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을 안다
시합 전 가장 먼저 할 일은 대결할 상대 팀의 특징을 파악하는 것이다. 수비수라면 상대 팀 공격수의 행동 패턴과 장단점을, 섀도 스트라이커라면 상대 팀 수비형 미드필더의 행동 패턴과 장단점을 알아두어야 한다. 예를들면 대적할 선수의 ‘몸싸움 능력, 상대를 제치는 기술의 유무, 체력, 성격, 양발의 사용 가능성, 패스와 드리블 실력’ 등이다. 또한 시합이 시작된 후에는 상대 선수의 컨디션을 꼭 파악해야 한다. 선수마다 컨디션이 평소보다 좋은 날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은 날도 있으니, 무조건 시합 전에 수집해둔 정보에만 기댈 것이 아니라 상대 선수의 컨디션에 따른 대처도 필요하다. ---「적을 알고 나를 아는 ‘지략지술’」

불리한 형세로 싸우지 않는다
훌륭한 수비수는 이런 상황을 피하기 위해 시합 전에 상대 팀 포워드에 대해 미리 조사하고 대비한다. 예를 들어, 상대 팀 포워드가 빠른 발이 무기라면 우리 팀의 뒷공간이 비었을 때 빠르게 파고들 수 있으므로 수비라인을 내린다. 아무리 빠른 포워드라도 수비수 앞에서는 그리 파괴적이지 못하다는 사실을 잘 알기 때문이다. 또 포워드가 공중전에 강하다면 수비라인을 올리고 골대 앞으로 올라온 공을 골키퍼에게 전적으로 맡기기도 한다. 더불어 포워드가 잘 쓰는 발이나 잘하는 페인트까지 알아두는 경우도 많다. ---「수비수의 지략 전술Ⅰ」

컨디션을 살펴 상대 팀의 약점을 공략한다
플레이 메이커는 포워드의 뒷선에서 공격을 주도하는 선수로 주로 포워드에게 결정적인 슈팅 기회를 만들어 주거나 직접 골을 넣는 포지션이다. 우수한 플레이 메이커는 훈련한 내용이나 미리 조사한 데이터에 급급하기보다는 상대 선수의 컨디션에 따른 움직임을 보고 약점을 찾아 이용한다.(…중략…)좋은 플레이 메이커는 우리 팀의 컨디션이 좋은 선수를 찾아 이용하는 것도 게을리하지 않는다. 컨디션이 좋은 선수를 발견하면 적극적으로 패스해 공격을 전개하게끔 하는 것이다. 수비수가 따라붙지 않아 자유롭지만 컨디션이 나쁜 선수보다 수비수가 집중적으로 따라다녀도 컨디션이 좋은 선수의 움직임이 더 좋다. ---「플레이 메이커의 지략 전술Ⅰ」

화려한 기록보다는 상황에 맞는 활약이 중요하다
FC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는 ‘엘 클라시코(El Clasico)’라 불리며 전 세계 축구팬이 주목하는 경기다. 양 팀 모두 멋진 플레이를 선보이기도 하지만 골을 가장 많이 넣는 에이스인 리오넬 메시를 보기 위해서다. 시합 전 레알 마드리드를 응원하는 축구 전문가들은 메시를 봉쇄하는 방법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메시를 지치게 하면 된다!”(…중략…)축구는 팀플레이의 스포츠이다. 패스 횟수와 패스 거리, 달린 거리처럼 숫자로 나타나는 기록보다 중요한 것은 경기의 내용임을 잊지 말자.

<b>세계 프로축구 리그에서 활약하는 <br/>최강 스트라이커들의 개인기와 전술을 분석한다!<br/><br/>메시, 루니, 호날두, 이니에스타 등 축구의 역사를 다시 쓰는 <br/>최강 플레이어 75인의 빛나는 개인기와 <br/>각 포지션별 활약을 위한 일류 선수들의 전술 안내서</b><br/><br/>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등 세계적 축구리그에서 큰 활약을 하고 있는 선수들은 모두 팀이 승패를 가를 만한 특별한 개인기를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메시는 많이 뛰지는 않지만 상대의 수비진을 한번에 돌파해 슛을 쏘며, 호날두는 빠른 발을 무기로 슛 페인트를 구사해 상대를 따돌리고 결정적인 골을 넣는다. ≪톱 플레이어 개인기 100≫은 이러한 75인의 일류 선수들의 개인기와 각 포지션별 그리고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지략 전술 25가지를 담았다. 진정한 프로 축구 선수를 꿈꾸는 유소년과 축구를 사랑하는 모든 축구인들에게 추천한다. <br/><br/><b>세계 최고의 플레이어들이 펼치는 빛나는 개인기 75</b><br/>공의 방향을 고무줄처럼 되돌리는 에라스티코, 머리 위로 차올려 공을 빼돌리는 샤페우, 상대를 기준으로 공을 반달 모양으로 빼돌리는 메이아 루아, 전설적인 선수 지네딘 지단이 구사했던 마르세유 턴 등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다양한 개인기 매뉴얼을 담았다. 최고의 선수들이 실제로 구사했던 기술의 포인트를 CG로 재연해 따라할 수 있게 구성했다. 개인기를 연마할 수 있는 시간은 프로가 되기 전인 유소년 시절뿐! 좋아하는 선수, 따라하고 싶은 기술을 중심으로 하나씩 연습해보자. 일류 선수들의 기술을 내 것으로 만들 때마다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br/><br/><b>이기는 축구를 위한 포지션별 최고 선수들의 지략 전술 25</b><br/>골키퍼, 풀백, 수비형 미드필더, 플레이 메이커 등 각 포지션별 선수마다 해야 할 일은 따로 있다! 아무리 공격력이 좋은 수비수라도 자신이 맡은 지역이나 선수 수비에 실패하면 최고가 될 수 없다. 그리고 공격의 핵심이 되는 플레이 메이커는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에도 반드시 팀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 축구는 절대로 기록을 위한 스포츠가 아니다. 승리를 위해서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활약해 좋은 내용의 경기를 해내야 한다. ‘지피지기이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처럼 각 포지션별 그리고 세트피스 상황별로 최고의 선수들은 어떻게 타개책을 세우는지, 상대 선수의 어떤 점을 조사하고 어떻게 경기에 이용하는지 25가지의 지략 전술을 실었다. ≪톱 플레이어 개인기 100≫을 통해 지도자, 선수 그리고 축구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본 책을 통해 진정한 승리와 축구의 재미에 푹 빠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