파리 리뷰〉는 1953년 창간한 이래 70여 년 동안 젊은 작가의 등용문이자 작가들이 새로운 스타일을 탐구하는 문학의 ‘실험실’ 역할을 맡아왔다. 작가의 경력이나 출신국, 성별, 장르에 얽매이지 않는 포괄적이고 과감한 편집을 보여주고 있다. 이 책에는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레이먼드 카버, 제임스 설터처럼 국내에 두터운 독자층을 형성한 작가도 있지만, 나머지는 국내에 번역 출판된 책이 아주 적거나 아예 소개된 적이 없는 작가가 대부분이다.
데니스 존슨의 〈히치하이킹 도중 자동차 사고〉는 “불행 앞에 선 인간은 한낱 인간일 뿐이며 누구도 신이 될 수 없음을” 위태로운 문장으로 보여준다. 조이 윌리엄스의 〈어렴풋한 시간〉은 불운을 겪은 어느 소년의 쓸쓸한 내면을 “귓가에 내내 속삭이는 듯한” 섬세한 묘사로 들려주며, 제인 볼스의 〈에미 무어의 일기〉는 “그저 술병을 들고 의자에 앉는 간단한 몸짓의 묘사만으로” 우리를 슬픔에 빠뜨린다. 노먼 러시의 〈거짓말하는 사람들〉은 인간이 가진 공포가 역사와 사회에 얼마큼 영향을 미쳤는지를 날카롭게 파헤친다. 스티븐 밀하우저의 〈하늘을 나는 양탄자〉를 읽고 나면 “누구나 가슴 한쪽에 간직하고 있는 줄도 몰랐던 어느 여름날의 기억을 소환”하게 된다.
다채로운 소설들을 읽다 보면 이야기를 쓰는 방식은 무한히 확장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좋은 이야기에는 규칙도, 한계도, 절대적인 진리도 없다. 뛰어난 작가는 모두 자신만의 규칙과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세계적 작가들의 해제와 함께하는
색다른 감상과 깊이 있는 이해


각 단편에는 세계적인 작가들의 해제가 있어 ‘공부가 되는 읽기’를 할 수 있다. ‘사계절 4부작’(《가을》, 《겨울》, 《봄》, 《여름》)으로 최근 가장 주목받는 작가로 떠오른 앨리 스미스, 퓰리처상 수상 작가인 제프리 유제니디스, 맨부커 국제상 수상자인 리디아 데이비스, 워쇼스키 자매의 영화와 드라마의 각본가이자 최고의 에세이스트로 꼽히는 알렉산다르 헤몬 등 굵직한 성취를 이룬 작가들이 참여했다. 장르의 대가들이 그 소설을 가장 좋아하고 높이 평가하는 이유를 서술한 해제를 통해 독자는 문학을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하고 탐구할 수 있다.
이 책은 젊은 작가들에게, 그리고 문학을 사랑하는 독자에게 신선한 영감을 줄 것이다. 소설의 형식이 얼마나 다양할 수 있는지, 문학이 얼마나 큰 즐거움을 안겨주는지를 느끼게 한다.


이 책에 대한 현지 언론의 찬사

〈파리 리뷰〉는 이 책이 문학적 글쓰기를 터득하고자 하는 젊은 작가와 독자들을 위한 안내서라고 소개한다. 이 책은 그 목표를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단편소설의 다양성에 기여해온 〈파리 리뷰〉의 역할을 뒷받침하는 책이기도 하다. 이 책은 우리에게 좋은 이야기는 서로의 귀에 속삭이듯 머문다는 것을 상기시킨다. _〈퍼블리셔스 위클리〉

〈파리 리뷰〉가 특별히 주목한 단편들을 모은 이 책의 작가들은 모두 야망이 넘친다. 이 책은 지난 반세기의 문학적 성취를 짚는 특별 공연과도 같다._〈커커스〉

최고의 문학 전문지와 이야기꾼들이 전하는, 미치도록 흥미로운 글쓰기의 정수다._〈뉴욕 매거진〉

이 책의 단편소설들은 과연 다채로우며 저마다 독특한 스타일을 지녔다. 그런데 한 가지 공통점도 있다. 충격적일 정도의 감동을 준다는 점이다. _〈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

