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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등 굽은 정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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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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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1년 1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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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용량 EPUB(DRM) | 16.88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4.9만자, 약 4.7만 단어, A4 약 94쪽?
ISBN13 9791163162162
KC인증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굽고 뒤틀려 볼품없는 소나무, 백성들의 기근을 해결할 식량이 되다
왕의 밀명으로, 감춰진 온실에서 은밀하게 굽은 소나무를 길러내는 굽은 등의 정원사
같은 아픔을 가진 정원사와 소나무의 교감과 회복을 그린 조선시대 실록 바탕의 역사팩션!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최우수상 수상작!


흉년이 기승을 부리던 조선시대, 왕은 백성들의 기근을 해결하기 위해 굽은 소나무를 심으라 명한다. 무릇 천자(天子)의 나무라 여겨지는 소나무를 훼손하는 것에 사대부의 극심한 반발이 이어질 것이 뻔해, 정원사는 왕의 보호 아래 온실 속에 은밀하게 소나무를 기른다. 굽은 등을 갖고 태어나 굴곡진 인생을 살아야 했던 정원사는 자신과 같은 처지의 소나무에 깊은 연민과 애정을 느끼고, 둘만의 깊은 교감을 나눈다.

연약한 존재들의 다정한 연대와 그 속에서 샘솟는 지대한 생명력!
『조선의 등 굽은 정원사』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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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알까? 그들이 손쉽게 베어가는 나무들이 실상은 주어진 생(生)을 살아내기 위해 격렬하게 몸부림치고 있다는 것을. 그들은 알까? 울창한 숲의 시작은 생을 포기하지 않는 작고 여린 씨앗이라는 것을.
인간의 왕조가 흥망성쇠를 거듭하는 동안, 초라하고 작은 씨앗은 그저 숲에서 자라나고자 하는 희망을 버리지 않고 고집스럽게 버텨낸다. 씨앗은 어떻게 길고 긴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지 안다. 대부분의 씨앗은 어두컴컴한 땅속에서 적어도 1년을 기다린다.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도 싹을 틔우기까지 100년을 넘게 기다리는 씨앗도 있다.
그 무수한 씨앗들이 무엇을 기다리는지는 그 씨앗만이 알 수 있다.
--- p.10

“그들 주변에 항상 있는 것이 바로 소나무다. 내 백성은 낮잠을 잘 때도, 쉬면서 담배 한 대를 피울 때도 소나무 아래로 모인다. 글 읽는 자들은 붓을 들어 시를 쓰거나 벗들과 교유할 때에도 소나무 아래에서 한다. 어디 그뿐이더냐. 낚시하며 계곡물에 발을 담그며 쉬는 것도, 바둑이나 장기를 둘 때도 소나무 아래 그늘에서 하느니라. 한 생명의 탄생을 알리는 금줄에도 솔잎은 늘 당연스레 달려 있고, 한 생명의 죽음을 애도하는 관도 소나무로 짠다. 백성의 생사고락을 함께하는 나무이니, 어찌 백성의 나무가 아니겠느냐? 힘에 부치는 삶을 살면서도 내 백성은 천 년을 살아내는 소나무의 생명력을 보며 새 힘을 얻는다. ”
--- p.267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구부러진 등, 구부러진 신분과 구부러진 집안
구부러진 삶이 틔워낸 ‘곧은’ 희망


이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것은 모두 어딘가 ‘구부러진’ 사람들이다. 멀리서 봤을 땐 오합지졸에 불과한 그들의 연대가 조선의 만백성을 구해낼 수 있을 줄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 『조선의 등 굽은 정원사』는 불완전한 존재들에게서 발견한 놀라운 가치에 대한 이야기이다.
허은수는 선천적으로 등은 굽을 갖고 태어나 말 그대로 굴곡진 삶을 살았다. 유년 시절에는 남들과 조금 다르게 생긴 것에 대한 왕성한 호기심을 숨길 줄 모르는 또래들에게 온갖 수모를 겪었고, 관리에 등용된 이후에는 주위의 관리들로부터 온갖 무시와 시기에 시달려야 했다. 하지만 은수가 땅의 기울기를 감각하여 온실의 구조를 빠르게 파악하고, 나무 밑동 아래 기어다니는 작은 토룡(지렁이)을 발견하여 비옥한 땅의 조건을 터득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그가 남들보다 조금 더 땅에 가까운 삶을 살았기 때문이다.
외할아버지의 누명으로, 몰락한 양반가에서 태어난 허은수의 아내 최아영. 그녀가 어머니의 심병을 고치기 위해 그린 그림은, 훗날 글을 읽지 못하는 백성들에게 귀한 기록이 되었고, 천민 출신 전순의가 약 한 첩 지어먹지 못하고 허무하게 세상을 떠난 동생이 한이 되어, 약 대신 쓰일 수 있는 약초들과 식물들의 효능을 빼곡하게 적어놓은 것은 훗날 자신과 같은 처지의 백성들에게 직접 구해 쓸 수 있는 명약과 같이 귀한 희망이 되었다.

