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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라와 함께한 세상

: 내 인생을 구하러 온 고양이

리뷰 총점9.8 리뷰 6건 | 판매지수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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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1년 12월 09일
쪽수, 무게, 크기 408쪽 | 484g | 135*205*26mm
ISBN13 9791165797744
ISBN10 1165797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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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환상의 복식조
날라와 딘의 유쾌한 자전거 여행

전직 길고양이 현직 ‘인플루언냥’
날라Nala와 함께라면 모든 게 완벽하지!


털북숭이 친구들의 사랑을 받아본 적이 있는가? 이들은 말하지 않지만 분명히 표현한다. 우선 당신에게 조심스레 앞발을 내민다. 곧이어 자기 엉덩이를 당신 몸에 딱 붙이고 가만히 앉는다. 이 친구들은 든든한 보호막을 자처하는 것이다. 왜 이들은 아무 조건 없이 우리에게 베푸는 걸까? 이들은 어쩌면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다정하고 사려 깊은 마음을 지닌 존재들일지 모른다. 이 모든 행동은 어쩌면, 사랑에서 우러나오는 행동일지 모른다. 이들의 사랑은 국경, 문화, 종교, 종족까지 초월한다.

이 책은 인간 딘Dean이 고양이 날라Nala를 맞닥뜨린 순간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외딴 산속에서 둘은 운명처럼 만난다. 버려진 아기고양이에게 생존 방법은 단 하나였을 것이다. 방금 만난 자전거 여행자를 어떻게든 따라가서 목숨을 부지하는 것. 한편, 인간에게는 그야말로 ‘멘붕(멘탈 붕괴)’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하지만 그에게도 선택은 단 하나였을 것이다. 아기고양이를 구조해서 어떻게든 국경을 넘는 것. 급하게 결성(?)된 이 여행팀은 얼떨결에 자전거 여행을 함께 떠난다. 수많은 순간을 같이 하며 둘은 진정한 우정을 나눈다. 종족을 초월한 이들의 스토리는 오늘도 길 위에서 이어지고 있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첫 번째 이야기 : 일어날 일은 일어나기 마련
# 길고양이 간택 # 고양이가 사람을 구한다 # 운명은 가까이

컴 홈 Come Home
밀입국자
두 번째 기회
룸메이트
폭풍 속을 달리다
결심
노아의 방주
날라와 함께한 세상
축복

두 번째 이야기 : 거북이가 되는 것도 나쁘지 않아
# 고양이는 유유자적 # 느려도 꾸준히 # 운명이 시키는 대로

만우절
간호사 날라
산토리니의 스파이더맨
각자의 길
거북이
황무지를 달리다
팀 날라
또 다른 세상
티타임

세 번째 이야기 : 고양이와 함께라면 모든 게 완벽하지
# 최고의 털북숭이 친구 # 든든한 옆자리 # 날라와 함께한 세상

고스트
이 동네의 영웅
한 남자와 고양이
극성팬
러시안룰렛
훌륭한 여행자

감사의 말

저자 소개 (3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내 뒷목을 감싼 고양이의 몸이 느껴졌다. 녀석은 내 목이 구부러진 부분에 머리를 기댄 채 부드럽게 숨을 쉬고 있었다. 하지만 불편하거나 거슬리지 않았고, 무척 기분 좋게 느껴졌다. 녀석도 그러고 있는 게 편한 것 같아서 나는 계속 페달을 밟았다. 놀랍게도 녀석은 곧 잠들어버렸다.
--- p.35, 「컴 홈」 중에서

나는 또다시 고민에 빠졌다. 아기고양이는 거의 부담이 되지 않았고 나를 유쾌하게 해줄 터였다. 그 점은 확실했다. 하지만 이건 내 계획에 없는 일이었다. (중략) 하지만 마음 깊은 곳에서는 나도 알고 있었다. 결정은 이미 끝난 것이다. 일어날 일은 일어나기 마련이다. 그것은 운명이었다.
--- p.36, 「컴 홈」 중에서

