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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질서가 만든 질서

무질서가 만든 질서

: 인류와 우주의 진화 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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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2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244쪽 | 304g | 128*188*20mm
ISBN13 9788925579054
ISBN10 8925579057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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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세계를 유도할 수 있는, 세계가 궁극적으로 어떻게 되어갈지 알아낼 수 있는 토대를 물리학(특수상대성이론, 일반상대성이론, 양자역학, 표준모형과 양자장론)에서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는 그렇게 할 수 없다. 우주의 최종적인 산물은 이 토대 위에 있겠지만, 토대에서 유도해 낼 수는 없다. 이 알 수 없는 전개는 토대라는 선착장에서 미끄러져 제멋대로 떠다닌다.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헤라클레이토스Heracleitos가 말했듯이, 세계는 부글거리며 나아간다WorldBubbles Forth.
--- p. 14

생물권은 문자 그대로 자기 자신을 만들고, 그렇게 함으로써 다양성을 넓혀간다. 그럼 다시, 어떻게, 왜 그렇게 되는가? 놀랍게도, 그 해답은 ‘살아있는 세계는 더 다양하고 복잡해질 수 있으며 그 과정에서 스스로 그렇게 될 가능성을 만들어 낸다는 것’에서 찾을 수 있다. 이렇게 되려면, 열역학 제2법칙으로 질서가 무너지는 속도보다 더 빠르게 질서를 만들기 위해 에너지 방출을 이용해야 한다. 앞으로 함께 살펴볼 것처럼, 몬테빌과 모시오의 제약 회로와 열역학적 일 순환의 아름다운 이론은 우리의 새로운 이야기를 잘 뒷받침해 줄 것이다. --- p. 29

세계에는 속이 빈 지질 소낭 속의 리포솜처럼 ‘개체’를 감싸는 막이 있다. 이것은 유전성 변이와 선택이 일어날 수 있는 원생세포를 낳는다. 이 모든 것에 의해, 계는 조직화를 전파하고 다양한 생물권을 이룬다. 이러한 계는 세 가지 회로 덕분에 말 그대로 자신을 재생산할 수 있다. 이들이 진화하면서 만들어내는 생물권을 예측할 방법은 없으며, 이것을 지배하는 그 어떤 법칙도 없다. 따라서 생명은 완전히 자연적이며 신비주의와 무관한 생기론vitalism에 의해 펼쳐진다. 헤라클레이토스가 말했듯이, 생명의 세계는 진정으로 부글거리며 나아간다. --- p. 71

다메르와 디머는 이런 방식으로 원시세포의 이론을 구성했다. 이러한 원시세포들은 여러 가지 펩티드나 RNA 배열 또는 둘 다를 풍부하게 함유한 수프를 갖추고 있다. 건습 순환 중 습한 기간에, 그동안 말라 있던 다층막이 물로 인해 불어나면서 수조 개의 리포솜이 만들어진다. 이 중 일부가 앞에서 언급한 무작위의 폴리머들을 함유하고 있어서, 원시세포를 형성한다. 습한 기간에 분자들이 쪼개져 펩티드나 RNA의 무작위적 뒤섞임과 재합성이 일어나지만, 이번에는 다층다메르와 디머는 이런 방식으로 원시세포의 이론을 구성했다. --- p. 145

우주에서 ‘기회를 잡는’ 그 무엇이 되려면 어떠해야 하는가? 무언가를 잡을 기회가 되고, 그러한 기회를 잡을 수 있는 누군가가 되려면 어떠해야 하는가? 이 문제의 핵심은 되풀이할 가치가 있다. ‘혜택을 누리는 자’가 없다면 기회는 없다. 혜택을 누리는 누군가가 있어야 맥락은 기회가 된다.--- p. 177

여기에서는 생명이 물리학에 뿌리를 두고 있지만, 그 너머에 예측 불가능한 수많은 방법으로 살아가는 방식을 만들어낸다는 것을 증명하고자 한다. 이것이 바로 이 책을 쓴 목적이기도 하다. 세 회로(제약, 일, 촉매) 덕분에 생명 시스템은 문자 그대로 자기 자신을 구축하고, 원자 수준 위의 비에르고드적 우주에서 끝없이 개방적인 복잡성을 향해 자신을 구축해 간다. 어떤 법칙도 이 기적을 기술하거나 연역할 수 없다.
--- p. 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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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어트 카우프만은 슈뢰딩거의 《생명이란 무엇인가》 이후 70년 만에 가장 명징하고 창의적인 해석을 내놓았다. 그는 생명이란 물리학으로 설명할 수 없다고 말한다. 모든 것을 물리학으로 설명하려는 망상이 사라진 자리에 창발성과 다양성이 넘치는 생명의 생기가 자리 잡았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벅찬 감동을 준다.
- 강양구 (《과학의 품격》의 저자)
이 책은 저자가 물리학과 생물학의 상호작용에 일생을 바친 연구의 절정으로, 21세기 생명과학의 정수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단연코 다음 세대의 과학자들에게 무한한 영감을 줄 것이다.
- 폴 데이비스 (Paul Davies, 《침묵하는 우주》의 저자)
현대 과학자 중 저자만큼 야심 차게 생명의 기원에 관해 다룬 과학자는 없었다. 오랫동안 사람들을 사로잡았던 수수께끼, 생명의 신비에 대한 답이 궁금하다면, 이 책으로 시작하라
- [사이언티픽 아메리칸Scientific Americ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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