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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품은 수학, 수학을 품은 역사

: 인류의 역사에 스며든 수학적 통찰의 힘

내 인생에 지혜를 더하는 시간, 인생명강 시리즈-04이동
리뷰 총점9.4 리뷰 31건 | 판매지수 8,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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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53위 | 자연과학 top2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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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1년 12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48쪽 | 278g | 128*188*20mm
ISBN13 9788950998189
ISBN10 8950998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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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에 지혜를 더하는 시간, ‘인생명강’
세계적 수학자 김민형이 들려주는 세상에서 가장 지적인 수학 강의


살아가는 데 필요한 모든 교양 지식을 한데 모았다! 대한민국 대표 교수진이 펼치는 흥미로운 지식 체험, ‘인생명강’ 시리즈의 네 번째 책이 출간됐다. 역사, 철학, 과학, 의학, 예술 등 전국 대학 각 분야 최고 교수진의 명강의를 책으로 옮긴 인생명강 시리즈는 독자들의 삶에 유용한 지식을 통해 오늘을 살아갈 지혜와 내일을 내다보는 인사이트를 제시한다. 도서뿐만 아니라 온라인 강연·유튜브·인스타그램·팟캐스트를 통해 최고의 지식 콘텐츠를 일상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지식교양 브랜드이다.

10만 독자가 선택한 『수학이 필요한 순간』 김민형 교수의 최신작 『역사를 품은 수학, 수학을 품은 역사』는 네이버 온라인 강연 ‘지식라이브ON’에서 진행된 8편의 수학 강의를 한 권으로 엮은 책이다. 수학과 인문학을 접목한 이 강의를 들은 청중들은 “누구나 배웠던 피타고라스 정리가 세계 역사에 끼친 영향을 알게 되어 재밌었다” “어려운 줄만 알았던 수학이 흥미롭게 느껴졌다”라고 평가했다. 이 책에서는 고대 수학이 우리 삶에 미친 영향, 근의 공식이 발명되기까지 대륙을 넘나든 인간의 수학적 사고의 역사, 현대과학의 전환점에서 시인이 수학자의 전기를 쓰게 된 사연까지 문학, 자연과학 등 많은 학문과 맞물린 수학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낸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수학과 인문학을 융합적으로 사유함으로써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넓혀주는 동시에 멀게만 느껴지던 수학의 매력에 푹 빠지는 자신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서문

1강 고대 _ 피타고라스의 황홀한 규칙
세상 모든 지식을 욕망하라
피타고라스의 놀라운 발견들
수학이라서 더 아름다운, 화음
이게 다 피타고라스 정리 덕분이다

2강 고대 _ 아르키메데스의 위대한 발명
위대한 발견 뒤엔 언제나 수학이 있었다
아르키메데스의 기하학
플루타르코스는 왜 아르키메데스를 찬미했을까
수학자를 사랑한 정치가, 키케로
아르키메데스를 재발명하다
플루타르코스와 키케로의 교훈

3강 중세 _ 바빌로니아 알고리즘과 의 발견
고대 바빌로니아 수식의 위대성
대수학의 위기 그리고 기하학의 등장
수학은 진보한다, 기반 없이도
헤론의 공식과 알렉산드리아의 부상

4강 중세 _ 모양에서 방정식까지, 르네상스를 만든 수학
사고는 진화한다, 수학자들의 시간 속에서
시인이 발견한 삼차방정식의 해법
아홉 개의 숫자가 만들어낸 예술
뉴턴은 왜 『프린키피아』를 기하학적으로 썼을까
수학의 역사에 관한 정밀한 질문

5강 근대 _ 과학혁명 시대의 실험과 이론
과학자들이 쏘아올린 혁명의 불꽃
베이컨에게 크나큰 빚을 진 현대사
베이컨주의, 경험과 실험
우주를 기술하는 언어, 수학
6강 근대 _ 과학과 문학의 융합, 열망의 17세기
우주를 책처럼 읽던 천재 시인
소르 후아나의 철학적 배경
팽이에 관한 탐구와 수학적 이론

