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베스트셀러
미리보기 카드뉴스 공유하기

아내의 시간

리뷰 총점9.4 리뷰 9건 | 판매지수 1,788
베스트
나이듦에 대하여 22위 | 나이듦에 대하여 top20 23주
정가
19,000
판매가
17,100 (10% 할인)
YES포인트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시원한 여름을 위한 7월의 선물 - 동물 이중 유리컵/문학 아크릴 화병/썸머 보냉백/이육사 여름담요
7월 얼리리더 주목신간 : FIND YOUR WAVE 북서핑 배지 증정
남해의봄날 10주년 브랜드전 : 유리컵/패브릭 포스터 증정
작은 출판사 응원 프로젝트 <중쇄를 찍게 하자!>
7월 전사
쇼핑혜택
1 2 3 4 5

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1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502g | 180*192*16mm
ISBN13 9791185823799
ISBN10 1185823794

이 상품의 태그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13년 만에 별거를 졸업하고
은퇴한 아내의 집에서 동거를 시작한 부부.
잔잔하지만 울림 있는 43년의 이야기와 사진!


7년의 연애, 36년의 결혼 생활, 그중 마지막 13년은 헤이리와 서울에서 각자의 일과 삶의 방식에 맞춰 따로 또 같이 살아온 부부가 있다. 세계의 예술가와 여행자들이 모여드는 파주 헤이리의 북스테이 모티프원을 운영하는 이안수 촌장 부부다. 이안수 촌장은 몇 해 전 모티프원의 이야기를 담은 책 『여행자의 하룻밤』을 쓴 작가이기도 하다. 정년을 맞은 아내의 은퇴 여행에 합류했던 이안수 작가는 그 길로 아내의 집에 들어가 함께하는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각자의 사정에 따라 별거를 선택했던 두 사람이 다시 한집에서 동거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따뜻하고도 아름다운 사진과 함께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당신 시간의 결은 아름답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 이안수 작가의 편지 중

부부란 무엇인가. 오랜 시간, 관계가 응축되어 떨어져 있어도 한 몸, 한 마음 같다가도 때론 세상 누구보다 멀고 아득한 타인 같기도 하다. 세월이 빚은 이 관계를 한두 마디 말로 다 표현하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이안수 작가가 아내를 만나고 43년간 찍은 수만 장의 사진 속에는 빛나는 시절의 추억부터, 세월이 흘러 회한으로 남은 기억, 잊은 줄 알았던 순간까지 모두 담겨 있다. 세월이 흘러 그때와는 달라진 위치, 달라진 시선으로 다시금 발견하는 아스라한 감정들과, 그렇게 쌓인 시간에 견고해진 가족이라는 울타리는 새삼 부부, 그리고 가족이라는 관계를 그리고 스스로를 돌이켜보게 한다. 작가가 1년여 동안 스캔하고 분류하며 정리한 애정이 가득 담긴 사진들을 들여다 보는 것만으로도 아내의 시간, 그리고 부부의 시간이 주는 깊은 울림을 느낄 수 있다.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다시 함께 살아 보니 의외로 충돌보다 좋은 점이 많았습니다. 열정이 식고 부모와 아이들에 대한 의무도 어지간히 끝낸 시점이니 서로 상대를 대하는 데 여유도 생겼지만 무엇보다도 부부는 일심동체一心同體가 아니라 이심이체二心異體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서로가 상대의 어떤 부분이 예각인지를 알고 있는 터라 함께 지내면서도 일정한 거리를 두고 어디쯤 경계석을 두어야 할지 압니다. 세상에는 부부 관계에 대한 통념이 있지만 우리는 그것에 기대고 싶은 마음이 없습니다. 사랑은 여러 가지 옷을 입고 있다는 것을 더욱 선명하게 느낍니다.
--- p.15

오래된 사진은 소리 없는 울음을 울게 하고 미소 짓게 합니다. 후회하게 만들기도 하고 기쁨을 되찾아 주기도 합니다. 뒤바뀐 옳음과 그름을 바로잡기도 하고 숨겨졌던 진심을 발견하게도 합니다. 사진은 경험이 아니면 배울 수 없었던 것들에 대한 얘기이며 시간이 흐르지 않으면 알 수 없었던 것들에 대한 증언입니다. 과거는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어딘가에 존재하면서 서서히 발효되어 사랑이 된다는 것을 오래된 사진이 알려줍니다.
--- p.33

