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파트너샵보기 공유하기

스노볼 1,2 세트

[ 전2권, 반양장 ] 창비 청소년 문학이동
박소영 | 창비 | 2021년 12월 03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5 리뷰 19건
정가
27,800
판매가
25,020 (10% 할인)
YES포인트
구매 시 참고사항
  • 이 상품은 YES24에서 구성한 상품입니다(낱개 반품 불가).
신상품이 출시되면 알려드립니다. 시리즈 알림신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당신의 독서를 위한 친구 - 심플 폴더블 LED 독서등/크리스탈 문진/가죽 슬리브 유리 텀블러/모나미 볼펜
8월 얼리리더 주목신간 : 귀여운 방해꾼 배지 증정
8월 전사
쇼핑혜택
1 2 3 4 5

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1년 12월 03일
판형 반양장?
쪽수, 무게, 크기 876쪽 | 140*210*40mm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상품 이미지를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원본 이미지
이 상품은 YES24에서 구성한 상품입니다.(낱개 반품 불가).

[도서] 스노볼

진짜 나로 살아가길 원하는 모든 이를 위한 소설
제1회 창비x카카오페이지 영어덜트 소설상 대상 수상작

창비와 카카오페이지가 함께 주최하며 화제를 불러일으킨 창비?카카오페이지 제1회 영어덜트 소설상 대상 수상작 『스노볼』이 출간되었다. “전형성을 탈피한 새로운 이야기”라는 찬사를 받으며 만장일치로 선정된 작품이다. 『스노볼』은 평균 기온이 영하 41도로 내려간 혹한기, 돔으로 둘러쳐진 따뜻한 지역 ‘스노볼’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꿈을 위해 전진하는 십 대 주인공의 성장과 모험을 그린다는 점에서 십 대 시기를 지나고 있거나 막 지나온 이들에게 뛰어난 공감을 선사한다. 책을 펼쳐 드는 순간 마지막 장까지 덮지 못하게 만드는 흡인력이 돋보이며, 모험심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강렬한 서사성과 장르적 쾌감이 뛰어나다는 점에서 전 세대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영어덜트 소설의 미덕을 지녔다.


[도서] 스노볼 2

진짜 나로 살아가길 원하는 모든 이를 위한 소설
제1회 창비x카카오페이지 영어덜트 소설상 대상 수상작

창비×카카오페이지 제1회 영어덜트 소설상 대상 수상작 『스노볼』의 그다음 이야기가 더욱 강렬해진 스펙터클로 돌아왔다. 1권에서 고해리 프로젝트를 폭로하는 데 성공한 전초밤은 따뜻한 스노볼 안에서 첫 번째 여름을 맞는다. 전편에서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기 위해 싸웠던 소녀는 이제 세상을 바꾸기 위해 자기 자신을 내던지는 영웅으로 거듭난다. 전초밤은 과연 이 세계를 지배하는 음모에 맞서 진실을 밝혀 낼 수 있을까? 멸망에서 돌아온 소녀가 써 나가는 새로운 역사가 시작된다.

책을 펼쳐 드는 순간 마지막 장까지 멈추지 못하게 만드는 흡인력이 돋보이는 소설로, 강렬한 서사와 장르적 쾌감이 뛰어나 전 세대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영어덜트 소설의 미덕을 지녔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스노볼 1』

1부 나
스노볼의 시대
이백 명의 뜨거운 숨결
의문의 사고, 의문의 방문객
아홉 번의 살인보다 충격적인
나만이 할 수 있는 일
진통제와 마취제
믿을 수 없는 사건

2부 너
꿈의 세계
이본 미디어 그룹
거울 속의 나
신임 기상 캐스터 고해리
비밀의 한 조각
사랑과 신뢰
해피 엔딩은 가능할까?
불행을 찾아다니는 아이
나만의 방
각본 없는 드라마
두 번째 제안
접근 금지 구역
둘만의 비밀 편지
최초의 드라마
깜짝 게스트
새벽에 걸려 온 전화
진실

3부 우리
추방
대타의 대타
아무도 하지 않은 일
살아남은 여자
스키 고글을 쓴 연구원
도플갱어의 정체
끝나지 않은 쇼
마지막 고해리
사랑스러운 옆집 소녀들
금요일 밤의 열기
방송국 습격
오래된 부탁
내일의 나, 내일의 우리
채널 60번 삭제
새로운 미래