7강 현대 _ 루크레티우스의 원자론으로부터
나와 세상은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가
맥스웰과 볼츠만, 통계물리를 세우다
물리적 직관에서 유도된 이상기체 분포
통계물리의 진정한 파급효과

8강 현대 _ 과학자의 세상에서 시를 쓰는 이유
과학자 기브스와 시인 루카이저의 동행
시인, 과학자의 세상에서 시를 쓰다
시와 수학, 세상을 이해하는 방식

주요 키워드
참고문헌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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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타고라스의 화음 이론은 음악뿐만 아니라 우주와 자연의 모든 현상을 이해하는 데도 매우 중요하다. 음을 생성할 때 소리의 주파수가 기본이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모든 소리가 주파수의 합성으로 만들어진다는 사실이다. ‘스펙트럼 애널라이저spectrum analyzer’라고 해서 주파수 스펙트럼을 분석하는 장치가 있다. (…) 온라인으로 녹음 파일을 업로드하면 그 소리에 들어 있는 주파수를 모두 그림과 색깔로 표현해주는 기계도 있다. 인터넷에 ‘스펙트럼 애널라이저’라고 검색하면 이 장치를 통해 누구나 주파수를 분석할 수 있는데, 요즘은 이렇게 모든 소리를 주파수로 나누어 분석도 하고 녹음도 하고 재현도 한다. 이 주파수 분석이 모든 소리 과학기술의 근본이며, 이 또한 피타고라스의 관찰로부터 시작되었다.
--- p.33, 「1강 수학이라서 더 아름다운, 화음」 중에서

다양한 역사적 시각에서 헬레니즘의 수학을 더 유심히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수 체계의 위기로 인해 수학이 기하학적으로 발전했다는 주장이 한편으로는 맞지만, 그렇다고 해서 헤론이나 디오판토스 같은 학자들이 그리스식의 기하학만 연구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또한 헬레니즘 이후로도 인도와 아랍을 비롯한 여러 문명의 발전을 통해 수학은 기하학을 초월한 다양한 방향으로 엄청난 비약을 할 수 있었다. 그렇다면 르네상스 과학의 발전에서 기하학이 독보적으로 중요했던 이유에 대해 다시 물을 수밖에 없다.
--- p.105, 「3강 헤론의 공식과 알렉산드리아의 부상」 중에서

알 콰리즈미가 처음으로 방정식 이론을 개발할 당시에는 방정식이 이렇게 서술적으로 표현되다가 차츰 우리가 알고 있는 방정식의 형태로 바뀌었다. 인류의 역사에서 수학의 발전이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이러한 변화가 인간의 사고를 엄청나게 효율적으로 만들어주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사소한 개념이나 표기법조차도 심각하게 다루어야 하는 이유가 수학은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해서 이와 비슷한 진화를 거듭하고 있기 때문이다.
--- p.132, 「4강 뉴턴은 왜 『프린키피아』를 기하학적으로 썼을까」 중에서

수십 년 뒤 뉴턴에 이르러서는 훨씬 더 대대적으로 수학을 활용한 과학혁명이 일어났다. 이후, 특히 오늘날에 이르러서는 수학 없이 물리학을 이해하기란 더더욱 불가능하다. 물리학 논문의 경우 수학을 모르면 읽기조차 어려운 부분이 많다. 그러한 의미에서 17세기는 과학혁명과 수학혁명이 동시에 일어난 시기라고 볼 수 있다. 이는 20세기에도 마찬가지다. 과학의 필요에 의해 수학이 개발되기도 하면서 과학혁명이 수학혁명을 불러일으키기도 하고, 수학혁명이 과학혁명에 기여하기도 한다. 이처럼 과거에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수학과 과학 사이에는 매우 복잡다단한 상호작용이 존재한다.
--- p.158, 「5강 우주를 기술하는 언어, 수학」 중에서

