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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한다고 말할 수 없었어

: 나의 겨울 방학 이야기

위 아 영 We are young-1이동
리뷰 총점10.0 리뷰 4건 | 판매지수 2,8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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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1년 12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196쪽 | 250g | 135*195*12mm
ISBN13 9791197626708
ISBN10 1197626700

이 상품의 태그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돌이켜 보면, 나는 겨울에 자란 것 같다.”
기억이 계절이 될 때 우리가 마주한 삶의 풍경들
지나온 겨울을 통과해 지금의 나를 마주하는 여덟 편의 에세이


청소년과 어른이 두루 읽고 함께 공감하는 책을 꾸려 가는 영어덜트 출판사 책폴의 첫 번째 책 『좋아한다고 말할 수 없었어』는 부제에서 짐작하듯 ‘겨울 방학에 있었던 일’을 담은 앤솔러지 에세이다. 영화감독·인권 변호사·소설가·브랜드 마케터·서점인·일러스트레이터·은행원 등 서로 다른 영역에서 활발하게 일하며 살아가는 여덟 작가들이 함께 가닿은 사춘기 시절이 그림 작가 양양의 따스한 일러스트레이션과 어우러져 다채로운 색채로 펼쳐진다.

세상은 ‘청소년기’라는 커다란 카테고리로 생의 한 시기를 규정하지만 그 안에서 우리는 저마다 자기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간다. 하루하루 시간표에 따라 일상이 규칙적으로 흘러감에도 끝내 잊지 못할 기억으로, 기록으로 남는 건 그 틈새를 통과해 나와 너, 우리가 남몰래 마주한 풍경들이다. 시간이 지나 ‘추억’이라 부르고 ‘나만의 (흑)역사’로 간직하는 것들 말이다. 시대와 세대가 달라도 우리가 거쳐 온 그 시간의 결은 크게 다르지 않으리라는 생각에서 이 책의 기획이 시작되었다. 모든 어른이 똑같은 인생을 살아가지 않듯 흘러간 시절도 마찬가지기에, 하나의 완벽한 답보다 삶의 다양한 예시들이 우리에게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좋아한다고 솔직히 마음을 털어놓지 못했고 꿈도 취향도 어느 하나 확신을 갖지 못해 막막했으나 마냥 사랑하기에 충분했던 계절. 그 많은 겨울을 지나오며 소녀들과 소년들은 훌쩍 자랐고, 못다 한 이야기들을 이제 이곳에 털어놓는다. 누구에게는 지나온 추억을, 누구에게는 다가올 미래를, 또 다른 누구에게는 지금 여기를 적확히 비추는 여덟 편의 이야기를 읽는 동안 독자들은 추위를 잊을 만큼 포근한 기분을 느낄 것이다. 아주 적당히 따듯한 이 겨울의 온기를.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윤단비│주머니에서 꺼낸 겨울
그때의 나ㆍ열아홉, 윤단비에게

김예원│둘만의 것이 아닌, 두 사람의 비밀
그때의 우리ㆍ내 곁을 스쳐 지나간 미영이들에게

윤치규│절망과 구원의 동그라미
그때의 나ㆍ열다섯 살의 치규에게

김성광│좋아한다고 말할 수 없었어
그때의 나ㆍ열일곱 살 성광에게

박서련│19년
그때의 나ㆍ철원의 서련에게

봉 현│나의 마지막 겨울 방학
그때의 나ㆍ열아홉의 봉현에게

유지현│기본값은 언제나 덕질
그때의 나ㆍ한겨울의 여의도를 누볐던 유지현에게

김상민│붕어빵이라는 이름의 점
그때의 나ㆍ열 살의 상민에게

그림 작가의 말
양양│우리가 찍을 수 없던 어떤 사진들에 관하여

저자 소개 (9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갑자기 서울에 가겠다니. 아빠는 내게 “넌 재능이 없다.”고 말했다. 정확히는, 재능이 없진 않지만 그것은 여타 다른 사람들이 갖고 있는 정도의 재능이라 “특별한 게 아니다.”라고 얘기했다. 나는 학원 선생님이 내게 재능이 있다고 말했다며 대꾸했지만, 아빠는 그런 게 바로 상술이라고 했다. 아빠는 내 위치를 그 어디에도 놓지 않았다. 글을 쓸 수 없는 사람으로 분류했다. 내가 평범한 한 사람만큼의 몫을 하기만 해도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 --- p.14~15, 윤단비 「주머니에서 꺼낸 겨울」 중에서