에필로그
+ 살인마의 손길이라도
+ 각성과 인식

작가의 말


『스노볼 2』

1부 거품
재난까지 앞으로 7℃
조각배 위 뻐꾸기
고해리가 살던 집
죽음을 목격한 사람들
예정된 주홍 글씨
그날 목격한 것
영웅의 말로
찻잎을 움직이는 물결
기억의 대가
재난을 알리는 축포
독 안에 든 쥐
호랑이 굴
원수의 장례식
세상을 바꾸는 일
물을 내리면 신기루가
육 년 만의 재회
+ 지옥이 되어 버린 소망

2부 거울
9788936478292
닿을 수 없는 거울
역사책에 없는 역사
스노볼의 열쇠
인재(人災)
실종
내가 되어 줘
잠영: 그림자를 감추다
다시 시작된 연극
멸망에서 돌아온 소녀
마지막 요새의 노예들
어리석은 자들의 무덤
시체가 가려 준 진실
+ 우리의 악행으로부터

3부 돔
지하 동굴의 꼭대기
의심
탈출한 바이러스
새로운 가족
살아 있는 시체들의 소원
고마워
죽음의 카운트다운
새로운 세상
눈사람 넷
전초밤
내 삶의 액터와 디렉터

에필로그 새로운 고해리에게

작가의 말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스노볼 1』

심장이 빠르게 뛰면서 쳇바퀴를 돌리는 두 다리에 힘이 솟는다. 나와 타인의 삶이 딱히 구별되지 않는 이 쳇바퀴 무덤을 떠나, 오직 나만이 연출할 수 있는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는 스노볼을 향해 나는 부지런히 달린다. 쳇바퀴는 단 한 발짝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지만, 내 마음은 부쩍 스노볼에 가까워진다. --- p.30

“역시 스노볼에서의 삶이 훨씬 더 좋은 것 같아요, 그렇죠?”
쿠퍼 라팔리는 밖으로 나가는 현관문을 열기 전에 잠시 나를 물끄러미 바라본다.
“그럼요, 스노볼에는 따뜻한 진통제와 값진 마취제가 널려 있으니까요.” --- p.72

“스노볼에 가면 하나씩 알게 될 거예요.” --- p.72

내일의 나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허상을 흉내 낼 필요도, 나의 존재를 숨길 필요도 없으며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었다. 내일의 다음 날도, 그다음 날의 또 다음 날도 내가 나로 존재할 수 있다는 사실이 나를 가슴 뛰게 했다. --- p.413


『스노볼 2』

그날 밤 「뉴스 나인」의 날씨 뉴스에서 재난 추첨이 진행된다. 가뭄, 황사, 폭염, 태풍, 산불, 폭설 등 각 계절에 맞는 재난이 준비되고, 그해 어떤 재난이 어느 정도 수준으로 일어날지는 기상 캐스터의 손끝에서 결정된다.
올해는 어떤 재난 드라마가 펼쳐질지, 바깥세상 시청자들도 지금쯤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을 것이다. 그중 누군가는 재난 추첨 결과에 대해 자기들끼리 내기를, 누군가는 스노볼에 살고 있는 가족이나 친구를 위해 기도를 할 것이다. --- p.17

“지금 막 일주일 전 필름 돌려 봤고, 고매령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확인했어.”
“정말? 어떻게?”
차향은 「나, 너, 우리」에 출연자로 이름을 올린 액터의 필름만을 열람할 수 있다. 고매령의 시체가 사라질 때 고매령이 나와 같은 공간에 있었다면 차향이 그 장면을 확인할 수 있겠지만, 나는 다른 방에서 전화기를 찾아 헤매느라…….
“고매령은 자살한 게 아니야.”
얼음처럼 차가운 차향의 목소리가 귓속을 파고든다.
“전초밤 네가 고매령을 죽였어.” --- p.46~47

