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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숲

바다의 숲

: 나의 문어 선생님과 함께한 야생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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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1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392쪽 | 826g | 170*230*30mm
ISBN13 9791164051397
ISBN10 1164051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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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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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몰고 케이프타운 심부에 있는 집으로 돌아오는 긴 여행 동안 나는 마치 내면을 깨끗이 씻어낸 것처럼 이전보다 훨씬 깨끗해진 듯한 느낌이 들었다. 감각이 전보다 훨씬 예민해졌고, 마치 내 차에 고가의 새 음향 시스템을 설치한 것 같았다. 그만큼 오디오가 훨씬 잘 들렸다. 어둡고 텅 빈 해안 도로를 달리다가 몇 달 만에 처음으로 행복을 느껴 비가 내리는 가운데 저절로 내 입에서 노래가 흘러나왔다.” ---p.44~45

“조수 웅덩이에서 일어나는 이 야생 ‘리얼리티 쇼’는 사자가 먹잇감을 사냥하는 것과 같은 극적 요소를 다 갖추고 있다. 그것은 바닷물 웅덩이에서 사이키델릭 조명이 휘황찬란하게 번쩍이는 [스타워즈] 영화를 보는 것과 비슷했고, 우리는 그것을 보면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관찰하고 놀고 추적을 하면서 하루를 보내고 나자, 우리는 종일 바람에 할퀴고 피곤했지만 마음은 평화로웠다. 이 상태에 도달하는 열쇠는 펼쳐지는 상황에 아무 목적 없이 자신을 내맡기는 데 있는 것처럼 보였다.” --- p.86

“크레이그는 이 미지의 영역으로 발을 내디디기로 결심했다. 그는 이 층들을 지나갈 때, 새로운 차원 속으로 헤엄쳐 들어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으며, ‘신의 얼굴 위로 올라간’ 듯한 느낌이라고 묘사했다. 나는 크레이그가 이렇게 흥분했을 때 함께 있는 게 참 좋았다. 크레이그는 흥분하면, 열정에 들떠 얼굴에 광채가 나는데, 가끔 나는 그것이 망상에 가까운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그토록 자연에 푹 빠진 사람 곁에 있으면 나까지 기분이 상쾌해졌다.” --- p.183

“우리는 적응 능력이 아주 뛰어나지만, 우리 뼛속에 깊이 새겨진 야생의 본성이 계속해서 정신 속에 나타난다. 우리는 야생의 뿌리를 갈망한다. 그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하면, 우리는 인간성을 잃고 소외감을 느낀다. 우리는 잡종, 즉 길을 잃고 점점 심해지는 광기의 악순환 고리에 휘말린 존재가 된 듯한 느낌을 받는다. 우리의 근원, 우리의 기원으로 한 걸음 되돌아갈 때마다 우리는 사랑에 더 가까이 다가가는데, 사랑은 우리 내부 어딘가에서 잘 알려져 있고 소중하게 여겨진다. 모든 사람은 야생의 본성을 갖고 태어난다. 그것은 지울 수 없는 흔적이다. 야생 생활은 수렵 채집인의 지위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야생과 관계를 맺는 것이고, 야생 자연의 본질 중 일부를 알고 그것을 우리 정신 속에서 살아가도록 하는 것이다.” --- p.119

“나의 먼 조상들이 가졌던 이 놀라운 생물학적 천재성과 뛰어난 감각 능력 앞에서 나는 절반의 깨달음만 얻은 채 숲을 돌아다니는 멍청이가 된 듯한 느낌이 든다. 나는 똑똑한 바보, 잘 교육받았지만 지혜는 거의 없는 존재이다. 나는 이 특별한 동물들에게서 배워야 할 것이 너무나도 많다.” --- p.121

“내 인생에서 가장 훌륭한 선생님을 만났는데, 그 선생님은 젊은 암컷 참문어였다. 나는 몇 주일 동안 매일 그 굴을 찾아갔지만, 문어는 내 얼굴에 모래를 내뿜고 전복 껍데기를 방패로 삼아 자신을 보호했다. 몇 달이 지나자, 문어는 서서히 내가 전혀 위협적인 존재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나를 신뢰하기 시작했다. 나는 문어의 내부 야생 세계로 들어가도록 허락받았는데, 마치 오래된 자연의 문이 내게 열린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나는 문어 선생님 이야기를 로스와 내 아내 스와티에게 들려주길 좋아했다. 나는 다른 동물과 이런 상호 작용을 할 시간이나 열정을 쏟을 기회가 다시는 없으리란 사실을 알았고, 그래서 이것은 두족류 스승으로부터 배울 수 있는 특별한 시간과 기회의 창이었다.”--- p.294

“문어 선생님과 함께 한 잠수 중에서 가장 짜릿했던 경험은 사냥에 나를 데려갔을 때였다. 닭새우는 잡기가 아주 어려운 사냥감 중 하나였다. 문어는 닭새우들을 동굴에서 폭죽처럼 튀어나가게 한 뒤에 바닥 위에서 그 뒤를 추격하는데, 다리를 거대한 초승달처럼 펼쳐 닭새우들을 둘러싸려고 했다. 헤엄을 잘 치는 닭새우는 대개 문어의 서툰 공격을 피해 달아났지만, 며칠이 지나자 문어는 더 나은 기술을 터득한 것처럼 보였다. 곧장 닭새우를 뒤쫓아 돌진하는 대신에 고무 같은 그물을 던지듯이 다리들을 닭새우 위로 던지면서 덮쳤다. 이 천재적인 동물과 함께 사냥에 나서 직접 배우는 것은 경이로운 경험이었다.” --- p.304

