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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의 역사와 위선의 한국 사회

거짓의 역사와 위선의 한국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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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2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312쪽 | 496g | 148*210*30mm
ISBN13 9788970871394
ISBN10 897087139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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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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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한국 현대사를 대상으로 해방정국과 80년대, 그리고 오늘을 넘나들며 쓴 에세이다. 이 책이 학술연구가 아니라 실제 역사 사실과 나의 사유(思惟)에 의한 산물이라는 얘기다. 오늘의 시점에서 자유롭게 해방정국과 8~90년대를 오가면서 한국 현대사의 인식을 정리하며 오늘의 몰이성적이고 비합리적인 현실을 고발하고자 하는 의도로 쓴 것이라는 의미다.
--- p.6

김구의 자유에 대한 이해는 아주 초보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다. 국가의 법 테두리 안에서의 개인의 자유를 말하는 데에서 그치기 때문이다. 즉, 국가의 존재를 개인의 자유를 얼마나 보장할 수 있는가에서 보는 게 아니라 개인의 자유가 ‘규범의 속박’으로서의 국가 통제 안에서만 허용될 수 있다는 관점에 서 있다는 것이다. 물론 국가란 규범의 속박이라는 게 틀린 말은 아니다.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그와 같은 기초적인 수준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규범의 속박이라는 기본 전제하에 개인의 자유를 어떻게 보장할 것인가의 수준으로까지 확장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다.
--- p.61

배경이 무엇이었든 간에 80년대는 ‘반동의 시대’라고 나는 생각한다. 시대의 흐름을 역류하는 마르크스·레닌주의, 나아가 김일성의 주체사상이 운동권의 주류를 이루는 가운데 수정주의 사관이 한국 현대사를 지배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반동의 파장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수정주의 사관의 대표적인 책은 『해방전후사의 인식』 시리즈 6권이다. 물론 시리즈에 게재된 논문이 다 수정주의 사관에 의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핵심적인 주제가 좌파 수정주의를 기초로 한 것이기에 『해방전후사의 인식』을 대표적인 저술이라고 보는 것이다. 물론 원조랄 수 있는 책은 브루스 커밍스의 『한국전쟁의 기원』이다.

학생들을 필두로 한 젊은이들은 물론 재야 운동권, 심지어 일반지식인들에 있어서도 『해방전후사의 인식』은 필독서로 인식되었고, 『해방전후사의 인식』이 담고 있는 한국 현대사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지 않으면 시대에 뒤떨어진 사람인 양 생각되었다. 『해방전후사의 인식』은 마치 그간 잘못 알고 있던 한국 현대사를 바로잡아 교정시켜주며 새로운 역사인식의 지평을 열어준 것으로 인식되었다.
--- p.124

한국 근현대사를 공부하다 보면 숱한 내적 갈등의 중심에 ‘민족’이라는 관념이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해방정국에서 빚어진 많은 갈등과 비극의 촉발은 민족이라는 관념에 의한 것이었다. 민족이 무엇이길래 그 어떤 가치보다도 우선시 되었던 것일까. 그건 오늘날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민족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민족주의가 한국 사회를 지배하고 있지 않은가.

대부분의 국민이 그렇겠지만 나도 예외 없이 어려서부터 ‘민족’에 대한 교육을 받아왔다. 민족은 역사의 주체로 자리매김해야 할 신성한 ‘그 무엇’이었다. 누구나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우리 민족은 반만년 이상의 유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세계사에서 보기 드문 단일민족국가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이러한 인식이 우리 국민의 의식 속에 내면화되어 있고, 따라서 ‘민족’을 내세우면 설명 따위는 필요 없이 정당성을 갖는 것으로 인식될 정도로 민족주의는 강력한 이데올로기로서 우리 사회에 똬리를 틀고 있다.
--- p.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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