“영웅은 타인을 위해 세상을 구하겠지만, 평범한 사람은 자기 자신을 위해 세상을 바꾸는 거야.”
“뭐?”
“나를 향한 금기와 한계를 깨기 위해, 나와 내가 사랑하는 존재들의 안전과 평온을 위해, 원래의 나라면 하지 않았을 일을 기꺼이 감내하고 이어 가는 것. 그게 세상을 바꾸는 일의
본질이야.” --- p.137

“네가 오늘 한 가지를 포기했다고 해서 내일도 똑같은 상황이 이어지리라고 기대하진 마. 내일이 오면 이본은 네게 두 가지를 포기시킬 거고, 모레가 오면 세 가지를 포기시킬 거야. 그렇게 네 세상은 점점 더 나빠질 테고, 결국 네가 마지막까지 지키려 했던 것마저 모조리 빼앗기겠지.” --- p.138

당신이 내 세상을 무너뜨리게 두지 않아. --- p.191

반드시 죗값을 치르게 하겠다고 약속할게. 뒤늦은 후회에 심장이 뒤틀리고 뼈가 삭아도 맘대로 죽을 수조차 없게 만들 거야. --- p.300~301

“엔딩 크레디트에 올라가지 않아도, 모든 사람이 알고 있지 않아도, 난 내 이름이 좋아. 이미 특별하니까.” --- p.415

너의 이름이 궁금해.
넌 네 이름을 잃지 마.
너로 살아가는 일을 함부로 포기하지 마.
--- p.425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제1회 창비x카카오페이지 영어덜트 소설상 대상 수상작
진짜 나로 살아가길 원하는 모든 이를 위한 소설


창비×카카오페이지 제1회 영어덜트 소설상 대상 수상작 『스노볼』이 그다음 이야기 『스노볼 2』와 함께 더욱 강렬해진 스펙터클로 돌아왔다.
『스노볼』은 평균 기온이 영하 41도로 내려간 혹한기, 돔으로 둘러쳐진 따뜻한 지역 ‘스노볼’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꿈을 위해 전진하는 십 대 주인공의 성장과 모험을 그린다는 점에서 십 대 시기를 지나고 있거나 막 지나온 이들에게 뛰어난 공감을 선사한다. 책을 펼쳐 드는 순간 마지막 장까지 덮지 못하게 만드는 흡인력이 돋보이며, 모험심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강렬한 서사성과 장르적 쾌감이 뛰어나다는 점에서 전 세대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영어덜트 소설의 미덕을 지녔다.
1권에서 고해리 프로젝트를 폭로하는 데 성공한 전초밤은 따뜻한 스노볼 안에서 첫 번째 여름을 맞는다. 전편에서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기 위해 싸웠던 소녀는 이제 세상을 바꾸기 위해 자기 자신을 내던지는 영웅으로 거듭난다. 전초밤은 과연 이 세계를 지배하는 음모에 맞서 진실을 밝혀 낼 수 있을까? 멸망에서 돌아온 소녀가 써 나가는 새로운 역사가 시작된다.
출간 1년 만에 영상화 및 번역 수출이 확정된 이 소설은, 짜릿한 흥미가 보장된 콘텐츠이자 SF 블록버스터로서 각인될 작품이다.
당신이 믿었던 견고한 세계에 균열을 일으킬 이야기

사상 초유의 기후 재난으로 평균 기온 영하 41도의 혹한이 되어 버린 아포칼립스 세상. 지구상에 마지막 남은 따뜻한 땅 ‘스노볼’ 안에서는 선택받은 자들만이 살 수 있다.

『스노볼』의 주인공은 ‘전초밤’으로, 바깥세상에서 살아가는 평범한 인력 발전소의 노동자다. 전초밤은 여느 날처럼 텔레비전에서 익숙한 목소리를 들으며 하루를 시작한다. 목소리의 주인은 채널 60번 리얼리티 드라마의 주역인 ‘고해리’로, 전초밤과 동갑내기이자 스노볼의 ‘액터’이다. 액터란 스노볼 안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을 일컫는다. 따뜻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받는 대신 그 대가로 자기 삶을 스물네 시간 카메라에 노출해야 하는 이들이다. 수많은 직업과 다양한 성격을 지닌 액터들로 이루어진 스노볼은 거대한 ‘생존-엔터테인먼트’ 사회이고, 바깥세상 사람들은 그들의 환상적인 삶을 소비하기 위하여 발전소에서 쳇바퀴를 굴리며 전기세를 번다.