루카이저는 자신의 저서 『시의 생The Life of Poetry』에서 “시는 민주주의 그리고 인간의 삶과 이해에 필수적인 것”이라고 말한다. 관점에 따라 당연한 주장이라고 받아들일 수도 있고, 아니면 시와 민주주의가 무슨 관계인지 궁금할 수도 있다. 그러나 나는 이 문장을 읽는 순간 일종의 전율 같은 것을 느꼈다. 나 역시 수학에 대해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궁극적으로 같은 세상을 살고 있으므로 시인이든 수학자이든 세상을 이해하려는 목적은 같 을 수밖에 없다는 결론을 얻었다.
--- p.238, 「8강 시와 수학, 세상을 이해하는 방식」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내 인생에 지혜를 더하는 시간, 인생명강 시리즈

10만 독자가 선택한 『수학이 필요한 순간』 김민형 교수의 최신작!
세계적 수학자 김민형이 전하는 지적이고 아름다운 수학 강의

“역사의 전환점엔 언제나 수학이 있었다!”
수학의 장대한 세계 위에 역사와 문화가 융합된 매혹적인 컬래버레이션

“멈추기를 거부하는 수학자들의 신념 속에서 인류의 삶은 진화한다.”(108쪽)
수 세기에 걸쳐 만들어지고 다듬어진 수학이 인류 문명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며 발전해왔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과거 수학자들은 세상에서 일어나는 다양하고 복잡한 문제를 논리적으로 정리하여 기술적인 해법으로 풀고자 했으며, 이는 인간의 사고를 상당한 고효율 차원으로 끌어올렸다.
예컨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이차방정식의 체계적인 풀이법은 이슬람 문명 최고의 수학자인 알 콰리즈미로부터 시작된다고 전해지는데, 현대 수학에서 당연하게 사용하는 수, 연산, 방정식 등의 풀이법 역시 알 콰리즈미가 발표하기 전에는 체계화되어 있지 않았다. 이러한 방정식 이론은 과학의 역사에서 놀랍도록 큰 파급효과를 수반해왔고, 이는 현대 양자역학의 시초가 되었다.
또, 피타고라스의 수학적 호기심에서 시작한 화음 이론은 음악뿐 아니라 우주와 자연의 모든 현상을 파악하는 데 매우 중대한 역할을 했다. 세상 모든 소리의 주파수는 합성으로 만들어지는데, 이 주파수를 분석하는 게 모든 소리 과학기술의 근본이며 이것이 피타고라스의 화음 이론에서 시작된 것이다. 이처럼 수학은 인간의 문명과 함께 축적되어왔고, 우리 삶에 전방위적으로 스며들어 있다. 이는 수학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로 충분하다.
『수학이 필요한 순간』 등의 베스트셀러를 통해 이미 독자들에게 수학적 사고의 통찰에 대해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전한 바 있는 김민형 교수는 『역사를 품은 수학, 수학을 품은 역사』에서 학문적 경계를 종횡무진 넘나들며 수학의 재미를 선사한다. 복잡한 수식과 원리 뒤에 숨겨진 역사적 배경, 철학·역사·인문학 전반을 꿰뚫는 수학자들의 빛나는 인사이트와 업적 등을 만날 수 있다.