만발한 진달래꽃 무리 속으로 멀어지는 아내의 뒷모습에 설레서 나는 자꾸 뒤처져 따랐습니다. 아내는 신발에 갇힌 발이 가엾다며 등산화를 벗었습니다. 나는 아내의 등산화를 지고 뒤따랐습니다. 아름드리 소나무 아래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가장 간소한 점심을 준비하고 싶다던 아내는 아무 찬도 필요 없는 현미찰밥을 지어 바리때에 담았습니다. 시원한 바람을 찬으로 밥을 오래 씹었습니다. 참 달았습니다.
--- p.90

“내가 기억하는 위대한 사랑의 대부분은 사회적 금기까지 어긴 것이었어요. 두 사람 사이의 규칙을 위반하는 것은 애정 표현의 가장 짙은 방식이에요.”
--- p.242

그림을 그리다가 무심코 ‘더 젊었을 때 시작했더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남편에게 그 생각을 드러냈다. 남편은 미소를 띠며 말했다.
“지금이 ‘적시’예요. 지금의 당신은 그때는 없었던 것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에요. 시간, 경험, 스승.”
젊음이 대신해 줄 수 없는 것들을 잠시 잊었었다. 펜을 들 시간과 무엇을 그릴지에 대한 경험과 이렇게
나의 의문에 답해 줄 스승이 곁에 있다는 것.
--- p.251

사랑에 상대의 마음에 귀 기울이겠다는 태도도 포함되어 있다면 손을 잡고 걷는 대신 각기 다른 골목을 홀로 걷는 지금의 방식도 40여 년 전 당신의 모든 것에 몰입했던 그때와 다르지 않다고 여겨요. 골목 끝에서 다시 만난 우리는 여전히 서로를 궁금해 하며 상대의 하루 혹은 며칠치 삶에 귀를 쫑긋 세우잖아요.
--- p.261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하나의 공간에서 서로 다른 시간을 존중하며 살아가는
성숙하고도 자유로운 부부의 일상, 그 아름다운 동행


예술가와 여행자를 위한 북스테이 모티프원을 운영하는 남편 이안수, 종합병원에서 신생아를 돌보고 환자의 영양을 챙기던 아내 강민지, 두 사람은 서로의 일과 삶을 존중하며 각각 헤이리와 서울에서 따로 또 같이 생활해 왔다. 은퇴 후 다른 나라를 여행하고 살아 보려 여러 해 준비했던 아내의 계획은 정년퇴직을 맞은 해에 찾아온 코로나19로 실현이 요원해졌다. 아내는 방향을 틀어 남해안과 섬 여행을 떠나고 이안수 작가는 이를 응원하다 중간에 합류, 귀갓길에 아내의 집으로 함께 들어간다. 13년에 별거를 끝내고 동거를 시작한 두 사람은 서로의 몰랐던 모습을 발견하고 조율하고 이해하며 아름다운 동행을 함께한다. 하나의 공간에서 서로 다른 시간을 존중하며 살아가는 일상, 43년을 함께한 성숙하고도 자유로운 관계는 우리에게 ‘부부란 무엇인가?’, ‘나와 다른 존재와의 관계 맺음은 어떠해야 하나?’ 다시금 생각하고 주위를 둘러보게 한다.


속 깊은 글과 어우러진 43년의 뭉클한 사진!

사진작가와 기고가로 활동하며 여러 차례 사진전을 열었던 이안수 작가가 아내의 집에서 몰두한 것은 지난 시간 찍어온 가족의 사진을 모으고 정리하는 일이었다. 43년 전 첫 만남부터 쭉 아내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 왔으나 그간 많은 사진들이 상자와 앨범 속에 잠들어 있었다. 수만 장의 필름과 사진을 스캔하고 변색된 부분을 매만지며 하루에 14시간 이상을 책상 앞에 앉아 지내기를 여러 계절, 세월 속에도 빛나는 가슴 뭉클한 사진들을 책에 담아 세상에 선보인다.