달리던 버스가 신호에 걸려 멈춘 사이, 어슴푸레 눈에 들어오는 광경에 두 눈이 번쩍 뜨였다. 새로 생긴 ‘반짝반짝 노래 연습장’ 간판 아래 낯익은 이들이 보였다. 같은 학원에 다니는 동갑내기 아이가 고구마 샘과 깔깔 웃으며 손을 잡고 노래 연습장 지하 계단에서 걸어 나오고 있었다. ‘쟤가 저렇게 웃을 수도 있는 애구나. 그런데 고구마는 왜 저기 저러고 있는 거지?’ --- p.39~41, 김예원 「둘만의 것이 아닌, 두 사람의 비밀」 중에서

해가 뜨고 지는 게 지겨웠다. 중학생 때 나는 하루하루가 너무 재미없었고 똑같은 일상이 되풀이되는 게 괴로웠다. 학교 가는 게 지루했고 방과 후에 친구들과 피시방에서 노는 것도 시시하기만 했다. 어제도 비슷하고 오늘도 비슷하며 앞으로도 비슷한 나날이 수없이 반복될 거라면 차라리 모든 게 다 망해 버리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 p.57, 윤치규 「절망과 구원의 동그라미」 중에서

10대를 통과하는 내내 겨울은 내게 늘 두려운 계절이었다. 내 취향을 드러낼 수 있는 소수의 친구들과 곧 헤어지고 새로운 아이들 속에서 다시 친구를 찾아야만 하는 계절이 다가오는 시기였다. 날 이해해 줄 친구를 찾는 일은 늘 어려운 과제라 3월이 1년 중 가장 힘들었다. --- p.99, 김성광 「좋아한다고 말할 수 없었어」 중에서

철원 학교들의 겨울 방학은 대체로 12월 20일 무렵이었지만 어떤 때에는 성탄절 지나서야 방학을 선언했다. 그런 때에는 방학이 시작되기 직전에 내가 세계에서 가장 바쁜 사람이 된 것처럼 느껴졌다. 책가방을 집에 내려놓기 무섭게 교회에 가야 했고 한두 시간 뒤에는 피아노 학원에도 가야 해서 교회에 피아노 학원 가방을 챙겨 갔다. --- p.110, 박서련 「19년」 중에서

아름답게 내리는 눈. 버스 안에 울려 퍼지는 따스한 겨울 노래. 사람들의 행복한 웃음소리. 그 사이에서 열아홉의 나는 처음으로 인생의 쓴맛을 곱씹으며 울었다. 노력은 이렇게나 힘겹고 어려운 것이었다. 무언가를 바라는 절실함이 크면 클수록, 잃는 것과 포기해야 하는 것도 많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며 힘겨워 울었다. --- p.146, 봉현 「나의 마지막 겨울 방학」 중에서

4분짜리 무대를 위해 수많은 연습과 노력을 하는 아이돌, 그들에게 응원을 보태기 위해 몇 날 며칠 추위와 배고픔을 이기며 방송국 앞에 줄을 서 있는 나. 좋아하는 것을 향한 마음과 마음이 연결되는 순간 나비효과가 일어났다. 누군가의 꿈을 좇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나도 그 사람처럼 내가 좋아하는 것을 꿈꾸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 p.166, 유지현 「기본값은 언제나 덕질」 중에서

사춘기는 선택을 시작하는 단계다. 우리의 삶이 과거에서부터 찍어 온 무수한 점들의 총합이라면, 사춘기는 다른 누군가가 아닌 내 의지로 점을 찍는 최초의 순간이다. 설익은 직관과 정제되지 않은 믿음, 아직 충분치 못한 경험을 근거 삼아 위태로워 보이는 선택을 이어 나간다. 물론 위태로운 동시에 위대한 여정의 시작이다.
--- p.186~187, 김상민 「붕어빵이라는 이름의 점」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영어덜트 서사의 새로운 프리즘, 책폴출판사의 ‘위 아 영’ 시리즈 01
시간을 잇는 8인 8색 앤솔러지 에세이