전초밤은 최고 시청률을 자랑하는 액터 고해리를 보면서 근사한 자기만의 드라마를 제작하고 싶다는 ‘디렉터’의 꿈을 키운다. 그러던 어느 날, 전초밤에게 스노볼의 명문 디렉터 ‘차설’이 찾아온다. 차설 디렉터는 고해리 드라마를 최고 시청률로 이끈 전초밤의 롤 모델이다. 차설 디렉터는 고해리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전한다. 놀란 것도 잠시, 차설 디렉터는 전초밤에게 한 가지 제안을 한다. 고해리인 척, 대역을 맡아 스노볼에서 지내 달라고. 고민 끝에 전초밤이 스노볼에 입성하게 되면서, 장대한 이야기의 서막이 오른다.

『스노볼 2』에서 열일곱 살 전초밤은 스노볼을 지배하는 이본 미디어 그룹의 추악한 이면을 목격했다는 이유로, 살인자라는 누명을 쓸 위기에 처한다. 고매령의 죽음으로 전초밤에게 덫을 놓은 자는 누구인가?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스노볼의 기술적인 시스템을 만든, 베일에 싸인 과학자 신이채를 만난 전초밤은 이본의 비밀을 파헤칠 단서를 손에 쥐는데…….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기 위해 이본에 맞섰던 전초밤은 이제 이본을 무너뜨리고 세상을 바꾸기 위해 거대한 음모의 한가운데로 거침없이 돌진한다.

훔치고 싶은 상상력, 최상의 몰입감
한국형 영어덜트의 진화를 알리는 SF 블록버스터

CJ ENM 전격 영상화, 미국 등 3개국 번역 수출


『스노볼』의 서사는 휘몰아치듯 급박하게 전개된다. 저자의 촘촘한 설계 안에서 이루어지는 스토리와 반전에 독자는 매혹되어 끌려 들어갈 수밖에 없다. 주인공 전초밤은 『스노볼』에서부터 자신의 운명 앞에 무기력하지 않은 인물로 그려졌으며, 특히 영웅으로 살아가고 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었으나 자기 자신과 주변의 세계를 망치도록 놔두지 않겠다고 결심하는 인물이다. 그렇게 “자기 자신을 위해 세상을 바꾸는” 보통 사람이자 새로운 시대의 히어로를 응원하면서 독자는 이 이야기를 따라 읽게 된다.

『스노볼』의 미덕은, 거대한 세계관 안에서 큰 스케일과 스펙터클을 보여 주는 작품이면서도 희생하는 인물들과 조연들에게까지 입체적인 서사를 부여해 준다는 점이다. 인물들과 함께 숨가쁘게 달려 나가다 보면, 결말에 이르러 밝혀지는 비밀, 나 자신으로 살아가는 일을 함부로 포기하지 말라는 저자의 강렬한 메시지가 드러난다. 우리가 사랑할 수밖에 없는 소녀, 전초밤. 그의 용기를 따라가 볼 때다.


“스노볼에 갇혀 생존을 위한 연극을 벌여야 하는 주인공의 숨 막힘이 작품 내내 생생하게 느껴진다.” “전형성을 탈피한 새로운 이야기”
― 심사평 중에서 (심사위원 김지은 박하익 송시우 이다혜 카카오페이지)