소설은 완전하게 올곧은 삶만이 올바른 삶이라고 이야기하지 않는다. 지난한 삶을 살아간다는 것은 모두가 어딘가에 부딪히고 깎이면서 때로는 구부러지고 꺾이는 것이지만, 그러면서도 결코 변형되지 않는 그것들 자체가 가진 올곧은 가치에 주목한다. 불온전한 외형에 갇혀 어쩌면 지나쳤을 수도 있는 어떤 가치에 대해 다시 한번 되돌아보는 다정한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어느 곳에 씨앗이 떨어지느냐가 나무의 모양을 결정한다”
결코 단언할 수 없는 삶의 모양에 관하여


은수가 굽은 소나무의 생장조건을 조사하면서 밝혀낸 것이다. 같은 소나무에서 난 씨앗일지라도, 어디에 떨어지느냐에 따라 그 모양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이는 씨앗이 갖고 있는 태생적 조건들보다는, 환경이나 햇빛, 물의 양 또는 흙처럼 후천적인 조건이 그것의 성장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의미한다.
허은수는 온전치 못한 외형에 갇혀, 자신의 총명함을 세상에 내보일 시도조차 하지 못한다. 이 몸으로 왕의 곁을 지킨다는 것이 불충이리라 생각하던 은수는, 아내 아영의 권유로 과거시험을 보고 곧바로 장원에 급제한다.
그 이후로 은수의 삶은 완전히 달라진다. 한평생 한 칸짜리 방 안에 갇혀 글이나 읽으며 살게 되리라 짐작했던 은수는, 누구보다 자신의 능력을 잘 알아주는 왕의 곁에서 그가 백성을 아끼는 것을 돕는다. 온실을 제조하여 겨울 식량을 재배하고, 탐라를 방문해 귤나무를 가져오고 마치 인간의 영역이 아닌 것만 같은 굽은 소나무를 재배하기도 한다.
어느 날 아영의 권유가 없었다면, 여전히 그는 굽은 등을 더 구부리고 책에 고개를 파묻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결코 극복하지 못할 것만 같던 외형적 한계를 뛰어넘어 이제 만백성을 살리는 귀한 인재로 살게 된 은수의 모습에서, 우리는 인생의 다채로움과 그것이 주는 희망 그리고 어느새 우리 마음속에 움트고 있을 가능성이라는 씨앗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른다.


흥미진진한 과거로의 시간여행
케이팩션, 한국 역사소설의 새 지평을 열다!


〈조선의 등 굽은 정원사〉는 고즈넉이엔티가 새롭게 선보이는 역사소설 브랜드 케이팩션의 세 번째 작품이다. 〈한성부, 달 밝은 밤에〉로 시작된 케이팩션은 〈삼개주막 기담회〉, 〈조선의 등 굽은 정원사〉뿐만 아니라 〈제왕의 잔〉 등 올해만 5종 이상 출간될 예정이다.
역사는 여전히 무궁무진한 이야기로 거대한 숲을 이루고 있지만, 역사 소재를 다룬 역사소설은 시들어버린 꽃나무처럼 힘을 잃었다. 역사소설은 한때 큰 붐을 이루기도 했으나 그동안 정형화되면서 식상해졌고, 독자들에게 신선한 독서의 맛을 느끼게 해주지 못했다.
케이팩션은 새로운 소재를 찾는 데 급급한 게 아니라 새로운 방식으로 소재를 다루어야만 다시금 독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이라는 분석 끝에 탄생한 고즈넉이엔티의 역사소설 브랜드다. 케이팩션은 단순히 역사를 스토리로 펼치는 방식이 아니라 스릴러와 추리, 호러, 판타지와 같은 장르가 복합되고, 현대적인 관점과 감각이 결합되어 이전과 차별화된 역사소설을 선보일 것이다.
시신을 검시하는 검험산파, 채집한 것이 아니라 창작한 기담들, 식용이 가능한 소나무를 개발하는 굽은 등의 정원사……. 역사소설의 부흥이라는 기치를 걸고 케이팩션이 최전선에 내세운 우리 역사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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