날이 추워질수록 우리는 따듯하고 포근한 것들에 마음을 가까이 둔다. 그 곁에 머물 때면, 시간이 천천히 흐르길 바라게 마련이다. 주머니에 손을 넣었다 뺐다 하면서. 괜스레 양 볼을 만져 보면서. 귤을 더 나눠 먹을까 생각하면서.
청소년과 어른이 두루 읽고 함께 공감하는 책을 꾸려 가는 영어덜트 출판사 책폴의 첫 번째 책 『좋아한다고 말할 수 없었어』가 출간되었다. 에세이, 그림 만화, 그래픽노블 등의 장르를 통해 생의 반짝이는 순간들을 모아 가는 ‘위 아 영We are young’ 시리즈의 첫 권이기도 하다. 부제에서 짐작하듯 이 책은 학창 시절 ‘겨울 방학에 있었던 일’을 담은 앤솔러지 에세이다. 책의 세계에 맞닿아 있으면서 서로 다른 분야에서 일하고 살아가는 여덟 명의 작가가 한데 모여앉아 각자의 지나온 겨울을 꺼내 놓는다.
어른이 되어 마주하는 삶의 큰 변화 중 하나는, 모두에게 일정히 주어지는 방학이 더는 없다는 사실이다. 스스로 어떤 일을 그만두거나 해오던 것을 잠시 쉬기로 마음먹지 않는 한 일상은 분주히 흘러간다. 대학에서 체감하는 방학 생활은 지난 시절과는 확실히 다르기도 하고.
그러니 ‘방학’이라는 두 글자를 떠올리는 것만으로 마음이 말랑해지다가 문득 오래된 기억을 발견해 낼지도 모른다. 봄이 오기 전 아주 춥고 두려웠던 시간이기도 했고, 친구들과 늦은 밤 내리는 눈을 고요히 바라보던 순간도 있었을 것이며, 좋아하는 것을 실컷 즐길 수 있는 뜨거운 축제와도 같았던 날들. 코끝 시린 겨울 방학을, 여덟 명의 작가는 어떻게 보냈을까.
〈남매의 여름밤〉의 영화감독 윤단비, 평단과 독자들의 두터운 신뢰를 얻고 있는 소설가 박서련, 『상처가 될 줄 몰랐다는 말』등을 펴낸 인권 변호사 김예원, 어린이·청소년문학서점 ‘책방 사춘기’를 운영하는 유지현,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네 권의 책을 펴낸 작가 봉현, 『아무튼, 달리기』의 작가이자 브랜드 마케터 김상민, 서점인으로 살아가며 꾸준히 읽고 기록하는 일상 에세이 『시간은 없고 잘하고는 싶고』를 펴낸 작가 김성광, 주중에는 은행원으로 주말에는 소설가로 살아가는 신춘문예 2관왕의 신인 소설가 윤치규. 나이도 사는 곳도 취향도 꿈도 다른 여덟 작가가 꺼내 둔 그 겨울의 풍경은 그림 작가 양양의 다감한 일러스트레이션과 어우러져 지금 우리에게 가장 알맞은 온기를 담아낸다.

그때 그 소녀와 소년은 어떠한 시간을 거쳐 오늘의 우리가 되었을까
웃고, 울고, 외롭고, 너무나 좋아했던…… 겨울 방학에 있었던 일들


영화 〈남매의 여름밤〉의 윤단비 감독은 과일을 보며 계절의 변화를 직감하곤 했다. 부모님이 과일 가게를 해서였는데, 특히 딸기와 귤은 어찌나 쉽게 무르고 곰팡이도 잘 피는지. 과일과 달리 더디게만 흐르던 일상에 숨통이 되어 준 것은 수많은 소설책과 영화였다. “다른 사람들이 갖고 있는 정도의 재능”이기에 그저 “평범한 한 사람의 몫만 해도 다행”이라 생각하는 시선 속에서 열아홉 윤단비는 다짐한다. “나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나라는 것”을 보여 주겠다고 말이다. 고요하고도 단단한 그 고백에 뭉클함이 전해져 온다.

『상처가 될 줄 몰랐다는 말』등을 펴낸 작가이자 인권 변호사 김예원은 중학 시절 같은 학원에 다녔던 한 아이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지금도 여전히 지속되는 ‘어떤 사건들’을 관통해 낸다. 날카로운 시선으로 세상의 풀리지 않은 숙제를 마주하기 시작한 소녀의 이야기는 명료하게 현실을 파고든다. 또렷한 소신을 갖고 용기를 건네는 일에 게을리 하지 않는 김예원 작가의 시간은 과거와 현재, 미래의 구분 없이 언제나 ‘진행형’으로 나아간다.