갓 스물의 연애 시절 아내, 아이를 품에 안은 엄마로의 아내, 노쇠한 부모님을 모시는 아내, 그리고 은퇴 뒤 자신만의 시간을 보내는 아내의 모습을 사진과 함께 따라가다 보면 애정 가득한 눈빛으로 카메라 뒤에 서있는 작가의 시선이 느껴진다. 아내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개성 넘치고 아름다운 가족의 시간은 정감 어린 사진 덕분에 독자에게 깊은 공감과 여운을 선사한다.

회원리뷰 (9건) 리뷰 총점9.4

혜택 및 유의사항?
읽었습니다 135 아내의 시간 내용 평점2점   편집/디자인 평점2점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숲*래 | 2022.05.09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숲노래 책읽기 2022.5.9. 읽었습니다 135       곰곰이 보면, 저는 꾸중하는 사람을 곁에 두는구나 싶어요. 언제나 둘레(사회)가 아닌 오직 나(자아·자신)를 바라보고서 일을 하고 하루를 짓고 넋을 추스르기에, 틀에 짜맞추거나 가두려는 모든 말·몸짓·굴레를 거스릅니다. 생각해 봐요. 시골길에 건널목이 있어야 할까요, 아니면 시골길에서는 부릉이(자가용)가 천천;
리뷰제목

숲노래 책읽기 2022.5.9.

읽었습니다 135

 

 

  곰곰이 보면, 저는 꾸중하는 사람을 곁에 두는구나 싶어요. 언제나 둘레(사회)가 아닌 오직 나(자아·자신)를 바라보고서 일을 하고 하루를 짓고 넋을 추스르기에, 틀에 짜맞추거나 가두려는 모든 말·몸짓·굴레를 거스릅니다. 생각해 봐요. 시골길에 건널목이 있어야 할까요, 아니면 시골길에서는 부릉이(자가용)가 천천히 달리며 사람을 살펴야 할까요? 《아내의 시간》을 펴는 첫 쪽부터 덮는 끝 쪽까지 그지없이 갑갑했습니다만, 이 갑갑한 모습이란 이 나라 웬만한 돌이(남성) 민낯일 테고, 이렇게 글로 적으면서도 정작 스스로 뭐가 어떻게 일그러지거나 엉성하거나 어쭙잖은가를 못 느낄 만하리라 생각해요. 저는 곁님 꾸중을 들으며 살아가는 돌이인데, 글님이 “곁님 하루”를 이다지도 모르거나 못 보면서 글을 쓰거나 빛꽃(사진)을 실어도 될까 아리송해요. 곁님이 너그러이 받아주면서 헤아리는 결을 모르는 돌이란, 늘 철바보일 텐데, 겉멋을 치우고 속빛을 보는 사랑으로 가시기를 빕니다.

 

《아내의 시간》(이안수 글·사진, 남해의봄날, 2021.11.30.)

 

ㅅㄴㄹ

 

‘아내’란 낱말이

일본사람이 쓰는 ‘내자(內子)’를

고스란히 옮긴 ‘안해 → 아내’인 줄 모르는

돌이가 너무 많다.

 

‘와이프’를 안 쓰기에 낫지 않다.

차라리 ‘마누라·마나님’을 쓰자.

‘마누라·마나님’은 높임말이거든.

 

사람들이 잘못 알아서 그렇지

‘마누라’는 ‘마님’하고

말밑이 같은 높임말이다.

 

‘마’는 ‘마루’가 말뿌리요,

‘마’는 ‘높음’을 가리킨다.

