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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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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도서

뜨거운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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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 예정일 미정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539g | 152*221*20mm
ISBN13 9788927800026
ISBN10 8927800028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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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매자 :   원앤온리   평점0점
  •  특이사항 : 아주 아주 깨끗하게 본 책입니다. 밑줄이나 읽은 표시낸 구김하나 없는 책이에요.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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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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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지키는 방법을 알고 싶었다. 이유 없는 상처로부터, 명분 없는 패배감으로부터, 원인 없는 세상의 공격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방법을 알고 싶었다. 외부에서 혹은 내 안에서 나를 쓰러뜨리는 공격이 있다 해도 절대로 쓰러지지 않는 내 안의 방법 말이다. ---p.20

그러나 어떤 경우든 공통점은 세상에 나갈 때 준비가 되어 있느냐, 아니냐의 문제다. 혹시 자신에게만 기회가 오지 않는 다고 억울해하고 있다면 한번 이렇게 자문해 보라. “갑자기 세상이 내게 스포트라이트를 비쳤을 때 곧바로 튀어 나가도 당당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아니라면 억울할 일이 없다. 오히려 음지에 있음을 감사하고 준비하는 기간으로 삼으면 된다. ---p.25

실패를 의식하지 말라는 말은 실패에 얽매이지 말자는 뜻으로 하는 이야기다. 실패나 실수는 그 자체의 해독보다는 우리 마음에 자책이나 자학, 후회 같은 독성이 강한 감정을 끌어올려 쓸데없는 감정 노동으로 우리 자신을 소진시켜 버리기 일쑤다. 그런 감정노동은 발생할 필요나 이유가 없다. ---p.42

다 잃은 것 같고 나만 잘 안 되는 것 같지만 멀리 바라볼 수 있는 시선만 가지고 있으면 그 모든 음지의 시간과 패배자로서의 경험이 가장 철저하게 미래를 준비하고 자신을 성숙하게 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이때 뜨거운 침묵의 힘이 긴 호흡의 힘으로 솟구쳐 오를 것이다. ---p.50

30대가 되면 20대의 자만이 방종이었음을 깨닫고, 20대의 불안이 괜한 것이었음을 깨닫게 되며 20대의 불평이 배부른 것이었음을 깨닫곤 한다. 마찬가지로 40대는 30대의 그것들이, 50대는 40대의 그것들이 ‘아, 이런 것이었구나!’하고 지나고서야 보이는 것이다. ---p.55

세상의 생각이 아닌 내 생각으로, 세상이 가르쳐 준 소리가 아닌 내 소리로, 남의 시선이 아닌 자신의 시선으로 묻고 듣는 것이다. 자신이 누구인지, 자신이 어떤 모습으로 세상에 서서 자신을 어떻게 알리고 자리매김하고 인생을 완성해 가고 싶은지 세상의 소리에 잠시 귀를 닫고 내 소리를 듣는 것이다. ---p.98

우리가 세상에 나가서 할 말은 이런 말이면 좋겠다. 우리 말이 단지 말하기 위한, 겉만 번지르르한 말이 아니라, 당신만이 할 수 있는, 세상이 듣기에 당신이 그런 말을 하는 이유를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당신이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있어 보이는, 그래서 그 말에 진정성이 살아 있는, 그런 말이었으면 좋겠다. ---p.102

더 심각하게, 스스로에게 냉정하고 차갑게 더 객관적으로 당신이 했던 말의 역사와 굳어 버린 습관을 점검해 보아야 한다. 내가 해 보니 참으로 고통스러운 작업이었다. 얼굴이 화끈거리고 자괴감이 들기도 하고, 내가 참 한심해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이 작업은 계속해야 한다. 왜? 실수는 어제까지로 족하니까. 오늘, 이 순간부터 잘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니까. ---p.125

사람들은 내가 하는 말로 나를 판단한다.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을 만나 그 사람에 대한 첫인상을 결정짓는 요소 가운데 상당 부분은 ‘말’이다. 내 말이 전달하는 메시지가 나를 어떻게 보이게 하느냐를 결정짓는다. ---p.128

생각은 말뿐 아니라 감정과 행동을 낳는다. 말과 생각의 관계처럼 생각과 감정, 생각과 행동 또한 서로 영향을 미치고 서로의 원인과 결과가 되기도 한다. 부정적인 생각은 우울한 감정을 낳고, 비사회적인 행동을 만들어낸다. 긍정적인 생각을 편안한 감정을 낳고, 친사회적인 행동을 낳는다. ---p.159

내 생각이 내 말과 감정, 행동에 어떻게 연결되는지, 그래서 때로는 집을 짓기도 하지만 때로는 스스로가 원망스러울 만큼 일을 망치기도 하는 많은 순간들을 떠올려 보면 내 생각에 대해 무언가 체계를 세워 두어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종이 한 장, 연필 한 자루만 있어도 내 생각에 대한 안내책을 만들 수 있다. (p. 173