“문어 선생님은 내게 시포리스트의 동물처럼 움직이는 법을 보여주었다. 내가 물에 일으키는 압력파는 아주 작아야 했고, 몸의 근육을 완전히 이완시켜야 했다. 물을 튀기거나 빠른 움직임도 허용되지 않았고, 정적 상태를 유지해야 했다. 내가 이런 식으로 물속에서 오랫동안 움직이는 법을 터득하고 나자, 숲의 동물들과 나의 관계에 변화가 일어났다. 상당히 많은 동물들이 두려움을 떨치고 내게 다가왔고, 심지어 신체적 접촉까지 시도했다. 산족 스승들이 이러한 접촉의 효과에 대해 이야기한 적이 있는데, 동물과 그 동물이 접촉하기로 마음먹은 사람 사이에 특별한 유대가 생겨난다고 했다.” --- p.344

“이 여행에서 나의 가장 큰 선생님들은 문어, 큰학치, 헬멧고둥, 성게, 갑오징어, 수달, 파자마상어 같은 동물이었다. 나는 매일 이 동물들과 함께 상호 작용하며 많은 해를 보냈고, 이들은 마침내 자신의 클럽에 가입을 허락했다. 그레이트아프리칸시포리스트는 자신의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것은 야생 자연 그리고 내 주위의 경이로운 사람들과 연결되는 내 실을 복구하도록 도와준 심오한 지능이다.”
--- p.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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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문어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잘 아는 친구가 다큐멘터리 영화 [나의 문어 선생님] 링크를 보내주었다. 이것이 멋진 선물이 되리라고는 충분히 예상했지만, 내 생각을 확 바꿔놓을 만큼 황홀한 경험이 되리라고는 전혀 상상하지 못했다. (…) 케이프타운 주변의 아름다운 켈프 숲을 무대로 한 이 책은 우리를 더 깊은 바닷속으로 데려간다. 이 책은 환상적인 해저 환경을 보여주는 마법의 창과 같다. 경이로운 사진과 글은 그동안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놀랍도록 아름다운 세계를 드러내 보여준다. 이 책은 사람의 눈을 피해 살아가는 독특하고 흥미로운 동물을 많이 소개하며, 일부 동물이 얼마나 똑똑하고 호기심이 많은지를 알려준다. 그리고 우리 인간이 원하기만 한다면 많은 종류의 동물과 깊고 강한 유대를 공유할 수 있음을 깨닫게 해준다. 이 책은 또한 아주 개인적이고 감동적인 가족 이야기도 들려주는데, 야생에서 보내는 시간이 우리의 삶을 치유하고 변화시키는 힘이 있음을 보여준다.”
- 제인 구달 (동물학자, 『희망의 이유』의 저자)
“우리는 얼음장 같은 바다로 뛰어들어 사이키델릭 컬러를 화려하게 분출하는 동물들의 세계를 만난다. 특별한 사진들을 통해 기록된 이 책은 내부와 외부 사이의 공명을 통해 깊은 치유를 달성하는 이야기이다. 실로 마음에 큰 변화를 가져오는 책!”
- 루이스 허먼 (하와이 대학교 웨스트오아후의 교수, 『미래의 원시 상태』의 저자)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섬세한 사진들과 그것에 수반된 이야기를 즐길 것이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나는 이 책이 많은 도시 주민에게 그들의 문 앞에 있는 풍요로운 자연계를 방문해 저자들과 나의 마음을 사로잡고 삶을 크게 변화시킨 ‘야생의 황홀경’을 경험하도록 자극했으면 좋겠다.”
- 찰스 그리피스 (케이프타운 대학교 명예 교수)
“이 책 『바다의 숲(Sea Change)』은 정말로 독특하고 놀라운 작품이다. 이 책을 보고 나는 깜짝 놀랐다. 이 책은 야생 자연, 여기서는 먼 옛날의 비가 모여서 생겼지만 잊힌 야생 저수지, 즉 바다의 치유 능력을 아주 솔직하게 서술한 개인적이고 감동적인 이야기이다. 바다와 바다가 먹여 살리는 것들은 그냥 내버려두면 우리에게 영양분을 공급하고 우리를 변화시킨다. 이 책은 저자들이 얻고 공유한 겸손과 통찰력으로 우리 세계에서 인간과 나머지 동물들이 앞으로 어떻게 공존해야 하는가에 관해 몇 가지 중요한 질문을 메아리치게 한다.”
- 이언 매컬럼 (정신과 의사, 작가, 시인)
“바다의 미스터리와 신비에 관한 친절한 안내서. 소중한 마음을 담아 만들어진 책이며, 숨겨진 세계를 보여주는 눈부신 사진과 글로 가득차 있다. 우리가 더 멀리 탐험하고 더 깊이 사랑할 수 있도록 우리는 초대하는 책.”
- Yo-Yo Ma
“포스터와 프릴링크는 다큐멘터리 영화 [나의 문어 선생님]에 영감을 준 ‘바다’를 책 페이지에 옮겨놓았는데, 페이지마다 케이프타운 근처 그레이트아프리칸시포리스트에서 이뤄진 황홀한 여정이 담겨 있다. 우리는 감동적이고 개인적이고 섬세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자연주의자들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될 것이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아름다운 사진으로 가득 찬 흥미로운 회고록. 이 책은 시간을 내서 관찰하라고, 순간을 살아가라고, 매혹적으로 요청한다.”
- 『커커스 리뷰』
“다른 방법으로는 거의 볼 수 없었던 영역에 대한 정말 놀라운 기록.”
- 『북리스트』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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