“모든 캐릭터가 자기 서사를 이끌고 설득한다.” “시대에 화두를 던진다.”
― YA 심사단


▶ 작가의 말 중에서
독자분들이 이 책을 덮은 뒤에도 종종 스노볼을 상상해 주시면 좋겠다. 초밤은 물론, 차설의 안부와 배새린의 사연도 이따금 궁금해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 글을 쓰는 이 순간에도 분명하게 느낄 수 있다. 지금도 액터들은 최선을 다해 사랑하고 치열하게 슬퍼하고 있으며 스노볼은 셀 수 없이 많은 드라마를 송출하고 있다고. (1권을 마치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남의 삶을 들여다보는 것은 재미있다. 가감 없이 드러날수록 더 재미있다. 그 재미로 사람들을 지배하는 기괴한 세계가 있다. 열여섯 살 전초밤은 영하 41도의 혹독한 세계에서 태어나 하루 종일 발전기를 돌리지만 텔레비전 속에서 크리스마스 케이크처럼 황홀하게 반짝이는 스노볼과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스토리를 애타게 사랑한다. 환상을 바라보지 않으면 폐허가 된 세상을 봐야 하기 때문일까. 이 세상 어딘가에 아주 조금 남은 행운이 내 것이 될 수도 있다고 믿기 때문일까.
전초밤은 놀랍게도 이 행운에 당첨되지만, 스노볼의 달고 폭신한 맛에 푹 빠져보기도 전에 양심의 칼을 쥐고 케이크를 도려내야 하는 운명에 처한다. 위대한 영웅도 정의로운 투사도 아닌, 그저 저 혼자 따뜻해질 수만은 없었던 소녀가 다급하게 달려간다. 읽다 보면 어느새 손을 맞잡고 함께 달리고 있다. 결백한 사람만이 시스템을 바꾸는 건 아니라고, 달콤한 행운을 좋아하는 우리도 해낼 수 있다고, 서로를 격려하며 달리는 소녀들의 목소리가 들려오는 듯하다. 독자들도 순식간에 끝까지 달려와 ‘그래서 고해리 다음 시즌은 언제죠?’라고 외치게 되리라 믿는다.
- 전민희(소설가, 『룬의 아이들』 저자)

우와, 한국소설의 젊은 감각은 어디까지 뻗어 나가고 있는 걸까. 반전된 「트루먼 쇼」에 『적과 흑』의 쥘리앵 소렐이 출연해 「설국열차」의 욕망에 휘말리는 독특한 영화 한 편을 본 것 같다. 이 낯설고 귀여운 상상력의 망치가 드러내는 것은 의외로 노골적인 계급 갈등과 키메라 같은 미디어의 폭력적 환영, 그리고 정의와 진실을 향한 용기 있는 고백이다. 이 대담하고도 발랄한 속도감에 놀라며 다음 챕터를 보고픈 설렘에 허기가 진다.
- 민규동(영화감독, 「SF8: 간호중」)

『스노볼』은 스마트폰을 이기는 소설이다. 정말이지 너무 재미있다. 얼어붙은 세계, 사람들은 드라마를 보며 혹독한 삶을 버틸 이유를 찾고, 액터들은 그것을 제공하는 대가로 온기를 얻으며, 방송을 편집하는 디렉터는 창조주의 권력을 누린다. 구원 또한 생방송 카메라 너머에 있다. 과한 설정이지만, 어쩌면 이미 하나도 과하지 않아서 읽는 내내 무릎을 쳤다. 보는 나와 보이는 나, 보이고 싶은 세상과 숨기고 싶은 세상. 과연 진짜 나는 누구이며, 진짜 세상은 어떤 곳일까? 여기, 가만히 앉아 궁금해하기보다는 거울 속으로 뛰어들어 달리고 부딪치며 나를 알아가는 열여섯 살 여성 전초밤이 있다. 책장을 여는 순간, 당신은 함께 달리게 될 것이다.
- 김하나(작가, 『말하기를 말하기』 저자)

회원리뷰 (19건) 리뷰 총점9.5

혜택 및 유의사항?
세트 낱권에 등록된 리뷰 포함
파워문화리뷰 [스노볼 2] 1편보다 재미있는 2편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골드 스타블로거 : 골드스타 키* | 2022.06.16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1편을 뛰어넘는 2편은 없다는 말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스노볼>은 1편보다 2편이 재미있었다. 설정은 동일하다. 기후 재난으로 영하 41도의 혹한이 몰아닥친 세상. 하지만 선택받은 사람들만 살 수 있는 '스노볼' 내부는 사시사철 따뜻하다. 바깥세상에서 태어나 스노볼에 공급될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소에서 일하던 '전초밤'이 스노볼의 인기 액터 '고해리'와 똑같이 생겼;
리뷰제목

 

1편을 뛰어넘는 2편은 없다는 말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스노볼>은 1편보다 2편이 재미있었다. 설정은 동일하다. 기후 재난으로 영하 41도의 혹한이 몰아닥친 세상. 하지만 선택받은 사람들만 살 수 있는 '스노볼' 내부는 사시사철 따뜻하다. 바깥세상에서 태어나 스노볼에 공급될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소에서 일하던 '전초밤'이 스노볼의 인기 액터 '고해리'와 똑같이 생겼다는 이유로 스노볼에 가게 되고, 우여곡절 끝에 '고해리 프로젝트'의 전모를 밝혀내는 것이 1편의 내용이다. 