내가 바위에 앉아있는 동안에도 녀석은 계속 깡충대며 돌아다녔다. 용감한 꼬마답게 단숨에 이 바위에서 저 바위로 거의 3m 거리를 뛰어넘더니, 어느새 바다를 향해 튀어나온 커다란 암반 위에 서서 아기사자처럼 당당한 태도로 해안을 내다보고 있었다. 그 순간 머릿속에 전구가 반짝 켜지는 듯했다. (중략) 조사한 결과 날라Nala가 스와힐리어로 ‘선물’이라는 뜻임을 알게 되었다. 단 하루를 함께 보냈을 뿐이었지만, 이 아기고양이는 이미 내게 선물처럼 느껴졌다. 아니, 선물이 아니라 보물 같았다.
“좋아, 결정했어.” 나는 녀석의 목덜미를 장난스럽게 쓰다듬으며 말했다.
“네 이름은 날라야.”
--- p.71~72, 「룸메이트」 중에서

날라는 내 여정을 훨씬 풍요롭게 해주었다. 나를 한층 책임감 있고 사려 깊은 인간으로 만들었으며 내게 목표를 주었다. 내가 기억하는 한 지금까지 내 인생에 날라만큼 큰 행운은 없었다. 문득 난민촌에서 받은 오렌지를 나눠먹은 시리아 남자의 말이 생각났다.
“남들에게 축복이 되면 당신도 축복을 받게 마련이지요.”
날라의 우정이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산길에서 녀석을 데려온 것에 대한 보답이라면, 나는 정말로 축복받은 사람인 셈이었다.
--- p.161~162, 「축복」 중에서

날라는 내 곁에 벌러덩 드러누워있었다. 세상 어떤 근심도 없는 듯 흡족하게 그날의 마지막 햇살을 만끽하는 모습이었다. 나는 날라를 바라보며 고개를 내저었다. 어떤 면에서는 날라가 부러웠다. 인생은 단순한 기쁨으로 가득해야 했다. 지금 이 순간처럼. 적막한 바닷가에 뜨고 지는 태양, 친구들과 함께 마시는 맥주 몇 잔처럼. 인생이 반드시 복잡할 필요는 없었다.
--- p.232, 「각자의 길」 중에서

나는 날라와 함께하면서 완벽한 길동무라는 축복을 누릴 수 있었다. (중략) 내가 날라를 사랑하는 건 녀석이 내 삶을 한층 풍요롭게 해주었기 때문이다. 날라는 내게 삶의 의미를 선사해주었다. 이전엔 몰랐던 책임감, 목표의식과 방향감각을. 날라는 내가 바른 길로 갈 수 있게 해주었다.
--- p.403, 「훌륭한 여행자」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 아마존 베스트셀러 & 22개 국가에서 출간된 화제작 !
★ 인스타그램 팔로워 100만, 유튜브 구독자 20만 인플루언서의 반려동물 에세이
★ 수의사 설채현 강력 추천 도서

환장의 첫 만남에서 환상의 짝꿍이 되기까지
아기고양이와 인간 남자의 기막힌 우정 여행


둘이 한 팀이 되기 전에는, 각자 보통의 삶을 살고 있었다. 솔직히 말하면 엉망진창 그 자체였다. 날라는 이름도 없이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산기슭에 버려져 있었고, 딘은 육체노동자 출신으로 주급 봉투 받는 일을 삶의 낙으로 삼는 일상을 살고 있었다. 둘 다 목적도 방향도 없는 삶을 살아온 셈이다. 하지만 같은 시간에 같은 외진 길 위에서 마주한 순간부터 둘의 인생은 완전히 뒤바뀌었다. 이 일은 서로의 삶을 구원하는 계기가 되었다.

물론 둘은 처음부터 죽이 잘 맞았던 건 아니다. 밀입국 아닌 밀입국(증명서류 하나 없이 고양이와 입국심사를 받았으니까)으로 국경을 넘고, 비좁은 텐트에서 야영하고, 악천후 속에서 자전거를 타면서 함께하는 시간이 쌓였을 때 서로를 이해하는 사이로 발전했다. 둘이 절친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길 위에서 만나 여행을 떠났기 때문이다. 여행이야말로 한 사람(또는 한 생명체)의 취향이나 가치관을 단박에 알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니까. 이들은 여행을 하며 우정만 쌓은 것이 아니다. 서로가 서로를 위할 줄 아는 성숙한 사람(또는 생명체)으로 성장했다. 딘은 말한다. 자기 자신을 성숙하게 만든 건 날라였다고. 사람이 사람 구실을 하게 만든 고양이라니, 그야말로 ‘사람 코 꿰는’ 대단한 고양이라고 설명할밖에.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고양이 날라Nala
길 위에서 귀여움을 전파합니다


