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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인문학 글쓰기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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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인문학 글쓰기 강의

: 놀이와 수업의 경계를 허무는 글 놀이판!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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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11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494g | 153*224*30mm
ISBN13 9788991508859
ISBN10 8991508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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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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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우리의 글쓰기 수업을 한바탕 글 놀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왜냐고? 열성을 다해 내 글을 쓰고 공개하는 것, 친구들의 글을 진지하게 읽고 평해주는 것, 글을 읽으며 울고 웃고 감동하는 것, 글에서 드러나는 글쓴이의 생각과 경험에 대해 떠들썩하게 이야기 나누는 것 등이 놀이판의 모습과 다름없기 때문이다. 다함께 어우러져 참여하고, 이를 통해 소통하고 배우며 깨닫는 놀이판이다. 내가 누구이고 어떻게 살고 있는지 고민하게 만들지만 위로와 격려를 받으며 그래도 세상 살 만하다고 여기게 되는 놀이판이다. --- 「머리말」중에서

글은 생각과 의견을 드러내고 질문과 이견을 부르며 서로의 발전을 도모한다는 면에서 가치를 가진다. 일방적인 전달로 끝나는 글은 재미도, 의미도 없다. 우리의 글쓰기 강좌에서는 글을 바탕으로 소통을 극대화하려 애쓴다. 질문을 받으면서 글쓴이는 다시금 생각을 정리한다. 글에서는 모호했던 생각이 질문을 통해 구체화된다. 독자들의 이견이 쏟아지는 부분에서는 미처 고려하지 못했던 점을 새로 고민하게 된다. 그러다가 글의 핵심 메시지가 바뀌기도 한다. 글쓴이가 독자들에게 질문을 던지는 일도 있다. --- p.22 「경험을 위한 한 판」중에서

관심이 없다면 글을 쓸 수 없다. 내가 보고 듣고 겪는 일들, 내가 하는 생각을 모두 무심하게 흘려보낸다면 대체 어떤 글을 쓸 수 있겠는가. 글쓰기는 곧 생각하기이고 생각하기는 관심을 바탕으로 한다. 우리의 글 놀이판에서는 무엇에 관심을 두고 글을 써야 하는지를 온전히 글쓴이에게 맡긴다. 글쓴이들은 다만 몇 월 며칠까지 최소 몇 쪽 분량의 글을 올려야 한다는 과업을 부여받을 뿐이다. --- p.41 「관심」중에서

나는 논문 형식이 대학 글쓰기의 최고봉이라고 혹은 종착점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학사, 석사, 박사학위를 받기 위해 논문을 써야 하는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대학의 글쓰기가 모두 논문 형식으로 수렴될 필요는 없다. 자기가 생각하는 바, 하고 싶은 말을 글로 옮기는 작업에 재미를 붙인다면 결국 논문 형식의 글도 잘 쓸 수 있으리라 믿기 때문이다.
인문학 글쓰기의 선수 과목이자 전교생 필수 과목인 대학국어에서도, 그 외 수많은 교양 및 전공 강좌에서도 논문 형식의 글을 요구하는 상황이다. 대학의 글쓰기가 천편일률로 흐르지 않으려면 오히려 인문학 글쓰기에서 그런 요구를 하지 않아야 한다. --- p.87 「어떤 글을 어떻게 써야 한다는 요구」중에서

사실 답글을 다는 일은 부담이 만만치 않다. 글을 후딱 대충 읽어 내려가서는 이런 답글을 쓰지 못한다. 최소한 두 번 이상 꼼꼼히 뜯어 읽고 곰곰이 생각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런 답글 달기 작업을 학기 내내 시간 맞춰 계속 해야 하니 바쁜 대학생들에게는 큰 짐이 아닐 수 없다. “글쓰기 수업인 줄 알았는데 글 읽기 수업이었어요.”라는 학생들의 학기 말 총평이 나올 만도 하다. --- p.105 「답글, 또다른 글쓰기」중에서

일상생활의 순간순간에 이렇게 글쓰기를 끼워넣으면 놀라운 일이 일어난다. 지하철에 붙은 광고, 버스 옆으로 스쳐 지나가는 풍경, 우연히 귀에 들어온 라디오 뉴스 등등이 구상 중인 글과 연결되기 시작하는 것이다. 글에 집어넣으면 좋을 내용과 마주치기도 하고 글을 풀어나갈 형식에 대한 영감을 얻을 수도 있다. 어떻게 글을 쓰면 좋을까 하는 생각이 머릿속에 가득하다면 기사 하나, 광고 글 하나도 무심히 보아 넘기게 되지 않는다. 주변의 온 세상이 내 글과 관련을 가지게 되는, 그야말로 마법 같은 상황이다. --- p.155 「주장과 견해를 쓰기」중에서

나는 행복한 글쓰기를 꿈꾼다. 좋아하는 드라마를 분석해 글을 쓴 학생은 “드라마를 처음부터 끝까지 다시 돌려보고 형광펜으로 여기저기 줄을 그어놓은 드라마 대본 종이쪽들에 둘러싸여 왜 좋아하는지에 대해 글을 쓰는 시간이 참 행복했어요.”라고 말해주었다. 그렇게 하라고 시켰다면 불가능했을 일이다. 행복한 글쓰기를 경험한 학생은 다른 글을 쓰게 될 때도 나름의 행복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 p.167 「다이어트도 인문학」중에서

덜컹거리는 화물칸 안에서 열 시간을 견뎠을 상자는 많이 늙어 있다. 그래도 상자가 필사적으로 품고 있는 것들의 묵직함은 내 두 손으로 전해진다. 띵, 엘리베이터가 7층에 도착하면 나는 상자와 함께 어두운 집으로 들어간다. 상자를 식탁에 내려놓고 나는 팔을 걷어붙인다. 이번엔 뭐가 들어 있을까, 설레는 마음으로 테이프를 뜯고 상자를 열어본다. --- p.230 「학생들의 글, '엄마의 상자'」중에서

그렇다면 과연 바람직한 관계란 어떠해야 하는 것일까? 이쯤에서 우리는 친구friend나 동료colleague라는 개념에 대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우리?게 친구는 어떤 개념인가? 대개의 경우 나이가 같은 동기 정도의 범위에 한정된다. 하지만 서양에서는 친구의 개념에 나이는 개입되지 않는다. 어린 꼬마가 죽음을 목전에 둔 노인과 친구가 될 수도 있고, 학년이 다른 아이들이 서로를 친구로 부르는 경우도 많다. 나이가 더 많은 이가 더 어린 이에게 “내가 네 친구냐.”라며 언성을 높이는 한국과는 다른 모습이다.
--- p.266 「 학생들의 글, '나이와 권력'」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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