 

2편은 고해리 프로젝트에 그치지 않고 스노볼 전체를 둘러싼 음모를 파헤친다. 여전히 스노볼 안에서 살고 있는 초밤은 뜻하지 않게 스노볼의 인기 액터이자 고해리의 어머니로 알려진 고매령을 살해했다는 누명을 쓰게 된다. 초밤은 자신을 눈엣가시로 여기고 스노볼에서 제거하고 싶어 하는 사람이 있다는 걸 깨닫고 그가 누구인지 추리하기 시작한다. 

 

한편 초밤은 선배 기상 캐스터의 결혼식에 참석했다가 정신을 잃은 상태에서 자신이 알고 있는 스노볼의 비밀을 고백하게 된다. 그 비밀은 스노볼에는 지열이 없다는 것. 언젠가 이본 회장의 저택에서 길을 잃고 헤매다 (이미 죽은 것으로 처리된 사형수들이 전기를 생산하는) 지하 발전소의 존재를 알게 된 초밤은, 스노볼 사람들의 존경과 흠모를 한 몸에 받는 이본 그룹을 수상하게 여기고 뒤를 캐기 시작한다. 이를 알아챈 이본 그룹의 반격도 만만치 않은데... 

 

혹한의 세상이나 스노볼의 존재 등은 현실과 무관해 보이지만, 매스 미디어를 이용해 사람들을 세뇌하고 이를 토대로 엄청난 부와 권력을 누리는 재벌이 있다는 것은 현실과 크게 달라 보이지 않는다. 더욱 무서운 건, 스노볼과 이본 그룹의 비밀을 알게 된 초밤이 아무리 열심히 진실을 이야기해도, 스노볼 내부의 사람들은 물론 발전소에서 일하는 사람들조차도 안정된 현실이 불안해지는 게 싫어서 귀를 막는다는 것이다. (불안한 자유보다 안정된 구속이 낫다고 여기는 사람들...) 

 

과연 이 위기를 초밤과 초밤의 친구들이 어떻게 극복할지 궁금했는데, 중요한 순간에 초밤을 움직인 미류의 말이 인상적이었다. 사람은 이기적이라서 자기가 편할 수 있다면 남이 노예처럼 부려져도 상관하지 않는다, 그러니 이기심을 자극하려 애쓰기보다는 시스템 자체를 무력화시켜야 한다,라고. 그러나 미류나 초밤처럼 스스로를 희생해 시스템을 바꾼 것도 결국 (이기적인) 인간 아닌가. 인간 본성에 대한 회의라기보다는, 이기적인 인간도 때론 이타적일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결말이 아닌가 싶다.

댓글 0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스노볼-박소영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마**즈 | 2022.06.15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 이런 점은 좋았어요 " - 히가시노 게이고 책 말고 이렇게 흡입력이 좋은 책은 처음이다. 판타지&추리소설&디스토피아 소설 그 어디 중간쯤에서 독자들로 하여금 확 끌어당기는 매력이 어마 무시하다. 세계관이 탄탄한 덕에 몰입이 엄청났다. 책을 덮는 순간까지 모든 장면이 그려진달까. 영상화가 빠르게 확정된 이유를 알겠다. - 영하 41도의 바깥세상과;
리뷰제목

 
 

" 이런 점은 좋았어요 "

- 히가시노 게이고 책 말고 이렇게 흡입력이 좋은 책은 처음이다. 판타지&추리소설&디스토피아 소설 그 어디 중간쯤에서 독자들로 하여금 확 끌어당기는 매력이 어마 무시하다. 세계관이 탄탄한 덕에 몰입이 엄청났다. 책을 덮는 순간까지 모든 장면이 그려진달까. 영상화가 빠르게 확정된 이유를 알겠다.