둘의 여행을 따라가보면 어느새 나도 모르게 미소 지어지는 장면이 나온다. 생동감 있는 날라의 모습 때문이다. 상황에 따른 날라의 반응은 읽는 재미를 더한다. 딘의 관심을 사려고 나무 사이로 숨바꼭질하는 어린이 같은 면모나 키 큰 나무에 올라서서 내려오지 못하고 갈팡질팡 고민하는 잔망스러운 면모나 딘이 아플 때 묵묵히 곁을 지키는 싹싹한 면모는 귀여움 그 자체이지만, 털북숭이 친구들이 인간에게 얼마나 큰 안정과 감동을 안겨주는지 간접적으로나마 깨닫게 한다. 많은 이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날라는 단순히 귀여움에서 그치는 존재가 아니다. 날라는 존재 자체만으로 국경, 인종, 성별, 종교, 문화적 장벽을 단숨에 없앤다. 이유는 딱 하나다. 귀여우니까. 그야말로 날라는 ‘위 아 더 월드We are the world‘ 촉진제인 것이다. 여기서 ’귀여움이 세상을 구한다‘는 대명제에 반대할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우리는 귀여운 존재 앞에서 무장해제 된다. 동시에 더 나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버려지는 동물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당장 실천할 수 있는 환경보호 활동은 무엇일지, 다른 사람을 위해 내가 어떻게 행동하면 좋을지 생각하게 만든다. 정말이지 귀여움은 만능열쇠가 아닐까.


여행하는 데 속도는 중요하지 않으니까
느려도 꾸준하게 나아가는 여행,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여행


“책의 주인공은 날라와 나지만, 세계 곳곳에서 우리와 마주친 사람들 또한 이 이야기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 ‘감사의 말’ 중에서

날라와 딘의 이야기는 둘만 행복한 자전거 여행 이야기만은 아니다. 함께이기에 더 많은 세상과 사람을 만나며 좋은 쪽으로 성장하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그리스에서 난민 아이들을 만나고,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가 되어 보다 다양한 문화권의 사람들을 만나고, 버려진 강아지를 두 번이나 구조하고, 자선단체에 모금액을 기부하면서 세상 곳곳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며 여느 여행과는 조금 다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시작은 자전거로 세계 일주 하는 여행자 한 명과 고양이 한 마리 그뿐이었지만, 오늘날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반려동물 인플루언서로 자리매김해 자신들의 현재 위치와 영향력을 좋은 방향으로 행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둘은 유럽 전역을 누비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오늘도 자전거를 쉼 없이 굴린다. 이들이 여행하는 이유는 빠르게 많은 지역을 둘러보려 함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과 동물들을 만나며 많은 이야기를 접하기 위함이다. 둘의 기묘하면서도 찰떡같은 조합은 웃음과 감동을 넘어 바이러스 하나로 세상이 전복되는 시점에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연대와 공존이라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동물에게 사랑받는 일은 행운이니까.”
조건 없는 사랑, 그리고 깊은 교감. 이는 동물만이 가진 힘이다. 동물들은 어떻게 이런 놀라운 힘을 가지고 있는 걸까.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날라와 함께한 세상』에서 찾을 수 있다. 자전거 여행자 딘은 아무도 없는 산속에서 운명처럼 아기고양이를 만난다. 물론 이들이 처음부터 합이 잘 맞았던 건 아니다. 주머니에 고양이를 숨기고 국경을 넘을 때 폭우가 쏟아지는 길 위에서, 모든 순간을 함께하며 서로를 위하는 친구 사이로 발전한 것이다. 동물은 말하지 않지만 그 이상을 알고 공감할 수 있는 생명체다. 누군가 반려동물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냐고 묻는다면, 나는 이들의 이야기를 권하고 싶다. 이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보면 저절로 깨달을 것이다. 왜 우리가 털북숭이 친구들을 존중해야 하는지. 그리고 불가항력적으로 이들을 사랑할 수밖에 없는지를.
- 설채현 (수의사 및 반려동물 행동 교정 전문가)

회원리뷰 (6건) 리뷰 총점9.8

혜택 및 유의사항?
날라와 함께한 세상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마*렌 | 2021.12.28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많은 작가들이 고양이 예찬론을 펼친 바 있다. 그 중에서도 헤밍웨이는 고양이를 위해 집을 개조하여 짓고, '스노우볼'이란 이름의 다지증 고양이를 특히 사랑하여 그 후손들이 지금까지 헤밍웨이 박물관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는 고양이보다는 개를 좋아하기 때문에~ 고양이를 기르며 생활하는 것에는 큰 로망이 없다. 하지만 이런 책을 보면 나도 모르게;
리뷰제목

많은 작가들이 고양이 예찬론을 펼친 바 있다.