세상을 더 깊이 이해하려면 수학이 필요하다!
우리의 일상에 스며든 수학적 통찰의 힘

낯선 공식이나 도형에 ‘멘붕’을 겪고 수학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난해한 수식과 어려운 문제에 갈수록 수학을 회피하게 되고 두려움만 커진다. 그러나 김민형 교수는 문학과 수학과 인문학의 공통적인 목적으로 “세상을 더 깊이 이해하는 것”을 꼽는다. 문학이나 역사 등을 전공하는 사람은 생활 속에서 수학과 거리를 두는 경우가 많지만, 기본적인 수학적 지식을 쌓고 있다면 지식을 더욱 깊이 통찰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세상을 이해하는 보편적인 도구, 이것이 바로 수학의 힘이라고 할 수 있다.
식민지 시대 중남미의 대표적인 작가이자 수녀 시인인 소르 후아나의 작품은 17세기 과학 정신을 철저하게 반영한다. “어느 날 나는 어린 두 소녀가 팽이를 가지고 노는 모습을 보았다. 팽이의 동작과 바닥에 그려지는 모양을 보자마자 나는 나만의 이상한 관점으로 둥그런 모양이 수월하게 운동하는 방식과, 힘을 줘서 팽이를 돌리는 아이의 손을 떠난 후 최초의 속도가 유지되는 관성을 공부하기 시작했다.”(「소르 필로테아 데 라 크루스에게 보내는 답변」 중에서)
세계를 이해하고 싶은 열망, 호기심에서 비롯된 탐구 정신, 이론적 성찰 등이 드러나는 그녀의 작품은 17세기 과학사에 등장하는 중요한 사상을 녹여낸 문학·철학·과학의 훌륭한 융합이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우리가 하나의 문학 작품을 이해할 때도 수학이 필요하다. 저자는 비전공자나 문과생도 수학을 향한 장벽을 깨길 기대한다. 수학하면 복잡한 공식만 떠오르는 ‘수포자’, 수학과 나는 관계가 없다고 여기는 문과생도 이 책과 함께라면 수학적 통찰의 힘과 깊이를 더해갈 수 있을 것이다.

“수학은 어떻게 역사가 되었나?”
시대를 아우르고 대륙을 넘나든 ‘수학적 사고’의 역사

이 책에는 역사나 문학의 학문적 근거를 열거하는 대신 수학과 관련된 일화나 대표적인 에피소드를 담아냈다.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총 8강의 강의로 구성된 이 책의 1강과 2강에서는 피타고라스, 아르키메데스 등 익히 알려진 수학자들의 전기와 업적을 통해서 수학이 삶과 문화를 어떻게 발전시켰는지 살펴본다. ‘수’에 대한 호기심과 관념이 고대 사상을 어떻게 바꾸었는지, 수천 년 전 수학자들의 세계관을 이해할 수 있다. 3강과 4강에서는 인도, 아랍의 수학이 대륙을 넘어 유럽으로 중세에 대해 다룬다. 근의 공식이 탄생하기까지의 과정과 시인이 발견한 방정식의 해법 등 수학이 문화, 과학의 형성에 미친 영향을 추적해본다.
5강과 6강에서는 과학혁명 시대의 실험과 이론을 바탕으로 과학과 수학 사이의 복잡다단한 상호작용을 알아보고, 17세기 소르 후아나의 작품을 통해 시인의 수학적 통찰을 엿보면서 당대 대서양 양변의 지적 분위기를 상상해본다. 그리고 7강과 8강에서는 현대 과학에서의 원자론이 본격적으로 체계화된 배경과 원리, 그리고 시인이자 정치 활동가 뮤리얼 루카이저가 미국 최초의 과학자이자 통계역학의 창시자 기브스의 전기를 집필한 동기를 생각해본다.
김민형 교수가 이끄는 지적 여정에 함께 나서보자. 이 책을 읽는 독자는 인류 역사에서 수학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알게 될 것이고 나아가 수학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즐거움에 한 발짝 더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대한민국 최고 교수진의 지식 공유 프로젝트 ‘인생명강’
인생명강은 전국 대학 교수진의 명강의를 엮은 시리즈로, 서울대 교수진의 강의를 엮은 ‘서가명강(서울대 가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명강의)’의 자매 브랜드이다. 대한민국 대표 석학들의 강의를 우리 삶에 유용한 지식 콘텐츠로 재구성해 도서뿐만 아니라 온라인 강연, 유튜브, 팟캐스트,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손쉽게 만날 수 있다. 회사에서, 가정에서, 인간관계에서 지혜가 필요한 직장인,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 인생의 고비마다 솔루션이 필요한 모든 사람에게 각 분야 최고 전문가가 펼치는 명강의를 손쉽게 보고 듣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

☞ '인생명강'을 유튜브·강연·팟빵 등으로 만나보세요!
▶ 강연 book21.com/lecture
▶ 유튜브 youtube.com/유니브스타
▶ 오디오클립 audioclip.naver.com/channels/345
▶ 팟빵 www.podbbang.com/ch/14808
▶ 포스트 post.naver.com/21c_sgmk?