- 영하 41도의 바깥세상과 따뜻한 스노볼 세계까지. 존재하는 세계가 마치 진짜 존재하는 듯 묘사가 세세했다. 특히 등장인물을 통해 인간의 본성과 감정선을 드러내는 묘사도 좋았다. 또 틈틈이 피식 웃게 만드는 유머 코드가 적절한 감초 역할이 되어 영어덜트 장르에 걸맞게 너무 무거운 분위기가 되지 않도록 중심을 잘 잡아준 것 같다.

- 다른 작품들이 (트루먼쇼, 헝거게임, 설국열차 등) 충분히 연상될 만큼 어쩌면 흔한 소재의 이야기였다. 하지만 예상 가능한 범위를 벗어날 듯 말 듯 한 느낌으로 독자와 밀당하는 전개와 결말이 흥미로웠다.

- 직업에 있어서 성별에 대한 편견을 깨버리는 내용이 좋았다. 이런 직업이라면 남자겠지? 하고 떠오르기 쉽상인 장면이 모두 여성 인물이었다. (기관사, pd, 대기업 회장 등) 나름 성 평등을 자부하는 마인드였는데 아직 뿌리 깊게 자리한 나의 고정관념이 부끄러워지는 순간을 마주할 수 있었다.

 

 

" 이런 점은 아쉬웠어요 "

- 그다지 없음

 

" 그래서 결론은... "

- 책을 읽고자 하는 목적이 저마다 다르겠지만 적어도 "책은 재미없어. 나도 책 재밌게 읽어보고 싶은데 뭘 읽어야지?" 하는 사람에게는 강력하게 추천할 수 있는 책이다. 또 영어덜트라는 장르에 국한되어 어린 나이대만 읽는 게 아니라 책이 노잼이라는 12살 내 사촌동생에게도, 책은 좋지만 완독이 쉽지 않은 20대 내 친구들에게도, 가끔 상상력 넘치게 재밌는 책을 읽고 싶어 하는 50대 우리 엄마에게도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다.

빠르게 흘러가는 전개와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연령대 상관없이 초보 독서가라면 재밌게 읽어낼 수 있다. 나름! 두꺼운 서적을 읽었다는 뿌듯함과 성취감 또한 덤으로 얻어 갈 수있다.ㅋㅋ 

 

" 기록으로 남기고 싶은 부분"

162p

그 애도 자꾸만 불행을 찾아다녔어. 그러지 말라고 아무리 설득해도 소용이 없었지.

365p

"어른이라는 작자들이 말하는 옳고 그름은 하나도 중요하지 않아. 무엇이든 너희가 자발적으로 선택하는 게 중요해."

413p

하지만 두려움 속에서도 그 어느 때보다 마음이 편했다. 내일이 기다려지기까지 했다. 내일의 나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허상을 흉내 낼 필요도, 나의 존재를 숨길 필요도 없으며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었다. 내일의 다음 날도, 그다음 날의 또 다음 날도 내가 나로 존재할 수 있다는 사실이 나를 가슴 뛰게 했다.

 

 

[서평과 관련된 기타 사담 및 SNS 소통 계정]

네이버 블로그: https://blog.naver.com/mylk6369/222772959866

INSTAGRAM : @mayo._.book

댓글 0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스노볼 1, 2 - 대본집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m******3 | 2021.12.19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창비에서 재미와 감동을 담아 아이부터 어른들까지 함께 읽을 수 있는 k영어덜트 소설을 만들었다. 벌써 많은 작품들이 선보였고 만나 본 작품들 모두 훌륭했다. 스토리 전개나 등장하는 인물들의 입체적인 캐릭터도 너무나 좋았다. 이번에 만나본 작품은 특별한 형식을 가지고 있다. 대본집. 참 열 일 하는 출판사 창비다. 대본집 형식으로 만나보는 소설은 시작부터 새로운 즐거움을;
리뷰제목

창비에서 재미와 감동을 담아 아이부터 어른들까지 함께 읽을 수 있는 k영어덜트 소설을 만들었다. 벌써 많은 작품들이 선보였고 만나 본 작품들 모두 훌륭했다. 스토리 전개나 등장하는 인물들의 입체적인 캐릭터도 너무나 좋았다. 이번에 만나본 작품은 특별한 형식을 가지고 있다. 대본집. 참 열 일 하는 출판사 창비다. 대본집 형식으로 만나보는 소설은 시작부터 새로운 즐거움을 준다. 아이들에게는 삶을 살아가는 데 커다란 교훈을 주고 어른들에게는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만드는 k영어덜트 소설은 누가 언제 읽더라도 가슴 따뜻하게 해주고 마음 편하게 해주는 힐링 마법을 부리는 책이다.