그 중에서도 헤밍웨이는 고양이를 위해 집을 개조하여 짓고,

'스노우볼'이란 이름의 다지증 고양이를 특히 사랑하여

그 후손들이 지금까지 헤밍웨이 박물관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는 고양이보다는 개를 좋아하기 때문에~

고양이를 기르며 생활하는 것에는 큰 로망이 없다.

하지만 이런 책을 보면 나도 모르게 집어 들고 읽게 된다.

 

본서의 저자 뿐 아니라 고양이를 통해 인생이 바뀌었고,

삶의 행복을 찾았다는 사람이 꽤 많은 것을 보면....

고양이는 또 고양이만의 매력이 있는 것 같다.

 

독립적이고, 얌전 깔끔하며...

울부짖음이나 입질, 무는 사고가 없고,

잦은 산책 역시 필요없어..

어떤 면에선 개보다 키우기 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긴 한다.

 

어쨌든 저자가 어떻게 고양이 날라를 만나게 되었고,

인생의 영향을 받았는지 궁금하였다.

 

당시 저자는 막 서른 살을 넘기고 자전거로 세계 일주를 시작하던 참이었다.

그러다 동행하던 친구와는 헤어지고, 다리엔 부상을 입었다.

그런 힘들고, 여행의 즐거움과 향수병 사이에서

이런 저런 생각이 들던 차에...발견하게 된 아기 고양이다~

 

태어난지 몇 주 안 된 상태에 처음엔 숨고 피했지만..

자신의 손길을 좋아하는 걸보면 사람에게 버려진 것 같았고,

커다란 매력적인 초록색 눈을 가지고 있었다고...

 

그렇게 만난 날라는 저자의 여행길의 가장 좋은 선물이자 위로자가 된다.

날라라는 이름은 영화 라이온킹의 심바 여자친구이자

나중에 부인이 된 캐릭터 '날라'에서 따왔는데,

이미 스와힐리어로 선물이라는 뜻을 갖고 있기도 하다.

 

저자는 그렇게 날라는 "운명"이자, "선물"로 찾아왔다고 여러번 고백한다.

하지만 폐도 약했고 아직 어린 날라와 고된 여행을 하는 것은 무모한 일이기도 했다.

 

처음에 날라를 숨겨 국경을 통과한 일에는 행운이 따라줬지만,

결국 동물 여권 문제를 해결하려고 정신을 쏟다가 화폐 환산을 잘못하고

결제하는 바람에 계좌의 거액을 낭비하기도 해야했다~

 

예방 접종도 맞추고 약한 몸을 회복시켜야 했고, 수의사의 진찰과 도움도 필요했다.

그렇게 책임과 부담감을 갖고도, 저자는 날라와의 동행을 포기하지 않는다.

 

여행길에서 날라를 구조하고 함께하게 되면서 찍어 올린 사진은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늘려주었고, 나중엔 유튜브 영상을 통해 인기를 끌고

날라에 대한 후원과 관심, 여행 지원까지 받게 된다. 

 

그렇게 날라를 도와주고 함께 하게 되면서.. 저자는 새롭고 설레는 일도 찾게 되었고,

다른 유기동물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선량하고 고마운 좋은 사람들도 만날 수 있었다.

텐트 밖의 곰을 경고해 준 날라 덕분에 목숨을 건진 사연도 재밌었다.

 

여행 중의 고생과 어려움도 있었고, 여러 차례 예상 밖의 사태와 마주쳐야 했지만...

계획대로 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깨닫고, 풍성한 삶의 의미를 배우고 느낀

저자의 이야기는 따스한 미소를 짓게 해준다. 

 

날라의 예쁘고 멋진 사진도 볼 수 있고,

세세한 여행의 과정을 들을 수 있어 재밌는 책이었다.