회원리뷰 (31건) 리뷰 총점9.4

혜택 및 유의사항?
포토리뷰 이토록 재미있는 수학이 있을 줄이야~^^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럽*북 | 2022.01.13 | 추천0 | 댓글1 리뷰제목
역사를 품은 수학, 수학을 품은 역사]인류의 역사에 스며든 수학적 통찰의 힘세상에 수학이 이렇게 재미있을 일인가요? ^^저는 이과 출신이고 공대에서 오랫동안 공부했어요. 데이터는 사진, 그래프, 숫자로 정리하다보니 수학과는 불가분의 관계에 있었죠. 제 성격과 기질상 논리적이고 예측 가능하고, 증명할 수 있는 것들이 적성에 맞았어요. 그런데 이 책을 통해 역사, 문학, 예술,;
리뷰제목
역사를 품은 수학, 수학을 품은 역사]
인류의 역사에 스며든 수학적 통찰의 힘

세상에 수학이 이렇게 재미있을 일인가요? ^^

저는 이과 출신이고 공대에서 오랫동안 공부했어요.
데이터는 사진, 그래프, 숫자로 정리하다보니 수학과는 불가분의 관계에 있었죠.

제 성격과 기질상 논리적이고 예측 가능하고, 증명할 수 있는 것들이 적성에 맞았어요.

그런데 이 책을 통해 역사, 문학, 예술, 정치, 문화까지 일상의 곳곳에 스며있는 재미있는 수학 이야기를 접할 수 있었어요.

읽는 내내 수학과 역사에 폭발적 관심을 보이는 큰 조카 생각이 났어요.

초등 4학년에 올라가는 조카가 이 책을 읽고 나면, 수학과 역사에 더 큰 흥미를 가지고 몰입할 것 같아 설레임과 두려움이 앞서네요~^^

도대체 선생님들은 왜 그렇게 수학을 재미없게 가르치셨을까요?

‘공식은 외우는 것? 문제는 푸는 것? 명제는 증명하는 것?’ 이런 생각은 이제 내려놓으려구요.

개인적으로는 수학을 기계적으로 문제 풀면서도 어려운 문제에 도전하고 답을 구하는 것이 좋았어요.

그런데 ‘김민형 교수님’의 신간을 보니 수학과 관련한 역사, 역사 속 다양한 수학 이야기에 빠져 시간 가는 줄 몰랐어요. ^^

‘수학’과 ‘역사’에 흥미가 없는 누구라도 책을 집어 들면 푹~~ 빠져 들거예요.

‘지적’이고 ‘아름다운’ 수학과 마주하고 싶은 모든 분들께 추천합니다.

(이 게시글은 도서를 제공받아 독자의 주관대로 자유롭게 리뷰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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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파워문화리뷰 수학자가 시를 읽고, 시인이 과학자의 전기를 쓴 이유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골드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e*a | 2022.01.05 | 추천6 | 댓글0 리뷰제목
역사 속의 수학이나, 수학의 역사를 다룬 책은 참 많다. 김민형 교수의 책도 그렇게 봤다. 큰 틀에선 다르지 않다. 피타고라스와 아르키메데스에서 시작해서 르네상스의 수학, 과학혁명기와 17세기의 수학 등을 다루고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그 이후로 넘어가면 확 달라진다. 19세기의 수학을 다루는 장에서 루크레티우스의 원자론을 이야기하고, 마지막 장은 미국의 수리물리학자 기브;
리뷰제목

