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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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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1996년 02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752쪽 | 960g | 148*210*40mm
ISBN13 9788932308692
ISBN10 8932308691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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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흄은 경험론자로, 네 말처럼 그 때까지의 남자 철학자들이 고안한 불명확한 개념과 사고 구조를 모조리 없애는 것은 자기의 과제라고 생각했지. 그 당시에는 중세와 17세기의 합리주의 철학에서 유래한 낡은 사상의 찌꺼기 더미가 남아 있었다. 흄은 세계에 대한 인간의 근원적 경험에로 되돌아가려 했다. 흄은 어떤 철학도 우리를 일상적 경험과 배치되는 곳으로 인도할 수 없으며, 또한 우리가 일상의 삶에 대한 반성을 통해 얻은 것과 다른 어떤 행위 규범들을 제시할 수도 없다고 생각했다.'

'지금까지 들은 것으로는 꽤 매력적이군요. 몇 가지 예를 들어 주시겠어요?'

'천사가 있다는 생각은 흄이 살던 당시에 널리 퍼져 있었다. 천사라고 하면 보통 날개 달린 남자 모습을 생각한다. 너는 지금까지 그런 모습의 천사를 본 적이 있니, 소피야?'
--- p.387
플라톤은 우리가 자연에서 만지고 느낄 수 있는 만물은 다 변한다고 생각했으므로 그에 따르면 결코 분해할 수 없는 네 가지 원소 따위는 없다. '감각 세계'에 속하는 만물은 시간이 흐르면 소멸하는 물질로 이루어져 있다. 그러나 이와 동시에 만물은 영원하고 변치 않는 초시간적 형상으로 이루어져 있다.
--- p.126
추신 : 흰 토끼에 관해선 아마도 토끼를 전체 우주와 비교하는 편이 더 좋을 것 같구나. 이 지구에 사는 우리들은 토끼 가죽아래 깊숙한 곳에서 우글거리는 벌레들이라고나 할까! 하지만 철학자는 가느다란 털을 붙잡고, 위대한 마법사를 직접 두눈으로 보기 위해 마냥 위로 기어오르려고 애쓰는 사람이란다.
--- p.27
'이제 숙제를 내 주겠다. 만약 너와 어린 아이가, 훌륭한 마술사가 무엇을 공중에 뜨게 하는 마술을 같이 본다면, 둘 중에서 누가 더 즐거워할까?'
'저일테죠.'
'왜?'
'그 마술이 얼마나 신기하지 아니까요.'
'아기는 자연법칙을 거스르는 것에 대해 기쁨을 느끼지 못한다. 왜냐하면 자연법칙이 무엇인지 아직 알지도 못하니까.'
--- 2002/08/20 (mtsrc)
요슈타인 가아더를 감히 신적인 플라톤에 비견된다고 말하면 물론 하나의 웃음거리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방금 말했듯이 철학과 문학의 결합이 얼마나 어렵고 드문 일인가를 고려한다면, 요슈타인 가아더가 철학적 사변을 가장 대중적인 문학형식인 소설을 통해 성공적으로 형상화시킨 것은 실로 경탄할만한 일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철학을 쉽게 풀어썼다는 책들이 유행처럼 쏟아져 나오고 있다. 하지만 철학이 말하는 지혜의 주머니 속의 동전처럼 그렇게 쉽게 소유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도리에 이 소설의 성취는 바로 그 철학적인 진지함과 엄밀함이 매혹적인 아름다움의 옷을 입고 형상화되었다는 데 있다. 사람들은 철학을 대중에게 쉽게 이해시키기 위해 철학을 통속화 시킨다. 그러나 요슈타인 가아더는 다만 철학에 아름다움의 옷을 입혔을 뿐이다. ...감수한 이의 말 중에서(3권)....
--- p.
'관념론과 유물론은 전체 철학사에서 시종 일관 변함없이 맞서 왔지만 두 견해가 바로크 시대처럼 같은 시대에 그렇듯 극명하게 대립한 경우는 매우 드물지. 유물론은 새로운 자연 과학에 의해 지속적으로 새로이 보강되었다. 뉴턴은 전우주 어디에서나 동일한 운동의 법칙이 적용된다고 했다. 또 자연, 즉 지상은 물론 우주에서 일어나는 모든 변화는 바로 중력의 법칙과 물체의 운동 법칙 때문이라고 설명했지.그러므로 모든 것은 변치 않는 동일한 법칙성이나 동일한 역학에 의해 조종된다.
--- p.335
"흄은 경험론자로, 네 말처럼 그 때까지의 남자 철학자들이 고안한 불명확한 개념과 사고 구조를 모조리 없애는 것을 자기의 과제라고 생각했지. 그 당시에는 중세와 17세기의 합리주의 철학엣 유래한 낡은 사상의 찌꺼기 더미가 나마 있었다. 흄은 세계에 대한 인간의 근원적 경험에로 되돌아가려 했다. 흄은 어떤 철학도 우리를 일상적 경험과 배치도는 곳으로 인도할 수 없으며, 또한 우리가 일상의 삶에 대한 반서을 통해 얻은 것과 다른 어던 행위 규범들을 제시할 수도 없다고 생각했다."