 

고양이는 사납다는 생각에 원래 개 파였다고 말하던 저자가 달라진 것을 보면,

고양이보단 개라고 외치는 나도 고양이와 잘 어울릴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역시 동물의 매력과 반려 동물이 주는 따스함과 기쁨은 엄청나다.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 행복한 사랑, 책임감이 주는 긍정적인 변화,

혼자가 아니라 함께 일 때 풍성해지는 삶의 가치를 알려주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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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라와 함께한 세상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라 | 2021.12.28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자전거로 세계 일주를 하던 도중 버려진 아기 고양이를 만나 함께 여행길에 오르게 된 딘 니컬슨. 책날개 안쪽에 큐알 코드가 있어서 찍어보니 유튜브로 연결되었다. 책에 나와있는 대로 날라와 함께 여행하며 찍은 동영상들이 가득했다. 우선 나도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으로서 고양이와 여행을 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 신기했다. 우리 집 고양이들은 가정에서 태어난 첫;
리뷰제목

자전거로 세계 일주를 하던 도중 버려진 아기 고양이를 만나 함께 여행길에 오르게 된 딘 니컬슨.

책날개 안쪽에 큐알 코드가 있어서 찍어보니 유튜브로 연결되었다.

책에 나와있는 대로 날라와 함께 여행하며 찍은 동영상들이 가득했다.

우선 나도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으로서 고양이와 여행을 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 신기했다.

우리 집 고양이들은 가정에서 태어난 첫째만 빼고 다들 길고양이 출신인데도 현관문을 나가면 죽는 줄 아는 녀석들 뿐이라 여행은커녕 꼭 가야하는 동물 병원 가는 것도 일이다. 잔뜩 얼어서 온몸을 웅크리고 발바닥에 땀을 뻘뻘 흘리며 숨거나 집에 돌아올때까지 끊임없이 울어대는 녀석들뿐이라 어쨌든 문 밖을 나간다는 것 자체가 모험이다.

심지어 바깥에 나간 것이 너무나도 큰 공포와 극심한 스트레스라 나를 물어버리고 도망가는걸 겨우 잡아온 적도 있었다. (내 팔뚝에는 그래서 야성미 넘치는 흉터가 남아있다.)

하지만 여기 나오는 날라는 처음부터 여행자를 집사로 만나서 그런지 자전거 가방에 앉아서 함께 여행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오히려 딘의 어깨에 올라가서 주변 풍경을 감상하며 여행을 즐기는 모습에 나도 모르게 실소가 터져나왔다. 아니 뭐 이런 고양이가 다 있지?

날라와 함께 여행하며 동물 관련 방역 지침을 지키기 위해 예방접종을 하고, 마이크로칩을 넣어서 동물 등록을 하고, 날라가 어느정도 자라자 중성화 수술을 하고, 날라의 건강 상태에 따라 여행 일정을 조정하는 등 딘은 혼자 여행했다면 겪지 않았을 여러 수고로움을 마다하지 않고 날라와 함께 하는 여행을 즐겼다.

비록 코로나 발발로 여행은 잠시 멈췄지만 그동안 날라와 딘이 함께 여행을 다니며 행사한 선한 영향력은 많은 사람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자녀를 키울때도 마찬가지인데 동물을 키우다보면 가끔 내가 이런 무한한 사랑과 신뢰를 받아도 되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때가 있다. 대체 내가 뭐라고 이 작은 존재들은 나에게 이런 무조건적인 사랑과 신뢰를 주는건지 그 존재들로 인해 삶의 위로를 받을때가 있다.

부디 딘과 날라의 우정이 오래 지속되길 바라며 그들의 여행 역시 하루빨리 재개되길 바란다.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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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라와 함께 한 세상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g******a | 2021.12.27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부모님과 누나 외할머니와 스코틀랜드 던바라는 곳에 살고 있던 평범한 청년 딘. 그는 사실 어렸을 때 아기갈매기를 키운 적이 있을 정도로 동물애호가 였고, 믿거나말거나라고 독자들이 생각할까봐 본책 내용에 들어가기 전에 갈매기를 어깨에 올리고 웃고 있는 소년 사진을 올려두었다, 가족사진이라든가, 고양이 날라와의 일상 등 저절로 미소 지어지는 사진들이 많다. 누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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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모님과 누나 외할머니와 스코틀랜드 던바라는 곳에 살고 있던 평범한 청년 딘. 그는 사실 어렸을 때 아기갈매기를 키운 적이 있을 정도로 동물애호가 였고, 믿거나말거나라고 독자들이 생각할까봐 본책 내용에 들어가기 전에 갈매기를 어깨에 올리고 웃고 있는 소년 사진을 올려두었다, 가족사진이라든가, 고양이 날라와의 일상 등 저절로 미소 지어지는 사진들이 많다.