 

※ 글쓴이

숲노래(최종규) : 우리말꽃(국어사전)을 쓰고 “말꽃 짓는 책숲”을 꾸리는 사람. 《쉬운 말이 평화》, 《곁말》, 《곁책》, 《새로 쓰는 비슷한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겹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우리말 꾸러미 사전》,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우리말 동시 사전》, 《우리말 글쓰기 사전》, 《이오덕 마음 읽기》,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 《읽는 우리말 사전 1·2·3》 들을 썼다. blog.naver.com/hbooklove

 

댓글 0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따로, 또 같이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q*****2 | 2022.04.04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오만 가지의 삶이 존재하는 세상임에도 사람들은 스스로를 허구와도 같은 정답으로 몰아넣기 바쁘다. 어떤 부류를 친구로 삼아야 하고, 학교와 직장에서 성과는 어느 수준으로 내야 하며, 일정 연령대에서는 숙제 마냥 주어진 것들을 해치워야 한다고. 한 치라도 벗어난 삶은 낙오로 해석된다. 스스로를 타박하는 것은 물론 주변 사람들 또한 손가락질의 이유를 발견하기라도 한 것처럼;
리뷰제목

오만 가지의 삶이 존재하는 세상임에도 사람들은 스스로를 허구와도 같은 정답으로 몰아넣기 바쁘다. 어떤 부류를 친구로 삼아야 하고, 학교와 직장에서 성과는 어느 수준으로 내야 하며, 일정 연령대에서는 숙제 마냥 주어진 것들을 해치워야 한다고. 한 치라도 벗어난 삶은 낙오로 해석된다. 스스로를 타박하는 것은 물론 주변 사람들 또한 손가락질의 이유를 발견하기라도 한 것처럼 군다. 세심하게 살핀다 하여도 내면까지 알기는 어렵다. 겉모습이 완벽하면 정상이라 인정받는다. 세상이 시키는 걸 하느라 불행해졌다는 말은 철없는 이의 투정 즈음으로 여겨질 따름이다.

43년째 부부로 생활하고 있지만 그들의 일상 중 함께였던 순간은 그리 길지 않았다. 공부를 위해, 하고자 하는 일을 좇느라 떨어져 지내는 시간이 길었다. 서로를 향한 간섭은 존재하기 힘들었다. 각자에게 주어진 하루를 최선을 다해 살다 보니 어느덧 둘 모두 은퇴의 기로에 섰다. 익숙한 옷을 벗어 던지는 일은 용기를 필요로 한다. 남편에게는 헤이리에서 운영하던 아지트 모티프원(motif#1)이 있었고, 아내는 아내대로 서울에 소박한 방을 꾸렸다. 처음부터 살림을 합치려 들었던 건 아니었다. 양측 모두가 고집을 부렸더라면 이제까지 해 왔듯 따로 살 수도 있었을 테지만 이들에게 주어진 운명은 달랐다. 아내의 은퇴 여행에 함께 했다가 그 길로 아내의 집에 짐을 풀었다. 별거 아닌 별거 후에 동거에 들어간 이들의 삶으로부터 혹자는 격정적인 에너지를 기대했을 수도 있다. 익히 알고 있음에도 막상 눈 앞에 펼쳐지면 지적하게 된다. 내 마음에 들지 않으니 고쳐야만 한다며 윽박을 지르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을 듯. 젊음을 빗겨간 이들에게는 그간 축적해온 여유와 지혜가 있었다. 나무라지 않고 기다려주는 쪽을 택함으로써 차근차근 질서를 쌓아 올렸다. 따로, 또 같이 사는 이들의 모습은 평온 그 자체였다. 너무 붙어 있으면 오히려 싸우기 마련이라는 말을 두 인물 사이의 적절한 거리를 바라보며 실감했다. 그저 거리를 두기만 했더라면 외려 서운함이 폭발했을 수도 있는데, 동거 생활이 무탈하게 이어지게 된 데에는 뒤로 물러나되 관심까지 거두진 않았던 게 적중했으리라고 생각한다.