주중에는 은행원으로 주말에는 소설가로 살아가는 신춘문예 2관왕의 신인 소설가 윤치규는 20년 전으로 돌아가 중2 때를 되돌아본다. “차라리 모든 게 망해 버리”길 바랐던 열네 살의 윤치규를 구원한 건 힙합 음악이었다. 그때만 해도 힙합은 비인기 장르였기에 작가는 고독하게 혼자 랩을 읊조리며 비트에 몸을 싣곤 했다. 음악 선생님의 권유로 교내 축제에 참가하지만 그야말로 모든 게 엉망진창이 되어 버리고, 열네 살 윤치규는 겨울 방학을 맞아 유배당하듯 아버지가 머무는 강릉에 내려가게 된다. 지겹게 반복되는 일상에서 한줄기 빛을 찾아 헤매던 소년의 이야기다.

『시간은 없고 잘하고는 싶어』의 작가이자 인터넷서점에서 일하는 김성광은 ‘마음을 나누는 즐거움과 어려움’을 세밀하게 적어 내려간다. 떨어져 있는 이와 연락 나눌 방법으로 편지가 최선이었던 시절, 김성광 작가는 호감을 주는 글씨체 덕에 친구들의 펜팔을 대신 써 주다가 이웃 학교의 동갑내기 여고생 J와 펜팔을 시작한다. “남자들의 취향과 거의 늘 불화했”기에 “좋아하는 것들로 인해 외로워졌”던 작가는 J와 편지를 주고받으며 마음을 털어놓게 되는데……! 단 한 번의 완연한 기쁨이 되어 준 열일곱 살의 겨울 방학이 무척 애틋하다.

『체공녀 강주룡』 『더 셜리 클럽』 등의 소설가 박서련은 고향 철원에서의 모든 기억을 겨울로 기억한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같은 학교, 같은 학원, 같은 교회에 다녔던 마을. 해마다 겨울 방학이 되면 모두 한마음으로 성탄제를 준비하곤 했다. 숨이 막힐 듯 답답한 그곳을 벗어나고만 싶었던 박서련 작가는 “19년간의 긴 겨울과 갑자기 그러나 마침내 작별하게 되었”지만 자신을 소개하는 첫 문장에 ‘철원에서 태어났다.’라고 기록하는 일을 빠뜨리지 않는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오늘, 길고 긴 밤을 보낸 철원에서의 19년을 작가와 함께 거닐며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자.

그동안 네 권의 에세이를 펴내며 꾸준히 글 쓰고 그림 그리는 8년 차 프리랜서 작가 봉현. 최근에는 메일링 뉴스레터 〈봉현 읽기〉를 발행하며 독자들과 친밀하게 소통하고 있다. 이토록 바지런한 봉현 작가에게도 슬럼프가 있었을까? 작가는 생애 가장 혹독한 겨울이었던 열아홉 고3 시절을 떠올린다. 삶의 울타리를 확장하려는 노력은 누구에게나 쉽지만은 않다. 작가 역시 자신만만했던 시절을 지나 새로운 세계로 한 걸음 나아가기 위해 숱한 노력과 좌절과 실패와 성공을 맞닥뜨렸다. 그리고 그 끝에, 작가는 ‘어쩌면 아직 시작되지 않았을’ 마지막 겨울 방학을 꿈꾸게 된다.

어린이·청소년문학서점 ‘책방 사춘기’를 운영하고 있는 유지현 작가에게 겨울 방학은 ‘축제’로 명쾌하게 요약된다. 한겨울 찬바람에 굴하지 않고 여의도를 활기차게 누빌 수 있었던 열정과 에너지는 작가가 지닌 삶의 긍정성에서 비롯하는 듯하다. 같은 가수를 좋아하는 마음이 인연이 되어 팬클럽 친구들과 친밀하고 아늑한 연대를 이어 갔고, 또래 아이돌들이 노력하는 모습을 가까이 지켜보면서 작가는 “나도 그 사람처럼 내가 좋아하는 것을 꿈꾸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한다. “좋아하는 마음을 나누기 위해 좋아하는 것들로 채운” 책방의 시작은 일찌감치 예정되어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브랜드 마케터이자 『아무튼, 달리기』의 작가 김상민은 “성격의 자양분으로, 취향의 뿌리로” 자리한 과거를 복원하기로 한다. 시간을 되돌려 작가가 도착한 곳은 열 살의 김상민이 살던 동네. 또래보다 일찍 사춘기가 시작된 열 살의 김상민은 학원 마치고 집으로 혼자 돌아가는 귀갓길을 좋아했다. 온전한 자유와 행복을 누리던 모험의 마지막엔 ‘간식’이 놓여 있었고 열 살 김상민은 붕어빵과 군고구마 사이에서 ‘생애 첫 갈등’을 시작하는데……! 오늘도 천막 안에서 정성스레 단어를 반죽하며 고요히 누군가를 기다리는 김상민 작가의 이야기가 단팥처럼 뜨듯하다

