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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어캣의 모자

[ 양장 ]
임경섭 글그림 | 소동 | 2021년 12월 1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10.0 리뷰 7건 | 판매지수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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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1년 12월 1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42쪽 | 448g | 230*240*10mm
ISBN13 9788994750903
ISBN10 8994750908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인증번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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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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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어떤 모자를 쓰고 싶은지 먼저 생각해 보렴.”
이 책은 평화와 생태, 다양성의 가치에 관해 이야기합니다.

재두루미가 사막의 미어캣을 찾아간 이유는?
어느 날 추운 지방에 사는 재두루미가 사막에 사는 미어캣을 찾아왔습니다. 재두루미는 미어캣에게 찾아온 이유를 이야기합니다.

“내가 살고 있는 마을은 얼마 전까지 큰 전쟁을 했어.
사람들은 다시 전쟁이 일어날까 봐 두려워서 마을에 긴 철조망을 쳤어.
그리고 다른 편을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모두 같은 모양의 빨간 모자를 쓰고 살아가고 있어.”

마을에는 재두루미뿐 아니라 저어새, 수리부엉이, 반달가슴곰, 수달, 점박이물범, 고라니 등도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동물들에게도 똑같은 빨간 모자를 쓰라고 합니다. 그러나 그 모자를 쓰고는 동물들이 날 수도, 뛸 수도, 헤엄칠 수도 없었습니다. 동물들은 패션 디자인 경험이 많은 미어캣에게 도움을 청하기로 합니다.

재두루미와 함께 마을에 온 미어캣은 동물들과 함께 각자에게 편한 빨간 모자를 만듭니다. 동물들은 다시 뛰거나 헤엄치거나 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계절이 바뀌자 사람들은 이제 노란 모자를 쓰라고 합니다. 그리고 얼마 후 다시 파란 모자를 쓰라고 합니다. 미어캣과 동물들은 이 상황을 어떻게 극복해 나갈까요?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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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이 끝나고 두 개로 갈라진 마을

이 책은 미어캣과 DMZ 근처의 마을에 사는 동물들을 통해 평화와 생태, 다양성의 가치에 관해 이야기합니다.

코미디 같은 실재 이야기

이 책의 배경이 된 ‘마을’은 한반도의 DMZ 인근입니다. 실제, 1970년대에 민간인통제구역 안쪽에 있던 통일촌마을에서는 빨간 모자를 써야 외출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모자의 색은 계절이 바뀔 때마다 바뀌었다고 해요.

“…농사지을 때 멀리서도 구별 할 수 있도록 빨간 모자를 썼지. 분기별로 빨간 모자 다음에는 노란 모자, 흰 옷 이렇게 정해 줬어…” (주민 구술)
작가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이야기를 통해 우리 역사에서 꺼내기 어려운 이야기들을 전합니다. 지금 생각하면 ‘웃기는’ 일인 ‘빨간 모자’ 쓰기는 그땐 지키지 않으면 큰일 나는 것이었습니다.

DMZ의 생태를 지켜주세요

지금 한반도의 DMZ는 생태계의 보고라 할 만큼 다양한 동식물들이 살고 있습니다. 그곳의 생태계가 보존된 것은 마구 파헤쳐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멸종위기종인 재두루미가 겨울 DMZ 들판에서 흔히 관찰됩니다. 백령도에서는 점박이물범이 오가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기도 하지요. 평화를 위한 발걸음이 무분별한 개발로 이어져 DMZ의 생태계가 파괴되지 않기를 작가는 바랍니다. 지금의 결정이 시간이 지나면 ‘빨간 모자’가 될 수도 있으니까요.

세상에는 얼마나 다양한 가치가 있는지

이 책의 모자들은 계속 바뀌어나갑니다.
‘모두 같은 모양의 빨간 모자’ → ‘모양이 다른 빨간 모자’ → ‘모양이 다른 노란 모자’ → ‘모양과 색깔이 다양한 파란 모자’.

동물들은, 처음엔 사람들의 요구에 같은 모자를 썼지만 지혜를 발휘해 점점 자신들에게 맞는 모자를 만들어갑니다. 그리고 파란 모자를 만들 땐 “세상에 얼마나 많은 파란색”이 있는지 알아갑니다. 그리고 그 파란색 중 자기에게 꼭 맞는 파란색을 선택하지요.

세상에는 지켜야 할 규범이나 지시사항이 많습니다. 남들이 하니까 따라하는 것도 많습니다. 이 책은, 그게 나에게 맞는 옷인지 돌아보고 자신에게 가장 맞는 걸 찾아야 한다는 걸 동물들의 지혜를 빌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다양함의 가치야말로 건강한 생태계의 필수조건이니까요. 세상에는 사람들의 수만큼 다양한 가치(모자)가 있습니다.

책의 마지막, 미어캣은 마을을 떠나지만 이제 동물들은 모자를 쓰지 않고도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꿈꿉니다.