나를 살리는 감정들과 나를 죽이는 감정들을 리스트로 만들어 나열하고 나니 정체가 잡히지 않는 덩어리 같던 내 감정이 투명한 유리병 속에 담긴 듯 제법 훤히 보이기 시작한다. 마음속 시야가 갑자기 확 트이고 넓어지는 느낌이다. 유리병 속에 들어가 있는 감정들을 들여다보니 이것들을 잘 정리해 두고 싶은 마음도 든다. 더 나아가 필요한 대로 꺼내 쓰기도 하고 넣어 두기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환상적인 일 아닌가! ---p.187

외롭다는 감정이 머리를 들기 시작하면 우리는 ‘나는 외롭다.’라는 생각을 반복하기 시작한다. 더 나아가 현재뿐 아니라 늙을 때까지 이렇게 외로울 것이라고 절망적이고 단정적으로 미래까지 예측하기 시작한다. 처음의 외로운 감정이 3등급이었다면 자가 증식해 두세 배로 금세 키워?는 것이다. ---p.190

바람직하지 않은 현상이라고 할 수 있지만 그런데도 대다수가 그런 경향이 농후 한 것 또한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다. 자신에게 우호적인 95퍼센트를 바라보고 편하게 살아도 되지만, 사람들의 마음을 붙잡고 괴롭히는 것은 소수에 불과한 5퍼센트라는 것이다. ---p.229

왜 일이 이렇게 어그러지는가. 객관적인 사실이나 공식적인 일로 이야기되고 적용되고 해석되어야 할 영역에 ‘당신이 나한테 어떻게 이럴 수가?’로 집약되는 관계의 문제를 섞어 넣어 버리는 우를 범했기 때문이다. 관계의 문제와 상관없는 영역에 관계를 넣어 버리면 본질까지도 완전히 망쳐 버리게 된다. 일의 해결은커녕 일도 망치고 체면과 자존심까지 상하게 된다. ---p.238

좋은 관계를 맺기 위해 가장 중요한 토대는 우선 자기 마음 자세다. 기대지 않고 똑바로 서는 것이 중요하다. 각자 똑바로 썼을 때, 기댄 것이 아닐 때 건강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다. 가정에서, 학교에서, 직장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좋은 관계를 맺고 싶다면 우선 첫째 조건이 기대지 않고 똑바로 서는 것이다. ---p.245

상처는 깨트리지 말고 녹여 버려야 한다. 얼음이 뜨거운 물에 일순간 녹아 버리듯, 상처를 녹여 버려야 한다. 보다 큰 걱정이 생기면 그전까지 나를 괴롭히던 사소한 걱정들이 없어져 버리듯, 보다 더 큰 기쁨이 생기면 그전까지의 문제가 사소한 것으로 녹아져 없어져 버리듯이 보다 더 큰 힘으로 상처를 녹여 버려야 하는 것이다. ---p.268

지금 그늘에 서 있는가? 그럼 그늘에서 뜨겁게 침묵하라. 그리고 시선을 멀리 보내 바라보라. 당신 인생 최고의 순간이 당신 앞날에 기다리고 있다. 최고의 순간이 당신에게만 없는 것은 결코, 절대로 아니다! 당신의 침묵 속에서 당신의 진정한 힘을 찾을 때 당신 인생 최고의 순간이 당신에게 달려 올 것이다. 침묵하라.
Be an authentic winner!
당신 인생 최고의 순간을 위해 브라보!
---p.285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말과 글이 범람하는 시대에, 이 책은 문득 ‘침묵’이라는 화두를 던진다. 더군다나 매스미디어의 최전방에서 오랜 시간 언어의 진흙탕을 헤쳐 나온 사람이 던지는 화두이기에, 이 화두는 더욱 뜨겁고 강렬하다. 곳곳에 흥미로운 순간들이 가득한 책이지만, 개인적으로는 206페이지의 에피소드가 가장 강하게 가슴에 와 닿았다. 영화감독이란 것이 애초부터 인간의 감정을 다루는 직업이기 때문일까?
봉준호 (영화감독)
뜨거운 침묵 속에 모든 것을 포용하는 저자의 깊은 내면의 함성을 듣게 하는 이 책은 산 자의 것일 수 없는 차디 찬 침묵이 아니어서 쉽게 읽을 수 있고 오래 잊혀 지지 않을 감동을 준다. 너와 나의 삶이 풍요로워지는 첩경을 간명하게 제시해 주고 있는 이 책은 독자에게 등불이 될 것이다.
신호범 (미국 워싱턴 주 상원 부의장)
침묵이 금이라는 걸 알면서도 우리는 늘 자만심의 유혹에 빠져 금기를 깨곤 한다. 그리고 곧 후회한다. 저자가 말하는 ‘뜨거운 침묵’은 열연과 숙성을 거친, 결코 깨지지 않는 하나의 완성됨을 보여주고 있다. 그것은 냄비처럼 쉽게 끓어오르다 싸늘히 식는 세상으로부터 나의 정체성과 가치를 지키고 빛나게 해주는, 다이아몬드보다 강하고 아름다운 인격이다.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
대한민국에서 말 잘하기로 손꼽히는 저자가 펴낸 이 침묵론은 자신과의 불화로 열병을 앓고 있는 이들을 위한 아스피린이며, 길을 가고는 있으나 어디로 가는지 모르는 이들에게 꼭 필요한 나침반이다. 많은 사람들이 책을 읽으면서 스스로와 소통하고 위로하며 치유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이미경 (CJ E&M 총괄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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