겨울 방학, 여름 방학, 야자 시간, 점심시간, 소풍과 여행……
우리가 함께한 그 시절의 이야기는 앞으로도 계속된다


‘그때의 나’와 ‘미래의 나’를 잇는 연결고리는 ‘오늘의 나’를 단단히 버티게 하는 보드라운 털실과도 같다. 여기, 여덟 명의 작가가 각자 품어온 시간의 털실을 풀어내 여러분에게 손을 건넨다. 당장의 고민과 걱정으로 힘들지라도 조금 지나면 또 다른 풍경이 기다리고 있으니 엉킨 마음에 얽매이지 말라고. 살다 보면, 또 괜찮아질 거라고.
겨울에는 넘어지기 쉽고 바람도 쌩쌩 부니 서두르면 좋지 않은 법. 차곡이 눈송이 밟아 가듯, 그러한 마음으로 이 계절을 보내기로 하자. 같이 추위를 견뎌 보자. 금세 또 봄이 다가올 테니까.

‘위 아 영We are young’ 시리즈는 앞으로 ‘여름 방학 이야기’ ‘야자 시간이 끝나고 난 뒤’ ‘점심시간 이야기’ ‘소풍과 여행’ 등의 테마로 앤솔러지 에세이를 지속적으로 출간할 계획이며 그림 만화, 에세이, 그래픽노블 등의 장르를 통해 생의 반짝이는 순간들을 차곡차곡 모아 가고자 한다.

회원리뷰 (4건) 리뷰 총점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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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좋아한다고 말할 수 없었어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a*****3 | 2022.01.17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 we are young > 나의 겨울방학 이야기 겨울방학은 여름방학에 비해 길고, 한 학년도를 마치고 맞이하는 휴식기간이다. 교사인 나에게는 겨울방학이 더 달고 꿀처럼 느껴진다. 새 학년도를 맞이하기 위한 휴식기간이 적당한 설렘과 기대감을 주면서 온전히 나의 충전에 집중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새해를 시작하면 맞이한 겨울방학에 읽은 책 <좋아한다고;
리뷰제목


 

< we are young > 나의 겨울방학 이야기

겨울방학은 여름방학에 비해 길고, 한 학년도를 마치고 맞이하는 휴식기간이다.

교사인 나에게는 겨울방학이 더 달고 꿀처럼 느껴진다.

새 학년도를 맞이하기 위한 휴식기간이 적당한 설렘과 기대감을 주면서 온전히 나의 충전에 집중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새해를 시작하면 맞이한 겨울방학에 읽은 책 <좋아한다고 말할 수 없었어>

8명의 작가의 겨울방학 이야기가 담겨있다.

 

"나는 어떠한 시간을 거쳐 지금의 내가 되었을까. 그때의 나에게서 얼마큼 멀고도 가까워졌을까."

10대 시절의 겨울방학 이야기를 읽으며,

나는 그 시절에 어떤 사람이 되고 싶어했는지.

그 사람과 가까운 사람이 되어가고 있는지.

어떤 시간들이 지나왔는지 떠올려보게 되었다.

 

10대 시절에는 벚꽃 피는 봄에는 중간고사가, 첫 눈 내리는 겨울에는 기말고사를 눈 앞에 두고 싱숭생숭했던 마음이 떠오른다.

8명의 작가의 이야기가 작가의 이야기인지, 내 이야기인지 헷갈려하며 읽었다.

 

모두에게 어린 시절의 기억은 소중하면서도 애틋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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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한다고 말할 수 없었어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j*****o | 2022.01.15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좋아한다고말할수없었어 #나의겨울방학이야기 #윤단비 #김예원 #윤치규 #김성광 #박서련 #봉현 #유지현 #김상민 #책폴 #앤쏠로지 에세이 첫 장 윤단비 영화감독이 썼던 단어를 가져와 표현하자면 지난하게 읽은 책이다. 소설도 아니고 그림책도 아닌 에세이는 짬짬이 읽기 좋지만 질질 끌며 읽게 된다. 책 받은지 좀 되었다. 그동안 바빴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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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한다고말할수없었어
#나의겨울방학이야기
#윤단비 #김예원 #윤치규 #김성광 #박서련 #봉현 #유지현 #김상민
#책폴
#앤쏠로지 에세이

첫 장 윤단비 영화감독이 썼던 단어를 가져와 표현하자면
지난하게 읽은 책이다.
소설도 아니고 그림책도 아닌 에세이는 짬짬이 읽기 좋지만 질질 끌며 읽게 된다.