역사 속의 수학이나, 수학의 역사를 다룬 책은 참 많다. 김민형 교수의 책도 그렇게 봤다. 큰 틀에선 다르지 않다. 피타고라스와 아르키메데스에서 시작해서 르네상스의 수학, 과학혁명기와 17세기의 수학 등을 다루고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그 이후로 넘어가면 확 달라진다. 19세기의 수학을 다루는 장에서 루크레티우스의 원자론을 이야기하고, 마지막 장은 미국의 수리물리학자 기브스, 아니 그의 전기를 쓴 시인 루카이저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러고보니 피타고라스와 아르키메데스에서부터 좀 달랐다. 그저 그들이 어떤 존재들이고, 그들이 어떤 수학을 만들어냈고, 그 영향이 어디에 이르는지... 그런 얘기가 아니다. 플루타르코스가 아르키메데스를 찬미한 이유, 카이사르의 숙적이던 공화주의자 키케로가 수학자를 아꼈던 사정은 다른 데서는 접하지 못했던 얘기다. 그러고나서 아르키메데스가 재발명(재발견도 아니고)되었다고 한다. 수학의 흐름에서 플라톤주의의 영향이 커지면서 플루타르코스가 키케로가 아르키메데스를 찾아내고 찬양했다는 얘기다. 이를 에릭 홉스봄이 엮은 만들어진 전통이라는 책에서 얘기한 것을 빗대어 전통의 위조를 이야기한다. 수학도 순수하지 않다는 것이다.

 

그다음도 그렇다. 바빌로니아 유적에서 나온 수식의 위대함을 이야기하고, 르네상스 시기에 다차방정식의 해를 찾아낸 수학자들을 통해 대수학과 기하학의 관계를 이야기하고 있다. 그러면서 흔히 생각하듯 수학이 모든 것을 정확하게 정의하고, 논리적으로 전개하고, 확실성을 확보하면서발전하는 게 아니라 근사적으로 발달한 경우도 있고, 오류를 통해서 발달한 경우도 있음을 지적한다. 그리고 뉴턴이 프린키피아에서 자신이 발명한 미적분학을 통해 만유인력의 법칙을 멋들어지게 증명하지 않고, 기하학을 통해 애써 증명한 이유를 생각해보고 있다. 다른 책들에서는 미적분학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상태에서 그럴 수 밖에 없었다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 김민형 교수는 여러 다른 이유를 추측하면서 역사적, 문화적 이유를 추가하고 있다. 유럽의 정체성이 만들어지던 르네상스 시기에 고대 전통, 즉 그리스 로마 문화를 추구하는 전통을 따르는 하나의 표현 방식이었을지 모른다는 것이다. 대수학은 (알 콰리즈미에서 알고리즘이라는 말이 나온 걸 보고 알 수 있듯이) 이슬람 문명의 전통 속에 있던 것이다. 반면 기하학은 그리스 로마 문명에서부터 비롯된 것이었다. 수학이 그래도 객관적이고 논리적인가?

 

더욱 인상 깊은 것은 마지막 장이다. 앞서도 얘기했듯이 통계역학의 창시자이자, 미국의 첫 과학자라고도 일컬어지는 조사이어 월러드 기브스에 대한 전기는 시인 뮤리얼 루카이저가 썼다. 루카이저는 자신이 읽기 위해서 전기를 썼다고 했다. 기브스라는 인물에 어떤 동질감을 느낀 것이다. 시인이 란 물음은 당연한 것이고, 김민형 교수는 이에 호기심을 느끼고 다른 영문학자들과 이를 연구하고 있다고 한다. 아직 완성되지 않은 연구에서 잠정적인 생각을 강의를 통해 하고 있는 것이다(이 책은 강의를 책으로 엮은 것이다). 좌파 시인이자 행동하는 지식인이었던 루카이저에게 기브스의 아버지의 행적이 들어왔을 수도 있지만, 더욱 그럴 듯하게 여겨지는 것은 시와 수학이 모두 세상을 이해하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찾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시인도 위대한 과학자를 탐구할 권리를 가지고 있다는 루카이저의 글은 그런 분석을 지지한다. 이는 어쩌면 수학자 김민형의 생각인지도 모른다. 그래서 이해가 간다. 19세기의 맥스엘과 볼츠만을 이야기하면서 루크레티우스의 시를 길게 언급하는 것 말이다. 수학을 오랫동안 다뤄온 수학자가 다다른 곳은, 다다라야 할 곳은 세상인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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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역사를 품은 수학, 수학을 품은 역사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n********1 | 2021.12.22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수학을 수학으로만 바라볼 수도 아닐 수도 있음을 우리는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수학이 꼭 수학으로의 정체성만을 갖고 있음이 아닌 인문학으로의 정체성 역시 존재하며 갖고 있음을 생각해 보면 수학으로의 정체성보다는 인문학적 면모를 가진 수학의 정체성이 오히려 우리에게는 수학을 수학이 아닌 인문학적 가치를 지닌 존재로 인식하는데 유익하고 유용하다. 한국인;
리뷰제목


