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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도끼다 (10th 리미티드 블랙 에디션)

책은 도끼다 (10th 리미티드 블랙 에디션)

: 박웅현 인문학 강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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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2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542g | 137*210*30mm
ISBN13 9791164051489
ISBN10 1164051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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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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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여느 독서가들과 비교했을 때 독서량이 평균에 미치지 못할 겁니다. 매번 읽은 책들을 메모해놓는데, 통계를 내보면 일 년에 읽는 책이 서른 권에서 마흔 권 사이입니다. 한 달에 세 권 정도 읽는 건데 독서량이 많은 건 절대 아니죠. 대신 저는 책을 깊이 읽는 편입니다.

한 문장 한 문장을 꼭꼭 눌러 읽습니다.(…) 우선 저는 이렇게 책을 읽으면서 좋은 부분들, 감동받은 부분들에 줄을 치고, 한 권의 책 읽기가 끝나면 따로 옮겨놓는 작업을 합니다. 이 강의의 목표는 이런 방식의 책 읽기를 통해 제가 느낀 ‘울림’을 여러분께 전달하는 것입니다.
---「1강 ‘시작은 울림이다’」중에서

저는 책 읽기에 있어 ‘다독 콤플렉스’를 버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독 콤플렉스를 가지면 쉽게 빨리 읽히는 얇은 책들만 읽게 되니까요. 올해 몇 권 읽었느냐, 자랑하는 책 읽기에서 벗어났으면 합니다. 일 년에 다섯 권을 읽어도 거기 줄 친 부분이 몇 페이지냐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줄 친 부분이라는 것은 말씀드렸던, 제게 ‘울림’을 준 문장입니다. 그 울림이 있느냐 없느냐가 중요한 것이지 숫자는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보고 잊히는 것과 ‘몸은 길을 안다’ 이 구절 하나 건져내는 것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최인훈의 『광장』을 다시 읽는다면 저는 아마도 지금보다 더 많은 부분에 줄을 칠 것 같습니다.
---「1강 ‘시작은 울림이다’」중에서

저는 김훈의 이런 글을 몇 개 읽은 다음에야 꽃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예전에 오스카 와일드도 저와 같았다고 알랭 드 보통이 전해준 말이 있는데요. 휘슬러가 그린 멋진 안개 그림을 본 오스카 와일드가 이렇게 말했답니다. “휘슬러가 안개를 그리기 전에는 런던에는 안개가 없었다”라고요. 책이나 그림, 음악 등의 인문적인 요소들은 우리에게 새로운 촉수를 만들어줍니다. 김훈을 읽기 전에는 산 세월이 훨씬 긴데 산수유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산수유가 하나하나 보입니다.”
---「2강 ‘김훈의 힘, 들여다보기’」중에서

알랭 드 보통은 사랑할 때 우리가 하는 생각, 감정, 행동 같은 것들을 낱낱이 분해해서 보여줍니다. 우리가 어떤 부분 때문에 사랑하게 되는지, 사랑을 할 때 어떤 행동을 왜 하는지, 왜 지쳐가는지 등에 대해 아주 세밀하게 분석하고 있는데, 대단한 통찰입니다. (…) 깊은 통찰로 ‘사랑’이라는 추상적 개념을 제대로 들여다볼 수 있게 해준 알랭 드 보통 식의 사랑 이야기는 사랑뿐 아니라 인간의 본성을 돌아볼 수 있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3강 ‘알랭 드 보통의 사랑에 대한 통찰’ 중에서, 102쪽, 136쪽)

지중해는 이렇게 견딜 수 없는 햇살과 함께하는 곳입니다. 어쩔 수 없게 만드는 화창한 날씨의 연속인 곳이에요. 흔히 지중해성 기후라고 하는데, 내리쬐는 햇살 덕에 기온은 높지만 습도가 낮아 굉장히 쾌적합니다. (…) 그런 환경에서 살다 보니 그곳 사람들은 아등바등할 일이 없습니다.

먹고살기 위해 생을 바칠 필요가 없는 사람들이 바로 지중해 사람들입니다. 숲에 조금만 들어가면 먹을 만한 게 있고, 삶이 고통스럽지 않고 하루하루가 행복해요. 하지만 반대로 그래서 그들은 삶이 없어진다는 것이 누구보다 슬픈 사람들입니다. 그 찬란한 축복의 나날이 사라지는 거니까요. 그래서 그들은 순간을 즐기며 삽니다. 오늘 하루의 햇살을 소중하게 여기면서요.
---「4강 ‘햇살의 철학, 지중해의 문학’」중에서

우선 이 책과 저의 인연을 먼저 말씀드리자면 이 강의를 준비하면서 벌써 네번째 만남을 갖게 된 책입니다. 처음 줄을 치고, 타이핑했던 게 A4 19장이었는데 얼마 전 한 번 더 읽고 추가했더니 30장으로 늘어났습니다. 지난번에 놓친 것을 또 발견한 것이죠. 이렇게 읽을 때마다 새로운 발견을 하게 되는, 결코 가볍지 않은 책입니다.
---「5강 ‘결코 가볍지 않은 사랑,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중에서

모든 인생은 전인미답이에요. 비슷할지언정 어떤 인생도 전인미답이 아닌 게 없어요. 아무리 오래 살아도 어떤 상황에 처음 닥쳤을 때 내 감정 상태를 모르거든요. 이게 사랑인가? 질투인가? 미움인가? 정의인가? 잘 몰라요.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나면 완벽하지는 않지만 최소한 길을 잃지는 않을 거예요. 남편이 아닌 다른 남자를 사랑하게 된 한 여자를 중심으로 뻗어 있는 수많은 이야기들은 골목골목 세밀하게 표시된 지도처럼 보편적인 인간의 심리를 잔인할 정도로 정확하게 보여줍니다.
---「6강 ‘불안과 외로움에서 당신을 지켜주리니, 안나 카레니나’」중에서

깨달음이 깨달음으로 끝나지 않기 위해서는 살면서 계속해서 그 깨달음을 기억하고 되돌아보고 실천해야겠죠. 그러기 위해 가장 좋은 것은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좋은 책이어야 합니다. 우리는 책에 대한 긍정적인 편견이 있습니다. 책이면 다 좋다는 편견이죠. 하지만 읽는 시간이 아까운 글들도 주변에 많이 있습니다. 점수의 삶을 살아가기 위해 끊임없이 돈오하려면 깨달음을 줄 만한 좋은 책들을 찾아 읽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7강 ‘삶의 속도를 늦추고 바라보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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