깊이가 남다른 이 책은 독자에게 단편소설을 이해하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_〈미네폴리스 스타 트리뷴〉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습작 시절의 나는 모든 문예지가 〈파리 리뷰〉 같을 거라고 생각했다. 단지 몇몇 전설적인 단편소설과 인터뷰를 훔쳐본 게 다였지만 그렇게 상상했다. 작가라면 누구나 한 번쯤 꿈꿀 것이다. 소설을 쓰면 〈파리 리뷰〉에 실리겠지? 〈파리 리뷰〉는 가장 문학적인 꿈이 실현되는 통로였고 그 꿈들이 지금 여기 현실이 되어 도착했다.
- 정지돈

열다섯 개의 나라를 여행하는 기분으로 이 책을 읽었다. 익히 아는 작가들과 새로 만난 작가들의 세계를 이리저리 엿보는 재미가 있었고 그중에서 나만의 베스트를 찾아내는 과정이 즐거웠다. 대가들이 쓴 열다섯 편의 소설은 단편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잊지 못할 독서 경험이, 단편 창작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신선한 자극이 될 것이다. 다양한 색채의 단편소설 컬렉션을 찾고 있는 당신에게 추천하고 싶은 소설집이다.
- 최은영

이 특별한 책에 대해 내가 거들 말이 있을까. 그저 좋은 소설을 모아 읽는 횡재를 누렸을 뿐. 다만 이런 얘기는 할 수 있겠다. 이 책을 읽고 좀 더 소설 쪽으로 다가갔다고. 그건 좋은 소설을 쓰고 싶은 마음이라기보다는 섬세하고 다정하게 생을 꾸리고 싶은 마음에 가깝다. 그러고 보면 좋은 이야기는 결국 삶을 강화한다.
- 편혜영

회원리뷰 (51건) 리뷰 총점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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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빗방울의 이름을 알았다 l The Paris Review l 다른]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M* | 2022.05.03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모든 빗방울의 이름을 알았다 l The Paris Review l 다른]   ‘작가들의 꿈의 무대’인 파리리뷰. <모든 빗방울의 이름을 알았다>는 세계적인 작가들이 '파리 리뷰'에 실렸던 단편소설 중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작품 하나를 고르고, 그 이유에 대해 이야기 한다.   15명의 작가는 이름만 들어도 “아!”라는 탄성이 절로 나온다. 그리하여 이 책을 ‘공부가 되는;
리뷰제목

[모든 빗방울의 이름을 알았다 l The Paris Review l 다른]

 

‘작가들의 꿈의 무대’인 파리리뷰. <모든 빗방울의 이름을 알았다>는 세계적인 작가들이 '파리 리뷰'에 실렸던 단편소설 중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작품 하나를 고르고, 그 이유에 대해 이야기 한다.

 

15명의 작가는 이름만 들어도 “아!”라는 탄성이 절로 나온다. 그리하여 이 책을 ‘공부가 되는 책읽기’라더니, 너무나 맞는 말이다. 작가들이 해제한 단편소설들을 통해, 15개의 즐거운 읽기 방법을 알았다.

 

 

#파리리뷰

‘세상에서 가장 강한 문학잡지’로 불리는 '파리 리뷰'. 1953년 창간 한 파리리뷰는 작가의 경력이나 출신국, 성별, 장르에 얽매이지 않는다. 이는 신인 작가들의 등용문이자 작가들이 새로운 스타일을 탐구할 수 있는 ‘문학 실험실’이다. (파리리뷰지만, 미국 문학 계간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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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리뷰의 정수들을 모아놓은 단편을 공부 해보고 싶다면 OK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c******5 | 2022.03.31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이 책의 원제는 'object Lessons' '실물 교육' 인데 아이러니 하게도 원제 그대로의 실물 교육 이라는 제목 하에 출판되었다면 나는 99프로 책에 손도 대지 않았을 것이다. ?? 제목과 표지가 강한 섬광처럼 느껴져야 읽는 타입 <빗방울에도 이름이 있다>는게 낭만적이라는 그 이유 하나만으로 거의 장편 소설만 읽는 내가 읽으려는 마음이 들었으니 이 책을 만난 것을 운명으로 여겨야;
리뷰제목
이 책의 원제는 'object Lessons' '실물 교육' 인데 아이러니 하게도 원제 그대로의 실물 교육 이라는 제목 하에 출판되었다면 나는 99프로 책에 손도 대지 않았을 것이다. ?? 제목과 표지가 강한 섬광처럼 느껴져야 읽는 타입

<빗방울에도 이름이 있다>는게 낭만적이라는 그 이유 하나만으로 거의 장편 소설만 읽는 내가 읽으려는 마음이 들었으니 이 책을 만난 것을 운명으로 여겨야 하나.

