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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네가 바로 우주야

그래, 네가 바로 우주야

: 양자역학부터 분자 생물학까지 지금의 우리를 이해하는 과학

더 나은 미래, 과학 Pick!-02이동
리뷰 총점10.0 리뷰 12건 | 판매지수 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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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1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140쪽 | 428g | 185*240*12mm
ISBN13 9791187903895
ISBN10 1187903892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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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우리 인간이 많은 생물 종 가운데 하나라는 걸 깨달은 최초의 생명체랍니다. 이 세상에서 우리가 어떤 위치에 있는지, 생명의 의미는 무엇인지를 생각한 최초의 생명체지요. 이것만 봐도 우리 삶을 무의미하다고 할 수는 없을 거예요.
--- p.4

우주는 이렇게 빅뱅에서부터 출발했어요. 우리는 빅뱅이 있었다는 것은 알아요. 하지만 무엇이 빅뱅을 일으켰는지는 아무도 알지 못해요. 우주의 시초에 대한 이론은 빅뱅에서 더 나아가지 못했어요. 빅뱅 전에 시간과 공간이 없었다면 어떻게 이 모든 사건이 일어날 수 있었을까요? 아무것도 없는 상태라는 건 어땠을까요? 이는 자연 과학의 커다란 수수께끼 중 하나예요. 여러분은 앞으로 과학을 더 공부하게 될 거예요. 공부하다가 이에 대해 좋은 생각이 떠오른다면 내게도 꼭 알려 주세요.
--- p.29

인류는 우주 어딘가에 생명체가 존재하지 않을까 하는 질문도 했어요. 지구가 아닌 곳에 생명체가 전혀 없다면 그거야말로 아주 이상한 일일 거예요. 기존에 알려진 자연법칙만 따져 봐도 어딘가에서 화학 과정이 진행되는 동안 생명이 탄생할 가능성이 있으니까요. 하지만 그 어딘가의 생물은 지구상의 생물들과는 굉장히 달라서 우리가 직접 눈으로 본다 해도 그것이 생명체라고는 생각하기 어려울지 몰라요.
--- p.123

아직 이해하지 못하는 게 많은 것 같아 답답한가요? 하지만 나는 아직 잘 모르는 것들을 연구할 수 있어서 참 재미있답니다. 수수께끼를 조금씩 풀어 가는 일은 흥미롭잖아요. 연구를 하다 보면 이제껏 이해하지 못했던 것들을 이해하게 되는 순간들이 있어요. 그 전에 다른 사람들이 보지 못했던 것들이 비로소 내 눈에 보이지요. 그럴 때는 하얗게 쌓인 눈에 맨 처음 발자국을 내는 기분이 든다고 해야 할까요?
--- p.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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