누구나 그렇듯 그의 20대는 술과 법적으로는 문제가 안될 만큼의 약물, 그리고 크고 작은 싸움질 등으로 다소 방탕했고 그렇다고 성실한 아시아의 젊은이들처럼 정해진 틀에 얽매어있지도 않았기에...뭔가 인생을 걸고 시도하고 싶어졌다고 한다. 그게 바로 자전거 여행자의 삶이었다고. 흔히 여행을 하기 위해서는 비슷한 자아라고 느끼는 친구와 동행하기 마련인데, 저자는 둘도 없는 친구 리키와 처음 자전거 여행에 나서던 때를 떠올리며

여행을 계속할수록 우리가 서로 다른 것을 원한다는 점이 명확해졌다. ..나는 대도시를 좋아하지 않았다.

내가 보고 싶은 것은 탁 트인 길과 시골 풍경이었다.

 

다양한 야생 환경을 체험하고 흥미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싶었던 그는 이제 네덜란드나 벨기에 프랑스 파리에서 파티로 향하지 않고, 험준한 산으로 자전거를 몰아 인적이 드문 곳에서 작은 생명의 소리를 듣게 되고, 아기 고양이를 발견하고 그냥 지나칠 수 없게 되었다고 한다. 보스니아헤르체코비나 산기슭에서 만난 이 유기묘와의 인연이 시작이 되어 전혀 다른 여행이 되었다고 말한다. 삶의 전환점이 제대로 된 것이 바로 고양이 때문이라는 것이다.

 

어렸을 때부터 동물을 좋아했던 그였지만 고양이는 처음이었는지, 아기고양이에게 자신이 가지고 있던 페스토를 먹여 고양이가 토했고 안정된 보금자리를 마련해줄 수 있을지, 본인도 장담할 수는 없었지만 휴대폰은 어디에서나 이젠 누군가의 목숨을 구할 수도 있는 장비 중의 하나였다. 고양이를 발견한 곳에서 가장 가까운 동물병원은 국경넘어 몬테네그로에 있었고, 국경경비대는 생각보다 삼엄했기에 동물 공식 입국?을 하려면 어찌해야할지 난감했다. 움직이는 동물을 반입하는 일은 위험한 일이라는 것쯤은 알고 있기에, 고양이의 존재를 들키지 않고 우여곡절 끝에 국경너머 믿을만한 동물병원을 찾아 갔고 반려동물로 미등록된 이 작은 녀석을 '날라' Nala_애니메이션 라이온킹에서 따온 이름으로 짓고, 돌봐주기로 결정했다.

어느새 바다를 향해 튀어나온 커다란 암반 위에 서서 아기사자처럼 당당한 태도로 해안을 내다보고 있었다. ...영화에서 심바의 소꿉친구이자 나중에 배우자가 된 암사자 날라.

내 기억에 따른면 날라 역시 혈기 왕성하고 용감한 성격이었다.

 

그가 발견할 당시 이 아기고양이 날라는, 딘의 인스타그램(여정을 기록하기 위한 가족용) 계정에 우연히 몇 장 찍힌 것이 다인데 이미 인스타그램에서 유튜브 영상 조회수가 급격히 늘었으며 딘의 자전거에 탄 채, 그의 주머니 속에서 그 어렵고 힘든 여정을 견디는 모습 자체가 성장드라마였기에 이미 많은 사람들의 응원 속에 스타가 되어 갔다. 날라를 돌보며 딘 또한 멋모르고 무모한 과거의 자신과 결별하고, 여권을 잃어버렸던 일, 텐트를 쳤다가 다가오는 커다란 곰 존재를 느끼고 도망쳤던 일 등을 겪으며, 다녀간 여행지에서 만난 평범한 사람들 그리고 시리아 난민들도 희망으로 삶을 꾸려가는 것을 보며 성장하는 드라마의 주인공이 되어 있었다. 그는 날라의 사진과 영상을 지속적으로 올렸고 미국에서 관심과 애정을 보이는 유저들 에 부끄럽지 않게 행동하기 위해 동물 여권도 정식으로 만들었고, 계획된 여정을 다시 돌아가더라도 천천히, 날라의 건강을 위해 목숨을 위태롭게 하지 않기위해 그리스, 터키 등의 동물 병원 그리고 보호소 등을 우선 순위에 두고 움직이게 되었다.