은유에 은유에 의한 은유를 위한 메타포들의 향연이 아름답기는 하였으나 심히 어지러웠다. 솔직히 말하자면 어떤 단편들은 물 흐르듯이 읽어 내려가기도 힘겨웠다.

숨겨진 메타포들의 아름다운 구절들에 경탄 하기도 하였지만 문장의 이해가 방해 받을 정도로 때로는 뚝뚝 끊기는 느낌이기도 하였으니 어렵더랬다.

역사적인 문학 잡지 파리 리뷰, 그 중에서도 정수를 담은 것이 이 책인데 아직은 내 그릇이 그 문장들을 온전히 이해하고 즐기기에는 한없이 작은가보다. 그 사실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앞으로 한참 더 내공을 쌓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래는 어떤 단편들을 읽고 개인적으로 좋게 받은 느낌들이나 교훈 을 간단히 써보았다.

《궁전 도둑》

"잘못된 순간은 찰나일지라도 그 즉시 바로 잡지 않는다면 기회가 없다."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

《하늘을 나는 양탄자》

평온함, 평화로움이 그득한 단어들로 채워진 풍부한 동화적 상상력의 진수를 보여주는 아기자기한 단편.

이 밖에 개인적 취향으로는《브리지 부인의 상류사회》가 좋았다. 특별한 우회적 표현 없이 깔끔하고 단순하고도 직관적인 서술형 이라서 그랬는지도 모르겠다.

*이 책은 YES24 서평단에 당첨되어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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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작가를 이어주는 단편선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예* | 2022.03.29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단편 작품을 읽으면, 앞 뒤 내용 없이 이야기 속 인물들의 예고 없는 행동만을 가지고 모든 상황을 추론하고 흐름을 따라야 할 때가 많다. 우리는 이런 과정 속에서 모두 다른 주인공의 모습을 상상하고, 조금은 다른 앞뒤 상황을 가정하며 단편을 읽어 나갈 것이다. 단편은 우리에게 생각의 틈과 깊은 여운을 주는 것 같다. 이 책은 특히 그냥 단편이 아니라,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은;
리뷰제목
단편 작품을 읽으면, 앞 뒤 내용 없이 이야기 속 인물들의 예고 없는 행동만을 가지고 모든 상황을 추론하고 흐름을 따라야 할 때가 많다. 우리는 이런 과정 속에서 모두 다른 주인공의 모습을 상상하고, 조금은 다른 앞뒤 상황을 가정하며 단편을 읽어 나갈 것이다. 단편은 우리에게 생각의 틈과 깊은 여운을 주는 것 같다. 이 책은 특히 그냥 단편이 아니라,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은 작품들을 엮은 책이라서 많은 기대를 품고 읽어 보았다. 책이 두꺼운 편인데도, 주욱 이어진 내용이 아니다 보니 부담스럽지 않게 읽을 수 있어서 좋았고, 작가들이 다 다르고 그들의 글 쓰는 방식이나 분위기가 가지각색이라서 전체적으로도 읽는 재미가 있었다. 이렇든 두꺼운 책을 선뜻 고르기 어려운 이들은 이 책처럼 단편선을 읽으면서 독서 생활을 시작해도 좋을 것 같다. 집중력도 잡고, 상상력도 잡고 ;) 파리 리뷰가 알린 또 다른 작품들도 찾아보고 싶다.

본 리뷰는 예스24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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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10건) 한줄평 총점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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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5점
너무 재미있어요!!
1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1
YES마니아 : 로얄 w*****3 | 2022.07.10
구매 평점5점
재밌는 책일것 같습니다~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YES마니아 : 플래티넘 b******g | 2022.03.20
구매 평점5점
너무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1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1
l*****e | 2022.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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