회원리뷰 (7건) 리뷰 총점10.0

혜택 및 유의사항?
이 저자의 책들을 더 보고 싶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별**루 | 2022.01.14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기대하는 마음으로 펼쳐 들었는데, 기대 이상으로 좋았다. 이 책은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추천한다. 어른들은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같이 이야기 속으로 빠져 들어가고, 우리나라의 아픈 현실에 대해서도 차분히 잘 말해주면 좋겠다.   아, 그런데 어른들도 잘 모를 것이다. 책에는 살아 움직이는 생명들이 다 모자를 쓰게 된다. 빨간 모자, 노란 모자, 파란 모자... 이;
리뷰제목

기대하는 마음으로 펼쳐 들었는데, 기대 이상으로 좋았다. 이 책은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추천한다. 어른들은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같이 이야기 속으로 빠져 들어가고, 우리나라의 아픈 현실에 대해서도 차분히 잘 말해주면 좋겠다.

 

아, 그런데 어른들도 잘 모를 것이다. 책에는 살아 움직이는 생명들이 다 모자를 쓰게 된다. 빨간 모자, 노란 모자, 파란 모자... 이를 왜 쓰는 것인가? 이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거다. DMZ부근 - 민간인통제선, 소위 민통선 지역에서 '확인'을 위해 빨간 모자를 쓰고 지냈다고 한다. 그렇게 민간인들을 통제하며 살았다. 에이 설마, 정말? 싶겠지만, 정말 그랬다. 50년 전에.. 어른들도 이런 가슴 아픈, 어이 없는 우리의 역사를 잘 모를 수 있다. 이 책을 보며 배우는 유익이다.

 

저자의 책은 <제무시>를 통해 처음 접했다. 그 책을 아이와 함께 보려 했고, 내가 먼저 읽었는데, 아이에게 보여줄 수 없었다. 글쎄, 최소한 초등 고학년, 아니 중고등학생은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사람들을 제무시라는 트럭에 태워서 학살하는 걸 다룬 책이니까 말이다. 그런 가운데 양심 있는 차가 그걸 거부하고, 그게 문제가 된다. 아, 이런 너무나도 가슴 아픈, 거의 15금에 가까운 충격적 사실이다.

 

저자는 굴곡진 우리 역사에 대한 아픔을 깊게 받아 안고 있다. 이를 책으로 풀어내는데, 이번 <미어캣의 모자>는 <제무시>에 비해 훨씬 부드럽게 다가 온다. 미어캣 등 동물들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다루기에 상상의 영역으로 들어가니까, 아이도 부담없이 접할 수 있다. 정말 많이 널리 읽혔으면 좋겠다. 그래서 우리가 그러한 모자를 쓰고 살고 있다는 걸 잘 깨닫고, 함께 넘어서면 좋겠다.

 

우리나라를 두고 '반도'라고 한다. 아니다. 우리는 '섬'이다. 육지를 통해서 갈 수 있는 나라가 없다. 이게 무슨 소리냐고? 우리가 중국을 갈 때 어떻게 해야 하는가? 러시아를 갈 때는? 다 배나 비행기를 타야 한다. 자동차나 기차로는 갈 수 없다. 이게 바로 섬이라는 말이다. 분명 북녘 땅이 있지만, 실제로 우리에겐 없는 거나 마찬가지다. 가로 막혀 있다. 이게 새로워져야 한다.

 

물론 저자의 바람대로, DMZ를 마구 개발하는 건 피해야 한다. 생태를 보전하면서도, 지뢰는 제거하고, 세계 유산으로 잘 활용해야 한다. 평화가 우리에게 새로운 희망이자 길이다. 그 길을 일구어가는 방법은 여러가지이겠으나, 우선 아이들과 함께 이 책을 읽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 본다. 좋은 책이 출간되어 정말 반갑다. 앞으로도 저자의 왕성한 활동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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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어캣의 모자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골드 k****4 | 2022.01.12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1970년 통일촌 마을에서는 주민이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빨간 모자를 써야만 했다고 한다. 통일촌 마을은 파주 DMZ 가까이에 있는 마을로 현재도 긴장감이 감도는 곳이다. 지금도 긴장감이 감도는데 50년 전에는 지금보다 훨씬 더 했을 것이다.   DMZ는 사람들의 발길이 많이 닿지 않는 만큼 생태계가 잘 보존되어 있는 곳이기도 하다. 멸종위기에 있는 다양한 생태종들;
리뷰제목

1970년 통일촌 마을에서는 주민이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빨간 모자를 써야만 했다고 한다.

통일촌 마을은 파주 DMZ 가까이에 있는 마을로 현재도 긴장감이 감도는 곳이다.

지금도 긴장감이 감도는데 50년 전에는 지금보다 훨씬 더 했을 것이다.

 

DMZ는 사람들의 발길이 많이 닿지 않는 만큼 생태계가 잘 보존되어 있는 곳이기도 하다.

멸종위기에 있는 다양한 생태종들을 DMZ에서는 만나볼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상황과 배경, 사연들이 그림책<미어캣의 모자>에 잘 녹아져 있다.

 

전쟁이 멈추고 긴 철조망을 이 생긴 마을.

재두루미는 저 멀리 사막에 있는 스카프를 맨 미어캣을 찾아왔다.