자전거 여행은 중단하고 날라가 회복할 때까지 알바니아에 머물러야지.

필요하다면 겨울 내내 있어도 돼 내가 해야 하는 일을 할 거야. 날라를 위해, 그리고 나 자신을 위해.

 

그는 이때 미국 뉴욕에 있는 동물 관련 유명 사이트 '도도The Dodo' 에 기사를 제안 받았으며 영국의 데일리 메일과 같은 메인 매체에서도 인터뷰를 제안받았다고 한다. 지중해에서 제야의 종소리를 들으며 어떤 결심을 하게 된다. 그는 이제 인플루언서로 일종의 직업으로 삼아, 세상에 유익한 일을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동물복지나 환경보호처럼 관심분야의 문제들에 사람들의 경각심을 일깨울 수도 있겠다는. 뭔가 좋은 일을 하겠다는 새해 결심을 했다고 한다. 그는 방문하는 해변마다 해안쓰레기를 줍기도 하고, 이를 인스타에 올리기도 했고 고무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그리스 국경에서는 유기견 '발루'를 발견하고 구조해 입양해 줄 주인을 찾아주는 보호소를 데려다주는 일도 했으며 인스타에서는 그가 지어준 애니메이션 <정글북>의 곰 발루를 딴 강아지를 입양하고 싶다는 사람들의 문의가 속속 들어오기도 했다는 것이다. 그의 여행을 관람(?)하는 사람들 중에는 자신의 숙소와 용품을 홍보하기 위해 딘과 날라가 와주길 희망한다는 사업가들이 있었고, 적지 않은 지원을 약속하기도 했지만 딘은 분별있게 행동했으며 산토리니의 카약 강사로 있으며 짧았지만 값진 인연들을 만나 유기 동물을 위한 모금이나 기부 등에만 힘을 쏟았다.

이스탄불 여행 중에 그는 고향 스코틀랜드로 잠시 돌아왔다. 여행 전 그에게 진지한 문제의 의견을 묻는 사람들은 드물었고 그는 자신이 진지한 인물도 아니고 파티광이자 자유인이었지만 여행을 마친 다음에 어디로 갈 것인지 앞으로 의 계획은 무엇인지 끊임없이 물어왔다.

모두가 나를 더이상 '동네 바보'로 보지 않았고 심지어 다들 내가 무슨 역할 모델이라도 되는 것처럼 대했다. ...여행이 끝났을 때 모두가 여기 그대로 있으리라는 걸 확인하니 기뻤지만 내겐 갈길이 한참 남아있었다. 나는 날라와 함께 여행으 계속하고 싶었다.

그래서 그는 다시 여행길에 올라 불가리, 세르비아-헝가리의 여정을 날라와 함께 더 나아갈 수 있었고, 멋진 사람들을 많이 만났음에 감사한 마음을 평생잊지 않고 살아갈 것이다. 그리고 날라와 함께라면 더 힘든 여행도 함께 할 수 있다는 믿음, 고양이와 함께라면 모든 게 완벽하지!라고 말하고 있다. 완벽한 타이밍에 그의 인생에 들어와 완벽한 우정을 나누고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을 읽은 후 나는 일생 처음으로 유기견 보호센터를 검색했고 그곳의 아이들의 사진을 하나하나 보았다. 사람들의 이기심으로 버려진 강아지 고양이들 반려 동물이 왜 이렇게 넘쳐나는가?

딘으로 인해 그의 이야기를 쓰기로 한 공동 집필가 게리 젠킨스 덕분에 날라를 간접적으로 만났으며, 책을 통해 동물 애호라는 세상에 존재하는 생명과 사랑을 알게 되어 감사한 연말이 되었다. 고마워요 딘, 고맙다 날라^^

 

 

이 리뷰는 시공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으나 개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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