"어른이라는 작자들이 말하는 옳고 그름은 하나도 중요하지 않아. 무엇이든 너희가 자발적으로 선택하는 게 중요해……."

 

이번 작품 스노볼 1, 2>에서 1권은 벌써 만나보았고 2권을 기다리던 중이었다. 1권의 감동과 재미를 알고 있었기에 2권을 기다리던 설렘은 그대로 감동으로 이어졌다. 에너지가 고갈되어 선택된 이들만이 혜택을 누리는 미래 세계 '스노볼'을 만들어 낸 작가의 상상력에 놀랐고, 자칫 단순한 SF 소설이 될 소설에 반전에 반전을 집어넣은 작가의 스토리텔링 능력에 감동했다. 그 감동을 표현하기 위해 이야기의 일부를 들려주고 싶지만 정말 기가 막힌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어떤 부분을 이야기하더라도 스포일러가 될듯해서 서평을 쓰는 것 자체가 힘든 작품이다.

 

악으로 생각되던 이들이 선이되고 선으로 생각되던 이들이 악이 되는 순간순간들이 곳곳에서 시시때때로 튀어나와 이야기의 속도감이 엄청나다. 스토리는 빠르게 전개되지만 주인공들의 심리 변화도 놓치지 않는 섬세함도 보인다. 미래 도시 스노볼에서 펼쳐지는 2권에서 초밤이는 다른 '고해리'들과 생활한다. 초밤이가 스노볼에 들어가게 된 사연은 1권의 핵심이다. 초밤의 꿈은 스노볼 안에 사는 디렉터이지만 현실은 스노볼에 전력을 대기 위해 발전소에 출근한다. 두 발과 손을 이용해 쳇바퀴로 전기를 생상하는 발전소. 그런 힘든 날들을 반복하는 열 여섯 살 소녀 전초밤이 솔깃한 제안 받는다. 스노볼을 대표하는 디렉터 차설에게.

 

"그런 디렉터가 될 수 있도록 내가 도울게요. 초밤 양이 먼저 나를 돕는다면."

 

그렇게 스노볼에서 고해리를 대신하는 액터가 된다. 그리고 너무나 어두운 진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진실을 세상에 알리게 된다. 하지만 2권에서 초밤이 접하게 되는 진실은 1권에서 알게 된 진실들보다 더 추하고 어둡다. 이제 열일곱이 된 소녀들, 고해리들이 펼치는 블록버스터는 역대급이다. 어떤 이야기를 상상하든 그 이상의 이야기를 만나게 될 것이고 그 이야기에는 또 다른 반전이 포함되어 있을 것이다. 수시로 등장하는 반전이 반전이 주는 재미를 무디게 할 것도 같은데 이 소설 끝까지 재미와 흥미를 유지한다. 아니 반전이 늘어갈수록 재미와 흥미가 배가된다.

 

무엇보다, 우리는 각자 인생의 액터이자 디렉터가 되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초밤이를 비롯한 많은 '고해리'가 사는 스노볼만큼이나 불공평하다. 소설에서 저자가 말하듯이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어서 떨어지지 않으려면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 그런 힘들고 어려운 세상을 살아야 하는 현실의 우리 아이들, 많은 '고해리'들에게 꿈과 용기를 주고 있는 작품이다. 초밤이처럼, 초밤이 주위의 친구들처럼 용기 있게 세상과 맞설 수 있는 아이들로 성장하기를 바라본다. 수많은 고해리중 하나가 아니라 나 자신으로 살아가는 전초밤이가 되기를 바란다. 내 삶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꼭 한번 생각해 보라는 교훈과 감동을 재미있게 펼쳐놓은 정말 흥미로운 작품이다.

 

 

"창비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댓글 0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25,020
뒤로 앞으로 맨위로 aniAlarm