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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했어, 인공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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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했어, 인공지능

유윤한 저 / 홍차 그림 | 나무생각 | 2019년 05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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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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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9년 05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168쪽 | 342g | 167*211*12mm
ISBN13 9791162180648
ISBN10 116218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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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미국의 수학자인 마빈 민스키는 사람의 뇌에 관심이 아주 많았어. 경험이나 학습을 통해 뇌에 정보를 저장해 두지 않으면, 늑대 아이들처럼 옷을 입지도 말을 하지도 못한다는 사실을 흥미롭게 생각했지. 민스키는 결국 사람의 지능은 뇌에 얼마나 많은 정보가 저장되어 있고, 그것을 잘 꺼내 쓸 수 있느냐에 따라 결정된다는 사실을 깨달았어. 그리고 사람의 뇌와 비슷하게 정보를 저장했다가 꺼내 쓸 수 있는 기계를 만들 수 있을 거라고 상상했지. --- p.12

사람의 두뇌에는 1,000억 개 이상의 신경 세포가 있는데 인공지능에 사용되는 컴퓨터에도 신경 세포와 비슷한 것이 있지. 바로 트랜지스터야. 그런데 컴퓨터 1대에 들어가는 트랜지스터 수가 2020년쯤 되면 인간의 뇌세포 수보다 많아질 것이라고 해. 그때쯤이면 인공지능은 여러 분야에서 사람보다 뛰어난 계산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보이며 눈부시게 활약하게 될 거야. --- p.52

로봇 공학자인 한스 모라벡은 현재 인공지능 로봇의 아이큐를 곤충 정도로 보고 있어. 하지만 2030년대가 되면 원숭이 정도가 되고, 2040년대에는 인간 정도의 지능을 가진 로봇이 나올 것으로 내다봤지. 또 다른 과학자들은 100년 안에 인공지능의 아이큐가 1만 정도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어. 그렇게 된다면 인간과 인공지능의 아이큐 차이가 개구리와 인간의 차이보다 더 크게 벌어질 거야. --- p.72

많은 학자들은 30년 안에 전 세계 직업 중 절반 이상을 인공지능이 대신할 것으로 추측하고 있어. 택시 운전이나 경비원처럼 간단한 기술이 필요한 일에서부터 기자나 회계사처럼 복잡한 판단이 필요한 일에 이르기까지, 인공지능은 폭넓게 진출할 거야. 특히 엄청나게 많은 자료를 기억해야 하거나 정확하게 처리해야 하는 일은 대부분 로봇이 하게 되겠지. 그렇게 되면 많은 직업이 사라지게 되겠지? 여러분이 자라서 앞으로 직업을 선택할 때는 그 직업을 인공지능 로봇이 대신하게 되는 것은 아닌지를 먼저 살펴봐야 할 거야. --- p.94

인공지능과 이를 탑재한 로봇들은 우리 삶에서 점점 더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두렵다고 밀어내기에는 너무 성능이 뛰어나고, 편리하다고 무조건 환영하기에는 너무 위험한 인공지능 로봇. 앞으로 인류가 더 행복해지려면, 인공지능 로봇과 함께 살아가는 법부터 깊이 고민해야 할 거야.
--- p.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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