 

수학을 수학으로만 바라볼 수도 아닐 수도 있음을 우리는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수학이 꼭 수학으로의 정체성만을 갖고 있음이 아닌 인문학으로의 정체성 역시 존재하며 갖고 있음을 생각해 보면 수학으로의 정체성보다는 인문학적 면모를 가진 수학의 정체성이 오히려 우리에게는 수학을 수학이 아닌 인문학적 가치를 지닌 존재로 인식하는데 유익하고 유용하다.
한국인 최초로 영국 옥스퍼스대학교 수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저자의 수학의 인문학적 면모를 네이버의 제안을 통해, 더불어 자신의 타 대학교에서의 중복되는 수학강의와 맞물려 있는 수학강의를 기반으로 이 책의 구성을 하고 있어 어느 곳을 펼쳐 읽어도 독립된 수학의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다.
그런 저자의 역사 속 수학과 수학 속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역사를 품은 수학, 수학을 품은 역사" 는 저자 자신이 수학에 대한 이야기 뿐만이 아니라 수학과 관련 있는 역사 조차도 학문적 기준이 아니기에 스스로를 낮춰 역사와 문학 속에 존재하는 수학의 이야기를 부드럽게 만들고자 하며 그것을 통해 인간적인 면을 드러내는 수학의 관련성을 이야기 하고 자신의 부족한 지식으로도 전문가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질문 몇 개를 던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연구적 성격의 의미를 독자들에게 제시하는 책이다.
저자의 이러한 바램은 우리에게 수학이 수학만으로의 정체성이 아닌 수학이 가진 인문학적 면모로서의 가치와 정체성을 살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생각할 수 있다.
저자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새로운 관점으로의 수학과 수학사에 대해 이해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고대, 중세, 근대, 현대를 각각 2강씩으로 총 8강으로 강의 하는 저자의 수학 이야기는 그야말로 골아프고 머리아픈 수학에 대한 모습을 발견할 수는 없다.
이미 그러한 골머리를 앓는 것들이 존재하게 된 이유나 까닭에 대한 이야기들을 마주할 수 있어 하나의 역사서를 읽어나가듯 새록새록 새로움의 즐거움이 닭살처럼 돋는다.
시와 수학, 어쩌면 이질적인 것으로 분류하고 생각할 수도 있으리라고 본다.
실제 현실에서는 그렇게 이질적 존재로 생각하고 있음을 볼 수 있는데 시든 수학이든 세상을 이해하는 하나의 언어이자 법칙이라는 사실을 숨길 수 없음이고 시인이나 수학자는 각자 자신의 세계에서 세상을 향한 은유의 방법으로 세상을 이해하고자 한다.
시와 수학이 세상을 이해하고자 하는 은유 방식을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다면 서로 이질적 학문이나 대상일지는 몰라도 그들이 갖는 공통적 속성은 같다고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역사를 통한 수학, 수학을 통한 역사에 인문학으로의 여정이 빛을 발하고 우리 인식의 지평을 넓혀주는 역할을 한다고 말해주고 싶다.

**네이버카페 컬처블룸의 서평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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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5점
수학을 보는 좀 색다른 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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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골드 e*a | 2022.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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