"지금까지 들은 것으로는 꽤 매력적이군요. 몇 가지 예를 들어 주시겠어요?"
"천사가 있다는 생각은 흄이 살던 당시에 널리 퍼져 있었다. 천사라고 하면 보통 날개 달린 남자 모습을 떠올린다. 너는 지금까지 그런 모습의 천사를 본 적이 있니, 소피야?"
"아뇨."

"하지만 남자의 형체는 본 적이 있지?"
"그런 멍청한 질문이 어딨어요."
"그리고 날개도 본 적 있지?"
"물론이죠, 하지만 날개 달린 인간은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요."

"흄에 따르면 '천사'라는 것은 하나의 복합 관념이야. 그 표상은 남자와 날개라는 서로 다른 두 가지 경험 표상으로부터 생긴 거이다. 그러나 이 둘은 실제로는 서로 연관된 것이 아니다. 다만 인간의 환상 속에서 처음 결합된 것이지. 다른 말로 표현하면, 이 관념은 잘못된 것이라서 불 속에나 던져 버릴 것이지. 이런 식으로 우리는 우리의 모든 사상과 관념을 정리해야 해.

그 이유를 흄은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예컨대 신학 책이나 학교에서 가르치는 형이상학 책을 하나 꺼내, 이렇게 물어 보아야 할 것이다. 그 책엔 크기와 수량에 관한 추상적 사유가 있는가? 아니다. 사실과 존재에 관한, 경험에 입각한 사고 과정이 책 속에 들어 있는가? 그것도 아니다. 자, 그렇다면 그 책을 불 속에 던져 버려라! 그 책엔 현호과 속임수 외에 다른 것은 없으니까.'"
--- p.387
"흄은 경험론자로, 네 말처럼 그 때까지의 남자 철학자들이 고안한 불명확한 개념과 사고 구조를 모조리 없애는 것을 자기의 과제라고 생각했지. 그 당시에는 중세와 17세기의 합리주의 철학엣 유래한 낡은 사상의 찌꺼기 더미가 나마 있었다. 흄은 세계에 대한 인간의 근원적 경험에로 되돌아가려 했다. 흄은 어떤 철학도 우리를 일상적 경험과 배치도는 곳으로 인도할 수 없으며, 또한 우리가 일상의 삶에 대한 반서을 통해 얻은 것과 다른 어던 행위 규범들을 제시할 수도 없다고 생각했다."

"지금까지 들은 것으로는 꽤 매력적이군요. 몇 가지 예를 들어 주시겠어요?"
"천사가 있다는 생각은 흄이 살던 당시에 널리 퍼져 있었다. 천사라고 하면 보통 날개 달린 남자 모습을 떠올린다. 너는 지금까지 그런 모습의 천사를 본 적이 있니, 소피야?"
"아뇨."

"하지만 남자의 형체는 본 적이 있지?"
"그런 멍청한 질문이 어딨어요."
"그리고 날개도 본 적 있지?"
"물론이죠, 하지만 날개 달린 인간은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요."

"흄에 따르면 '천사'라는 것은 하나의 복합 관념이야. 그 표상은 남자와 날개라는 서로 다른 두 가지 경험 표상으로부터 생긴 거이다. 그러나 이 둘은 실제로는 서로 연관된 것이 아니다. 다만 인간의 환상 속에서 처음 결합된 것이지. 다른 말로 표현하면, 이 관념은 잘못된 것이라서 불 속에나 던져 버릴 것이지. 이런 식으로 우리는 우리의 모든 사상과 관념을 정리해야 해.

그 이유를 흄은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예컨대 신학 책이나 학교에서 가르치는 형이상학 책을 하나 꺼내, 이렇게 물어 보아야 할 것이다. 그 책엔 크기와 수량에 관한 추상적 사유가 있는가? 아니다. 사실과 존재에 관한, 경험에 입각한 사고 과정이 책 속에 들어 있는가? 그것도 아니다. 자, 그렇다면 그 책을 불 속에 던져 버려라! 그 책엔 현호과 속임수 외에 다른 것은 없으니까.'"
--- p.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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