사진에서 시간이 느껴졌다. 아이들이 아직은 어렸던 시절, 아내와 남편의 모습은 젊었다. 세상을 향한 호기심으로 두 눈이 충만했고, 왠지 어떠한 두려움에도 무릎 꿇지 않을 것만 같은 자신감도 읽혔다. 현재의 모습 또한 있는 그대로 좋았다. 머리를 염색하지 않았을 때 과거 같았으면 볼품없다, 관리를 안 한다는 말부터 하기 바빴다면 지금은 이 또한 자연스러웠다. 애써 나이 듦을 감추지 않는 태도는 현재의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만이 취할 수 있는 법이다. 어디로 튈 줄 몰랐던 두 인물의 삶은 때때로 나에게 미소를 선사하기도 했다. 뜬금없는 아내의 출사 선언과 삭발에 남편은 얼마나 긴장했을지. 지나고 나니 그 시간조차도 사랑스럽고 그립다고 말할 수 있을 듯했다. 익숙한 지명이 여러 차례 등장해서 마음이 편했다. 모 대학의 약초원과 백운시장, 우이천 일대는 나 또한 종종 걷곤 한다. 옹기종기 들어찬 집들 중 하나에 이들 부부가 살고 있으리라고 생각하니 설렜다. 혹 산책을 하다가 알게 모르게 스쳤을지도 모른다는 생각 또한 떨쳐내고 싶지 않았다. 이들에게 깃든 행복이 나에게도 작으나마 스미길. 딱히 내세울 건 없어도 정겨운 이 동네에 미소를 선사하길. 너무 많이 바라는 건 욕심이다. 욕심은 날 무너뜨린다. 내 마음은 욕심 아닌 작은 소망으로 불렸으면 한다. 삶의 형태는 다르나 이들처럼 나도 살아보고 싶다는 작은 소망. 독서는 즐거웠다.

댓글 0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남편의 시선에서 바라본 한 여성의 인생과 부부의 사랑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책**꽃 | 2022.01.04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파주의 북스테이 모티브원을 운영하는 작가님이 그리는 부부, 가족, 아내의 시간. 졸혼을 하며 13년을 별거하고 남다른 부부의 삶을 살아 세간의 관심을 받았었다. 나도 다른 부부와 다른 그들의 삶이 궁금해서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언젠가는 북스테이를 하며 부부의 이야기를 들어보고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마침 그에 대한 책이 나왔다. 이번엔 13년의 별거 후 다시 함께 살게;
리뷰제목

파주의 북스테이 모티브원을 운영하는 작가님이 그리는 부부, 가족, 아내의 시간.

졸혼을 하며 13년을 별거하고 남다른 부부의 삶을 살아 세간의 관심을 받았었다. 나도 다른 부부와 다른 그들의 삶이 궁금해서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언젠가는 북스테이를 하며 부부의 이야기를 들어보고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마침 그에 대한 책이 나왔다. 이번엔 13년의 별거 후 다시 함께 살게된 부부의 이야기와 지난 추억이 담긴 사진 모음집이다.



챕터가 간단히 세가지로 나뉘는데,

‘부부의 시간’에서는 삶의 태도를,
‘가족의 시간’에서는 육아에 관한 태도를,
‘아내의 시간’에서는 아름답게 늙어가는 한 여성의 일생을 배울 수 있었다.

내가 미디어나 온라인에서 접했던 두분의 모습은 너무나 이상적인 부부의 상이라 비현실적이라고 생각했는데, 아이에게 윽박지르고 후회하고 사과하는 모습, 아내와 투닥거리며 화해하는 모습이 여느 가정과 다를바 없었다. 다만 서로를 존중하고 현명하고 재치있게 갈등을 해결하는 모습은 달랐다.

책 중간중간에 남편의 시선으로 바라본 아내의 사진이 아름답게 펼쳐지는데, 우리 남편이 나를 이런 시선으로 바라봐줄수잇다면 , 이렇게 나를 찍어 남겨줄 수 있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했다.

이안수 작가님의 글과 부부의 대화를 통해 아이와 함께 자라는 것, 삶의 태도, 글쓰기, 지속가능한 삶, 소유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고 이 책의 주인공인 아내 강민지 님의 글 ‘아내의 노트’ 도 중간중간 수록되어 있어서 은퇴하고 자신만의 시간을 아름답게 보내고 있는 한 여성의 재치있고 굳건한 삶의 태도를 엿볼 수 있었다.



 

이 두분의 사랑을 한 번 느껴봐 주시길 바라는 마음에, 투닥거림이 잦으신 양가 부모님께 선물하고픈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댓글 0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7,1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aniAla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