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에게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사람과 전공하지 않은 사람의 차이는 무엇인가?”라고 물어보면 거의 대부분 대답을 하지 못한다. 내 생각에는 운영체제를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이 그 차이를 만드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실제로 운영체제를 제작할 일은 없겠지만, 운영체제를 이해하는 것은 좋은 프로그램의 제작과 컴퓨터의 효율적 운영에 반드시 필요하다. 5년 이상 운영체제 과목을 강의하면서 나름대로 불만을 가지고 있었던 점은 모두 하나같이 어렵고, 두껍다는 것이었다. 책을 보는 사람들이 모두 운영체제를 제작하는 것이 아니라는 측면에서 볼 때, 내용이 너무 깊다는 것은 오히려 전체 내용을 이해하는 데에 방해가 되기도 한다. 이번에 검토한 “OS가 보이는 그림책”은 이런 점에서 매우 적당한 책이다. 전체 운영체제에 대한 내용을 빠짐없이 다루면서, 핵심 개념을 이해하기 쉽도록 그림으로 표현한 점이 인상 깊었다. 특정 부분에 대한 깊이 있는 서술보다 전체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방식이 운영체제를 이해하고자 하는 많은 독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 ‘이제야 드디어 운영체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길이 생겼구나’ 하는 마음이 들어 무척 기쁘다.
- 조민호 (공학박사)
처음 프로젝트를 수행하던 시절부터 운영체제에 대한 쉬운 책이 있었으면 하고 생각해 왔다. 학교에서 배운 교재는 내용이 너무 많고, 내용 또한 어려워서 지금 읽어도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많다. 이번에 “OS가 보이는 그림책”을 검토하면서 개인적으로 많은 것을 알 수 있었다. 독자가 운영체제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고 컴퓨터에 대한 지식을 늘리기 원한다면 이 책이 가장 적당할 것 같다. 아마도 이 책에서 다루는 수준 이상의 지식은 거의 필요가 없을 것이다.
- 김남숙 (리얼 네트웍스 과장)
내비게이션 관련 프로그램과 아이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면서 운영체제는 언제나 공부하고 싶은 대상이었다. 하지만 적당한 책을 발견하지 못해 차일피일 미루어 왔다. 이번에 “OS가 보이는 그림책”을 리뷰하면서 재미있고, 좋은 시간을 보냈다. 운영체제에 대한 전체 내용과 중요 개념을 한 번에 정리할 수 있게 해준 저자에게 감사하고 싶다. 오랜 시간 동안 왠지 멀게만 느껴졌던 운영체제에 대하여, 그리고 커널, 인터럽트, 메모리에 대하여 이해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다. 다른 분들도 나와 같은 즐거움을 발견하리라 믿는다.
- 이대식 (SK C&C 차장)
지난 7년 동안 B2B, B2C 분야를 기반으로 한 JQuery를 중심으로 개발해 왔는데, 개발 경험이 점차 많아지면서 뭔가 부족하다고 느낀 것은 개발 능력이 아니라 컴퓨터에 대한 지식이었다. 이번에 “OS가 보이는 그림책”을 읽고 난 후 운영체제 관련 지식에 대한 갈증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었다. 책의 설명이 무척 간단하고, 개념이 그림으로 설명되어 있어서 업무를 하면서 잠깐씩 공부하는 입장에서는 이해도 잘되고 재미도 있었다. 이 책을 읽게 된 것을 계기로 그림책 시리즈의 다른 책도 구매하여 보게 되었다. 쉽고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이었다.
- 최영재 (프리랜서 개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