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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토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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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가 묻고 영화가 답하다

[ 반양장 ]
리뷰 총점9.9 리뷰 16건 | 판매지수 1,584
베스트
사회 정치 top10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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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2월 03일
판형 반양장?
쪽수, 무게, 크기 436쪽 | 560g | 152*225*30mm
ISBN13 9788937416743
ISBN10 8937416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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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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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아니 엄밀히 말해 역사의 기록은 공정하지 않다. 지금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만 봐도 알 수 있다. 하나의 관점이 정답이라고 주장하는 목소리에는 이면이나 다양성에 대한 공포가 자리 잡고 있다. 통제가 답이라고 보는 이들에게 역사란 승자의 몫이다. 승자는 단수다. 그러니 다양한 목소리를 담는다는 것 자체가 권력에 대한 모독이며 월권이다. 하지만 문학만큼은 예외적인 치외법권 지역이 될 수 있다. 여기서 말하는 문학은 곧 예술의 자유다. 즉 예술에서만 큼은 역사나 기록이 거부하는 다양한 상상력을 담을 수 있다. 그 어떤 권력자도 예술의 게토에 권력의 깃발을 꽂으려 해서는 안 된다.
---「‘을’들의 망명지」중에서

‘나의 템포에 맞춰라.’ 사실 이것이야말로 갑질의 본질이다. 도대체 ‘당신의 템포’란 무엇인가. 비행기를 멈추게 한 재벌 3세의 속내는 ‘나의 템포’, 곧 내 기분에 맞추지 않았다는 비틀린 분노 아니었던가. 갑이란 ‘나의 템포’를 보편적 세계의 리듬으로 만들려는 사람이고 을은 끊임없이 자신의 템포를 누르고 더 큰 힘을 가진 자들의 템포에 맞추는 사람들이다. 문제는 이 ‘나의 템포’라는 게 너무 주관적이란 사실이다. (……) ‘나의 템포’는 디자이너들 사이에서는 열정 페이로, 대기업에서는 비정규직 인턴 사원으로, 자기 계발서에서는 도전으로 변형된다. 그들만의 템포를 만들어 두고는, 이건 내 템포보다 느리다, 이건 내 템포보다 빠르다며 정신없이 채찍을 휘두른다.
---「나의 템포에 따르라」중에서

최근 개봉하고 있는 영화들은 노년의 부정성의 정반대편에 있다. 65세가 된 유명 작가는 여전히 젊은 여성과 섹스를 하고, 친구들과 지적인 대화를 나눈다. 심지어 100세 노인은 어마어마한 돈이 든 가방을 챙겨 들고 방해되는 조직폭력배들까지 처리해 나간다. 우리가 우려하고 두려워하는 노년과 세 영화가 그려 내는 노년의 세계는 완전히 다르다. 영화 속 노년대로라면 늙는 것도 나쁘지 않다. 그레고리우스처럼, 하마터면 몰랐을 인생의 참맛을 알게 되는 노년이라면 말이다. (……) 그런데 가만 들여다보면 영화 속에 그려진 노년은 현실이라기보다는 상상된 노년에 더 가깝다.
---「상상적 허구, 상품이 된 노년」중에서

재난이 장사가 된다는 것은 그만큼 관객들이 공감한다는 걸 보여 준다. 관객들이 재난이라는 상황과 괴로움에 공감하는 것이다. (……) 우리가 이 영화들 가운데서 보는 것은 환상이 아니라 현실이다. 프랑코 베라르디 비포의 말처럼 환상은 집단적 상상력의 결과물이다. 그렇다면 재난 서사들은 우리의 집단적 상상력의 결집이라고 할 수 있다. 상상된 재앙은 실제의 삶, 정치적 선택들 그리고 채 발화되지 못한 개인의 말들이 혼합된 결과물이다.
---「왜 ‘재난’이 자꾸 먹히는 걸까」중에서

신데렐라는 어떻게 태어날까? 우선 믿어야 한다. 호박을 마차로 바꾸어 주고, 재투성이 옷을 화려한 드레스로 바꿔 준다는 요정 할머니의 말을 믿어야 한다. 순결하고 착하게 살아간다면 정의롭고 멋진 왕자님이 나타나 구원해 준다는 어머니의 말도 믿어야 한다. 이 순진한 믿음의 세계가 더러운 현실과 만나지 않을 때, 진공상태의 스노볼 안에서 신데렐라는 공주가 될 수 있다. 아니, 왕비로 신분 상승할 수 있다.

하지만 신데렐라 이야기는 동화다. 동화의 세계는 현실의 공기에 닿는 순간 바로 변질되고 만다. 현실의 여자들을 보면 그렇다. 그녀들은 믿기 때문에 현실적 고통에서 벗어나는 게 아니라, 믿기 때문에 나락에 빠진다. 「무뢰한」중에서(2014)의 김혜경, 「은밀한 유혹」중에서(2014)의 지연을 보며 신데렐라의 허구를 다시금 깨닫게 된다.
---「세 여자」중에서

우리는 흔히 우정이란 무조건 같은 길을 가는, 동지애적 관계일 것이라고 믿는다. 하지만 「동주」중에서에 묘사된 우정은 자신의 고유한 존재감 속에서 친구의 존재를 인정하는, 깊은 우정이다. 동주는 몽규에게 이상이 되어 주고, 몽규는 동주가 잊지 말아야 할 현실이 되어 준다. 서로가 서로에게 부끄러움이 되어 주는 이 관계는 어쩌면 우리가 잊고 있는, 공동체 속에서의 우정이 가져야 할 이상일지도 모르겠다.
---「부끄러움을 배웁니다」중에서

사회적으로 큰일이 벌어질 때마다 우리는 가해자의 일부로서 참회하고 부끄러워한다. 세월호 참사 순간 무력하게 그 죽음을 지켜봐야 했던 때도 그랬고, 열아홉 살 청년이 지하철 스크린 도어를 수리하다 목숨을 잃었을 때도 그랬고, 몇 년 전 네 살 아이가 뜨거운 어린이집 통학 버스에서 정신을 잃었을 때도 그랬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고, 다들 가해자나 다를 바 없다며 미안해했다. 처음처럼 그렇게 미안해하고 모두가 다 가해자로서 진짜 반성했다면, 세상은 달라졌어야 옳다. 하지만 과연 세상이 달라지고 있는가?

(……) 어느새 가해자의 위치에서 슬쩍 내려오지는 않았을까? 죄책감의 유통기한은 얼마가 적당할 것인가? 아니, 사회적 책임으로서의 죄책감에 유효기간이라는 게 있어도 될까?
---「죄책감의 유효기간」중에서

영화가 주는 위안, 우리는 그것을 판타지라고 부른다. 현실에서 이루기 힘든 일들이 영화 속에선 척척 이뤄진다. 불가능해 보이는 사랑이 맺어지고, 진실을 입증하기 힘겨운 사투가 사필귀정으로 끝난다. 어쩌면 우리는 영화 속에서 그 판타지를 구매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런데 판타지의 밑바탕에는 실현 불가능한 정의에 대한 패배감이 깔려 있다. 어른들의 판타지가 좀 더 사실적인 이유도 여기에 있다. 지독한 현실을 직면하는 것, 리얼리즘적 태도엔 체력이 필요하다. 순수한 이념은 곧 리얼리즘의 체력이기도 하다.
---「세상을 견딜 체력」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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