재두루미가 미어캣을 찾아온 이유는

마을에 큰 전쟁이 있었는데

서로 다른 편을 구분하기 위해 빨간 모자를 쓰게 했다는 것이다.

수리부엉이도, 반달가슴곰도 저어새도 점박이물범도 모두가 말이다.

하지만 빨간모자를 쓰니 쉽게 걷거나 달리거나 헤엄을 치기가 불편해서

패션디자인이 많은 미어캣에게 도움을 청하기 위해서였다.

 

미어캣은 각각 다른 동물들이 쉽게 쓸 수 있는 모자를 만들어준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니 때에 따라 빨간모자가 아닌 노란모자를 써야하고,

파란모자를 써야하는 당황스러운 상황이 생긴다.

이런 상황에 대해 미어캣은 각각 동물들이 

어떤 파란색으로 어떤 모자를 쓰고 싶은지 생각해보게 하고

각자가 마음에 드는 모자를 쓸 수 있도록 한다.

 

 

간단한 이야기이지만 현실 그대로가 잘 비유되어 담겨있는 모습이다.

 

우선 당시 빨간모자를 써야만 해야했던 상황을

동물을 통해서 그대로 보여주었다.

 

그 동물들은 수리부엉이, 반달가슴곰, 저어새, 점박이물범을

이야기하는데 이 동물들은 실제 우리 주변에는 볼 수 없는

멸종위기의 동물들이고 그나마 생태계가 잘 보존되어 있는 DMZ에서만 

볼 수 있는 동물들로 이 그림책의 배경이 DMZ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준다.

 

마지막에 미어캣이 제시한 해결책도 참 인상이 깊다.

모든 사람이 다 같을 수는 없다.

생김새도 다르고, 선호하는 것도 다르고, 추구하는 것도 다르니 말이다.

이렇게 다른 사람에게 한 가지의 고정된 방식을 제공하는 것이 얼마나 불편한지 이야기하고 있다.

미어캣의 해결책이 현명한 이유는

기본적인 틀은 그대로 두되 거기에 나를 반영을 해서 내가 할 수 있도록, 지킬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 참 현명하다고 생각이 된다.

 

그래도 모두가 원하는 간절한 바람을 마지막 부분에서 바라고 있다.

옛날처럼 모자가 필요없는 곳이 되었으면 한다는 것....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 참 좋은 그림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제는 시간이 많이 지나 요즘 아이들에게 남북전쟁은 역사책에나 나오는 옛이야기이며

이산가족이라는 것도 이제는 믿기지가 않는 얘기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휴전중이 분단국가이고 그 흔적이 

DMZ에 고스란히 남아있으니 이런 이야기를 그림책을 통해 함께 이야기 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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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어캣의 모자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행******머 | 2022.01.12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자신에게 어울리지도 않는 빨간 모자를 쓰고 있는 귀여운 미어캣이 그려진 표지 그림이 눈에 띈다. 과연 저자는 이 책에서 어떤 이야기를 펼쳐낼까 궁금해 하며 아이와 보게된 책이다. 이야기의 처음에 전쟁과 철조망 이라는 단어가 나온다. 혹시?라는 의문을 가졌다가 다시 이야기에 빠져든다. 이야기는 여느 동화책처럼 흘러간다. 사람들이 서로 다른편을 구분하기 위해 동물들에게도;
리뷰제목

자신에게 어울리지도 않는 빨간 모자를 쓰고 있는 귀여운 미어캣이 그려진 표지 그림이 눈에 띈다. 과연 저자는 이 책에서 어떤 이야기를 펼쳐낼까 궁금해 하며 아이와 보게된 책이다. 이야기의 처음에 전쟁과 철조망 이라는 단어가 나온다. 혹시?라는 의문을 가졌다가 다시 이야기에 빠져든다. 이야기는 여느 동화책처럼 흘러간다. 사람들이 서로 다른편을 구분하기 위해 동물들에게도 똑같이 생긴 빨간 모자를 쓰게 하였는데 모자가 불편하여 패션 디자인 경험이 많은 미어캣의 도움을 받아 각자의 상황에 맞는 모자를 만든다. 그리고 어느날 사람들은 갑자기 이제 노란색 모자를 쓰라고 하고 또 얼마 지나서 파란색 모자를 쓰라고 한다. 동물들은 또 자신들에 맞는 모자를 미어캣의 도움으로 만들어서 쓴다. 미어캣은 어느날 떠나고 동물들은 이제 모자가 필요없는 세상을 위해 노력한다.

책의 마지막에 있는 작가의 말을 통해 이 이야기가 불과 50년전 비무장지대 근처의 우리나라에서 벌어졌던 사실을 기반으로 썼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우리는 역사를 공부할때 삼국시대, 조선시대 등은 열심히 흥미롭게 공부하면서 불과 50년전 벌어졌던 우리의 역사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 이 책을 통해 작가는 우리에게 제대로 그 사실을 알려준다. 재미있는 동물 이야기안에 그러한 슬픈 역사를 담아낸 저자의 능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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