책 받은지 좀 되었다.
그동안 바빴던 이유도 있었지만 이 책이 지난했던 이유는 조카나 자식대의 세대들이 쓴 겨울방학이고 참으로 진지해서인 것도 있었다.

문득 내가 지나온 겨울방학과 겨울들을 생각해 본다.
그러고보니 내 겨울도 진지했었다는 생각이 든다. 반면 여름방학과 여름은 늘 스펙타클이었다.

이유가 뭘까 생각해보니
겨울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뭔가 결연한 마음의 자세가 생겨서인건 아닌지.
아픔과 상처를 딛고 새로 태어나고싶을 준비를 하는 겨울.

목차를 보면서 나이를 써봤다.
10살의 김상민
15살의 윤치규
17살의 김성광
19살의 윤단비, 봉현
혼전임신의 미영이,
덕질의 유지현
철원의 서련

나름 가보고 싶은 나이순을 찾아 읽었다.
19살 윤단비를 읽다가 아껴두고
15살의 윤치규에게 달려 갔다.
그의 동그라미를 보며 나또한 나의 동그라미를 생각해냈다.
17살의 김성광의 팬 K.
성광아 뫠그랬니,
ㅜㅜ 내가 좀 늦게 태어났어야 했다.
그랬으면 성광이를 만나 치마 건네주며 춤 가르쳐주며 같이 췄을텐데.
내가 너무 일찍 태어난 게 아쉽다.
여튼
철원에도 다녀오고
미영이도 쳐다보고
덕질공주 지현이도 만나고.... ㅎㅎㅎ
하지만 하나는 남겨뒀다.
붕.어.빵.김.상.민.
.
.
책 속 작가들을 만나며 잠시 즐거웠다.
나의 10대와 겨울방학은 온통 흑역사지만
그때의 흑역사가 오늘의 나를 만들지 않았는가.
모 그렇다고해서 그 후의 역사가 빛역사도 아니다.
하지만 난 나의 역사를 사랑한다.

책에 낙서를 좀 많이 했지만 이 책 코코에게 선물해야지.
어제 한 내 빠마를 조롱하듯 웃어댄 딸뇬 코코도 자신의 겨울방학을 회상하며 글을 써보기를.

이제 이 노래만 부르면 된다.
FUN의 WE ARE YOUNG

책폴, 책 감사하게 잘 읽었습니다.
위~~~~ 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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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한다고 말할 수 없었어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좋**무 | 2022.01.06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남매의 여름밤> 영화감독 윤단비 <상처가 될 줄 몰랐다는 말>의 저자, 인권변호사 김예원 <채공녀 강주룡> 저자, 소설가 박서련 외 5인의 겨울방학 이야기를 묶은 에세이집 <좋아한다고 말할 수 없었어>   가장 인상깊었던 글은 김예원 변호사의 <둘만의 것이 아닌, 두 사람의 비밀> 김성광 님의 <좋아한다고 말할 수 없었어> 였다. (이 글의 K는 김원준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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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매의 여름밤> 영화감독 윤단비

<상처가 될 줄 몰랐다는 말>의 저자, 인권변호사 김예원

<채공녀 강주룡> 저자, 소설가 박서련

외 5인의 겨울방학 이야기를 묶은 에세이집 <좋아한다고 말할 수 없었어>

 

가장 인상깊었던 글은

김예원 변호사의 <둘만의 것이 아닌, 두 사람의 비밀>

김성광 님의 <좋아한다고 말할 수 없었어>

였다. (이 글의 K는 김원준이었다.)


반복이라는 게 언제나 똑같은 것 같지만 사실은 자신도 모르게 어딘가로 자신을 이끌어 주고 있으니까.

그러니까 지겨워도 너무 괴로워하지 마. 어차피 인생은 늘 지겹고 똑같은 날의 반복이야.

다만 그런 반복 속에도 변화는 스며들어. 73

무언가를 아주 깊이 좋아한다는 것, 후회 없이 사랑한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충만하게 채워지던 하루하루의 기억들이 여전히 내 안에 남아 있다. 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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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오는 날 읽고 싶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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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꽃 | 2021.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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